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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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이 베타테스터 330명 모은 방법

베타테스터.png제가 준비하고 있는 글쓰기 데이팅앱 write은 일단 오픈하고 한 명 두 명 사용자를 늘릴 수 없는 서비스입니다. 데이팅앱의 특성상 가입했는데 앱에 사람이 없다? 그러면 여기 머물 이유가 없거든요. 앱이 오픈하는 순간부터 일정 수준의 사용자가 확보되어야 들어온 사람들이 액티브 유저가 되는 구조이기에 앱이 오픈하기 전부터 베타테스터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write의 베타테스터는 5월 6일 기준으로 365명이고 여전히 성비는 52:48로 매우 훌륭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광고 없이 write이 베타테스터 330명을 모은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타겟 설정

읽고 쓰기에 관심 있는 사람들

write은 지금까지 존재했던 데이팅앱들과는 달랐고, 달라야 했습니다. ‘여기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 많아요!’라는 외침에 반응하는 타겟들이 아니라 명확하게 write만이 줄 수 있는 가치에 반응할 수 있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설정해야했습니다.

저는 write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타겟이 바로 ‘글쓰기’와 ‘독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를 글쓰기로 표현할 수 있고, 상대방이 작성한 글로 누군가를 판단해보겠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읽고 쓰기에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2. 타겟에 최적화된 플랫폼 설정

블로그 사이트

틴더, 글램, 위피 등 국내에서 수십억에서 수백억을 버는 데이팅앱들도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정도는 가지고 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은 없습니다. 제 생각엔 굳이 블로그를 할 필요가 없었을 것 같아요. 고객들이 앱에 들어와서 이성의 사진 한 장이면 서비스의 효용감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write은 조금 다르게 가보기로 했습니다. 읽고 쓰는 것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분명히 긴 글이더라도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라면 읽어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write의 사이트는 처음부터 블로그로 기획되었습니다. 앱에 대한 소개는 최소한으로 노출하고 타겟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글로 사이트를 채운다면 자연스럽게 고객들이 write에 관심을 가지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write블로그.png*write의 블로그 사이트

3. 고객들의 관심사 파밍

글쓰기 팁부터 텍스트 인플루언서들의 인터뷰까지

1번에서 규정한 고객들이라면 어떤 주제에 관심을 보일지 고민했습니다. 글쓰기와 관련된 팁, 독서와 관련된 정보, 기업들의 글쓰기 노하우, 지금 현업에서 글쓰기를 통해 변화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1주일에 한편씩 빠르진 않아도 꾸준히 썼고 AI와 관련된 주제부터 시의성 있는 책 추천 콘텐츠까지 범위를 넓혀 나갔습니다. 특히 인터뷰는 제가 특별히 제공해 드린 것도 없었지만 인터뷰이분들이 다들 흔쾌히 응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고요. 무엇보다 글쓰기는 여전히 힘이 있다는 걸 write의 블로그에서부터 증명하고 싶었고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반응해 주셨어요. 덕분에 엄청난 숫자는 아니지만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에 비하면 정말 꾸준히 사람들이 블로그에 들어오고 있고 여기서 오가닉하게 베타테스터가 늘어나는 중입니다. 추후에 앱이 런칭되더라도 이 블로그는 매우 유용하게 쓰일 거라고 생각해요.

write실적.png*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블로그 노출과 클릭수 수치

4. 고객 맞춤 혜택 제공

글쓰기 웨비나와 베타테스터 한정 재화

그렇다고 글만 읽고 다들 베타테스터로 흔쾌히 등록해 주신 건 아닐 수 있어요. 당연히 앱이 오픈하기도 전에 기대를 던져주신 분들께는 한정 혜택을 준비했습니다. 글쓰기를 주제로 한 웨비나를 독점으로 제공하고 앱이 오픈하면 베타테스터에게만 재화를 추가로 지급하는 혜택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이미 작년에 이오플래닛의 슈퍼스타, 김지윤 작가님과 함께 무료 글쓰기 웨비나를 1회 진행했고 아주 많은 인원은 아니었지만 재미있고 즐겁게 웨비나를 마쳤습니다. 지금은 앱 오픈에 집중하고 있지만 웨비나는 추후에도 꾸준히 열어볼 생각이고요.

write웨비나.png*김지윤 작가님과 함께했던 글쓰기 웨비나

관심사와 서비스의 연결점

한 가지 더 얘기하자면 블로그에 열심히 쓴 글을 디스콰이엇, 이오플래닛, 링크드인 등에 꾸준히 공유한 것도 주요했습니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던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에게 write이 인지되었으니까요.

하지만 결론적으로 베타테스터가 330분이나 모이게 된 것은 write이라는 서비스가 가진 방향성과 고객들의 관심사를 연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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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추천한 책 5권

0일론머스크.png테슬라, 스페이스X의 CEO이자 X(구 트위터)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다양한 기행을 일삼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현시대 가장 혁신적인 기업가이기도 한데요. 머스크는 책과는 거리가 있을 것처럼 행동하지만 사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독서광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머스크는 여러 인터뷰와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책들을 언급해왔습니다. 오늘은 그가 추천한 5권의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1. 반지의 제왕 시리즈(The Lord of the Rings series)

작가: J.R.R. 톨킨

발행: 1954년

장르: 판타지, 서사시

쪽수: 약 1,200페이지(시리즈 3권 기준)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중세 판타지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이후 출간된 많은 판타지 장르 도서의 표준이 되었으며, 피터 잭슨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어린 시절 SF와 판타지 소설을 많이 읽었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2013년 TED 인터뷰에서는 "제가 어렸을 때 읽은 책 중에서 제일 좋아했던 책은 반지의 제왕입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역대 최고의 판타지 소설인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대서사시가 머스크의 상상력을 한층 높여주었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1반지의제왕.png

2. 파운데이션 시리즈(Foundation series)

