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영업 - 주소록의 숫자와 의미
영업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숫자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자신이 이룩한 매출액일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매출액도 중요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제 주소록에 있는 전화번호 숫자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보니 7,431개네요.
제가 만든 매출은 과거가 되지만,
제 핸드폰의 주소록은 제 미래가 되어 주더군요.
[카톡친구는 4천 명이 넘지만, 평소 연락하는 분은 200명을 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큰 의미없는 단톡방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저도 스타트업 사업을 하면서 정말 여러 번의 Death Valley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무수한 어려움에 쳐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늘상 위험은 달고 살고 있습니다.
Risk 를 지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항상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제 주소록에 있던 가족들과 친구들, 지인들, 그리고 영업활동을 하면서 만들었던 친구분들 덕분이었습니다.
특히 영업활동에서 얻은 주소록은 숫자가 아니라, 제게는 친구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자주 만날 수는 없지만, 만나면 보통 1시간 이상씩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 속에서 저 역시 제가 아직도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다른 분들의 인싸이트를 하나씩 주워 담고 있습니다.
제가 만약 영업으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할 수 없었을 겁니다. 물론 아직도 성공보다는 실패쪽에 가까이 있지만, 다른 분들의 많은 도움을 받아서 좀 더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오늘 몇 명의 새로운 분들을 만나시나요?
저는 오늘 여기 Disquiet에서 새롭게 만난 대표님들 4분과 미팅을 합니다. 한 분만 온라인 미팅이고, 나머지 3분은 오프라인 미팅입니다. 저는 이 미팅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분들께 폐가 되지 않도록 제가 주워 담고 경험한 것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분들께서 가지고 계신 경험과 통찰력을 배우려 합니다.
영업은 매출을 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좀 더 영업을 하다 보면, 결국 남는 건 사람 밖에 없더군요. 영업은 결국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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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만나뵙고 이야기 나눌 때마다 항상 많이 배웁니다. 잘 지내시죠? ㅎㅎ
안녕하세요. 대표님. ㅎㅎㅎ 저야 뭐 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salesmap 은 좀 어떠신가요? 지나가면서 메가커피 볼 때 마다 생각나서 지금도 종종 salesmap.kr 로 들어가서 보고는 있습니다. 최근 유료화를 진행하신 걸로 아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추후에 시간 되시면 이야기 좀 들려주세요 ^^
아직 영업에 발을 담군지 한 달 밖에 안 되었지만 벌써부터 영업은 결국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말씀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
저도 B2B 영업은 가볍게 밖에 안 해봤지만 "영업을 하다보면 결국 남는 것은 사람" 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예전에 고객으로 만나뵈었던 분과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고 팔려고 하는 상품 외에도 도움을 드리니까 좋은 관계가 만들어지더라고요. 또 회사에서 독립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드리면서 서로를 응원해 주는 그런 관계가 저에게도 생기는 걸 보고 일이라는게 결국 사람이 하는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2B 영업은 왠지 베일에 쌓인 느낌이고 어려웠는데, 홍열님 글을 보며 저도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