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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ilyn Yong
Cailyn Yong ·

[10X AI Club 새해선물] 산타와 새해 목표 얘기하기

Screenshot 2024-12-31 at 2.21.07 PM.png안녕하세요!

오랜만에 10X AI Club에서 인사드립니다.

한해 동안 AI Club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여러가지 일을 했었는데요, 2024년 회고와 요즘 제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씁니다.

저는 2024년 1년동안 크게 한 일들이 세가지 정도인데:

  1. 유투브 채널 운영

  2. "나만의 GPTs 앱으로 생산성 10배 늘리기" 책 출간

  3. 기업 강연을 40회 정도 했더라구요.

오늘이 2025년 1월 1일인데, 사실 작년에는 새해부터 경찰서에 갔었습니다. 10X AI Club의 첫 부트캠프를 운영하면서 참가자 중 한명이 스토킹을 하기 시작해서 연말까지 참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신고를 했어요. 그래서 10X AI Club을 만들면서 계획했었던 일들이 되게 많았었는데, 부트캠프를 운영하면서 생각보다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진됐고 살면서 겪어보지 못했던 두려움도 경험하게 됐습니다. 결국 계획했던 것들이 많이 무산되기도 하고, 작년 1월에 쓴 제 새해 목표들을 다시 살펴보면 2024년은 정말 좀 쉬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새해를 맞이하며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한해 감사한 일들을 떠올려보는데 2024년은 정말 별탈없이 제가 원하는대로 행복하고 평화롭게 보냈던 것 같아요. 사실 10월부터 연말까지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제 자신이 성장을 많이 하고 있지 않았다고 생각했어서 자책을 하고 있었어요. 강의를 하게 되면 매번 거의 비슷한 내용으로 강의하고, 유투브에 업로드하는 컨텐츠도 비슷하다보니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는 제 모습이 보였고, 현재 상황에 안주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정말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저는 항상 "안정감"에서 벗어나려고 발악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작년에는 스스로 이 안정감이라는 굴레에 계속 들어가려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걸 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어쩌면 저도 이런 시기가 어느정도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한해동안 정말 많이 쉬었고, 이제는 훨씬 더 안정적인 용혜림이 된 것 같습니다. 10월부터 위기감을 느끼고 11월부터 이것저것 여러 일들을 해보고 있는데, 요즘은 정말 너무 재밌게 개발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10X AI Club의 활동도 어느순간부터는 계속 반복된 비슷한 컨텐츠들이 업로드되다보니 지쳐갔었는데, 더 새롭고 재밌는 방식으로 10X AI Club에 대한 제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들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꽃혀있는 것들은 이렇습니다:

  1. 3D printing, Hardware, onDevice AI

  2. Blender, CAD, Threejs 배우기

  3. 음성 생성AI 모델들

  4. 게임 만들기

  5. Flag football

음성으로 interaction하며 재밌게 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계속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는 "새해 목표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산타"입니다.

웹은 Threejs+Vite로 만들고, 산타 모델은 블렌더, 음성 모델은 Elevenlabs를 사용했습니다.

다 처음 배워보는 것들이어서 Threejs는 만져본지 대략 일주일정도 됐고, 블렌더도 이제 한 3-4일 써본 것 같습니다. Threejs는 혼자서 처음에 해보다가, Bruno Simon의 강의가 너무 좋아서 바로 결제해서 여러 프로젝트들을 만들어봤어요.

Screenshot 2025-01-01 at 3.57.24 PM.pngScreenshot 2025-01-01 at 3.57.41 PM.png궁극적으로는 대화할 수 있는 게임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서 산타 모형의 캐릭터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근데 이게 Threejs로는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모형들이 제한이 있기도 하고, 코드로 수학연산해서 일일이 다 꼭짓점 찾고 계산해야되다보니.. 결국 블렌더를 배우긴 해야되더라구요.

