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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Kim
Jae Kim ·

10월 회고

PMC 23' 에 채용 레이스로 참가한 것이 무색하게 제가 채용이 되는 웃긴 상황이 연출 되었네요 ㅎㅎㅎ

지난 한 달은 거의 감정이 롤러코스터 탄 것 마냥 엄청났습니다.

일단 만들고 있던 서비스를 시원하게 접었고,

너무 뛰어나고 대단한 사람은 여럿 만났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해서 더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커졌고,

정말 때로는 벅차서 가슴이 벌렁거리는 순간도 많았던것 같아요.

지난 한 달 간 제 수명이 1년 정도 줄어들었던 것 같습니다.

방금까지 두시간에 걸쳐 쓴 메이커스 로그를, 너무 가식적이고 의미 없을것 같다는 생각에 시원하게 지웠답니다.

이렇게 미련없이 포기하는 용기도 지난 한 달간의 배움이 없었다면 없었겠죠.

누구도 궁굼하지 않겠습니다만, 저의 지난 한 달을 한번 읊조려 볼게요.

10월 첫 째주는 먼저 세종시에서 열리는 행사를 위한 준비에 좀 정신을 많이 썼던것 같아요.

부스와 조그만 발표를 진행해야 해서 사실 '예측시장'이라는 서비스를 한국에 들어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예측시장'이 뭐냐면요...

사실 거의 스포츠 토토랍니다.

Screenshot 2023-10-29 at 10.11.37 PM.png

임의의 사건이 벌어질 확률을 마치 주식 거래처럼 가격을 매겨서 거래하게 되어 돈으로 미래를 예측하게 도와주는, 말 그대로 '예측시장' 인 겁니다.

미국에선 사실 많이 성행되고 있는 아이템이에요.

대선, 총선 판세를 읽는것 부터 일론의 스페이스 x 가 화성을 갈끈지... 심지어 얼마전엔 초전도체 관련 예측도 있었어요.

집단지성으로 여론조사보다 정확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이 매력적인 아이템을 한국에 들고오고 싶었어요.

2주 동안 페이스북, 그리고 랜딩 페이지를 통한 시장성 검증에 나섰어요.

광고를 통해 CRT, 그리고 랜딩페이지를 통해 가입 전환률을 계산해서 시장성을 알아보겠다는 심보였지요.

Screenshot 2023-10-29 at 10.22.08 PM.png

first visit 208 명에 (outro_button_click) + (intro_button_click) = 28 명 정도의 약 13%의 처참한 가입 전환률이 보이시나요?

원래 40%가 넘는 가입률을 기대하고 있었던 저희는 이 처참한 실적을 '원래 이렇게 작은게 당연할지도?' 라며 위로하면서 MVP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테스트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이 줏대 없음. 너무 어리석었다는걸 늦게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은 저처럼 먼저 정한 수치, 목표를 처참한 성적과 바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냉정해지자구요.)

그렇게 만들어진 데쟈를 들고 세종시로 내려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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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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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종
최현종

앗ㅋㅋㅋㅋㅋㅋ 세종시 다음편!! 빨리 보고싶어요!!!

이요한
이요한

사람을 화나게 하는법은 첫번째는 글을 쓰다 마는 것이고 두번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