작가: 아이작 아시모프

발행: 1951년

장르: 과학 소설, 우주 오페라

쪽수: 약 1,500페이지(주요 7권 기준)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은하계 전체를 아우르는 갤럭틱 제국의 몰락과 재건을 다룬 SF 대작으로, '심리역사학'이라는 가상의 학문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문명의 암흑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파운데이션'의 설립과 그 역사를 그립니다. 애플TV+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된 이 작품은 SF 장르의 금자탑으로 불리며 휴고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여러 차례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가 자신의 장기적인 비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화성 식민지 건설과 인류의 다행성종(multiplanetary species) 비전을 구상할 때 큰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2013년 The Guardian과의 인터뷰에서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문명의 붕괴를 방지하거나 최소한 붕괴의 영향을 줄이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것이 스페이스X를 설립한 이유와 연결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2018년 SXSW 컨퍼런스에서도 이 시리즈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강조했습니다. 아시모프의 미래 문명에 대한 장대한 비전이 머스크의 우주 탐험에 대한 열정에 불을 지피지 않았을까 싶네요.

2파운데이션.png

3.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

발행: 1979년

장르: SF 코미디, 유머

쪽수: 약 160페이지(초판 기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 평범한 영국인, 아서 덴트의 기상천외한 우주 모험을 그린 코미디 SF입니다. 위트 있는 문체와 철학적 질문들이 담긴 작품으로, 라디오 드라마, TV 시리즈, 영화 등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여러 인터뷰에서 이 책이 자신의 청소년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습니다. 2015년 Fresh Dialogues와의 인터뷰에서는 "제가 십대였을 때 실존적 위기를 겪었는데, 철학적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 있었어요. 그때 우연히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발견했고, 이 책이 우주에서 삶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우주로 쏘아 올린 테슬라의 자동차에 'DON'T PANIC!'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었는데, 이는 이 책의 표지에 적힌 유명한 문구입니다.

은하수히치하이커.png

4. 벤자민 프랭클린: 미국인의 삶(Benjamin Franklin: An American Life)

작가: 월터 아이작슨

발행: 2003년

장르: 전기, 역사

쪽수: 약 610페이지

『벤자민 프랭클린: 미국인의 삶』은 스티브 잡스, 아인슈타인 등의 전기로 유명한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했습니다. 이 책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삶을 생생하게 그리는데요. 인쇄업자, 과학자, 발명가, 외교관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프랭클린의 실용주의적 접근법과 끊임없는 호기심, 그리고 자기 계발에 대한 열정을 상세히 다룹니다.

머스크는 이 전기를 매우 높이 평가하며 여러 번 추천 도서로 언급했습니다. 2014년 Auto Bild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벤자민 프랭클린은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기업가로 시작해서 과학자, 정치인, 외교관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했죠"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2021년 Code Conference에서도 이 책을 추천 도서로 언급했습니다. 프랭클린의 다재다능함과 실용적인 발명가 정신이 기업부터 정치까지 머스크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4벤저민프랭클린.png

5. 구조화와 해석: 컴퓨터 프로그램(Structure and Interpretation of Computer Programs)

작가: 해럴드 에이블슨, 제럴드 제이 서스먼

발행: 1984년

장르: 컴퓨터 과학, 교육

쪽수: 약 542페이지(초판 기준)

『구조화와 해석: 컴퓨터 프로그램』은 MIT의 컴퓨터 과학 입문 과정에서 사용되는 교재입니다. 단순한 프로그래밍 문법을 넘어 컴퓨터 프로그램의 본질적인 구조와 원리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SICP' 또는 '마법사책'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이 책은 프로그래밍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고의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 과정에서 MIT의 유명한 컴퓨터 과학 교재인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2017년 11월 트위터에서 한 팔로워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좋은 자료를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머스크는 『구조화와 해석: 컴퓨터 프로그램』을 직접적으로 추천했습니다. 또한 2020년 Joe Rogan 팟캐스트에서도 컴퓨터 과학을 배우는 데 이 책이 매우 유용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를 조금 더 이해해 볼까요?

일론 머스크는 위에서 소개한 책들 외에도 다양한 책들을 추천했는데요. 그의 독서 목록은 과학, 공학, 기업가 정신, SF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릅니다. 물론 한두 권의 책으로 지금의 일론 머스크가 탄생하진 않았겠지만 그가 읽고 영감받았던 책을 읽어보면 그를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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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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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할 만한 해외 기업 블로그 모음집

해외블로그모음집.png참고할 만한 국내 기업들의 블로그 소개글을 정말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어요. 국내 기업들의 레퍼런스를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해외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의 레퍼런스를 참고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참고할 만한 해외 B2C, B2B 기업 각 5개씩 총 10곳의 회사들이 운영하는 블로그 주소와 간단할 설명을 준비했습니다.

*참고할 만한 국내 기업 블로그 모음집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Business to Customer 기업 블로그

1. Spotify

  • 서비스 유형: 음악 스트리밍

  • 블로그 카테고리: 기업 소식, 업계 트렌드, 아티스트 이야기 등

전 세계 월간 활성사용자(MAU)가 5억 명에 달하는 거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Spotify는 기업 소식부터 업계 트렌드와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블로그에 업로드합니다. 기업 규모에 걸맞게 블로그라기보다는 일종의 미디어, 혹은 매거진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퀄리티 높은 콘텐츠가 쌓여 있는 모습인데요. 글 본문에 Spotify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즉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스포티파이.png

2. Glossier

  • 서비스 유형: D2C 뷰티 커머스

  • 블로그 카테고리: 전문가의 뷰티 루틴, 제품 리뷰, 업계 트렌드 등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고객에게 뷰티와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D2C 브랜드, Glossier는 2019년에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어선 유니콘 스타트업입니다. Into The Gloss는 Glossier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 블로그인데요. 정확히는 이 블로그가 Glossier의 근본입니다. 블로그에서 시작해서 커머스 기업이 되었거든요. 블로그의 톤은 매우 정제되어 있으며 실용적인 뷰티 정보부터 인터뷰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로시에.png

3. Estrid

  • 서비스 유형: 면도기 구독

  • 블로그 카테고리: 면도와 관련된 팁, 오해와 진실, 피부 관리법 등

비건 인증을 받은 면도기 구독 서비스를 전개하는 Estrid는 스웨덴을 본진으로 유럽 전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공식 블로그에서는 면도와 제모에 관한 다양한 셀프케어 방법을 공유하고 있으며 모든 콘텐츠는 감각적인 썸네일과 함께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글 하단에는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을 노출해서 구매나 구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네요.

