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FIT MATE의 시작 -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 관리합시다!
작년인가, 누가 저한테 인생의 롤모델이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딱히 없는데 머리 쥐어짜서 최대한 롤모델 비스무리한거 생각하다가 떠오른 게 '10년 뒤의 저'였어요.
제가 enfj라 상상을 엄청 많이 하는데 대부분이 제가 그리는 저의 미래 모습에 대한 상상이거든요.
그 속에서 저는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역량적으로도 훌륭한 기업가로서 많은이들의 귀감이 되는 존재'가 되고싶어요.
여기서 이번 글과 관련된 포인트는 '외적으로도'에요.
저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가들을 봤을 때 외적으로도 매력적인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보기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는 것은 동서불문 만국공통으로 알고 있는데, 왜 한 기업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자사의 얼굴 마담 하면서 외모관리는 하지 않을까에 대한 회의감이 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외적인 매력까지 갖추면 그게 경쟁력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외모개선을 위한 노오력과 관리를 시작했고, 앞으로 평생 외모관리와 외모개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려고 해요.
그러던 와중,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에게 스타일링이랑 외모개선 관련해서 몇가지 조언을 해주게 되었어요.
그중에 한명은 OTG를 통해서 알게 된 형이었어요. 제가 엄청 존경하는 형인데 당시에 그 형은 아직 이성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상황이었어요.
제가 그때 당시에 형한테 신세 진 것도 있고 해서 날 잡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스타일링을 해줬어요.
그리고 그 주에 제가 아끼는 그 형이 소개팅만 3개가 잡혔다고 하더라구요.(형.. 이렇게까지 형이 행복하길 바란건 아니었어...)
무튼 그래도 형이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뿌듯한 마음이 컸는데, 저의 심금을 울리고 울컥하게 만들었던 포인트는 다른 곳에 있었어요.
"나는 내가 외적인 매력이 없어서 여자들이 안좋아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일이라도 죽어라 열심히 해서 나를 증명해 보이면 인기가 많아질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
엄청 낙담한 상태였는데 너가 스타일링해주고 나서, 내가 꾸미고 관리하면 남자로서 매력이 없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 이제는 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고맙다야"
(저에게 스타일링을 받고난 뒤 형이 했던 말이에요)
누군가 저에게 저의 꿈과 가치관에 대해 묻는다고 하면 저는, "나의 노력으로 인해 누군가의 인생이 긍정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것"이라고 말해요.
27년간의 제 인생을 돌아봤을 때, 저를 가장 짜릿하고 행복하게 만들었던 순간들을 보면 위와 같은 공통점을 갖고 있었거든요.
형이 저 말을 했을 때가 제가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지 싶네요 ㅎㅎ
여튼저튼 말 길어져서 정리 한번 하면, 저때가 올해 중에서 제일 행복했고요. 제가 하려는 사업이 그래서 이거에요.
저도 몰랐는데 주변 사람들 스타일링 코칭 해주면서 제가 어떻게 하면 패션을 통해 그 사람의 외모에 대한 장점을 부각하고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지를 보는 센스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 여럿 스타일링 해주면서 알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 당장은 대학생, 직장인, 창업가들 중에서 외모개선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패션 스타일링을 해주고, 그들의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코칭도 진행하려고 합니다. 나중에는 이거를 데이터화해서 체형별로 어울리는 옷이랑 개선사항들 짚어주는거를 자동화하려구요.
5~10년 전에 한창 외모지상주의가 나쁘다 뭐다 말이 많았는데 요즘은 또 잘생긴 게 최고다, 예쁜 게 최고다 하면서 외모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해주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이러한 시류 속에서 여러분들의 현재 상황에 맞는 패션 스타일링을 함과 동시에 외모를 개선하고, 계속해서 관리한다면, 40대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63살 먹은 톰 포드 행님처럼 모두의 동경을 한몸에 받으며 영원(하지는 않지만 남들보다 쫌 더 긴)한 청춘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원래는 계속해서 패션산업에 대한 꿈을 꾸고 있었는데 저도 이렇게 갑작스럽게 빨리 하게될 줄은 몰랐네요 ㅎㅎ
클로징 멘트 대신 제가 동경하는 올해 63살이신 톰 포드의 사진으로 대체할게요!
남성들을 위한 외모개선 서비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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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글에서 앞으로 뭐하실지 궁금하다고 했는데 바로 올려주셨네요 ㅋㅋㅋ
글도 너무 재밌습니다! 글 스타일은 민철님이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올려주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도언님! 앞으로 디스콰이엇이 더 다채로워질 수 있도록 여러 글 써볼게요 :_
저도 이 글 너무 재밌어요! 코콘을 운영하는 블랙탠저린 @mint 대표님과 커피챗 나눠봐도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종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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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님께서 OOH에서 말씀하셨던 넥스트 스텝이 이것이었군요! 응원하겠습니다 🔥
잘 지내셨나요 재원님!! ㅎㅎㅎ 감사합니다 :)
민철님 메이커로그가 Must Reads 194에 선정되었어요 :) https://stib.ee/6kq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