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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zaki
Vezaki ·

인간의 인식 너머에는 우리를 지배하는 복잡한 알고리즘이 있다

내 뉴스레터는 삶의 알고리즘을 조금씩 고쳐나갈 수 있도록 가치를 주고 싶다

안녕하세요

2023년 10월에 처음 베자키 뉴스레터가 시작한 이후로 저는 디자인부터 컨셉, 글 등 모든 부분에서 홀로 해 왔습니다. 뉴스레터를 시작한 것은 지난번 글에 적었던 것처럼 어떤 야심 찬 마음으로 시작한 것이 아닌,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성장을 추구하고,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나 자신이 되겠다는 생각하는 사람들과요.

저는 제 뉴스레터의 카테고리를 ‘자기계발’이나, ‘생산성’이라는 키워드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심오한 가치를 담으려 고민했습니다. 얇은 의미에서 더 나은 삶이 아닌, 더 깊고 궁극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싶었어요. 그 고민 끝에서 베자키 뉴스레터는 ‘삶의 알고리즘을 바꾸는 것’을 추구하고자 했습니다.


Change The Algorithm Of Life !

각 서비스의 알고리즘은, 우리가 클릭하고, 저장하고, 체류했던 시간을 분석하여 비슷한 컨텐츠를 추천합니다. 그 과정이 반복됨에 따라 알고리즘은 더더욱 정교해지고, 우리는 더 깊게 알고리즘의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저는 인간의 인식 너머에도 우리를 지배하고 있는 복잡한 알고리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알고리즘은 우리의 실제 삶을 만들어냅니다. 가령, 술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술이 우리 삶에 많은 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게임, 창업, 음악 등 어떤 분야를 대입해도 같은 결과를 도출해 냅니다. 내가 ‘그 어떤 것’에 관심이 있거나, 또는 주변에 ‘그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내 삶에 영향을 주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삶의 알고리즘이 점점 정교해지게 됩니다.

나의 관심사, 그리고 내 주위 집단의 관심사를 돌아보세요. 개인적인 것이든, 집단 내 공유하고 있는 가치든, 이러한 것들은 우리 삶의 알고리즘을 정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것이 좋든, 나쁘던 상관없이 말입니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의식적으로 돌아보거나 수정하지 않으면, 삶의 자율성은 보장받지 못합니다.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조각해 나가고 있는지, 아니면 인식 저편의 코드 라인에 적힌 스크립트에 따라 수동적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이 내가 가진 열망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삶의 알고리즘을 수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오늘날에는 많은 서비스, 플랫폼에서는 짧고 자극적인 영상들을 뿌리며 FOMO를 일으키고, 가십거리를 제공하면서 정신을 흐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맑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힘든 시대가 온 것입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만 보다 보면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불안정하게 됩니다. 사회를 불신하게 되고, 자존감은 낮아지게 되죠.

사진 : roamandthrive

내가 보는 유튜브 영상, 내가 가진 습관, 내가 만나는 사람 모두 우리의 ‘알고리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좋은 인풋’을 집어넣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자극적인 영상이 아닌, ‘좋은 영상’을 봐야 합니다. 가십거리가 아니라 ‘더 깊은 가치를 주는 글’을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안정을 주는 습관과 사람은 멀리해야 합니다. 가끔은 홀로 생각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알고리즘을 맞춰 나가는 것입니다.


구독자님, 그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베자키 뉴스레터는 새해에도 삶에 가치를 줄 글을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해 드립니다. 자극적이고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글이 아닌, 깊고 의미 있는 글을 통해 구독자님의 삶이 더 나아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서요.

저는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시는 분들과 연결되었습니다. 저와 구독자님의 삶의 알고리즘은 ‘Vezaki’라는 키워드로 묶인 것입니다. 저는 이에 책임감을 가지고 변함없이 가치를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구독자님 삶의 알고리즘에 제 글이 방해가 된다고 여겨진다면 가차 없이 구독을 취소해 주세요. 그럼에도 훗날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꾸준히 뉴스레터를 쓰고 싶습니다.

새로운 해가 찾아옵니다. 2023년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또 그것을 성취하였는지 돌아보셨나요? 여기로 2024년의 목표 및 다짐 등을 적어서 보내주시면 1년 뒤 2024년 연말에 편지처럼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구독자님을 위한 작은 이벤트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

그럼, 새해에는 구독자님 모두 원하는 목표 이루시고, 긍정적인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늘 진심을 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레터는 14일에 발송될 예정입니다. 재정비 후 찾아뵙겠습니다 :)

모니터를 사고 붙였던 메모.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붙어있다.

이 글은 🧠생산성 뉴스레터 Vezaki를 통해 소개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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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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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Kim
Jin Kim

가끔은 홀로 생각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알고리즘을 맞춰 나가는 것입니다. 라는 대목을 읽고 주변에서 들었던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영업에서는 고객을 직접 만나고, 고객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자동화가 아닌 한 명 한 명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닥가는 비효율이 성과 달성하기 위한 최고의 효율을 내는 방법이고 기획할 때는 멍 때리거나 산책하는 비효율이 창작과 집중력을 내는데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마음에 울림이 있는 좋은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Vezaki
Vezaki

좋은 말이네요. 저도 잠시 생각에 빠지게 되었어요ㅎㅎ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