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벌써 곧 4주차라고요?
게으른 본인은 3주차가 지나고서야 회고를 작성해본다.
호로록 짧게나마 기록해본다...!
첫 만남, 첫 OT 🤼♀️
처음 느꼈던 파드는 ‘정말 이게 청춘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왠 청춘이냐 할 수 있지만, 전공이 다른 모든 20대 청년들이 40명 정도 복작복작 모여서 성장하겠다고 모여 있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겠는가 .. 아아, 형식적인 곳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적어도 내가 현장에서 모인 곳에서 느꼈던 바로는 다들 눈이 반짝반짝✨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거리낌 없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가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들이 있었음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자리였다.
처음에는 다른 전공 사람들끼리도 조를 지어 OT를 진행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있었고, 후에 각 파트별로 모여서도 OT를 따로 진행했었다.
인상 깊었던 시간은 회장님의 ‘협업’이 뭘까요?로 시작된 질문인데 음 .. 내가 생각한 협업은 진짜말 그대로 모두의 일을 배분해서 함께 일한다고 이해를 했는데, 내가 생각한 개념과 회장님 및 파드 운영진이 생각하는 찐 ‘협업’은 다른 의미인 것 같았다. 부디 스스로가 그 의미를 잘 찾아가는 여정이 되길 바란다 ..
또 다른 시간은 디자이너 팀끼리 그라운드룰을 정하는 시간이었는데, 다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멤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로의 상태 확인, 피드백할땐 아낌없는 칭찬과 구체적인 내용들, 가져온 작업물에 대해서 자긍심을 가지고, 너의 작업물도 존중해주고 .. 아주 뭔가 막연히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던 형태들을 가져오는 기분이라, 아니 사실 이런 형태의 모임을 가져보는게 처음이라 마음이 설레이기도 하고 내가 과연 진짜 잘 할 수 있을까 긴장하기도 했던 것 같다.
슬랙이나 디스콰이엇과 같은 접해볼 수 없었던 것들도 접해보니 와, 정말 나는 우물안 개구리었음을 알게되었달까, 파드를 통해서 알 수 있어서, 생각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OT가 다 파하고 뒷풀이는 디자인팀끼리 맛있는 밥을 먹으러 갔다. (맛있는 음식 쵝오)
1,2차 세미나 📚
세미나들은 디자인 수업을 듣지 않아도 매주 과제를 진행할 수 있게끔 그와 관련된 지식들 + α 을 전달해주시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아마 큰 그림은 후에 롱커톤때 부족함 없길 원하시리라 생각한다) 첫 세미나 때 100장이 넘는 ppt자료를 보여주실때는 ‘와 이사람들 .. 찐이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해주신 내용이 헛되지 않게 열심히 들었던걸로 기억한다.
1차에서는 파트장님, 그리고 부파트장님께서 직접 현업 실무자들이 어떤 툴을 가지고 협업하는지, 그리고 좀더 나은 UX를 제시하기 위한 인터뷰 진행 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었다. 이후 제공하는 자료들의 원본을 함께 공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반영된건지 2차 세미나에서는 플러스 액스측에서 제공하는 휴리스틱 평가 이론 강의를 같이 시청하는 시간, 그리고 UX 심리학과 관련된 이론을 직접 파트장님께서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진짜 이런걸 다 준비하기까지 많은 헌신이 필요한 부분일 텐데, 매주 성실히 준비해오시는 파트장님, 그리고 부파트장님 .. 정말 존경하고 닮고 싶다고 생각이 안들 수가 없다.
내용적인 측면으로는 콘디에서 배우는 HCD, UXD 수업을 수강했다면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어떤 툴을 쓰는지 그리고 수업 시간중 교수님께서 잠깐씩 언급한 UX 심리학을 이렇게 또 깊게 들어보게 되니 또 다른 측면에서 UX 디자인을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은 다시 한번 복습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 외의 부분들 또한 알아두면 무조건 좋을 지식이라 나는 그렇게 느끼긴했는데, 이미 UX쪽 학회나 관련 랩실까지 병행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셨을지는 모르겠다 ..! 나중에 한번 물어봐야지 .. ㅎㅎ
그리고 .. 과제 😈
음 개인적으로 본인은 세미나도 유익하지만, ‘찐’인 시간은 과제를 함께 보고 서로 피드백 해주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관련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가 다른 분들에 비해서 스스로도 아쉽다고 느끼는 점들이 많은데 뭐가 부족한지 여과 없이 알수 있는 부분들이다. 물론 100프로를 채울수는 없지만, 그걸 상회하는 정도로 뭐가 부족하고 뭘 고쳐야하는지 팀원들의 친절한 피드백으로 알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다.
