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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Jung
William Jung ·

Perceived Value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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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만 해도 프로덕트에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는 것에 묘한 거부감이 있었다. 물론 이 거부감이 나쁜건 아니다. 당연히 프로덕트의 가치보다 훨씬 과하게 청구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품과 서비스를 이행하는데 드는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1/ 가치 방정식; The Value Equation

여기에는 4개의 요소가 있는데,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식단조절을 하는 상황이라 가정해보면,

Dream Outcome x Percieved likelihood of acheivement / Time delay x Effort Sacrifice

  • Dream Outcome : 이루고 싶은 바

  • Percieved likelihood of acheivement : 인지하고 있는 성취가능성

  • Time delay : 인지 중인 시작과 달성 사이의 시간 지연

  • Effort Sacrifice : 인지 중인 노력과 희생

2/ 분모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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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그럼 저 공식이 효과적이라면 아마 모든 사람들이 쓸거다.

그럼 어디서 경쟁력을 만들어야하지?
> 분모에 집중하자

만약 잠재고객이 가치를 느끼기까지 발생하는 시간의 지연을 0으로 줄일 수 있고,
내 노력과 희생이 0이라면?

> 영원히 가치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잠재고객이 나한테서 무언가를 구매할거고, 고객이 카드를 긁자마자 그 즉시 현실에서 가치가 실현되는거다.

한 줄로 정리하면,

제품 썼을 때 성취 가능성을 높여주거나,
시간을 아껴주거나,
리소스를 줄여주면 된다.

3/ Hormozi가 가치제안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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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식을 설명하고 있는 Hormozi도 처음 체육관을 시작했을 때 쉽지 않았다. 왜?

$99 짜리 피티 부트캠프(멤버십)를 열었는데 팔리지 않았기 때문. LA 피트니스가 $29/m인데 굳이? 이런 느낌이었다.

이때 hormozi같은 헬스장 오너들과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게 되는데..

이 부분은 클럽 분들이 훨씬 잘 적어주셨다🙏

(나를 포함해 메이커로그를 올려주신 모든 분들이 가치 방정식 썸네일을 활용했다)

아마 $100M OFFER를 한글로 풀어낸 콘텐츠는 아마 시카고 피자 북클럽이 가장 많지 않을까🥹


고민 1

북클럽을 운영하면서 당연하게도 가치가 발생하는 시점은 첫 모임을 가지는 순간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1기를 운영할 때는 첫 모임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책 읽으면서(북클럽을 시작하기 n주 전부터 미리 읽기 시작함)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점을 당길 수 있을만큼 당겨보자! 싶었고, 사람들을 모으자 마자 오픈채팅을 만들어 '각각의 멤버관심사에 맞는 정보 + 책을 읽으며 도움이될 자료'를 뿌려봤다. 사람들이 > 이 시도에 대해서는 클럽 일정의 절반이 지나갔으니 중간점검을 해봐야할 것 같다. + 적절한 혜택이었는지도!

이외에도 원서 북클럽에 돈을 지불하자마자 클럽원들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그 즉시' 줄 수 있을까하는 재밌는 상상을 끊임없이 하게 해준 책

고민 2

아직까지는 생각보다 오퍼레이팅에 많은 리소스가 들지 않고 있다. 그런데 모더레이터가 늘어나고 멤버 수가 늘어날수록 생산성을 잘 잡아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모더레이팅 가이드북을 만들고 있다. 아예 제로부터 만드는건 품이 많이 들 것 같아서 TEDx가 스피커들에게 제공하는 가이드북을 참고하고 있다.

근데 이런 방식이 얼마나 scalable할지 의문이다. hormozi도 퀄리티 컨트롤에 리소스를 들였던 것 같은데.. 훨씬 더 확장 가능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다.

고민 3

hormozi는 잠재고객이 목표 달성까지 사용할 리소스를 줄여주면 된다고 말한다. 북클럽으로 보면 두 개가 있을 것 같은데,

  • 책을 읽는 것

  • 네트워킹하는 것

네트워킹의 경우 서먹하지 않게 캐주얼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보려 노력 중이다. 이때 사용할 리소스를 줄일 수 있도록.

그런데 책을 읽는 리소스도 과연 줄여주는 것이 맞는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 물론 the business of belonging의 경우 한 챕터씩 정리해둔 자료가 있고, 참가자들이 적은 독후감도 총 20개가 넘어간다. 아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을거다.