에스트리드.png

4. Bumble

  • 서비스 유형: 데이팅 앱

  • 블로그 카테고리: 사랑, 우정, 커리어, 웰빙 등

2024년 1조 5,250억을 벌어들이며 업계 1위 Tinder를 위협하고 있는 Bumble은 ‘여성이 먼저 대화를 시작하는’ 여성 중심 데이팅앱으로 유명합니다. THE BUZZ라는 이름의 공식 블로그에는 사랑, 우정, 커리어부터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에 대한 정보까지 광범위한 주제의 정보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글 최하단에는 Download Bumble이라는 CTA가 붙어 있어서 앱 다운로드를 유도하고 있네요.

범블.png

5. Anthropic

  • 서비스 유형: AI 서비스

  • 블로그 카테고리: 제품, 규정, 발표사항 등

감성적인 AI 서비스 Claude로 유명한 Anthropic은 본인들의 소식을 전하는 뉴스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품이나 규정 등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들이 대부분이지만 ‘감성’을 중시하는 기업의 방향성에 맞게 포스팅 하나하나의 감각적인 썸네일이 눈길을 끕니다. 더불어 한 주에 2개에서 3개 정도의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단순히 뉴스만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와 자료들도 공개하고 있어 레퍼런스로 참고할 만한 블로그라고 생각됩니다.

앤스로픽.png

Business to Business 기업 블로그

1. Hubspot

  • 서비스 유형: 마케팅 및 세일즈 소프트웨어

  • 블로그 카테고리: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 등

미국에 본사를 둔 Hubspot은 마케팅부터 CRM까지 다양한 분야를 서포트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공식블로그 역시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부터 칼럼 형식의 글까지 고퀄리티의 포스팅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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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alantir

  • 서비스 유형: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 블로그 카테고리: 엔지니어링&기술, 회사 소식, AI, 고객 사례 등

미국 정부, 국방, 금융 등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해야 하는 조직과 협업하는 데이터 분석 기업 Palantir는 본인들의 기술력에 대한 내용, 고객 사례 등으로 구성된 미디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신 기술 기업답게 기술과 관련된 일부 글은 무려 26,000자에 달하는 길이로 작성되어 있는 등 기업에 관심이 있는 잠재 고객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팔란티어.png

3. Slack

  • 서비스 유형: 협업 플랫폼

  • 블로그 카테고리: 개발자를 위한 정보, 업무 생산성, 디지털 전환 등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조직이 사용하고 있는 협업 플랫폼, Slack은 “사람들의 업무를 더 간단하고, 더 즐겁고, 더 생산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본인들의 미션에 맞게 업무 생산성이나 디지털 전환 등 조직의 실무자나 매니저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블로그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글 본문에는 자연스럽게 Slack을 활용한 액션들이 제안되어 있고 상하단으로 Slack 런치 CTA를 고정 노출시켜 서비스 사용을 독려합니다.

슬랙.png

4. Ahrefs

  • 서비스 유형: 디지털 마케팅 도구

  • 블로그 카테고리: SEO, 마케팅, 데이터 등

웹사이트 최적화와 SEO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Ahrefs는 블로그에서 서비스 타겟 고객에게 특화된 카테고리, SEO와 마케팅에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각각의 카테고리에는 실무자들이 찾을법한 양질의 팁이 콘텐츠에 녹아 있고 모든 콘텐츠 우측에는 Ahrefs가 자체 개발한 스코어보드가 붙어 있어 직관적으로 글의 SEO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서비스 가입까지 유도하고 있습니다.

에이허랩.png

5. Y Combinator

  • 서비스 유형: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 블로그 카테고리: 스타트업 투자, 창업자 인터뷰, 기술 트렌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 Combinator는 본인들이 지원하는 파트너와 졸업생 창업자의 경험이나 업계 소식, 전략 등을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블로그가 기술적으로 대단히 뛰어나거나 고급스럽진 않지만 스타트업계에 관심이 있거나 투자를 받으려는 타겟 고객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자료들이 될 것 같은데요. 뾰족한 타겟 고객을 공략하려는 기업들이 레퍼런스로 참고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컴비네이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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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정세현

AI 3종의 글쓰기 실력 비교

썸AI비교.png

겨우 몇 년 만에 주변에서 AI를 안 쓰는 사람 찾기가 어려워진 것 같아요. 저도 여러 가지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하나의 글쓰기 주제로 동일한 프롬프트를 작성했을 때 각각의 AI가 내놓는 답이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총 세 가지의 AI를 분석할 텐데요.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ChatGPT Plus, Perplexity Pro에 Claude까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AI에게 요청할 글은 평소에도 쓸 수 있을법한 SEO에 관련된 내용으로 선정해 봤습니다. 공통적으로 입력한 프롬프트는 아래 남겨둘게요.

입력 프롬프트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때 어떻게 하면 SEO가 최적화 될 수 있는지 블로그 글 형태로 작성해주세요.