아 무슨 과제를 진행하냐고? 개인이 각 서비스를 하나씩 선정해 보다 나은 UX를 제공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주차별로 과제를 해오고 있다. 팀 작업이 아니고 온전히 혼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라 각자 매주 준비해오는 것들이 정말 다르다. 뭐 큰 가이드 라인은 정해주시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큰 가이드라인이 되게 크게 느껴졌다. 정답은 없다곤 하지만, 발표할때 내꺼만 보는 게아니라 다른 분들의 작업물을 같이 보다보니 내 부족한 부분들이 아주 잘 보인달까 .. 같은 걸 봐도 문제를 해석해오고 풀어가는 방식이 편차가 있다보니 왜왜 회사들이 경력직을 좋아하는 지 바로 알 수 있었던 시간들이랄까, 논리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납득할 발표를 매주 하시는 분들 .. 정말 눈으로라도 열심히 쫓아가려고 한다. 하하..
매주 보여지다보니 본인도 좋은 결과물로 발표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음 그런데 이 편차는 어떻게 줄이면 좋을까 .. 고민이 되지만 뭐, 별게 있겠나 매주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을 해오는게 원래 맞으니 ..
할 수 있다고 다시 다짐해본다 .. (모든 파드 여러분 화이팅입니다요👊)
음 조금 고민되는 부분이랄까 조금 주저리를 떨어보겠습니다
음 근데 그런 생각은 했던 것 같다. 일반 콘디에서 진행되는 학회들의 방향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 음, 물론 ‘협업을 배운다’라고 하는 맥락에서 기획, 개발, 디자인팀이 모두 모여서 진행하는 것 자체는 무척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디자인 팀 안에서 개인별로 이뤄지는 과제물들을 보면서, 특히 스스로가 가진 역량에 대해서 본인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내가 가진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마음이 든다... 협업에 대해서도 내가 UX 디자인 자체를 잘하면 협업은 당연히 잘할 수 밖에 없는거 아닐까 하고도 생각이 들기도 하고 .. 사실 팀작업 해보면 알겠지만, 팀작업 하면서 누군가 좀 더 능력이 좋으면 자연스레 그 사람의 비중이 더 높아진다거나 혹은 수업내에 각 팀별로 만들어낸 작업물중에 ‘잘했다’라고 평가 받는 쪽은 그 ‘잘하는 인력’이 많은 쪽이 ‘잘했다’라고 평가 받는 그런 저런 경험들 ..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협업이 뭘까 고민이 된다… 관련해서 스터디 열렸던 것 같은데 정작 본인은 시간이 맞지 않아 참석할 수 없다는게 아쉽다 .. 😿
파드에서 성장하는 인재로 얼른 거듭나고 싶다. 알고 있기도 하다. 본인이 좀 더 나아지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 바로 나오는 결과를 기대하며 떼를 부리는 아이 같다는걸 .. 허허 … 앞선 고민, 일반 학회와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은 필수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
음 의식의 흐름대로 쓴 경향이 강하지만, 이렇게라도 남겨보려고 한다.
담엔 밀리지 않도록 ! (과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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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회고와 피드벡,<>! 감사합니다 ㅎㅎ 우리 함께 파드만의 차별점과 파드에서만 얻을 수 있는 내용들에 대해 고민해보고 발전해가봐요!
넵!! 저도 발전할 수 있는 멤버로서 힘내보겠습니다 ㅎㅎ
예봄님의 찐 ‘협업’을 찾아가는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 파트 또한 열심히 준비하고 성장하겠습니다!!
이미 열심히 하고 계신게 눈에 보입니다 ..🔥 다만 제가 부족해서 ..ㅎㅎ
분명 글 작성 하시면서 생각 정리를 잘 하셨네요!! 함께 고쳐나가 보아요!
함께 만들어가는 파드의 시작이니만큼 앞으로도 솔직하게 파드의 성장과 단단함을 위해서 많은 피드백 부탁드려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