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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예찬
송예찬 ·

나는 왜 아직도 글쓰기를 하지 않는가?

글쓰기를 하려고 링크드인과 브런치, 디스콰이엇을 열면 광활하게 느껴지는 빈칸에 지레 겁을 먹을 때가 많았습니다. 글쓰기가 왜 중요한 것인지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고, 내 생각과 경험을 소화해낼 수 있는 좋은 도구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글쓰기를 시작하지 않을까?


이 질문에 곰곰히 생각하고 답변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제야말로 글쓰기를 하나의 무기이자 소중한 도구로 삼아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생각해 본, 이제는 핑계라고 생각하는 ‘글쓰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려한 글들 사이에 보여지는 내 초라한 글에 대한 걱정
2. 막연하게 내 글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3. 좋은 글감이 있어야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생각
4. 언제든 마음먹으면 글을 쓸 수 있을거라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


그리고 글쓰기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왜 이유들이 다 핑계밖에 되지 않는지 많은 분들의 글을 통해서 답해볼 수 있었습니다.

1. 수려한 글들 사이에 보여지는 내 초라한 글

  • 지금 내 글이 초라한 건 당연하다, 내가 소화할 수 있을 만큼만 적고 꾸준하게 적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나를 위한 글쓰기이다.

  • 제대로 글을 적고 있다면, 이 글 또한 누군가에게는 의미가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 내 글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 누구나 이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하나 좋은 글을 쓰고, 귀감이 되는 분들이 그렇게 되기 위해 들인 노력과 시간을 생각한다면 좋은 평가를 먼저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좋은 평가가 아니라 먼저는 좋은 피드백을 받고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 맞다.


3. 좋은 글감이 있어야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착각

  • 같은 것을 보고, 들어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있고 자신만의 관점과 인사이트를 글에 녹여내는 사람이 있다. (권도언님 글)

  • 단순히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내 관점을 녹여내려고 애쓰고, 그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나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

4. 언제든 마음먹으면 글을 쓸 수 있을거라는 스스로에 대한 신뢰

  • 실행하지 않고, 꾸준하게 하지 않는 것만큼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역량, 인사이트를 쓸모없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없다.

  • 이미 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스스로의 다짐과 결심은 믿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스스로가 할 수 있다는 더 이상 믿음을 주지 말고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앞으로는 쓰고 싶은,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기다려질 수 있는 글을 써나가면서 지금 경험하고 있는 일과 제 생각이 성장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아직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거나 시도하지 못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아래 글들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채로운 글감, 자유로운 형식을 참고하신다면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실 수 있을겁니다. (혹시 공개적인 태그나 링크 공유가 불편하시다면 편하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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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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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재
류희재

헉! 언급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글 내용이 너무 와닿네요.. 앞으로도 저희 팀 ZOOC의 이야기 디스콰이엇을 통해 글로 많이 남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