ChatGPT 4o Plus: 화려함

내용을 총 6가지 주제로 나눈 ChatGPT는 중간 제목을 그럴싸하게 작성하고 이모티콘을 활용하거나 코드영역을 삽입하여 예시를 보여주는 등 세 가지 AI 중에 가장 화려한 결과물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주제별 디테일이 아쉽고 구조적으로도 정돈된 느낌이 덜해서 포스팅을 위해서는 이런저런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챗피티.png

**여기부터 AI 작성

검색에 강한 블로그 글쓰기: SEO 최적화 글쓰기 가이드

검색 유입을 늘리고 싶다면, 이제는 ‘잘 쓰는 글’보다 ‘잘 보이는 글’을 써야 합니다. 블로그에 아무리 좋은 정보를 담아도 검색에 노출되지 않으면 아무도 찾아오지 않죠. 그렇다면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최적화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블로그 초보자부터 마케터까지 꼭 알아야 할 SEO 글쓰기 핵심 전략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키워드 선정이 SEO의 시작이다

SEO 글쓰기의 첫 단추는 정확한 키워드 선정입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하는 단어, 즉 검색량이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을 써야 검색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 키워드 선정 팁

  • 네이버 키워드 도구 또는 구글 키워드 플래너 활용

  • 검색량은 높고 경쟁률은 낮은 롱테일 키워드를 노려보세요 (예: "서울 브런치 맛집" 대신 "망원 서울 브런치 조용한 카페")

  • 핵심 키워드는 제목, 본문 첫 문단, 중간 소제목, 메타디스크립션 등에 꼭 포함


2. 제목은 클릭을 부르는 문장으로

블로그 글의 제목은 검색 결과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입니다. 핵심 키워드를 포함하면서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으로 작성해야 클릭률이 올라갑니다.

✍️ 예시:

  • ❌ SEO 최적화 방법

  • ✅ 초보 블로거도 따라하는 SEO 최적화 글쓰기 5단계


3. 구조화된 글: 소제목과 단락을 활용하자

구글은 잘 정리된 글을 선호합니다. 한눈에 주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H2, H3 태그를 사용한 소제목, 그리고 짧은 단락으로 구성하면 가독성도 좋아지고 SEO에도 긍정적입니다.

📌 구조 예시:

markdown
복사편집
# 글 제목 (H1)
## 키워드 선택법 (H2)
### 네이버 키워드 도구 활용법 (H3)
## SEO에 맞는 제목 작성법 (H2)
## 본문 구성 팁 (H2)

4. 이미지, 링크도 SEO 자산이다

이미지는 단순한 시각 자료가 아닙니다. alt 태그(대체 텍스트)를 활용해 이미지를 설명하면 검색엔진이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링크(내 글 중 다른 글로 연결), 외부링크(신뢰도 높은 사이트 연결)는 SEO 점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실전 팁:

  • 이미지 파일명도 키워드로 저장: seo-guide.png 등

  • 블로그 내 다른 글로 연결해 체류 시간 증가


5. 메타디스크립션: 검색 결과에 보이는 한 줄 소개

메타디스크립션은 검색결과에서 제목 아래에 보이는 짧은 설명입니다. 이 한 줄이 클릭률에 영향을 미치므로, 핵심 키워드와 함께 간결하면서 매력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글 발행 후에도 ‘SEO는 계속된다’

글을 올리는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글 발행 이후에도 다음과 같은 관리를 통해 SEO 성능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정기적으로 글을 업데이트 (정보 최신화)

  • 검색 유입 키워드 분석 후 문장 리라이팅

  •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 or 구글 서치 콘솔에 등록


마무리하며

SEO 최적화는 한 번에 완벽하게 마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본 원칙을 지키며 꾸준히 개선해나간다면 분명히 검색 유입이 늘고, 더 많은 독자와 만나게 될 것입니다.

블로그 운영, 지금부터 SEO와 함께 시작해보세요!

Perplexity Sonar Pro: 간결함

내용을 10가지 주제로 나눈 Perplexity는 ChatGPt에 비해 더 많은 주제를 작성했지만 예시가 있거나 디테일한 설명은 전부 생략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주제는 2~3줄 정도로 요약되어 있고 이 상태로 블로그 글로 발행되기에는 살을 많이 붙여야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ChatGPT와 Claude가 전부 글 끝부분에 마무리 챕터가 있는 것에 비해 Perplexity는 마무리 챕터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퍼플티.png

**여기부터 AI 작성

블로그 글을 SEO 최적화하는 방법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 SEO 최적화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블로그 글을 SEO 친화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1. 키워드 연구

블로그 글을 작성하기 전에 키워드 연구를 통해 적절한 키워드를 선택하세요. Google Keyword Tool이나 SEMrush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관련 키워드와 그들의 검색 빈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은 블로그의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제목 최적화

제목은 블로그 글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제목은 66자 이내로 유지하고, 주요 키워드를 포함하여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잘 보이도록 하세요. 제목은 독자를 끌어들이고, 검색 엔진이 글의 주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구조화된 콘텐츠

콘텐츠를 구조화하여 읽기 쉽게 만드세요. H1, H2, H3 등의 헤더 태그를 사용하여 글의 흐름을 명확히 하고, 검색 엔진이 콘텐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단락과 전환 단어를 사용하여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세요.

4. 관련 키워드 사용

관련 키워드와 유의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여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세요. 이는 검색 엔진이 글의 주제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주요 키워드가 "블로그 최적화"라면, 관련 키워드로 "SEO 팁"이나 "블로그 성능 개선"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멀티미디어 활용

이미지나 비디오와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여 글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세요. 이미지 파일 이름과 ALT 태그에 키워드를 포함하여 검색 엔진이 콘텐츠를 더 잘 인식하도록 하세요.

6. 콘텐츠 길이와 가독성

콘텐츠의 길이는 최소 300단어 이상으로 유지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7~8학년 수준의 문체를 사용하세요. Hemingway App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백링크 구축

다른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 백링크를 구축하여 블로그의 신뢰성을 높이세요. 이는 검색 엔진이 블로그의 권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8. 메타 설명 최적화

메타 설명은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보여지는 짧은 요약문입니다. 메타 설명에 주요 키워드를 포함하고, 독자가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문구를 사용하세요. 메타 설명은 155~160자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콘텐츠 업데이트

기존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엔진이 콘텐츠를 재검색하도록 유도하세요. 이는 블로그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0. 성과 분석

블로그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분석하여 어떤 콘텐츠가 잘 작동하는지 파악하세요. Google Analytics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여 방문자 수, 클릭률, 전환율 등을 모니터링하세요.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블로그 글을 SEO 최적화하고, 검색 엔진에서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Claude 3.7 Sonnet: 유려함

Claude는 9가지 주제를 가져왔고 세 가지 AI 중에 본문의 디테일이 가장 높습니다. 모든 항목에 짧은 요약과 제안하는 액션이 포함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느껴져요. 또한 콘텐츠 앞뒤에 배치된 인트로와 아웃트로 챕터가 상당히 자연스러워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크게 없는 것 같네요.