그래서 블렌더도 바로 다운받아서 산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대칭으로 만들 수 있다는것도 모르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산타를 만들다보니 얼굴 모형, 수염도 다 비대칭이고 무슨 치킨너겟 마냥 쉐잎이 돼버렸더라구요.

Screenshot 2025-01-01 at 4.00.11 PM.png산타 머리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그냥 대머리로 가정을 했습니다.

Screenshot 2025-01-01 at 4.01.36 PM.png여기에 이제 색을 입히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Screenshot 2025-01-01 at 4.02.31 PM.png블렌더에서 이런 모형을 하나 만들면 Threejs에서 쉽게 모델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어떤식으로 배경을 꾸밀지 고민을 하다가 제 최애 쇼인 릭앤모티에서 영감을 받아 이런식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안그래도 산타가 치킨너겟 모형이다보니, 우주 속에서 지구 위에서 산타가 내려다보며 너 새해 목표가 뭐냐고 물어보는 느낌?

cromulon.jpg그래서 먼저 갤럭시 백그라운드를 만들고,

Screenshot 2025-01-01 at 4.04.37 PM.png블렌더에서 만든 산타 모델을 추가하고,

Screenshot 2025-01-01 at 4.04.56 PM.png산타 아래에 회전하는 지구를 만들었습니다.

Screenshot 2025-01-01 at 4.05.15 PM.png화면은 이제 완성이 됐으니, 산타랑 대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산타를 클릭하면 elevenlabs 에이전트를 불러올 수 있도록 개발했어요. 이번에 ElevenLabs에서 출시한 Conversational Agent라는 새로운 기능이 있는데, GPTs 처럼 프롬프트 만으로 음성대화 모델을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차차 좀 더 자세히 영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언어, 목소리, 프롬프트를 추가해서 대화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만드는거에요. 외부 웹사이트 API도 연동해서 호출할 수 있어서 GPTs Action처럼 똑같이 외부 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정말로 음성으로 여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겠죠?

Screenshot 2025-01-01 at 4.10.11 PM.pngElevenlabs에서 산타 음성 모델을 먼저 만든 후, threejs 웹사이트에서 호출할 수 있도록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그럼 이제 산타를 클릭할때마다 이 에이전트가 호출이 되면서 마이크로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근데 만들고 나서 보니 좀 밋밋한 느낌이 있어서, 비쥬얼적으로 좀 더 흥미롭게 하기 위해 산타가 말할때마다 텍스트를 3D로 표출하도록 개발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Screenshot 2025-01-01 at 3.24.06 PM.pngScreenshot 2025-01-01 at 3.24.38 PM.png다만 Elevenlabs API 크레딧을 쓰다보니 진짜 조금만 대화해도 바로 크레딧 소진이 된다는 점....

사용법:

📍산타를 클릭하면 대화가 시작되고, 다시 클릭하면 대화가 끝납니다.

📍크레딧 소진때문에 최대 1분만 대화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 웹으로만 대화 가능합니다.

사용해보시구 시간 되실때 스크린샷+후기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산타 흑화된 버젼도 만들어볼까 고민중이에요. 하하)

2024년 열심히 살아가신 메이커분들께 올해도 좋은 일만 있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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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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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경 Quartz
유서경 Quartz

와 재밌네요! 생각보다 반응 속도도 빠르고 맥락도 잘 파악하네요. 에이전트 구경하러 가야겠어요 ㅎㅎ 좋은 프로덕트 소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ailyn Yong
Cailyn Yong

감사합니다!!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경님~

bibim bit
bibim bit

오! 혜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미나에서 한번 보고 넘치는 에너지에 감동 받은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025년 너무 기대되시는 분이에요!

Cailyn Yong
Cailyn Yong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bibim bit 님도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manggus holy
manggus holy

방금 사용해봤습니다!! 짧은 대화를 나눴는데 뭔가 재밌었습니다 ㅎㅎ 영어랑 한국어 섞어가면서 대화했는데도 잘 알아듣고 목소리도 생각보다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