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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열
이홍열 ·

스타트업 영업스쿨 반년 경과 보고서(매출 4천 이상인 것은 안 비밀)

영업스쿨 시작의 계기

안녕하세요. 현재 스타트업 영업스쿨을 7개월째 이끌고 있는 DX 컨설팅의 이홍열입니다. 영업스쿨 강의는 작년 12월에 Disquiet에서의 우연한 글로부터 출발했습니다. 사실 저는 영업스쿨 강의를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의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영업 담당자분들, 특히나 SaaS Maker분들께서 영업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그냥 그 때마다 미팅이나 커피챗을 통해서, 제가 드릴 수 있는 한도내에서 저의 영업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이러한 요구를 하셨기에 이럴 거면 차라리 강의를 만들어서 좀 더 체계적으로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최현종 님의 제안도 있고 해서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어쩌다 보니 영업 강의와 멘토링을 더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영업스쿨 데이터 및 성과 공개

현재 영업스쿨은 아래와 같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1. 영업강의, 멘토링, 영업전략수립 등 매출액 : 4천만원 돌파

2. 영업스쿨 강의 참여자 : 100명 근접

3. 8기까지 모집 : 매월 한 개 기수씩 모집

4. Monday.com 판매사인 루비콘테크와의 콜라보 강의(최근 진행 완료)

5. Pluuug팀과의 콜라보 강의 예정(6월 20일 예정, 현재 25/30명 모집)

6. 이번 달 말 스타트업 대표님들에 대한 지역 강의 예정

영업스쿨에서는 단순히 강의만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강의 외적으로도 지속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한 끼 줍쇼

강의 참여자분들과의 1:1 식사 혹은 커피 미팅입니다. 사실 강의에서는 너무 개인 회사에 대한 질문 혹은 상담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 끼 줍쇼라는 것을 만들었었습니다. 반응이 좋아서 영업스쿨 참여자의 거의 60% 정도의 참여자분들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회사나 만남장소로 제가 찾아갔습니다. 각자가 가진 고민의 깊이나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모든 그런 영업적 고민들에 대해서 명확한 해법을 드리기는 어려웠습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적 고민을 토로할 수 있었던 점, 강의에서는 이야기할 수 없었던 그런 내용까지도 상담할 수 있었던 점 등이 좋아서 아직까지도 계속해서 지속하고 있습니다.

(2) 멘토링

사실 한 끼 줍쇼도 괜찮지만, 대체적으로 한 시간 이내에 영업적 고민이 풀리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일부 분들은 멘토링을 요청을 주셨습니다. 다행이 정부지원사업에서 지원해 주는 컨설팅 비용 등이 있어서 비용에 대한 고민도 크지는 않은 분들이었습니다.

한 번에 3시간, 4시간씩 평균 4회 정도씩 진행하게 됩니다. 저도 초반에는 너무 준비없이 진행이 되었지만, 지금은 처음부터 어떤 내용의 멘토링을 받고 싶으신 지 목차를 요구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그러한 목차에 맞춰서 멘토링을 해 드립니다.

(3) 영업전략수립

그리고 최근에는 특히 대표님들 위주로 맞춤형 영업전략을 수립해 드리고 있습니다. 멘토링도 하다 보니, 결국 제일 중요한 것은 각 스타트업별로 우리 회사에 맞춘 영업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 부분이 조금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영업 경험이 도움이 되어 경험을 활용하면서 맞춤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4) 외부 강의

거기다 이번 달에는 외부 기업과의 콜라보 강의가 3건이나 생겼습니다. 그 전에는 없었던 일입니다. 아무래도 영업 강의 자체가 생소한데다가, 영업고수님들은 그저 묵묵히 본인일을 하시다 보니, 저처럼 시간이 남아서 강의하는 사람을 찾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한테까지 이렇게 소중한 기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부강의를 요청한 세 건 중에 두 건은 모두 저희 영업스쿨에 참여하신 분들의 네트워크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저는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했던 강의에 대해서 가치를 인정해 주시고, 또 그러한 가치를 더욱 많은 분들에게 공유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확대

애초에 저는 영업스쿨 강의에 대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첫 강의는 "그래 4명만이라도 모아서 소소하게 진행하자"라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1기 강의 모집을 해 보니, 무려 20분이나 신청해 주셨습니다. 그 다음도 21분이 신청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매월 영업스쿨 강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업강의를 해 나가는 와중에서, 참여자분들과 외부 분들의 요청으로 강의 -> 멘토링 -> 영업전략수립 -> 외부강의까지 영업강의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고객이 있고,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업셀링(?)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향후 계획

여러 가지 계획이 있지만, 그래도 제가 컨트롤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영업스쿨을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1. 매월 1회 영업스쿨 강의 모집(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계속 진행 예정)

  2. 매월 멘토링 2~3팀

  3. 매월 영업전략수립 1~2팀

  4. 외부강의는 가능하다면 진행

  5. 영업스쿨 브랜드 강화

  6. 영업스쿨 홈페이지 리뉴얼 예정

  7. 영업스쿨 커뮤니티 운영

숫자보다 사람

영업스쿨을 이끌면서 제가 가장 행복했던 것은 매번 다른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제가 가진 경험을 그분들과 나누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영업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숫자적 인간이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회사내부에서 영업을 담당할 때에는 그랬습니다. 그게 틀린 건 아닙니다. 다만, 너무 숫자에 목메게 되면 다른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됩니다. 바로 "사람"입니다.

제가 영업스쿨을 이끌면서 가장 좋았던 것도 바로 "사람"입니다. 영업스쿨을 통해서 뜻하지 않게 좋은 매출을 내고 있지만, 저는 영업스쿨 분들과의 한 끼 식사 커피가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업스쿨 7월 참여자분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영업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저의 경험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는 기존의 참여자분들과 계속해서 네트워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같은 영업을 하시는 분들과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도 환영입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제가 수업에서 항상 하는 말이 있기에 Disquiet에도 공유하고 싶습니다.

"영업은 사람이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업스쿨

약 20년간의 영업경험을 스타트업 분들과 공유합니다(강의, 멘토링, 영업전략수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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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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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종
최현종

7개월이나 훌쩍 지나갔네요...!!! 영업스쿨에 많는 사람들이 거쳐가서 제가 더 기분이 좋네요🥰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홍열님 메이커로그가 디스콰이엇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 https://stib.ee/Nlu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