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저는 23년 작년 초에 돌풍을 일으켰던 캔디데이트라는 서비스 대표입니다! 디스콰이엇에서도 탑 5안에 선정이 되었고, 사전신청기업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제 처음 사용자가 원하는 핏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의 꽤 규모 있는 기업들에서 유료 결제 문의, 견적 문의들이 생기면서 아 빨리 결제를 붙여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지금 생각하면 뜯어말리고 싶은데 ㅋㅋ)
유료 결제를 붙이고 그리고 리텐션 숫자가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너무 빠른 유료 전환이 문제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제 디스콰이엇에 올라온 카카오 스토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비즈니스 모델에 얼마나 신중해야하는지 다시금 깨닫습니다.
저는 그래서 그 이후 지표 개선이 안 될 때마다 정말 많은 분들과 컨설턴트들을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너무 빨리 붙였다. 너무 성급했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죄인이 된 것 같고 제 실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설날을 맞아 좀 쉬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23년 초 비즈니스모델을 빨리 적용하겠다고 했을 때 왜 아무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왜일까요? 왜 그들은 그때 저를 뜯어말리지 않았을까요?
다들 지난 결과에 대해 훈수 두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치만 그건 지난 결과에 대해서입니다. 장래의 일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합니다. 유료 결제는 가장 성급한 결정이기도 하지만 다시 되돌아보니 가장 필요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매일매일 캔디데이트만 생각하는 대표는 그때 그 결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금 저희 서비스는 조금 돌아가는 여정인 것 같기도 합니다. MVP시에는 저희가 제안한 해결책인 '채용문구에 대한 정제된 템플릿 지원 그리고 알림톡 트래킹 기능' 이 되게 편하고 좋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이젠 많은 서비스들이 작성된 템플릿을 저장하고 지원하는 기능들을 조금씩 갖춰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필드에서는 서로 벤치마킹하기도 하고, 이러한 수요를 시장에 만들고 확산 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스타트업 하시는 창업자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잘못되어도 여러분 잘못 아니란 겁니다. 그때 당시 여러분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정이었고, 옳은 의사결정이었습니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님이 20년 넘게 투자업계 필드를 뛰어다니면서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성공한 창업가 중에서 누구도 자기가 왜 성공한지에 대해서 정확히 모른다'고 합니다.
인터뷰 때는 강의할 때는 전달해야하니 뭔가 대단한 성공 법칙이 있었던 것처럼 말하는 분도 계시지만, 실제 사석에서 만나면 자기의 그 결정이 그 순간이 그렇게 사업을 바꿔 놓을지 몰랐다고 합니다.
저는 비즈니스 모델을 빨리 붙였기에 초기 매출 지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에게서 인정을 받았고 시드투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1년도 안된 R&D가 진행 중인 서비스이지만 유료로 사용하는 고객들이 있었기에 팁스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장지표 중 유입지표는 남들에 비해 조금 더디지만 그 덕분에 이 비즈니스를 몇 년 더 할 수 있는 R&D자금을 얻었습니다. 뭔가 잘못 됐을 때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여러분이 분명 얻은 것이 있습니다.
여러분 잘못이 아닙니다. 창업자는 선택했고, 그순간에는 그것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저는 믿습니다. 다들 지치지 말고 힘냅시다.
면접이 필요한 모든 현장의 서비스 - 면접 안내 솔루션 캔디데이트 입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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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사이트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해요!
동의합니다. 응원할게요.
감사해요!
고객으로 부터 돈을 실제로 벌어보는 경험은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willingness to pay를 실제로 찾아낸 것이니까요..! 그때, 두 가지 기로에 서는 것 같습니다. 1. 꾸준한 수익화와 돈을 지불하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현행 유지 2. 스케일업과 더 많은 트랙션을 위한 무료 전환 정답도 없고 사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항상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캔디데이트 팀만의 답을 찾아내셨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 )
방향성에 대한 답을 찾았지만 비즈니스가 성공하는 답은 찾고 있는 중입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릴 수 있어도, 그 순간에는 최선이었다는 게 중요한 마인드 같아요! 다시 되새깁니다 ☺️💪
네네 매번 안가본 길을 선택해야하는 스타트업분들 모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