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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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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보이는' 아이디어에서 ‘진짜 필요한’ 아이디어로

지난 글에서는 저희 ROOMER팀이 어떻게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서 ‘지금예약’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사장님과 고객을 위한, 온라인 간편 예약 솔루션

사업을 구상하다보면, 괜찮아 보이는 아이디어는 정말 많이 떠올릴 수 있는데요. 이 ‘괜찮아 보이는’ 아이디어에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개의 ‘괜찮아 보이는’ 아이디어에는 주어(subject)가 빠져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주어는 당연히 ‘이 제품/서비스의 타겟 고객’이 되어야 하는데, ‘창업 팀 자신’을 주어에 놓고 시작하는 경우가 진짜 진짜 많죠. (그리고 이 불상사를 누구보다 제가 많이 겪었습니다ㅠ)


그래서 이번에는 이 ‘괜찮아 보이는’ 아이디어가, 실제로 ‘괜찮은지’, 더 나아가 ‘꼭 필요한지’를 사전에 파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방식은 크게 2가지 입니다.


첫번째. 초기 타겟 고객을 인터뷰한 다음, 진짜 문제를 파악하자
두번째. 문제 파악 후, 기본적인 기능으로 화면 디자인하여 UIUX 테스트를 진행하자 (처음부터 MVP 개발하지 않기)


위의 두 가지 방식으로 ‘(타겟 고객에게) 진짜 괜찮은 아이디어인지’를 먼저 검증한 다음에 본격적인 MVP 개발에 들어가기로 결정을 했는데요.

그렇다면 먼저 초기 타겟 고객을 인터뷰해야겠죠?


저희가 생각한 초기 타겟 고객은 소규모 뷰티샵이었는데요. 이 업종에 인맥이 없는 저희가 인터뷰를 따내기 위해서는 막노동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DM으로 요청하기!

인스타DM으로 부탁하는 것은 항상 조심스럽다


먼저 구글 시트에 서울 지역 뷰티샵 수 백 여개를 쭉 정리한 다음, 목록을 나눠서 각자 DM을 보냈는데요. 그렇게 수 백 건의 DM을 열심히 보낸 결과, 10여 명의 원장님과 인터뷰 약속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 밑으로도 수 백 개의 목록이…


귀한 기회를 허투루 낭비할 수 없기 때문에, 궁금한 내용들을 최대한 구글 시트에 정리한 다음 오프라인/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당연히 인터뷰는 최소 2인 1조가 되어서 진행했고요.

그렇게 인터뷰를 진행할 수록, ‘예약 과정이 너무 불편하다’라는 저희의 가설은 점점 확신으로 변했습니다.


질문 > 대답 > 추가 질문의 구렁텅이.sheet


희망찬(?) 인터뷰를 마친 저희는 바로 Figma를 활용하여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습니다. 디자이너인 Lily가 폭풍 작업한 끝에, 단 하루만에 프로토타입을 완성했는데요. 이 프로토타입을 갖고 곧바로 직전에 인터뷰를 진행한 원장님들에게 UIUX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만 하루만에 폭풍 작업한 Lily의 결과물 중 일부.figma

그리고 그 결과는… 저희의 예상대로였습니다!

너무나도 간편해진 방식을 두 눈으로 확인한 인터뷰이 분들은 저희에게 ‘빨리 쓰고 싶다’, ‘이 부분은 이렇게 바뀌면 더 좋을 것 같다’라는 폭풍 피드백을 주었습니다.

저희 팀이 발견한 ‘괜찮아 보이는’ 아이디어가, ‘고객이 진짜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자! 그럼 여기까지 확인했으니, 곧바로 MVP 개발에 착수하면 되는 것일까요?하지만 바로 MVP 개발에 들어가기에는, 스스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 글에서 말씀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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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예약]을 (처음) 시작하게 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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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나 비대면으로 예약하면서 불편했던 경험 많으시죠?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카톡 채팅으로 예약을 받는 걸까요.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의 그 많은 공지사항은 언제 다 숙지해야 하는 걸까요. 분명히 예약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예약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의외로 쓸만한 예약 솔루션이 없다는 것을 금방 알게됩니다. '이게 없다고?'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게 없었습니다!

