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기록하는 앱이, 컨셉에 너무 진심인거 아니에요?
Opening
네, 저희 컨셉에 진심 맞아요 ㅎ.ㅎ
드로우하타는 앞의 로그에서도 언급했듯,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가치에 중심을 뒀다고 했죠. 얼마 전에 저희 그리디브 팀의 개발자 재일님하고 대화를 했는데요! '가치와 니즈'에 대해서 찰떡같은 비유를 해주셨지 뭐에요?
그 꾸준히 힘을 줘야 하는 가치의 시작은 우리에게 핏한 기준들을 세우자! 즉, ‘미니 브랜딩’이라고 생각했죠. 드로우하타는 사용자에게 어떤 Brand eXperience를 제공하고자 했을까요?
오늘은 앞의 로그에서 설명한 미니 브랜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1. 사용자의 문제 및 해결을 기반으로,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치를 정의했습니다.
문제 그리고, 해결은?!
사용자들의 수련 효과의 트래킹 어려움: 사용자는 요가 수련 후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기록하거나 추적하기 어려움
-해결: 기록을 통해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변화를 추적하게 할 수 있게 함
개인화된 추천 부족: 요가를 하는 사용자들은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요가 동작이나 차크라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
-해결: 사용자 기록에 맞는 맞춤형 추천을 제공해, 더 효과적인 수련을 도울 수 있음
마음 챙김 및 자기 성찰 부족: 요가는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활동이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수련 후 자신을 돌아보거나 감정 상태를 기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휘발될 때가 많음
-해결: 사용자들이 감정이나 몸 상태를 기록하고 성찰하는 습관을 가짐으로써 일상의 어려움들을 극복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함
요가 수련 지속성 부족: 요가를 꾸준히 하려는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동기부여를 받지 못함
-해결: 기록에 기반한 맞춤형 피드백과 추천을 통해 꾸준한 수련을 유도
그래서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치는?!
2. 그럼 우리가 줄 수 있는 가치를 누릴, 페르소나는 어떻게 될까?
사실 페르소나는 저희가 MVP를 위한 가설을 세울 때도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데이터를 파악하기 위한 중요한 항목이죠.
3. 키워드를 뽑아보자! 그리고 이미지 보드를 만들자!
위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우리의 가치, 그리고 해결점에 초점을 둔 중요한 키워드를 이상적인 단어로 정리했습니다. 이 키워드를 정리할 때는 디자이너로서 우리 서비스가 어떤 이미지로 표현될 것인지를 염두했던 것 같아요.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드로우하타를 통해 사용자가 얻을 수 있는 ‘경험의 프로세스’를 정의함에 가까워요.
이제 근거와 키워드가 마련되었으니, 디자인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근거들을 바탕으로 키워드를 추출했고, 키워드를 무작위 검색해서 이미지 추출을 했죠. 다음과 같은 이미지보드가 완성되었어요.
4. Primary Color & Key Shape: 저녁의 석양, 그리고 몸과 마음을 잇는 도형
이미지보드를 통해, 색상과 키쉐입(도형)을 추출했습니다!
Primary Color
메이커 분들이 이번 PMC 24 오프닝 행사 때 많이 알아봐주셨던 초록색과 주황색의 출처는 위의 이미지 보드였어요. 그리고 또 저와 보경님의 맞닿아있는 ‘이상’이기도 했어요. ‘아름다운 자연 속의 석양’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그럼 이 키워드와 이미지를 통해 나온 도형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Key Shape
키워드와 동일한 과정으로 몰입 / 연결 / 균형 / 빛을 도형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이 도형들은, 드로우하타 앱과 뉴스레터 등 곳곳에 있어요 !
5. 로고
저희의 심볼 로고는 기획자 보경님이 그리신 것을 제가 조금 다듬었어요 :) 타이포그라피 로고를 보면 ‘Draw’와 ‘Hatha’ 사이에 작은 원이 있는데요. 그리고 요가를 했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가에서는 ‘호흡’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작은 원은 천천히 나에게 집중하고자 하는 ‘호흡’과 ‘몰입’을 동시에 의미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내 자신의 중심을 지킴으로써, 일상의 삶에도 연결되는 빛을 보여주고자 의도했어요. 또 저희 슬로건이 “Feel Slowly, Draw Slowly”이기도 하거든요!
Closing
저희 브랜드가 입고 있는 옷에 대해 오늘은 이야기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중간 중간 많은 내용을 함축해서 글에 넣느라 잘 이해가 되셨을지 모르겠어요 ^_^; 내용 하나하나, 도형 하나하나 그냥 담은 것이 없습니다.
얼마 전 PMC 24 오프닝 네트워킹 때 제가 뿌듯했던 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요가 앱이라고 말하자마자, 많은 메이커님들께서 “아! 그 초록색에 주황색?!!! 거기 맞죠?” 라고 알아봐주셨단 말이죠!
저는 이게 브랜딩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창한게 아니에요. 저희의 예시가 브랜드 디자인을 고민하는 다른 메이커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저희가 일관성있게 전달하고자 한 이 모든 것들이, 앞으로 우리의 사용자들과 이 글을 보시는 모두에게 잘 전달 되었길 바라며-
다음 로그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덕트, 드로우하타 앱 디자인 이야기를 해볼게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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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좋은 글이내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글인거 같아요! 다음 글도 너무 기대됩니다. +.+
좋게 읽어주셨다니 넘 감사합니다☺️ 다음 로그들도 즐겁게 읽어주세용!
브랜딩, 컨셉에 늘 진심인 주연님! 덕분에- 프로덕트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보경님듀... 진심이쟈나요,,, 🙄헤헷 ㅋㅋ 화이팅 !!
BX 과정을 엿볼 수 있었던 좋은 글 공유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도 높은 서비스 기대하겠습니다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부족할테지만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