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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준
최재준 ·

닭이 먼저든 달걀이 먼저든,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The Science of Which Came First, the Chicken or the Egg, Animated – The  Marginalian

문화 없는 시스템은 애물단지에 불과하며
시스템 없는 문화는 연약하고 공허합니다.

문화가 ‘무엇’을 ‘왜’ 할 것인지에 대한 가치와 이상을 담는다면,

시스템은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과 수단을 제시합니다.

둘을 칼로 무 자르듯 분리할 수는 없습니다.

마치 닭과 달걀처럼, 살아있는 문화는 자연스레 시스템을 파생시킵니다.

잘 만들어진 시스템이 역으로 문화를 창출해내기도 합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시스템을 함께 고민해야만 합니다.

도입할 맹부이 읍다 아입니까 맹부이

명분이 없다 아닙니까, 명분이. by 멋준오빠의 행복공작소 - 얼룩소 alookso

저는 아직 성공보다 실패와 이불킥에 익숙한 신출내기 B2B SaaS 세일즈맨입니다.

최근 깨달은 것은 저의 실패들이 대부분 ‘시스템만을 팔려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입니다.

열심히 만든 만큼 그저 서비스를 자랑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티키타카에 탑재된, 그리고 탑재될 기능들을 줄줄 읊고 나면,

“좋네요… 필요할 때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라는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필요할 때’가 언제일지 아무도 모르며,
그때쯤이면 저와 티키타카는 잊혀졌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잠재고객에게 ‘명분’을 만들어주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습니다.

딜이 성사되는 경우도 사실은 제가 세일즈를 잘했다기보다는,
마침 딱 맞는 시스템을 찾고 있는 잠재고객을 만난 ‘운수 좋은 날’에 해당합니다.

이런 요행같은 성공은 확장이 불가능합니다.

문자 그대로만 외우고 있었던,

‘기능을 팔지 말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라’,

‘설명하지 말고 질문하라’

의 의미도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야코동 사세오

How to Make Oyakodon (Chicken and Egg Rice Bowl) at Home – Japanese Taste

오야코동은 닭과 달걀을 함께 사용하여 만드는 일본식 덮밥입니다.

(그리고 정말 맛있습니다.)

문득 B2B 세일즈가 오야코동과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력적인 문화와 정교하고 편리한 시스템을 함께 제시할 때,

잠재고객은 비로소 군침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날카로운 인사이트와 성공 사례를 자랑할 수 있도록,

오야코동을 한 번 열심히 만들어보겠습니다!!


티키타카 혹은 저에 대해 궁금하시거나
조직 문화와 피드백, 성과관리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커피챗 요청 부탁드립니다 :)

(사실 어떤 주제든 좋습니다 ㅎㅎ)

티키타카 미팅 신청 : https://9q4arpga6ng.typeform.com/to/BpmccjhE

티키타카 데모 영상 : https://youtu.be/2wHzcMKiEy0

티키타카

주간회의 기반 성과관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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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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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종
최현종

재준님 오야코동 나중에 같이 먹으러가요ㅎㅎㅎㅎ

최재준
최재준

너무좋습니다!!!!! 두 그릇 먹고싶네요~~~ㅎㅎㅎ

RenoKim
RenoKim

ㅋ 맞는 말이긴 한데...

최재준
최재준

나눠주실 의견이나 조언이 있으실까요?? 아직 모르는게 많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