우리가 그 사실을 몰랐던 건, 사장님이 아니기 때문… (출처: 자이언트펭TV)


그리고, 저희 팀이 이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사실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약 4개월 전인 2022년 10월.

저희는 기존의 서비스(실시간 지역 소셜 플랫폼, ROOMER)를 정리하고 새로운 사업으로 전환(a.k.a. 피벗)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었는데요. 저희는 2가지의 큰 기준을 갖고 사업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하나. 기존의 불편했던 방식을 편리하게 바꾸거나, 이미 확실한 수요가 있는 영역일 것
둘. 수익모델(Business Model)이 명확할 것


이 기준에 따라서 5명의 팀원이 20개씩 아이디어를 모으니 100개의 아이디어가 쌓였습니다. 저희가 갖고 있던 아이디어 외에도, 미국, 중국 등의 Unicorn 기업의 사업 모델도 적극적으로 참고하여 아이디어에 반영했죠. 그렇게 모인 100여개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난상토론으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밑으로도 90여개의 아이디어가 더 있다는 것…


아이디어의 홍수에서 처절하게 토의를 진행하던 중, Front-end 개발을 담당하는 Joy가 ‘온라인 예약이 불편하다’는 본인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이야기했습니다.

Joy는 가끔 네일아트를 받기 위해 예약을 하는데, 그 방식이 귀찮고 불편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카카오톡 채팅이나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을 받는 샵에는 절대 가지 않는다는 본인만의 원칙이 있다고 합니다.

곧이어 그 얘기를 듣고있던 Ian이 곧바로 그 의견에 맞장구쳤습니다. 사실 Ian은 저희 팀에 합류하기 전에 유명 타투이스트로서, Tattoo 샵을 운영하던 경험이 있는데요. 샵을 운영하면서 제일 귀찮고 짜증나는 것이, 채팅 상담을 통해서 예약을 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예약 고객과 예약을 받는 사장님이 모두 불편한 온라인 예약 시장은, 앞서 저희의 2가지 기준(확실한 수요 & 명확한 BM)에 딱 들어맞는 영역이었습니다. 그렇게 치열하게 진행했던 회의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이 결정된 듯 보였습니다.

물론 아직 완벽하게 결정한 것은 아니고, 몇 가지 넘어야 할 산이 있었죠(추가적인 뒷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그 날 저희가 정리한 사업 아이디어는 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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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_ROOMER] 디스콰이엇 X 매쉬업엔젤스 7월 Open Office Hour

안녕하세요, ROOMER에서 사업(Biz)을 담당하는 Leonard라고 합니다!

ROOMER는 지난 7월 29일 금요일에, 디스콰이엇과 매쉬업엔젤스에서 열어주신 Open Office Hour에 발표자로 참여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참여해주신 다양한 팀의 창업자, 팀원 분들이 저희에게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저희가 만들고 있는 '지역 소셜 플랫폼' '대화 기반 소셜 플랫폼' '2030 소셜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다양한 질문을 해주시고, 저도 거기에 답변을 드리면서 저희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이 게시글을 빌려 관심 갖고 질문해주신 참석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려요!

참고로 저희는 2030을 위한 실시간 지역 소셜 플랫폼인 ROOMER를 개발/운영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당시에 보여드린 발표 Deck을 몇 장만 공유하겠습니다 :


당시 현장의 사진을 찍었더라면, 디스콰이엇 사용자 분들께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해드릴 수 있었을텐데요.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아쉽네요...

참고로이번 오피스 아워 이후에도 계속 오피스 아워를 진행하신다고 하니, 관심 있는 팀이나 창업자 분들은 주저 말고 신청하시면 후회 안 하실 거에요.

특히 발표 팀으로 신청하시면, 자연스럽게 매쉬업엔젤스의 심사역 분들께 눈도장을 찍고, 우리 팀을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답니다.


그럼 오늘도 빡일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며! 파이팅!!


p.s. 혹시 저희 ROOMER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 URL에서 앱을 다운 받아보세요!

https://linktr.ee/nowro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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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을 위한, 우리 지역 실시간 소셜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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