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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진
하영진 ·

북클럽: 모임을 예술로 만드는 방법(3) - 호스트

첫번째, 모임을 목적을 정하고

두번째, 누구를 초대하고 어디서 만날지를 정했다면

세번째는, 태평한 호스트가 되지말기이다.


말하자면, 모임의 규칙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는 호스트가 되어야한다.

자유방임은 배려를 가장한 이기주의다. 사실 이부분이 가장 지켜지지 않는 부분들인 것 같다. 초대한 입장에서 다른사람들에게 "권력" 을 행사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호스트가 권력을 잡지 않는다면, 그 권력은 모임원중의 다른 사람에게 넘어간다. 그리고 기존의 모임목적은 이루어지기 힘들고, 결국엔 호스트가 다른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지 못한게 된다.

처음에 공지만 하고 역할이 끝나는 것도 아니다. 호스트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임의 룰이 잘 지켜지도록 노력해야한다.


TED 강연의 한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TED 는 강연자가 넥타이를 메고 올라가는 것을 금지한다고 한다. 그런데 TED의 설립자 리처드의 친구 네그로폰테가 넥타이를 메고 강연을 하려고하자, 리처드는 가위를 들고 강연장으로 올라가 네그로폰테의 넥타이를 가위로 잘랐다. 모임의 목적을 위해 권력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사례다. 이를 통해 TED 강연의 목적을 지키고, 그것을 보러온 손님들의 권리를 보호했다.


호스트의 중요성은 팀회의에도 적용된다. 회의에서도 회의를 주관하는 사람이 확실한 규칙 ( 정해진 안건만 이야기하기 같은..) 을 강하게 밀고 가지 않으면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안건들에 정해지는 것 없이 무작정 회의가 길어지곤 한다. 팀원들을 지키기 위해서, 회의를 진행하는 사람은 권력을 행사 해야한다.


호스트는 너무 소심해서도 너무 자아도취적이어도 안된다. 모임의 목적과 그 목적을 보고 온 손님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평등을 유지하기위해 적극적으로 권력을 행사해야한다.

호스트의 중요성에 대한 부분이었다. 전반적으로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적용이 가능한 규칙인 듯 하다.


여기까지가 책에서 말하는 좋은 모임의 조건이다. 개인적으로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다!

이 다음 장은 이제 "어떻게 하면 모임을 더 즐겁게,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지"와 관련된 부분이다.


역시 다음 시간에.. ㅎㅎ

네번째, 디네앙블랑

Grow or Die 북 클럽 그룹의 글
퍼플클립

동네에 내 책방을 만들고 주변사람들과 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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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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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인
신가인

"자유방임은 배려를 가장한 이기주의다" 이 말이 뼈를 때리네요 리더는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규칙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 이마를 탁 치고 갑니다

하영진
하영진

저도 그말에 뼈맞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