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가면 내가 다 이기는데, 끝까지 갈 수 있나?
저는 포항시 IT 협업 동아리 'PARD' 3기 기획파트로 활동하고 있는 임시우입니다!
5월 24일(금)~(토) 동안 무박 2일로 진행되는 숏커톤에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숏커톤: Short+Hackaton의 합성어로 1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들이 협업을 하여 IT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이벤트입니다!
숏커톤을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과 느낀점들을 시간 흐름 대로 요약해보겠슴다~~
(괄호안에 있는 내용 들은 TMI입니다,미리 알려드립니다)
18:00~19:20: 팀원소개 & 저녁식사
숏커톤이 진행되는 장소에 도착을 했을때는 기대보단 걱정이 앞섰다. 이런 프로젝트 경험도 전무한데.....기획세미나에서 배운 내용들을 잘 사용 할 수는 있을지... 팀원들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 동아리에서 제공된 밥이 어디로 넘어 갔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물론 싹싹 깨끗하게 다먹음), 식사를 마친 후에는 팀원간 간단한 소개와 아이스 브레이킹을 진행하면서 팀원들과 라포를 형성했다!
19:20~22:10: 주제 공개,아이디어회의 & 1차 피드백
이번 숏커톤의 주제가 공개 되었다!! 주제는 바로 '청춘'. 우리 팀원들은 주제를 보자 마자 바로 아이디어 회의에 돌입했다.

위의 사진은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로 파드 3기 부회장님인 조X 형님이 아이디어를 구상할때 써보면 좋다고 말씀해주신 방법이다. 나는 더블 다이아몬드 프로세스를 사용해서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자고 팀원들에게 건의하였다! 그러자 우리 팀원들은 너나 할것없이 '청춘'이란 단어를 보고 떠올리는 생각들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 앞에 붙히고 같은 종류의 의견끼리 분류하였다.
(약 50가지의 키워드나 의견이 나왔던거 같다, 분명 포스트잇들을 사진찍어 놨는데 찾질 못하겠다).
약 1시간정도 팀원들과 함께 나누어 봤을때 "실수", "잘못" 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선정이 되었고 자신의 실수를 적극적으로 자랑하고 회고하여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것을 막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자! 라는 의견이 종합되었다. (솔직히 속으로 이 아이디어가 나왔을때, 와 좋다 Game Over라는 생각을 했다..)
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운영진 분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러 갔다. BUT.... HOWEVER.... NEVERTHELESS... 운영진분들은 이 아이디어에 대해서 아쉬운점들을 쭉~~~~~~ 말씀하시면서, 주제에 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하셨다. 나의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 이였다 (분명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는데..). 또한, '청춘'이라는 주제에 관해서 스코프를 너무 좁히지 말고 한번 넓혀서 바라보라고 하셨다.
피드백을 받은 후에 우리 팀원들은 함께 '청춘'에 대해서 다시 정의를 내려보자고 했다, 이번엔 처음에 했던 아이디에이션과 달리 키워드 대신 에피소드를 나누어 보자고 했다. 청춘과 관련된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나누다가, 부모님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확실히 생각은 휘발성이 높은것 같다, 어쩌다가 부모님 이야기가 나왔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부모님의 청춘은 어땠을까? 우리의 청춘만 청춘인가? 가족들은 청춘이 없나?? 라는 질문을 던졌다. 한 1시간쯤 얘기를 더 나눈 후에 우리팀은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가족들에게 가장 표현 하기 좋은시기가 지금 20대의 이 시간인데 (어렸을땐 일방적으로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았고, 나중에 결혼을 해서 나의 가족이 생기면 부모님에게 마음을 표현할 시간이 더더욱 없기 때문) 이 청춘을 우리만 누리지 말고 가족들과 함께 누리게 하자!
