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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

1년 사이에: 학생에서 강연 연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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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인하대 창업동아리 IVC에서 “CONNECT” 아이디어톤에 키노트 연사로 불러주셔서 스토리와 인사이트를 나누고 왔다. @김태훈 , @신가인 과 함께 다녀왔는데, 세션 끝나고 많은 분들이 명함도 받아가주시고 질문을 쏟아내셨다. 그리고 내 키노트 피칭 동안 눈 엄청 빤짝이면서 들어 주셨다. 멋진 경험이었다. 초대해주신 IVC 부회장 @영천김 님 감사합니다 :)

바다를 바라보며 키노트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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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는 혼자 미니 로드트립을 다녀왔다. 보통은 양양이나 속초로 가는데, 어제는 체력도 시간도 부족했다. 새 팀원을 맞이하고, 두곳의 사무실 후보를 둘러보고, 바디프로필 챌린지 사람들을 만나서 자전거 1시간 탄 뒤 건대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집에 가서 자려다가 떠나고 싶어서 서해 찍고 다녀왔다. 세션 키노트 준비하면서 생각을 좀 정리할 필요도 있었고,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한달간 너무 많은 변화들이 몰려서 일어났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 차를 대 놓고, LSD(불법 약물 아니다)를 켜고, 3D 이미지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했다. 아래는 15분의 키노트에서 공유한 내용 중 하이라이트이다.

To Much I loved

키노트의 제목은 TMI이다. 나는 너무 사랑해서, 올인해서 문제가 될 경우가 많다.

해적단을 만들고 있다. 아이디어톤에 오신 60여분의 학생분들과 좋은 해적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 매킨토시 팀 같아지고 싶다. 규칙 무시하고,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고, 최고의 권한과 자원을 가지고 인류를 바꿀 무언가를 만드는 팀.

내가 디스콰이엇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하기 위해서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꺼내왔다. 플랫폼이라는 말이 한국에 없던 시절부터 비슷한 걸 만들어오고 있었다. 대학에 가서는 IoT 프로젝트를 하면서 창업경진대회들에 나가서 용돈을 두둑히 챙겨왔고, 그러다가 디스콰이엇 팀을 알게 되어 합류했다.

디스콰이엇에서 배운 것이 정말 많지만 그 중 세가지만 꼽으려면 첫 번째는 의사결정 비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문화가 매우 좋았다. 기획서를 써서 컨펌받았으면 쉽게 지쳤을 것이다.

두 번째는 직설적으로 질문하고 도움을 받는 데 주저하지 말라는 것을 배웠다. 직설적으로 질문하는 건 현솔님한테 배운 거나 다름없는데, 상대를 당황시킬 수 있는 질문이더라도(예를 들어 매출이 얼마에요? 돈은 벌려요? BM이 뭐에요?) 일단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답해 준다. 그냥 최대한 적극적으로 질문해서 답을 얻는게 좋다. 또 내가 도움을 주는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면서, 도움을 받는 것도 더 편해졌다. 특히나 IT 스타트업 업계 사람들은 도움을 주고받는 문화에 열려있다.

삶을 갈아넣어서 일하는 초기 팀 팀원은 번아웃에 취약하다. 나를 먼저 잘 챙겨야 한다. 특히 나는 커뮤니티 그로스를 담당했으니 내가 지치면 지친 티가 금방 났다. 일 하는 것 만큼이나 쉬는 것도 잘 챙기도록 하자.

공동창업자로 새로운 팀을 꾸려 사업을 시작하니, 전에는 하지 않았던 크기의 고민들을 하게 되었다. 가령, 회사를 어떻게 디자인해야한다던지 등.. 요즘은 스티브 잡스 영상을 많이 본다.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인데, 나한테는 그게 디자인-테크를 만들어나가는 거여서 지금 Grida를 하고 있다.

CONNECT 참가 학생 여러분❣️ 대장간 클럽에 후기 많이 써주세요 ㅎㅎ

제 TMI였는데 눈 반짝이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썸네일은 LSD로 만들었어요.

클럽 대장간 그룹의 글
LSD

3D Text Image 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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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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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진
하영진

열심히 다니고 계시군요 종한님! LSD로 만든 썸네일도 좋네요 ㅎㅎ 저도 써봐야겠어요

박종한
박종한

감사합니다 영진님! ㅎㅎㅎ LSD 많이 사용해봐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