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한다는 것
YAPP 22기 coffice팀(iOS 1팀) 백엔드 개발자 김승우입니다. 그동안의 팀 활동에 대해 회고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의견들이 담겨있으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You deserve it 👏
우리 모두 Yapp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훌륭하다. 각자의 역량과 팀에서의 기여도는 다를 수 있지만, 열정 넘치는 능력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우리 모두 혼란하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꿋꿋이 살아가며 성장하고 있다. 각자의 시간을 쪼개고 잠을 줄여가며 작업하고 회의하는 과정은 고되지만 아름다웠다. 힘들 때마다 내 옆 동료의 열정을 보며 다시 달릴 수 있었다. 그런 와중에 팀원들의 취업 성공 소식이 전해졌다. 그 어렵고 힘든 취업 시장에서 가치를 증명해낸 것이다. 우리 팀원들 모두 박수받을 자격이 있다.
Have fun 🙃
우리 팀원들은 각자 조금씩 다른 목표를 갖고 모였다. 누군가는 많은 사용자를, 누군가는 결과보다 값진 과정을, 또 다른 누군가는 운영을 원했다. 우리 팀원 모두가 서로의 니즈를 충족시킬 프로젝트 방향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왔다. 그 과정에서 직무와 관련된 많은 경험을 했고, 점점 완성도 높은 프로덕트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작업에만 몰두한 탓일까, 가끔은 불꽃이 튀기도 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은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스쳐 지나갔다.
그럴 때마다 PM 님의 따뜻한 관심 속에 서로를 돌아보았다.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서로 술잔도 기울이며 마음속의 응어리도 씻겨내려갔다. 최근에는 팀 내에서 “원온원”을 진행하며 나와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전하지 못했던 고마움도 전할 수 있었다. 모든 팀원이 이런 과정을 함께해준 덕분에, 불안과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다. 즐겁게 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
+) 본인은 최근 인턴 생활을 시작했는데, 우리 파트에 대해 놀라운 사실을 들었다.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팀원 평가에서 파트 전체 압도적 1위를 하고 있던 것이다. 회식 자리에서 파트장님의 말씀을 듣고 이 순위를 납득하게 됐다. 파트장님 왈, “같이 모여서 일할 땐 재미가 있어야지! 가족보다 오랜 시간 보는데 재미없고 기분 x같으면 할 맛이 나겠어?”. 각자 경력이 다양해 기여도가 다르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하셨다. 조직 속에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우리는 혼자가 아닌 함께 일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조금은 돌아가더라도 부담을 내려놓고 즐겁게 일하자!
삐걱거림 ⚙️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정교하고 체계적인 움직임 속에서 들리는 마찰음이 경쾌하고 기분 좋게 들린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없다. 점점 접촉면이 뜨거워지고 마찰음은 커지며 소음으로 변해간다.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 결국 바퀴가 빠지거나 닳고 닳아 헛돌기도 한다. 또는 녹이 생기며 점점 시스템이 썩어가기도 한다.
감정 없이 일만 하는 기계도 삐걱거리는데 사람은 다르겠는가. 가끔은 톱니바퀴를 멈추고 숨을 불어넣으며 고생했다고 다독여준다. 톱니바퀴의 열기를 느껴보며 얼마나 열심히 움직였을지 그 과거를 돌이켜보기도 한다. 그리고 윤활유를 부어주며 더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끝으로
한없이 부족했던 저를 격려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 우리 팀원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프로젝트 관리, 개발, 소통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배워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이쁘게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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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프로젝트에서 좋은 팀원과 일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 부럽네요~ 잘 마무리 하시길 응원합니다 🙏🏻
승우님 메이커로그가 Must Reads #226에 선정되었어요 :) https://stib.ee/qdT8
멋져요 승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