클로드.png

**여기부터 AI 작성

검색 엔진에서 주목받는 블로그 글 작성하기: SEO 최적화 가이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이 겪는 고민 중 하나는 "내 글이 검색 엔진에서 잘 노출될 수 있을까?"입니다. 아무리 좋은 콘텐츠를 작성해도 검색 결과에서 찾기 어렵다면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죠. 오늘은 블로그 글 작성 시 SEO(검색 엔진 최적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키워드 연구: 모든 SEO의 시작점

SEO 최적화의 첫 단계는 적절한 키워드를 선정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하는 단어나 문구를 알아내야 하죠.

  • 키워드 도구 활용하기: 구글 키워드 플래너, Naver 키워드 도구, Ahrefs, SEMrush 등의 도구를 활용해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를 찾아보세요.

  • 롱테일 키워드 고려하기: '디지털 마케팅'보다는 '초보자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가이드'와 같이 더 구체적인 키워드가 경쟁이 덜하고 전환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 검색 의도 파악하기: 사용자가 특정 키워드로 무엇을 찾고 싶어하는지 이해하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세요.

제목 최적화: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블로그 게시물의 제목(H1 태그)은 SEO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주요 키워드 포함하기: 제목에 타겟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포함시키세요.

  • 흥미롭고 클릭을 유도하기: "SEO 방법"보다는 "10분 만에 배우는 효과적인 SEO 전략"과 같이 구체적이고 매력적인 제목이 클릭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길이 고려하기: 구글 검색 결과에서 제목이 잘리지 않도록 60자 이내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콘텐츠 구조화: 가독성과 SEO를 동시에

잘 구조화된 콘텐츠는 독자와 검색 엔진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줍니다.

  • 소제목 활용하기: H2, H3 태그를 사용해 콘텐츠를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소제목에도 관련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포함시키세요.

  • 단락 나누기: 긴 텍스트 블록은 피하고 2-3문장 단위로 단락을 나누어 가독성을 높이세요.

  • 불릿 포인트와 숫자 목록: 중요한 정보는 목록 형태로 제공하면 빠르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메타 설명(Meta Description) 최적화

메타 설명은 검색 결과 페이지에 노출되는 짧은 설명문으로, 클릭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핵심 키워드 포함: 메타 설명에 주요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포함시키세요.

  • 행동 유도하기: "지금 확인하세요", "자세히 알아보기" 등의 문구로 클릭을 유도하세요.

  • 160자 내외로 작성: 너무 길면 검색 결과에서 잘릴 수 있으니 적정 길이를 유지하세요.

이미지 최적화: 시각적 요소도 중요합니다

이미지는 블로그 글의 시각적 매력을 높이지만, SEO 관점에서도 최적화가 필요합니다.

  • 대체 텍스트(Alt Text): 모든 이미지에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대체 텍스트를 추가하세요.

  • 파일명 최적화: 'IMG_12345.jpg'보다는 '효과적인-블로그-SEO-전략.jpg'와 같이 의미 있는 파일명을 사용하세요.

  • 이미지 크기 최적화: 페이지 로딩 속도를 위해 이미지 크기를 최적화하세요. 웹 최적화 도구나 플러그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부 링크와 외부 링크 활용하기

적절한 링크 전략은 SEO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관련 콘텐츠 연결하기: 블로그 내 다른 관련 글로 연결되는 내부 링크를 추가하세요.

  •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출처 인용: 권위 있는 사이트의 정보를 인용하고 링크를 제공하면 콘텐츠의 신뢰성이 높아집니다.

  • 앵커 텍스트 최적화: 링크의 앵커 텍스트(클릭 가능한 텍스트)에 관련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포함시키세요.

모바일 최적화: 필수 요소입니다

모바일 친화적인 블로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반응형 디자인: 모든 기기에서 콘텐츠가 잘 보이도록 반응형 디자인을 적용하세요.

  • 페이지 로딩 속도: 모바일에서 3초 이내에 로딩되도록 최적화하세요.

  • 터치 요소 간격: 모바일에서 버튼이나 링크를 쉽게 터치할 수 있도록 충분한 간격을 두세요.

소셜 미디어 공유 최적화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공유는 트래픽 증가와 SEO에 도움이 됩니다.

  • 소셜 미디어 메타 태그: Open Graph나 Twitter Card 메타 태그를 사용해 소셜 미디어에서 콘텐츠가 멋지게 보이도록 설정하세요.

  • 공유 버튼 추가: 독자들이 쉽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 버튼을 추가하세요.

  • 소셜 미디어 프로필 연결: 블로그와 소셜 미디어 계정을 연결하여 일관된 온라인 존재감을 구축하세요.

콘텐츠 품질과 사용자 경험 우선시하기

알고리즘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사용자에게 가치 있는 콘텐츠를 우선시합니다.

  • 깊이 있는 콘텐츠: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되, 불필요한 내용으로 길이만 늘리지 마세요.

  • 최신 정보 유지: 오래된 글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최신 정보를 제공하세요.

  • 독자 참여 유도: 댓글이나 질문을 통해 독자와 소통하며 페이지 체류 시간을 늘리세요.

마무리

SEO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꾸준한 노력과 분석, 그리고 조정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위의 전략들을 적용하면서 자신의 블로그와 독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나가세요. 무엇보다 독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검색 엔진은 결국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우선시하니까요.

