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과 모바일 UX의 매력적인 만남, 트레이스
안녕하세요, 약 두 달 만에 디스콰이엇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놀랍게도, 두달 전 트레이스의 랜딩 페이지를 선보였을 때 180명 이상의 베타 테스터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드디어 트레이스가 앱 스토어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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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 LLM 기반의 메모 앱
트레이스는 어떤 앱일까요? 한마디로, 우리의 기억 과정을 그대로 담아낸 앱입니다.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술을 기반으로, 단순히 정보를 남기기만 해도(Capture) 나중에 쉽게 떠올릴 수 있게(Recall) 해줍니다. 마치 우리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것처럼요.
해결하고자 한 문제
기존의 메모 앱들은 UX가 뚝뚝 끊기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편집이 귀찮아요: 중요한 내용 강조하려면 일일이 손으로 해야 하는 귀찮은 편집
찾기가 힘들어요: 메모 찾으려면 끝없이 스크롤하거나 정확한 검색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알림 설정이 복잡해요: 리마인더 설정할 때마다 고민해야 하는 복잡한 알림 시간
트레이스의 방향성
트레이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 수단으로 “LLM”과 “모바일 앱”을 선택했습니다.
LLM이라는 지능이 필요했던 이유는 사용자가 "대충" 남긴 메모도 알아서 정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앱으로 만든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죠.
그리고 이 둘을 교묘하게 엮어 '심리스(Seamless)한 메모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각 잡고 자리에 앉아서 기록을 하는 세컨드브레인 툴이 아닌 “툭 툭” 입력하는...
기억을 부드럽게 남길 수 있고, 떠올릴 수 있고, 잘 떠오를 수 있는...
이러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주요 기능
1. 남기기
알아서 정리: 메모 내용을 보고 알맞은 주제로 쏙쏙 나눠줘요. 마음에 안 들면 손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 하이라이트: 핵심 단어를 자동으로 콕콕 찍어줘서 한눈에 내용 파악이 가능합니다.
똑똑한 할일 관리: 다 한 일은 알아서 줄을 그어줍니다.
2. 떠올리기
떠올리기도 마치 우리의 기억처럼 작동합니다.
"오늘 할 일 뭐 있지?" - 마치 머릿속을 훑어보듯 오늘의 할 일을 떠올려줍니다.
"지난주에 읽은 책 제목이 뭐였더라?" - 기억을 더듬듯 독서 기록을 찾아냅니다.
"다음 병원 예약이 언제였지?" - 순간 잊었던 예약 일정을 떠올려줍니다
그리고 생각난 김에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오늘 회의 끝났어" - 머릿속에서 지우듯 할 일 목록에서 체크.
"내일 아침 7시에 운동 알려줘" - 기억 속에 새기듯 알림 설정.
"어제 장보기 메모 지워도 돼" - 불필요한 기억을 지우듯 메모 삭제.
트레이스는 마치 사용자의 머릿속 기억의 연장선처럼 작동합니다.
자연스럽게 떠올리고, 정리하고, 잊어버리는 과정이 그대로 동작합니다.
메모를 10개 정도 남겼을 때 제 MBTI를 정확하게 맞춰서 만들면서도 신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3. 알림 시간 추천
메모에 알림 넣으면 앱이 센스있게 시간을 골라줍니다 "내일 오전 11시 미용실" 메모를 남기고 알림 버튼을 누르면 "10:30에 알림 설정"
약속 종류나 장소에 따라 알맞은 시간 추천해줍니다 병원이면 교통 고려해서, 생일은 아침 일찍!
트레이스의 미래:
이제 막 발걸음을 뗀 트레이스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계획들을 갖고 있습니다
UX 개선: 일상 속 다양한 유즈케이스에 부합하도록 UX를 개선해나갈 예정입니다.
애플 워치 위젯: 빠르고 간편한 메모 작성을 위한 위젯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맥북 지원: 데스크톱 환경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입니다.
음성 메모: 음성으로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멀티미디어 지원: 텍스트 외에 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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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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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용해보고 있는데 은근 재밌네요. ㅎㅎ 더 멋져질 트레이스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고도화할거라서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MBTI를 맞춘게 신기하네요 ㅎㅎ
평일에는 트레이스 개발 과정에서 해야할 것들 상세하게 입력해두고, 주말에는 일상적인 글을 많이 적었는데 저렇게 맞추더라구요 ㅎㅎ
UI는 투두리스트처럼 생겼는데 메모는 어떤식으로 어느 정도 길이까지 되는 걸까요?
현재 150글자까지 남길 수 있습니다~!
오호 그렇군요! 앞으로 use case는 좀 더 일상생활 쪽으로 가는 걸까요?
일상이든 업무성이든 유즈 케이스는 제한을 두지 않고 오히려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리마인더, 식단기록, 감사일기와 같이 일상적인 용도가 많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 노션/아사나 등으로 관리하기에 너무 사소하고 연속성이 없는 태스크는 트레이스에 남겨주시기도 하더라구요 (베타 테스트 Mac 앱 지원 당시). 그래서 어떤 케이스이든간에 각 잡고 기록하기 힘들거나 귀찮은 상황에서 라이트하고 핸디하게 기록할 수 있는 툴로 사용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라이트하고 핸디한 UX가 흥미롭네요. 저도 사소해서 태스크 툴에 입력하긴 과하지만, 잊어버리면 안되어서 꼭 리마인드 되어야 하는 것들이 자주 있어서요. 트레이스 한 번 사용해봐야겠네요 ㅎㅎ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언님! :) 확실히 메모라는 워딩이 넓기 때문에 (투두, 리마인더, 에디터 등) 사용자마다 다르게 받아들일것을 고려해서, 트레이스가 기능적으로도 마케팅적으로도 더 명확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써보고 싶네요 플레이 스토어 출시 계획도 있으실까요??
당분간은 iOS에 전념할 계획이지만,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안드로이드로 확장할 계획도 있습니다 ㅎㅎ
AI를 잘 활용한 메모앱은 이 앱이 제일 잘된 듯 해요! GPT API를 사용하시나요? 상당히 삐르네요!
네, GPT API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보람이 느껴집니다 ㅎㅎ 사용해주시면서 불편하신 부분이나 잘 사용하고 계신 부분 알려주시면 계속해서 발전시켜보겠습니다 :)
제품도 제품이지만 설명 글도 잘 쓰시는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ㅋㅋㅋ 앞으로 삽질 과정에서 메이커로그도 틈틈이 남겨보려고 합니다 ㅎㅎ
안드로이드에서도 저렇게 좋은 UX를 누릴수 있으면 좋겠습니당!!
재호님 메이커로그가 이번주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 https://dis.qa/YnT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