그래서 얼마든지 제공할래야 할 수는 있지만.. 혹여나 책을 읽지 않고 존재하는 정보에 의존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이 들기도 한다.

솔직히 다 제공하면 cool하긴 한데.. 이게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르겠어서 주저하게 된다.


질문

  1. Time delay가 0에 가까운 offer를 해본 경험이 있나요? 혹은 그렇게 느낀 프로덕트가 있었나요?

  2. Over-deliver로 매출을 늘려본 경험이 있나요?

라지피자 북클럽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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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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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운
장영운

"캐주얼한 분위기를 잘 만들어보려 노력 중이다. 이때 사용할 리소스를 줄일 수 있도록." 북클럽 참가자들간에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을 참가자의 비용을 낮춘다는 관점에서 접근하시는게 놀라웠습니다. 인상적인 생각의 방식이고 저도 고객들의 비용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저는 이 글을 읽으며 여러번 놀랐고 여러번 배웠습니다.

William Jung
William Jung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속가능한 클럽을 위해서 필수인 것 같더라구요😅 영운님 댓글에 기분 좋게 하루 시작합니다👍

하영진
하영진

"Time delay가 0에 가까운 offer를 해본 경험이 있나요? 혹은 그렇게 느낀 프로덕트가 있었나요?" 최근 쓰고 있는 플릭이라는 헬스 앱에서, 무료플랜에서는 루틴을 3개만 주고 더 추가하려면 구매해야 하는데, 루틴 추가까지는 되고, 내가 추가한 루틴을 사용하려면 결제를 해야했어요. 결국 결제하면 바로 "사용"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time delay 가 짧고, 이미 제가 루틴을 만드는 노력을 했다보니, 결국 결제했네요😂 ( 안할려고 했는데 )

William Jung
William Jung

오.. 여쭤보고싶은게 많은데 이따 할 말 없을까봐 아껴두겠습니다 ㅋㅋ

데이몬
데이몬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저녁에 뵙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과 질문들이 휘발 되기 전에 얼른 남겨볼게요ㅎㅎ 질문1) "만약 잠재고객이 가치를 느끼기까지 발생하는 시간의 지연을 0으로 줄일 수 있고, 내 노력과 희생이 0이라면?" 말씀을 듣고 궁금해졌어요! effort sacrifice 부분은 고객의 노력 외에도 공급자의 노력을 말하기도 하나요~? 생각1) 고민1의 가치가 발생하는 시점. 참여자로서 저 개인적으로는 처음 톡방이 만들어졌을때 '여기는 어떤 분들에 계실까? 오' 했던 순간이 기억나고, 북클럽의 선정된 책을 처음 읽었을때 '오' 했던 기억이 나요. 아마도 저한테는 처음 가치가 발생했던 시점이 두 군데였던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가치가 발생하고, 기대감이 만들어지고, 그 기대감을 안고 첫 모임을 가게되었던것 같아요. 생각2) 책을 읽는 리소스를 줄이는게 cool 할지, 오히려 리소스를 더 제공하는게 cool 할지는 클럽의 목적에 달려있는것 같아요! 책의 주제를 매개로 공감과 생각들을 교류하는 모임인지, 책을 탐구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하면서 네트워크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모임인지 등등요! (by TBOB) 생각3) time delay와 가치방정식을 보면서 29만원 글쓰기 전자책이 생각났습니다.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는 생각에 궁금해서 구매해 보았었는데 그 때 느낀점이, time delay(이 개념을 몰랐지만)의 인식 차이를 교모하게 잘 활용한 상품이구나 였습니다. 트레이닝을 제시하는 상품은 기본적으로 dream out을 이루기까지 time delay가 길 수 밖에 없습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어떤 트레이닝 방법을 알게 됐을때, 또는 앞으로 당신은 그렇게 될겁니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인간은 마치 내가 그 상태가 된 것같은 착각을 하게되는것 같아요. time delay의 인식이 0에 가까워 지는거죠. 그러면서 그 순간에는 29만원의 value를 느끼게 되는것 같았어요. @Stan Choi 님께서 짚어주셨던 것처럼 가치방정식의 변수들은 사람의 인식이기 때문에 가능한것 같습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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