좋은 SEO 전략과 함께, 여러분의 블로그가 더 많은 독자들에게 발견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물론 프롬프트를 어떻게 입력하느냐에 따라, 1차 결과물에서 어떤 추가 지시를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바뀔 수 있겠지만 오늘의 결과만 놓고 봤을 때 블로그 글 작성에 가장 적합한 AI는 Claude라고 생각되네요. 혹시 위 세 가지 AI 말고 훨씬 더 글을 잘 쓰는 AI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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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정세현

글쓰기 데이팅앱 write, 베타테스터를 모집합니다.

롸잇베타테스터.png

2024년 6월 기획 시작. 10월부터 개발에 착수해서 드디어 사진 없는 데이팅앱, write의 클로즈베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쓰기와 관련된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렸지만 한 번도 베타테스터 모집 글을 쓴 적은 없었는데요. 이제 곧 오픈이 임박해서 본격적으로 베타테스터를 모집합니다.

글쓰기로 여러분의 매력을 표현하세요.

write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글쓰기’앱입니다. 실제 앱스토어 심사도 그렇게 들어갈 겁니다. 그런데 차곡차곡 글을 쌓아두면 작성한 글을 활용해서 매력적인 글을 쓰는 이성을 만날 수 있게 해드립니다. 무슨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나를 표현할 수 있게 매일매일 새로운 글감도 제공해 드리니까요. 글을 쓰면 재화를 드리고, 재화를 사용해서 멋진 글을 쓰는 이성에게 메시지를 보내세요.

293명의 신청자

사실 write은 이미 반년 넘게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있었어요. 다양한 글과 커뮤니티를 통해 2025년 4월 11일 현재까지 모집된 베타테스터 신청자는 293명입니다. 페이드 매체를 사용하지 않았고 앱 스크린샷이 많이 공개된 적도 없어요. 그럼에도 사진 없는 데이팅앱을 써보겠다고 선뜻 성별과 핸드폰번호를 알려주신 분들이 293명이나 됩니다. 심지어 지금도 하루에 1, 2명씩 꾸준히 베타테스터 신청자가 늘고 있어요.

53:47의 성비

저는 베타테스터 신청에 딱 두 가지 정보만 받았습니다. 전화번호와 성별. 그리고 지금까지 모인 베타테스터의 성비는 남성 53%, 여성 47%입니다. 데이팅앱을 써보셨거나 아시는 분이라면 쉽게 나오지 않는 성비라는 걸 잘 아실겁니다. 사진을 보지 않고, 글쓰기만으로 나를 표현하고 상대방을 파악해보겠다는 니즈는 남성과 여성 양쪽 모두 동일하게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죠.

베타테스터만을 위한 혜택을 드립니다.

베타테스터에겐 당연히 혜택이 있어야겠죠. 우선 당연히 앱이 오픈되면 가장 먼저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앱에서 쓸 수 있는 재화, 5만원 상당의 ‘잉크’를 넣어드립니다. 마지막으로 write에서 주최하는 글쓰기 웨비나에 초대해 드립니다. 이미 김지윤 작가님과 작년에 1회 write 웨비나를 진행했어요. 다음 발표자로는 누구를 선정할지 고민중입니다.

앱이 출시되기 전에 신청하세요.

write 베타테스터 모집은 앱이 출시되는 순간 종료됩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어요. 어차피 써보실 거라면 혜택도 모두 받고, 앱도 써보시길 제안드립니다. 그럼 곧 write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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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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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봄에 참여할 수 있는 글쓰기 모임 리스트

썸_글쓰기모임.png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많이 읽고 쓰는 기본적인 방법부터 수차례 퇴고를 해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무엇이든 혼자 배우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 글쓰기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쓰고 내 글을 피드백 받을 수 있다면 효과적이고 빠르게 글쓰기 실력을 늘릴 수 있을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2025년 봄에 참여할 수 있는 글쓰기 모임 4개를 소개합니다.

성장판 • 매력 글쓰기 모임

  • 장소: 온라인 단톡방

  • 일정: 매월 새롭게 모집

  • 신청: 성장판 사이트 모집글에서 신청

  • 금액: 30,000원

성장판이라는 자기 계발&성장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매력 글쓰기 모임’은 온라인 단톡방에 모여서 함께 글을 쓰고 인증하는 모임입니다. 매일 글을 써서 구글 설문지로 인증하면 서로 댓글도 달아준다고 하네요. 4월 모집은 이미 끝났고 5월에 모임이 열리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트레바리 • 소설가와 함께 쓰는 시간

  • 장소: 트레바리 강남 아지트

  • 일정: 5월부터 8월까지 첫 번째 금요일 19:40 ~ 23:20

  • 신청: 트레바리 사이트에서 신청

  • 금액: 4개월 350,000원

트레바리는 유료 독서 모임을 운영하는 플랫폼인데요. ‘소설가와 함께 쓰는 시간’은 책을 읽기도 하지만 글을 쓰고 함께 합평하는 시간도 있는 모임이에요. 매 모임에 선정된 책 속의 장면이나 한 문장과 연결된 자신의 경험을 최소 400자에서 1000자 분량의 에세이나 짧은 소설로 작성한다고 합니다. 신청 금액이 적지는 않지만 제대로 글을 써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충분히 가치로운 시간일 것 같네요.

미료 • 독서노트 100일 필사

  • 장소: 온라인 단톡방

  • 일정: 6월 16일까지 신청 받은 후 100일간 필사

  • 신청: 블로그에서 구글폼을 통해 신청

  • 금액: 60,000 원

요즘 필사가 핫한 거 다들 알고 계신가요? 미료라는 개인이 운영하는 독서노트 100일 필사는 자신이 원하는 책을 골라서 100일 동안 함께 한 문장 이상을 필사하고 오픈 단톡방에 올리는 모임이에요. 혹시 너무 바빠서 책을 읽지 못했나요? 그런 경우엔 모임장이 2018년부터 모아둔 100개의 문장 파일을 공유해 준다고 하니 걱정 말고 모임에 참여해서 책도 읽고 글도 써보세요.

