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씬에서 스포츠 글을 계속 쓰고 있는 이유
PM을 하다가 지금은 전략 쪽 일을 하고 있다. 일을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은 항상 있고 그 고민을 글로 담으려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1년간 쓴 글들을 보면 압도적으로 스포츠에 관련된 글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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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런치북 [스타트업이 스포츠팀 같다는 말]
- EO planet에 올린 글 : 외부 인재 채용 전에 꼭 점검해야 하는 한 가지(명문 NBA 구단이 알려주는 ‘채용 브랜딩’의 정석)
-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
- Goal-Driven
- 필요한 담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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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련된 글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스포츠에 관심이 매우 많아 스포츠 씬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두번째 이유는 그 인사이트를 계속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나 스스로도 계속 스포츠 씬에 열려있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창업에 대한 생각이 확고해진 뒤로, 나는 어떤 비즈니스를 할 것인가,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았다.
그 고민에 있어 가장 영향을 크게 끼친 질문은, “10년 동안 덤빌 수 있을만큼 의지와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였다.
내겐 의심의 여지 없이 스포츠 씬이다. 물론 생활체육, 헬스케어에도 관심이 많지만 보다 구체적으로는 스포츠 선수(Athletes)들의 문제에 관심이 많다.
중학교 때 까지 나의 진로희망란에는 ‘농구선수’라는 단어만 있었고, 선수를 접은 고등학교 시절에는 ‘스포츠 에이전트’라는 단어가 있었다. 대학 입학 후로는 스포츠 쪽에 대한 열망을 조금 내려놓았으나, 스포츠업에 종사가 아닌 창업의 관점으로 보면서 다시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농구선수를 꿈꾸면서 선수 생활을 해오다가, 어린 나이에 꿈을 접은 것이 지금까지도 영향을 주고 있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Building in Public을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집중하는 문제들을 드러내고, 이 과정을 하나하나 기록해두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보다 BiP의 과정이 더 길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누적이 분명히 이후 문제를 더 뚜렷하게 만들어가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부터 질문을 던지면서 Building in Public을 시작한다. 가장 풀고 싶은 질문.
왜 스포츠 선수라는 커리어가 유독 제한적으로 느껴질까.
- ‘신체적인 조건’과 ‘운동능력’이 스포츠 선수가 되기까지의 진입장벽을 높일 수는 있어도, 반대로 스포츠 선수였던 사람의 커리어는 다른 길로 전환하거나 더 넓게 확장하기가 어려운 것일까.
- 짧은 전성기와, 이른 은퇴시기. 스포츠 선수로서의 인생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커리어 전체’ 가 왜 더 확장되지 못하는 걸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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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장환 님께서 '운동선수 은퇴 이후의 삶을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라는 글을 올려주신 적 있어요. https://disquiet.io/@bigpaul0124/makerlog/1535 여기에서도 은퇴 이후 진로 전환에 겪는 어려움을 문제 삼았는데, 같은 고민을 나눠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도언님 안녕하세요! 태그 감사합니다! 클럽 가입해서 활동해보겠습니다:)
작성하신 글이 저에게도 자극이 됩니다. 응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