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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인
신가인 ·

앤틀러 데모데이에 다녀왔다

GOAL - 🟩🟩🟩🟩🟩🟩⬜️⬜️⬜️⬜️ DAU - 2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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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프로덕트 이야기는 아니고, 내가 참가했었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앤틀러 데모데이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개인으로 참여한 70여명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시작해서 팀빌딩을 하고, 3개월만에 시드 투자, 또 3개월만에 데모데이를 통한 후속 투자를 받는 초고속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보통 1~3년 걸리는 과정이다)


오늘 발표한 모든 팀들이 '이거 3개월만에 한 거 맞아?' 라고 생각들 정도로 말도 안되는 실행력을 보여줬다.


사람들의 열정도 열정이지만 아마 코엑스에서 데모데이를 한다는 사실이 성과를 어떻게든 만들어내야한다는 긴박감을 주지 않았을까 ㅎㅎ


항상 발표를 하는 입장에서 다른 팀들의 발표를 듣는 입장이 되니 좀 색달랐다.


14개의 발표가 질의 없이 back-to-back으로 연달아서 이어졌는데, 이런 포멧의 특성상 청중의 입장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여기서 상기하게 된 건, 발표의 목적은 '설명'이 아닌 '각인'에 있다는 것이다.


발표가 끝났을 때 '이 팀 인상적인데?' 라는 생각 하나만 들게 하면된다. 상세한 설명은 더 알아보러 왔을 때 해주면 된다.


내용을 각인시키는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각 팀마다 그 스타일은 달랐다.


그 중에 특히 기억에 남았던 'Zzan' 팀의 발표에서의 레슨런은 다음과 같다.


UI/UX에서 트렌드가 된 'One page One thing'을 발표에서도 지키는 것이 굉장히 듣기 편하다는 것이다.


창업자의 마음은 어쩔 수 없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우리 서비스는 이래서 좋고, 저것도 좋고, 아 좋은게 12가지 정도 더 있는데...

하지만 발표가 이렇게 되는 순간 끝나고 나서 기억나는게 별로 없다.


Zzan 팀은 이렇게 했다.


한국에서는 온라인 선물을 카카오 선물하기로 한다.
미국에서는 "없다"


한국 시장, 꽤 크다. 카카오 선물하기의 등장으로 더 커졌다.
미국 시장, 이미 졸라 크다.


한국 시장, 카카오가 먹었다.
미국 시장, 우리가 먹는다.


이런 식으로 엄청난 내용이 담긴 말은 아니었지만 그만큼 심플했기 때문에 확실하게 머리에 박혔다.


팀이 UI/UX에 강한 팀이라 그런지 발표에서도 상황과 유저를 고려한 노력이 엿보인 발표였다.


Q. 오늘 앤틀러 데모데이 다녀오신분 있나요?🖐 가장 기억에 남는 발표는?

라면클럽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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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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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ho Cho
Junho Cho

전 앤틀러2기 예정이기도해서 1기 발표를 들으러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초록고래가 인상적이었어요. 제 가족중에 ABA 치료사가 있어서 그런지 평소에 그 시장의 수요가 생각보다 크고 치료사 학부모 양쪽다 고민과 문제점이 있어서 시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3개월만에 방안을 마련해와서 개인적으로 제 가족에게도 공유하고 설명하면서 이런게 스타트업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

신가인
신가인

맞아요 초록고래 팀도 정말 깔끔하게 이해관계자들의 pain point를 잘 정의하고 해결해나가고 있는 거 같아 되게 인상 깊었어요! 3개월만에 해낸 거라고 믿기지가 않더라고요👍

David Bang
David Bang

오셨었군요!! 공감합니다 ㅎㅎ 달려나오는 퍼포먼스도, 목소리도, 그리고 마지막 임팩트 있는 선물 QR코드 시연까지 완벽했어요. 짧은 문장들로 구성하고 그 사이에 텀을 주며 끊어서 읽어주니 머리도 안 아프고 재밌게 봤네요! @Arthur Hwang @Lucia Youngmin Woo @김민서

Arthur Hwang
Arthur Hwang

ㅎㅎ 저희가 플랜한데로 되었다니! 피드백 감사합니다~

신가인
신가인

아 맞아 달려나오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다 그렇게 하는건 줄 알았는데 Arthur만 그렇게 한 거더라고요 너무 빠이팅있었습니다 👍👍

Arthur Hwang
Arthur Hwang

가인님!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고마워요! 더 열심히 해서 미국 선물 시장 저희가 다 먹어버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