넷플연가 • 영화를 곁들인 매주 성장하는 글쓰기 모임

  • 장소: 합정역 인근 더 벙커

  • 일정: 4월부터 3주 간격으로 토요일 14:00 ~ 17:00

  • 신청: 넷플연가 사이트에서 신청

  • 금액: 3개월 225,000원

다양한 글쓰기 주제가 있지만 영화는 가장 친근한 글쓰기 주제 중 하나입니다.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의 감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멋진 일이겠죠? 씨네21 영화기자이자 평론가인 이우빈님이 운영하는 ‘매주 성장하는 글쓰기 모임’에서는 모임장이 직접 큐레이션 한 영화를 보고 한 줄 평부터 200자 단평, 긴 호흡의 장평까지 남겨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하네요.

함께 글쓰기를 이어 나가세요

이 외에도 주변을 찾아보면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양한 글쓰기 모임이 열리고 있어요. 꾸준히 혼자 쓰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동기부여가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는 글쓰기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글쓰기를 이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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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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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읽기 좋은 소설책 5권

봄추천썸네일.png봄입니다. 한낮에는 벌써 온도가 꽤 높아지고 있어요. 봄이 왔으니 밖에서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한쪽 손에는 봄에 어울리는 소설책도 한 권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요? 오늘은 봄에 떠올릴 수 있는 단어 5가지에 맞춰 소설책 5권을 추천해 보려고 합니다.

꽃: 꽃으로 말해줘

작가: 바네사 디펜보

발행: 2011년 8월 23일

장르: 영미 소설

쪽수: 406

첫 단어부터 너무 직관적이었나요? 봄이 오면 거리에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변화. 바로 화사하게 피기 시작하는 꽃이 아닐까 싶은데요. 바네사 디펜보의 『꽃으로 말해줘』는 위탁시설에서 자란 빅토리아라는 여성이 꽃말로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익혀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독특한 이야기를 담은 소설입니다. 책의 목차마저 엉겅퀴, 흰 장미, 헤이즐 등 꽃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네요.

꽃으로말해줘.png

시작: 나의 아름다운 고독

작가: 크리스틴 해나

발행: 2018년 2월 6일

장르: 영미 소설

쪽수: 660

시작은 1월에 어울리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계절의 시작점인 봄과도 잘 어울리는 단어에요. 『나의 아름다운 고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수십 권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틴 해나의 소설입니다. 책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열세 살 소녀 레니와 그 가족이 도시를 떠나 알래스카에서 새롭게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알래스카의 광활한 자연 풍경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고 합니다.

나의아름다운고독.png

사랑: 오만과 편견

작가: 제인 오스틴

발행: 1813년 1월 28일

장르: 영미 소설

쪽수: 672

봄과 사랑은 땔려야 땔 수 없는 사이입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면 단단하게 굳어 있던 마음도 풀리기 마련이죠. 『오만과 편견』은 출간된 지 200년이 넘은 고전 중의 고전입니다. 작가인 제인 오스틴은 영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죠. 베넷 가의 다섯 딸들이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는 세대가 여러 번 바뀌어도 재미있게 읽기에 부족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만과편견.png

가족: 파친코

작가: 이민진

발행: 2017년 2월 7일

장르: 영미 소설

쪽수: 768

연인과 보내는 봄도 좋지만 봄의 한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입니다. 한국 독자들에게는 2022년 애플TV+에서 방영된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죠. 1, 2권을 합치면 768쪽에 달하는 소설이지만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파친코.png

온기: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작가: 케네스 그레이엄

발행: 1908년 10월 8일

장르: 영미 소설

쪽수: 352

봄이 오면 겨우내 나를 지켜줬던 전기장판을 집어넣고 패딩도 벗어던지죠. 집 안팎에서 느껴지는 온기가 어쩌면 봄이 왔다는 가장 확실한 근거가 아닐까 싶어요. 케네스 그레이엄의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아름다운 버드나무 숲을 배경으로 네 마리의 동물들이 펼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마음을 편하게 풀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온기가 느껴지는 동화지만 막상 읽어보면 마냥 아이들만을 위한 책은 아니라고 느끼실 거예요.

봄을 즐겨보세요

아직 파친코 책과 드라마를 보지 못했는데 소설로 먼저 읽어보고 싶네요. 푸근한 봄을 즐기기 위해 야외에서 오늘 추천 받은 책을 읽어도 좋고, 함께 봄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책을 선물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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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작가가 말하는 글쓰기 블록을 극복하는 법

블록극복.png글을 쓰다가 막힌다는 느낌. 받아보신 적 있나요? 20년 넘게 글을 쓰고 있지만 저 또한 글이 막히는 순간이 자주 찾아오는데요. 오늘은 5명의 작가들이 글쓰기 블록이 왔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언급한 내용을 모아 왔습니다.

1. 마야 안젤루(Maya Angelou): "그냥 써라"

미국의 시인이가 작가인 마야 안젤루는 글이 막히더라도 “그냥 쓰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심지어 “고양이가 매트 위에 앉아 있다.”와 같은 단순하고 지루한 문장이라도 반복적으로 쓰다 보면 결국 영감이 돌아온다고 믿었습니다.

 

마야 안젤루의 조언은 과격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영감이 샘솟거나 쓰고 싶은 마음이 아니더라도 일단 엉덩이를 붙이고 썼을 때 마지막까지 쓸 수 있었던 적이 많았으니까요.

마야 안젤루

 

2. 마크 트웨인(Mark Twain): "작게 나누어 시작하라"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글쓰기를 포함한 어떤 일이든 작고 관리 가능한 단계로 나누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는 비결은 시작하는 것이며, 시작하는 비결은 작업을 작은 단계로 나누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크 트웨인의 조언은 거의 모든 일에 적용될 수 있는 조언인 것 같아요. 글쓰기 또한 한자리에서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려고 마음먹으면 시작조차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요. 일단 시작하고, 퇴고하면서 글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크 트웨인

 

3.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 "한 사람을 위해 써라"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소설가 존 스타인벡은 글쓰기가 막막할 때 특정 독자 한 명을 상상하며 글을 쓰라고 조언했습니다.

