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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i Park
Minji Park ·

혼자 다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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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각자에게 주어진 일들이 있습니다. 매일 그 일들을 처리하며 다 했을 때는 성취감을, 다하지 못했을 때는 아쉬움으로 회고하고 내일을 계획하죠.

저 역시도 매일 해야 할 일을 리스트업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 문장에서 이 부분을 주목해 볼까요?

내가 할 수 있는 선

맞아요. 우리는 각자 할 수 있는 범위와 역량이 존재합니다.

물론 이 한계를 깨뜨리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경험을 쌓죠. 이 노력이 당장 내일의 나를 수준 이상으로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 또한 모두 쉽게 인정하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을 뿐이죠.)

각자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함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


혼자 기획, 디자인, 개발... 다 할 수 있겠지만 매우 오래 걸릴 겁니다. 정말 뛰어난 사람이 아니고서야 여러 직군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는 없을 겁니다.

저도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모든 것을 다 감당하려고 했었는데요.

그랬던 제가 작년 처음으로 함께하는 매력에 빠졌습니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로 한 팀을 이뤄 17시간 안에 웹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젝트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거죠.

함께하면서 깨달은 것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 팀에는 내가 못 하는 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

  • 함께하면 주어진 시간 안에 혼자 하는 것 이상의 퀄리티로 업무를 끝낼 수 있다.

  • 팀원을 통해 배울 점이 정말 많이 있다.

이후로 저는 리액트 스터디나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 스터디 등 여러 스터디들과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하지만 그냥 함께하기만 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함께 일을 잘하는 방법을 알아야만 합니다. 즉 협업하는 방법이죠.

좋은 협업의 자세


저는 동아리에서 협업하는 방법을 많이 배울 수 있었는데요,

제가 항상 가지려고 노력하는 협업의 자세 몇 가지만 공유하고 싶습니다!

(3주 정도의 프로젝트 당시 효과가 좋았던 협업 자세입니다)

  1. 자주, 그리고 솔직하게 공유하자

  2. 팀원을 믿고 그의 능력을 인정하자

  3. 일의 진행 상황과 팀원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자

  4. 끊임없이 소통하자

  1. 자주, 그리고 솔직하게 공유하자


    사적인 일이 생겨 일에 집중할 수 없거나 시간을 빼야 할 때, 꼭 팀원들에게 솔직하게 공유하세요. 꼭 특정한 일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오늘의 컨디션 정도도 좋습니다. 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 부닥쳐있다면 솔직한 상황 공유와 지속적인 연락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며, 서로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좋은 프로젝트의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정말 중요한 것은 특정 업무에 대한 본인의 감당 가능한 범위를 공유하세요. 그래야 본인도 부담 없이 일할 수 있고 팀원도 내 업무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으며, 프로젝트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2. 팀원을 믿고 그의 능력을 인정하자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결정해야 하는 순간들이 정말 많이 있을 겁니다. 디자인 관련해서 의논해야 할 때나 특정 기능 추가할 때 등, 여기서 정말 중요한 건 본인의 직군과 관련된 논의가 아니라면 우선 해당 직군에 속해 있는 팀원의 의견을 귀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해당 직군과 관련해서는 본인보다 그 팀원이 더 잘 알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답니다. 충분히 그의 의견과 근거를 듣고 난 후에 본인의 의견을 낸다면 해당 직군의 팀원은 본인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의견을 나눌 때 역시 서로를 위해 이해하는 과정은 협업의 필수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3. 일의 진행 상황과 팀원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자


    3주 정도의 프로젝트는 짧은 시간 안에 기능구현과 유저테스트 등 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요, 그래서 더욱더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일 처리가 중요합니다. 전체 3주가 아닌 스프린트 방식의 업무 역시 마찬가지죠.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선 현재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악이 되어야만 피드백이 가능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른 팀원이 무엇을 하는지 또한 잘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내가 만약 개발 리더라면 개발 팀원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일을 잘 분배시켜야 한답니다. 실시간 파악을 위해 칸반 노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

  4. 끊임없이 소통하자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의사소통의 부재로 인해 얼라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진행하고 있는 일이 올바르게 흘러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팀원과 소통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고치는 것보다 훨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이해하고 있는 내용이 모든 팀원도 동일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소통하고 문서로 남기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함께 '어떻게' 협업하는가가 그 팀의 분위기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혼자 다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때로는 욕심을 내려놓고 팀원에게 맡기는 것도 내가 팀원을 믿는다는 것을 의미하니 다 짊어지려고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협업의 방식은 팀의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고려돼야 하므로 저의 경험은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마치며


안녕하세요. 늦은 인사지만 저는 포항시 IT 협업 동아리인 파드에서 3기 웹 파트장을 맡고있는 박민지라고 합니다. 파드를 1년 동안 해오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제게 큰 영향을 주었던 프로그램은 작년 숏커톤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타 직군과 협업하며 서비스를 만들었던 그때의 기억과 깨달음을 통해 협업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글은 앞으로 진행할 롱커톤에 참여하게 될 파드 3기 파디분들을 생각하며 작성하였습니다. 롱커톤에 대한 각자의 목표는 다르겠지만 그 목표 또한 얼라인 하며 가끔은 실패도 겪고 해결도 하면서 좋은 추억만 가득한 롱커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포항시 IT 협업 동아리 PARD 4기 사전 설명회가 곧 열립니다.

제가 협업을 찐하게 경험하고 있는 PARD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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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ARD_CLUB 그룹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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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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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김채린

개발에 몰두했던 시간이 떠오르네용..!!! 추억이 새록새록입니다~

Minji Park
Minji Park

또 같이 서비스 만들어보고 싶은 심리적 안전감 최고봉 채린님✨

김광일
김광일

어떻게 협업하는가! 큰 감명 받고 갑니다ㅏ

Minji Park
Minji Park

감사합니다 :)

김도현
김도현

롱커톤을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네욧!! 감명 받고 갑니다ㅏㅏㅏ

Minji Park
Minji Park

도현님, 롱커톤 파이팅입니다!!

장동원
장동원

함께 일하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민지님은 협업 잘하는 개발자의 표본인 것 같습니다 :) 늘 화이팅~~

Minji Park
Minji Park

이런 극찬을,,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