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현
누군가를 인터뷰한다는 것.
커뮤니티 콘텐츠 중 하나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분의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소개하는 콘텐츠가 있다.
사실 처음엔 인터뷰라는게 몇가지 목적에 적합한 질문만 준비된다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 생각했다.(목적 적합한 질문조차 만들지 못했던 것 같다)
그 동안은 어떤 질문을 여쭤볼지와 마지막 정리를 담당하느라 진행은 다른 분이 전적으로 맡으셔서 더욱더 인터뷰의 어려움을 실감하지 못했던 것 같다.
몇가지 사정으로 진행을 맡아 인터뷰를 진행하며 느낀 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너무도 당연한 소리겠지만,
질문들간의 구조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잘못된 구조는 인터뷰이가 대답을 하는데 방해가 되고 인터뷰의 흐름을 끊어 인터뷰이의 가진 능력을 제대로 담을 수 없는 인터뷰로 만든다.
> 논리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책을 읽어야한다.
> 인터뷰의 목적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생각보다 인터뷰이의 말을 경청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경청을 하려 정말 노력을 하지만, 다음 질문은 뭐지, 다음질문과 흐름을 연결하려면 어떤 질문을 추가로 해야하는지, 어떤 리액션을 해야하는지 머리 속 생각에 마음 편히 경청하는게 쉽지 않았다.
타고나길 말하는게 편한 기질이었다면 문제 되지 않았겠지만, 이 부분은 경험으로 인터뷰 외에도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 경험을 쌓아 해결해야하는 부분으로 생각한다.
다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또 어떤 목적으로 만나는지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인터뷰를 글로 옮기는 것은 더욱 어렵다.
인터뷰 당시에는 이해가 되고 인터뷰이의 의중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내용도 글로 옮기는 순간 다양한 생각이든다. 인터뷰이가 전달하고자하는 뜻을 잘못 전달하게될 수 도 있고,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글이 되기도 한다.
> 매끄러운 진행만이 인터뷰의 끝이 아니다. 글을 잘 쓰는 것도 준비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PMC를 통해서 짧더라도 다부진 글을 쓸 수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