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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궁금한 점: 컨퍼런스 기획할 때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
@유원석 Won 님께 이렇게 질문 드려도 괜찮겠죠? ㅎㅎ
저희는 3월 말 정도에 커뮤니티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해 보려고 하는데요. 현재 @이요한님께서 기획을 주도하고 계세요. 컨퍼런스를 만들 때 최고의 전략이 무엇일까, 고민 중이에요.
- 참가 허들(티켓 fee, 지원 자격 등)을 높이는 것과 낮추는 것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떤 팀이 어떤 상황에 그렇게 하면 좋은가요?(혹은 할 수 있는지?)
- 컨퍼런스의 연사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 다른 기업의 스폰서쉽은 어떤 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다른 분들도 자신의 경험이나 의견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디스콰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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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신박한 질문 방법이네요 ㅎㅎ 저도 컨퍼런스를 많이 기획하고 운영했던 게 아니라 오히려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긴 하지만, 우선 저의 경험으로 답변드릴게요! 1/ 참가 허들(티켓 fee, 지원 자격 등)을 높이는 것과 낮추는 것의 장단점은 무엇이고, 어떤 팀이 어떤 상황에 그렇게 하면 좋은가요?(혹은 할 수 있는지?) - 허들을 높이면 확실히 관심도가 높고 커밋먼트가 높은 분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 이건 아무래도 인원제한이 있거나, 적은 인원으로 밀도 있게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적절한 것 같습니다. - 당연히 높은 관심도 = 인싸이트의 깊이도 필요하니 이걸 제공할 수 있는 경우여야겠죠? - 반대로 허들을 낮추는 경우는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2 & 3번의 경우는 저보다 @Christopher Chae 가 더 잘 이야기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크리스 혹시 의견을 공유해줄 수 있을까요? :) 2/ 컨퍼런스의 연사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3/ 다른 기업의 스폰서쉽은 어떤 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인가요?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가 달성하고 싶은 바에 따라 다르게 허들을 조정해야겠네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황에 따라 고민해 볼 부분이 꽤 다양한 것 같아요. 연사 선정과 허들에 대한 고민이 사실 가장 큰 고민인 것 같습니다..ㅎ
안녕하세요. 국제 컨퍼런스 기획 및 실행 업무를 진행했었던 작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남겨봅니다. 제가 준비했던 컨퍼런스들은 speaker가 중요하고, 일반적으로 audience들을 타겟해서 준비하게 되는 컨퍼런스는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했던 업무 순서로는 1. 컨퍼런스를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무엇인가? (혹은 논의하고 싶은, issue rising 하고 싶은 포인트는 무엇인가) 2. 해당 메세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연사는 누구인가? (혹은 해당 분야에 가장 영향력 있는 연사는 누구인가) 이 부분이 가장 우선순위라고 느꼈습니다. 제가 진행하던 행사의 규모나 연사의 특성상(전현직 장관+국제 정재계 인물) 물론 해당 부분은 HQ라인에서 contact&communication이 이뤄졌고, 마찬가지로 invitation 역시도 다이렉트로 연결되지 않고 각 국 현지 agency를 통해 전달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연사 초청 과정과 다를 수 있어서 부가설명을 달았습니다) 3. 위의 과정 (core message & main speaker 후보 선정)이 완료 되면 예산에 맞는 행사장 섭외가 필요하구요, 이 과정에서 행사장의 audience capacity에 따라서 guest의 허들을 결정했었습니다. (다만 이 경우도 제가 진행했던 행사의 특성상 다수의 audience가 speaker에 준하는 레벨이어서 guest의 수가 많지 않았으며, 별도로 guest invitation을 발행해 진행하였습니다) 4. 스폰서십 구성쪽으로는 업무를 맡은 경험이 없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간접경험으로는 메인 스폰서는 해당 컨퍼런스를 통해 영향력을 높이고 싶어하는 쪽(명성, 명예 등/ 주로 언론사, 대기업, 해당 도메인 주도기업)을 주로 메인 클라이언트로 상담했던것 같고요. 서브 스폰서는 사실 지원해 주시는 곳은 많이 받았던 것 같고, 굳이 차이를 두자면 행사에서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를 가진 스폰서면 행사가 더 일관되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컨퍼런스를 만들때의 최고의 전략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는 core message - main speaker - audience interest 가 align 되는 행사가 최고의 행사였다고 경험상 느껴집니다. 우선순위를 메기자면 1. core message - main speaker - audience 였구요. 솔직하게 commitment가 높은 audience를 찾기 위해 타게팅에 시간을 쓰는 것보다, 메세지와 메인스피커의 선정이 대략 구도가 나오면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알맞는 행사장을 찾는 것에 시간을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커밋먼트가 높은 오디언스를 구하는 것은 광고&홍보를 통해 충분히 터치가 가능한 부분인데, 막상 오신 참석자(participants)들의 만족도의 경우는 행사장 시설과 스탭들의 태도(attitude&mindset)에 따라서 크게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사설이 길었던 것 같은데요, 제 경험을 요약하자면 중요도 및 업무 진행은 1. 메세지 2. 메인 스피커 3. 청중 관심사 순 이었던 것 같고 참석자 만족도는 0. 메인 스피치가 만족스러웠다는 전제 하에 1. 행사장 시설(청중 규모나 행사 식순규모에 따라서) 2. 스탭의 얼라인 상태 에 따라 크게 달라졌다. 이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또 답변 드리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와! 진짜 정성스럽게 작성해주셨네요. 메이커로그 한편 정도 분량으로 적어주신 것 같아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커피챗 한번 조심스럽게 요청 드려보고 싶습니다!
네 안녕하세요~! 커피챗 좋습니다 ㅎㅎ 제 경험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 맞으면 티타임 하면 좋을것 같네요. 연락을 어떻게 남겨드릴까요?
연락하기로 요청드렸습니다! ㅋㅋ
와 너무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지금 적어주신 내용은 메이커로그로 작성해 주셔도 너무 좋겠네요 ㅎㅎ
메일로 답신 드렸어요~! 일정 확인해서 답변 주시면 시간맞춰보아요 ㅎㅎ
저는 주로 비영리 생태계 영역에서 컨퍼런스나 포럼 등을 조직해보았는데요, 다양성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점도 필요한 것 같아 남깁니다. 1. 연사 선정 기준: 여성과 남성 전문가의 성비를 맞추는 것 => 이걸 기계적으로 한다기보다는, 주변에 있던 다른 전문가들을 더 살펴보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대중에게 익숙한 사람을 여러 번 연사로 세우는 것보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참신한 연사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용했습니다. 2. 스폰서쉽: 행사의 지향을 어디에 맞추느냐에 따라 스폰서쉽도 크게 달라지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다양성을 중심으로 한 행사의 경우에는 음식을 비건식으로도 준비한다거나 굿즈를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하다보니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비건/친환경 기업들을 스폰서쉽으로 모실 수 있게 되더라고요(그런 스폰서쉽의 경우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구요). 꼭 여성 주제가 아니더라도 컨퍼런스 연사 가운데 여성 성비가 높은 경우에는 여성 대표가 있는 스타트업이나 커뮤니티 등을 모실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엔 여성 참여자들이 실제로 늘어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곤 했고요!
좋은 인사이트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 내용 참고해서 연사 선장과 스폰서쉽에 신경을 써보면 좋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