22:20 ~ 02:00: 본격적인 서비스 구상과 여러 차례의 피드백
팀원들과 투표를 진행하여서 위에서 이야기 하였던 주제를 선정하기로 하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로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부모님을 향한 마음과 나의 청춘을 편지로 공유하는 Near and Dear 서비스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메인기능으로는 편지쓰기기능, 편지 저장기능, 편지 내용 추천기능 등등이 있다.
(이 부분을 매우 간략하게,
대충, 썼다는 느낌이 드는데,"나에게 한시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문제정의에 55분을 쓰고 솔루션에 5분을 쓰겠다"
라는 명언을 어디서 본것같다. 이 명언을 실천 해보고 싶었다, 너무 주절주절 설명하면 글이 너무너무 길어질것 같아서.... 자세한 문제정의와 솔루션 도출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커피챗 신청해주세요 24/7 답장 가능합니다.)
02:00 ~ 11:00 : 본격적인 개발 시작 및 결과물 제출 (다소 축약, 궁금하시면 커피챗신청 해주세요)
새벽 2시부터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던거 같다. 실행시키고 싶던 기능들을 정리하고, 프론트, 백엔드, 디자이너 모두 각자 할일을 가지고 몰입을 하기 시작했다. 문득 우리팀 디자이너였던 규희님께 죄송함을 느낀다, 프로토타입을 빨리 전해드렸어야 했는데....피그마 잘 못해서 죄송해요 ㅠㅠㅠ (피그마 스터디에 그렇게 참여하라고 하신 파트장 부파트장님께도 죄송함을 느낀다)
개발파트와 디자인 파트가 맡은일에 열중하는 동안 나와 또 다른 기획자 예람누나는 타임키퍼의 역할, 각 개발 파트별 소통 및 궁금점 대답, 마지막으로 발표준비에 열중을 다했던것 같다.
그렇게 아침 9시쯔음이 되었을까? 프론트와 백이 연결되었다는 소식이 들렸고 개발자들의 얼굴에 웃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마무리할 작업들을 하고 제출시간에 늦지 않게 결과물을 제출하였다.
12:40~ : 발표 및 시상식 (다소 축약, 매우 축약)
우리 서비스를 발표했다, 1등을 하였다! 끝.
P.S
사실 난 임데렐라라는 별명이 있다, 새벽 2시만되면 스르륵 눈이 잠겨서 생긴 별명이다. 원래도 밤을새서 공부하거나 그런편이 아니다... 군대에서도 당직을 설때 새벽 2시가 넘어서면 풀 숙면을 취하다가 당직사관님에게 혼난 경험이 많다... 솔직하게 숏커톤을 진행하면서 2시부터 졸려서 죽을뻔 했다. 전날 많이 잔것도 아니라서... (7시 30분 쯔음? 10분정도 졸은것 말고는 진짜 안잤다)
하지만 난 견뎌내었다, 끝까지 갔다 ,그래서 1등을 할 수 있었던것 같다!
veni vidi,vici
위의 말은 장난이 섞인말이고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좋은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것 같다. 각자의 역할 분배가 너무 잘 되었고, 자기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바로바로 말해줘서 좋았던거 같다 + 각자 맡은 파트별 엄청난 실력 .
부족한 기획자를 팀으로 만나서 고생 많이 했을텐데 정말 미안하고 고마운 점들이 많다. 숏커톤이 진행되는 동안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것 같다(무엇을 배웠는지 궁금하시면 커피챗) . 앞으로 있을 롱커톤 (3주간 진행되는 해커톤)에 잘 적용 해서 롱커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마지막으로
Figma 마스터 김규희
React 마스터 이유현,권채은,이민규
Spring boot 마스터 박준현,김기영
발표 마스터 박예람에게
이글을 바친다.
+ 제가 외국에서 오래살아서 한국말을 잘 못합니다... 맞춤법 이슈 있어도 넘어가 주시고, 글을 너무 주절주절 의식의 흐름대로 쓴거같은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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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실전 협업을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네요! Pay it forward를 실천하는 시우님 너무 멋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할게요 :) 고생하셨습니다!
스위프트 마스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