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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아
김승아 ·

개발자가 IR을 읽으면서 고개를 들지 못했던 이유!

밍대표(@선민승 )님이 코로나에 확진되셔서 어제 급하게 사업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종종 듣고 보던 IR과 사업 발표인데 개발자로서 센드타임을 만들면서 많이 멀어져 있었어요. 발표 규모가 크거나 공적인 자리는 아니었지만 거의 모니터만 들여다보다 한국어로 프레젠테이션 하러 간다니까 설레는 마음이 컸습니다.


발표 전 IR 자료를 보는데 알 수 없는 영어 줄임말들이 있어 구글링해야만 했어요. “매출 및 고객 획득 그래프” 페이지에서는 한 문장에 한 번은 꼭 검색이 필요했어요. 정말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용어를 몰라서가 아니라, 제가 그동안 회의에서 했던 말과 행동 때문이었어요. 스플랩은 매주 팀별 공유 시간을 가집니다. 항상 기획팀 공유 사항이 가장 많지만 단 한 번도 모르는 용어 때문에 회의 중 어려움이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기획팀 자료에는 모르는 용어가 이렇게 많은데 말이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제해주고 계셨던 거예요! 반면에 개발 사항을 공유하면서 개발용어를 난무했었습니다. 개발팀이 편한 용어로 이야기했고 그러다 보니 회의가 매끄럽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소수의 인원이 프로덕트를 만들다 보면 사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든 분야를 다루게 됩니다. 분명히 개발자도 기획하고 기획자도 개발하고 있어요. 어느 한 팀이 다른 팀을 돕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새겨봅니다!! 혹시 개발자분들 공감되신다면 IR이나 기획팀 자료를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첫 메이커 로그라 정말 로그처럼 두서없게 적어보았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센드타임

B2B 비즈니스 미팅 스케줄링에는 send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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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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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저도 승아님이랑 비슷한 경우를 몇 번 겪어봐서 공감이 많이 됩니다. 예전에 J2KB라는 개발 스터디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 대부분 비전공자 출신에 공부 경험이 거의 없는 분들이었어요. 그래서 OT를 진행하거나 스터디 설명을 할 때도 상대방이 이해 가능한 용어로 설명해드리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별개로 센드타임의 개발 스토리도 궁금한데, 시간되시면 한 번 소개해주세요 ㅎㅎ

김승아
김승아

앞으로 종종 센드타임 이야기들 업로드 해볼게요ㅎㅎ 이런 메이킹스토리를 풀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되게 신나고 모티베이션되네요!!!

민우
민우

응원합니다!

김승아
김승아

민우님 감사합니다! 저도 응원해요

최현종
최현종

저도 소수로 운영되는 팀이다보니, 각자 언어가 모두 달라서 이해시켜주기 위한 노력을 서로 열심히 하고있어요. 관련해서 사내 스터디도 운영중에 있고요!! 에고 그런데 코로나 대유행이 오고 있나보네요 다들 조심하셔요, 민승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김승아
김승아

사내 스터디도 너무 좋네요! 다른 직군이 함께하는 스터디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어떤 스터디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ㅎㅎ 사실 저도 글 올리고 며칠 후 코로나에 걸렸네요,, 코로나 정말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