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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성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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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느낀점
시장-경쟁사-확장성 등등의 내용들은 사업계획서의 양식이기도 합니다. 1강의 내용은 제가 두 번의 피봇을 거치는 동안 가장 집중했던 부분이자 동시에 피봇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던 요인이기도 해서 저의 실패자초담과 비교하며 들었습니다.
맨 처음의 저는 통계의 함정에 빠져 시장을 섣불리 단정지었습니다다. 그렇다보니 서비스를 이용할 고객의 니즈나 타겟 고객이 존재하는 시장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습니다. 첫 MVP 테스트를 했을 때, 참여해주신 고객들의 송곳같은 피드백을 들으면서 저는 창업한지 약 7개월만에 첫 번째 피봇을 시작했습니다.
강의 내용과 이어지는 피봇을 결정했던 요인들은
- 시장과 고객을 세분화 하지 않았다
같은 시장 내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상황과 니즈는 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시장을 세분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분화 된 고객의 니즈에 닿을 수 없었고, 제가 하고싶은 사업을 고객에게 강요하는 격이었습니다. 니즈가 발생하는 빈도나 심각성 등 고객이 실제로 마주하는 문제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습니다. 시장을 너무 섣불리 단정지었고 큰 카테고리를 설정하다보니 시장 안의 고객을 알지 못해 자연스레 고객을 위한다는 근간이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고객에게 이게 왜 필요한가? 보다는 내가 뭘 하고싶은가? 에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 경쟁사와의 차별점
제가 진입하려던 시장은 공식 통계치로는 전체 시장의 약 55%의 실제 개인 거래량이 존재하는 시장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신기하게 당시에는 개인 직거래만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섣부르게 "설마 내가 최초인가?", "그럼 이걸로 차별화는 됐다!"라며 세부적인 분석보다는 저의 사업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위의 시장, 고객 분석의 미흡함과 더불어 저의 첫번째 실패를 자초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플랫폼이 없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는걸 첫번째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 단기, 장기계획과 확장성, 팀빌딩 등등
당연히 첫번째 단계에서 저는 확장성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의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미 시장은 너무 큰데 경쟁자가 없다고 판단을 내린 후라 이걸로도 충분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확장을 위해서는 자금, 고용, 업데이트 등 최소한의 계획이 있어야했고 시장 분석을 통해 동향을 빠르게 읽어내며 매칭시켜 나가야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없었고 첫번째 피봇을 결심하고 나서야 하나 둘 씩 계획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이걸 밤새 고민하고, 만들어가던 한 달이 저라는 개인과 회사, 고객, 시장 등 여러 가지를 처음으로 연관지어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본 시기였습니다. 초기 팀빌딩도 이 단계에서 완성되었습니다.
1강을 들으면서 "넌 잘못 해왔어!" 지적받는 것 같아서 굉장히 부끄러웠습니다. 부족한 계획과 분석을 열정으로만 채우려고 하지 않았었나 반성하면서 저의 실패자초담과 비교하여 나아진 부분들, 아직 부족한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참 좋았습니다. 누군가는 너무 고집스럽다고 말하기도, 너무 실패를 빨리 인정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했었기에 제가 잘못하고 있나 고민이 계속되는 요즘이었습니다. 창업가의 의지만으로 모든게 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조금은 더 나아질 수는 있을거란 생각으로 현재 진행 중인 두 번째 피봇도 자신있게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될거다. 제가 요즘 습관처럼 하는 말을 다시 한 번 새기며 앞으로의 강의들도 이렇게 저의 경험과 묶어서 짧게 남겨보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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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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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권님 1강을 듣고 어떤 부분이 아쉬웠는지 회고하는 글을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번째 피봇을 하시는 '성권님의 의지'가 잘 보이는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경험담을 공유해주시면 아직 창업을 시작하지 않으신 다른 대표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험담과 묶어서 공유하겠습니다 :D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