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Rachel Juyeon Lee
Rachel Juyeon Lee ·

우리가 ‘미니 브랜딩’을 먼저 하게 된 이유

DESIGN.png

OPENING

안녕하세요, '드로우하타'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주연입니다.🙂

오늘 첫 글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고민하던 끝에, 제가 드로우하타와 처음 만났던 그 순간으로 돌아가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었던 그날의 인상과, 그 이후로 미니 브랜딩을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풀어보려합니다!

'드로우하타'와의 첫 만남

제가 그리디브 팀을 처음 만난 건 작년 4월이었어요.
이미 기획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운명처럼) 디자인을 시작하게 되었죠.ㅎㅎ

처음 기획서를 접하고 받은 인상은 단순 명료했습니다. “요가 수련 후, 몸과 마음을 기록하는 앱”이라는 콘셉트와 타겟인 요기니(Yoginee)에 대한 방향성이 매우 뚜렷했어요. 요가 수련을 돕거나 운동 및 감정을 기록하는 앱은 많지만, 요기니만을 위한 기록 서비스는 없었죠. 이 점에서 새로운 기회가 보였습니다.

가치를 중심으로 한 브랜딩

모든 서비스는 ‘실질적 니즈’와 ‘가치’를 바탕으로 존재합니다. 드로우하타는 특히 '가치'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느꼈어요. 요가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명상과 기운(차크라)과 연결된 깊이 있는 경험이니까요. 그래서 드로우하타만이 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디자인하고자 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일관성 있는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바로 미니 브랜딩의 시작이었어요.
여기서 '미니 브랜딩'이라고 한 이유는, 우리의 목적을 위한 부분들로만 이루어진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


정/반/합의 원리

Screenshot 2024-09-10 at 3.15.53 PM.png

여기서 한 가지 제 디자인 철학을 짧게 소개할까 합니다. 저는 디자인할 때 자연스럽게 정/반/합의 원리를 적용해요. 이 방법론은 저 말고도 많은 마케터분들도 활용하고 있고, 민희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님이 유퀴즈에서 한 이야기로 주목받기도 했죠. 크게 새로운 건 아니지만, 드로우하타에서도 이 원리가 작용했습니다.

정: 많은 서비스가 캐릭터나 아이콘을 통해 사용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그 자체로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저는 이런 방식이 '정(正)'이라고 느꼈어요.
반: 그러나 드로우하타는 요가 수련과 기록에 집중하는 서비스를 지향하며,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심플한 도형 위주의 디자인과 제한된 컬러 팔레트를 사용했어요. 이 점이 ‘반(反)’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합: 저희 서비스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기능, ‘스케치북’이 있습니다. 이는 일종의 리워드 시스템으로, 사용자가 기록을 할 때마다 점점 그림이 완성되죠. 7일간의 기록을 채우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형태입니다. 스케치북에는 무엇이든 그릴 수 있죠! 그래서 앞서 언급한 단순함과 달리, 다양한 비주얼을 통해 사용자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주는 '합(合)'의 요소입니다.

Frame 100409.png

CLOSING

이렇게 드로우하타 디자인의 초기 과정과 방향을 공유해보았습니다.
앞으로 이 서비스가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기대되네요!!
다음 글에서는 브랜딩의 구체적인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7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도영
도영

최근에 요가나 명상 수련 등에 관심이 많아져서 기대됩니다..! 특히 스케치북 기능은 어떤 식으로 디자인될 지 궁금하네요👀👀

Rachel Juyeon Lee
Rachel Juyeon Lee

오, 기대해주시니 너무 감사해요 😊 스케치북은 MVP 배포 시에는 한 종류의 테마만 오픈하게 되어 아쉽지만 점차 오픈 범위를 넓혀갈 예정입니다 :) 도영님, 궁금한 것들이 있는데 시간 되실 때 커피챗 한번 하시죠!

도영
도영

좋죠! 금요일 오프닝 네트워킹 오시면 그때 얘기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참석 못하신다면 주말도 괜찮습니다!

Rachel Juyeon Lee
Rachel Juyeon Lee

아잇 ! 생각해보니 네트워킹 있었네요 :) 그 때 이야기 나누면 되겠어용 ㅎ.ㅎ 감사합니다 !

도영
도영

네! 그때 그때 뵙도록 하겠습니다:)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주연님 메이커로그가 이번주 뉴스레터에 소개되었어요! https://dis.qa/YT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