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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lyn Yong
Cailyn Yong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6538CA95-98F4-4712-A46A-01B263F3483A_1_105_c.jpeg원래 매년 이 시기쯤 한 해 회고글을 쓰는데 올해는 연말 직전까지 힘든일이 있어서 회고글을 쓸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회고글 자체를 쓸까말까, 디스콰이엇에 글을 올릴까 말까 수십번 고민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힘듦때문에 이걸 스킵하는건 말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실패와 힘듦이 있을때마다 다시 일어났고, 일어날때마다 몇배로 성장해서 나아갔기 때문에,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었더라도 저는 제 성장속도를 스스로 멈추는 일만큼은 안할 예정입니다.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가장 억울했던건 스트레스 좀 풀려고, 연말이니까 마지막이라도 행복하게 보내려고 비행기 티켓을 끊고 다른 나라에 여행을 왔는데도 제가 예상하던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행복은 내가 지켜야지. 상처를 받고 힘듦이 있더라고 견디고 나아가야지.” 수만번 다짐을 하면서 생각 조차를 없애고 싶었어요.

매번 한해를 돌이켜보면 올해만큼 열심히 산 해는 없었다 하는데 매번 그걸 갱신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갱신했습니다. 올해도 미친듯이 나아갔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9CBF702B-3B7B-42EE-8FF3-6FC2275FD124_1_201_a.jpeg672C8AE3-74DD-4EF9-AECA-6A14E730CEEC_1_105_c.jpeg보통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볼때 고통보다는 행복한 순간들이 기억에 남기 마련인데, 2023년은 행복보다 힘듦이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받고, 신뢰와 믿음이 적용되는 사람들의 범위가 너무 좁아져 버렸고 스스로 벽을 세워버렸어요. 이런 상처들의 연속으로 인해 올해 9월에는 내 인생의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제 자신의 모습을 많이 미워했었고, 고통을 없애려고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을 배제한채 한동안 아무도 안 만나며 무감각의 상태로 지냈습니다.

187841BC-1DC9-47FF-85C2-DC70DA6CAC62_1_201_a.jpeg그 상태로 계속 있다보니 오히려 초연해져서 9월 중순 어느 밤 그냥 이 시점이 제 인생의 turning point가 될거라고 무작정 다짐을 했고, 그 이후로 10x ai club 커뮤니티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면서 제가 오랫동안 갖고 있었던 꿈인 “내가 만든 프로덕트 인생 첫 판매하기”를 이뤘습니다. 그 다음달에는 첫 달에 낸 이익을 열배로 키웠어요.

652D8589-37AD-40AA-985B-96701326E5FD_1_201_a.jpeg사람에게 상처를 가장 많이 받은 해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제가 정말 감사히 여기는 새로운 인연들도 많이 맺게 됐습니다. 특히나 디스콰이엇 팀과 힘든 일이 일어날때마다 곁에서 도와주시는 분들, 응원해주시는 분들, 그리고 고민상담을 해주는 제 친구들에게 정말 정말 많은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그런 고통스러운 일들이 있었기에 제 자신에 대해서도 가장 많이 알게 된 해였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나의 장단점과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덕분에 제가 어떤 사람과 어떤 것들을 value하는지 알게 됐고, 제가 자신있게 나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저만의 섹터를 찾은 것 같습니다. 

제가 인생 영화로 꼽는 영화들이 몇개 있는데, 그 중에서 "Call Me By Your Name"에 나온 대사를 여러분과 공유드리고 싶어요.

"How you live your life is your business, just remember, our hearts and our bodies are given to us only once. And before you know it, your heart is worn out, and, as for your body, there comes a point when no one looks at it, much less wants to come near it. Right now, there's sorrow, pain. Don't kill it and with it the joy you've felt."

고통과 힘듦을 무감각 상태로 만드는 것보단, 제가 2023년 느낀 행복과 함께 fully embrace하겠습니다.

6DEFEF73-1331-45FB-B6E9-45E5376471CB_4_5005_c.jpeg올해도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지만, 적어도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어떤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난 잘 될거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디스콰이엇에는 스타트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과 나만의 길을 개척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올해는 계속 나아가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결국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분들이 살아남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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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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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준
오영준

혜림님 화이팅입니다!! 💪💪

Cailyn Yong
Cailyn Yong

영준님 감사합니다 ㅎㅎ 새해 기념 휴튼 글쓰러 총총

최현종
최현종

고고

EddyLab
EddyLab

24년 한해는 행복하시길 !!! :)

wislan
wislan

새해에도 화이팅입니다~!

정한나
정한나

응원합니다

강수진
강수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