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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y Yoon
Jessy Yoon ·

왜 경력직 문과형 직군의 채용 인가요?

채용시장, 2 side maket의 고객 인사이트 - [1]

왜 경력직 문과형 직군의 채용 시장으로 시작하나요? (개발자 수요가 더 많고, 개발자 임금이 더 높을텐데.)

약 200명의 문과형 직군의 경력자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PM, 마케터와 같은 문과형 직무의 이직자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있습니다. 함께하는 고객의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이후에는 당연히 직군의 확장도 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지금 시작지점에서는 이분들에게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타깃을 찾는 과정은 자연스러웠습니다. 이직과 경력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유저인, “돈 낼 의향” 이 있는 유저의 특성을 모아보니 문과형 직무였습니다.

그런데 더 깊게 파볼 수록, 그들이 고민이 큰 이유가 정말 당연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직무 타이틀이 계속 변합니다.
이전에는 서비스 기획자로 불리던 그들이, 이제는 PM/PO, 최근엔 Problem Solver라는 직무 타이틀로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마케터도 마찬가지 입니다. 광고 마케팅이었던 직무가 퍼포먼스 마케터, Growth 마케터로 불립니다.

그럼 직무 타이틀이 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업무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특히 스타트업에서 이런 변화가 두드러지는 이유는 스타트업이 대부분 멀티펑션의 인재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아주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이런식입니다. 서비스를 기획해주는 사람에서, 서비스의 조직을 관리하고 서비스도 기획해주는 사람에서 비즈니스까지 책임지고 더 도전적인 A-Z의 범위를 경험해본 인재. 이것이 서비스 기획자 > PM > Problem Solver의 변천사가 아닐까 감히 짐작해보았습니다.

멀티펑션이 중요하지만 전문성도 중요합니다.

이게 무슨 따뜻한 아아 같은 소리냐고요? 다 잘하는 사람을 뽑고 싶지만 특정 분야 하나는 특출나야 한다는 거죠. 그래서 구직자는 머리가 아픕니다.

그렇다면 채용공고는 진짜 잘 정의된 PM을 뽑나요? 우선 PM이라는 업무의 범위부터 모호합니다. 한국은 이미 PM이라는 개념과 PO라는 개념을 섞어 사용한지 오래입니다.

게다가 PM은 Project manager와 Product manager로도 나뉩니다. 또 산업마다 조직마다 그 역할과 범위가 다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가 서로 이해하는 범위가 다르면 “언어”라는 약속은 무의미해집니다. 그래서 직무 타이틀이 무의미합니다.

직무 타이틀이 모호하면, 채용공고의 내용이 중요해지겠죠.

하지만 채용공고를 보기 어려운 이유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로 중소규모의 작은 회사들이 많아지며 봐야 할 공고가 많아집니다.(실제로 많아졌다기 보다 우리 인식의 범위 확장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전엔 삼성 외 몇개의 대기업이 우리가 고작 아는 전부였다면 이젠 여러 스타트업이 우리의 고려군으로 들어왔으니까요.)

두번째로는 아주 솔직하게 날 것 그대로 작성되어 있는 채용공고는 없습니다. 채용 공고는 기업 PR 및 구직자를 불러모아야만 하는, 다양한 니즈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렵습니다. 그런데 구직자분들을 위한 서비스가 많지 않습니다.

좋은 헤드헌터분들도 많지만 이익구조나 이해관계가 기업입장에 우선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해관계가 잘못된 매칭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직자를 위한 서비스를 만듭니다.
저희팀이 만들고 있는 ‘지원전에’라는 서비스는 아직 더 정확한 PMF는 찾아가는 중이지만, 이직자를 위한 서비스임은 분명합니다. 물론 기업과도 공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데 여전히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이어서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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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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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예 Daye Song
송다예 Daye Song

안녕하세요, 렛츠인턴 대표 송다예입니다! 렛츠인턴은 "인턴"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데, 인텐스는 "경력직 문과 직군"에 집중하고 계시군요 :)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당.

김명곤
김명곤

핵심이네요 공감가는 분석 너무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