 

글쓰기에 있어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실수가 바로 독자를 벙벙하게 설정하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글을 읽게 될 사람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정의하고 존 스타인벡의 조언처럼 심지어 그 대상을 한 명으로 좁혀본다면 확실히 글쓰기에 탄력이 생기겠네요.

존 스타인벡

 

4.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 "기대치를 낮춰라"

『티핑 포인트』와 『아웃라이어』 등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 말콤 글래드웰은 완벽한 결과를 기대하지 말고, 하루에 몇 문단이라도 쓰는 것을 목표로 삼으라고 말합니다. 그는 "거북이를 찬양하라"고 강조하며 꾸준히 조금씩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앞에서 나온 의견들과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글을 쓰겠다는 욕심이나 그렇게 될 거라는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글쓰기 블록을 깨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말콤 글래드웰

 

5. 힐러리 맨텔(Hilary Mantel): "공간을 바꿔라"

2009년과 2012년 두 차례 부커상을 수상한 힐러리 맨텔은 글쓰기가 막힐 때 잠시 책상에서 벗어나 산책, 목욕, 운동 등으로 머리를 비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보다는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어 영감을 얻으라고 권장합니다.

 

앞에서 소개된 방법들과 일견 상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두 가지 방법론이 모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간이 주는 힘은 무시할 수 없고 가끔은 환경을 바꾸는 것만으로 생각이 리프레시 될 수 있으니까요.

힐러리 맨텔

누구나 할 수 있어요!

한 명 한 명 대단한 작가들이지만 조언의 내용이 거창하거나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은 아닌 것 같죠? 우리 모두 글쓰기가 막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오늘의 조언을 기억하며 끝까지 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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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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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가장 좋아하는 책 5권

빌게이츠썸네일.png한때 세계에서 가장 부자였던 사람이면서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한 해에 50권 넘는 책을 읽는 다독가로도 유명합니다. 매일 1시간 이상을 독서에 할애하고 책을 읽을 때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빌 게이츠가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밝힌 all-time favorite books 5권을 소개합니다.

1. 낯선 땅 이방인(Stanger in a Strange Land)

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

발행: 1961년 6월 1일

장르: SF 소설

쪽수: 836

SF 장르에 다수의 걸작을 남긴 로버트 A. 하인리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낯선 땅 이방인』이 빌 게이츠의 첫 번째 선택입니다. 이 책은 1961년 휴고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화성인의 손에 자란 인류의 유일한 후손이 20여 년 만에 지구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소설입니다.

Mention by Bill Gates

빌 게이츠는 이 책을 소개하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SF 소설 중 한 편이며 최고의 SF 소설은 미래에 무엇이 가능할지에 대한 사고를 확장시켜준다고 말했네요.

낯선땅이방인.png

2. 서렌더(Surrender)

작가: 보노

발행: 2022년 11월 1일

장르: 회고록

쪽수: 852

빌 게이츠의 두 번째 선택은 인기 록 밴드 U2의 리드 보컬이자 사회활동가인 보노의 회고록, 『서렌더』입니다. 보노는 이 책에서 더블린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U2가 세계적인 록 밴드로 성장해나간 여정, 사회 활동가로서의 삶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책을 구성하는 40개의 챕터에는 모두 U2의 노래 제목이 붙어 있고 이 책을 위해 보노가 직접 40개의 오리지널 이미지도 그렸다고 하네요.

Mention by Bill Gates

U2의 팬이 아니더라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본인은 보노의 친구가 될 정도로 운이 좋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는 본인에게도 아주 새롭다는 것이 책에 대한 빌 게이츠의 의견입니다.

서렌더.png

3. 권력의 조건(Team of Rivals)

작가: 도리스 컨스 굿윈

발행: 2005년 10월 25일

장르: 사회/정치

쪽수: 832

저자인 도리스 컨스 굿윈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역사학자로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신문 기사와 주요 정계 인사들이 주고받은 편지, 링컨의 라이벌들과 가족들의 일기부터 회고록을 분석한 끝에 이 책을 펴냈습니다. 책의 부제는 ‘라이벌까지 끌어안은 링컨의 포용 리더십’인데요. 문자 그대로 『권력의 조건』은 단순히 링컨을 설명하는 책이라기보다는 링컨과 라이벌들의 관계, 화해, 그리고 통합의 리더십을 얘기하는 책입니다.

Mention by Bill Gates

빌 게이츠는 에이브러햄 링컨에 관한 이야기는 아무리 많이 읽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 책이 링컨에 관한 최고의 책 중 한 권이라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현재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분열과 문제에 있어 특히 이 책이 더 깊은 관련성을 가지는 것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네요.

권력의조건.png

4. 테니스 이너 게임(The Inner Game of Tennis)

작가: 티머시 갤웨이

발행: 1974년 5월 15일

장르: 스포츠/레저

쪽수: 224

1974년 출간된 이래 200만 부 이상 판매된 『테니스 이너 게임』은 테니스의 기술적 요소에 치중하기 보다 자신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을 극복함으로써 코트에서 높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티머시 갤웨이는 프로 테니스 선수였던 적은 없지만 테니스 강사로 활동하면서 깨달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

Mention by Bill Gates

빌 게이츠는 이 책에 대해 테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얻을 수 있는 점이 많은 책. 실수로부터 건설적으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훌륭한 조언을 제공하는 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테니스이너게임.png

5. 멘델레예프의 꿈(Mendeleyev’s Dream)

작가: 폴 스트레턴

발행: 2000년

장르: 자연과학

쪽수: 372

드리트리 멘델레예프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과학자로 주기율표를 고안해 현대 화학의 바탕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저자인 폴 스트레턴은 자연과학과 철학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쓰는 데 주력해온 인물로 『멘델레예프의 꿈』 역시 고대 그리스부터 멘델레예프의 발견까지, 화학과 철학이 발전해 온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책입니다.

Mention by Bill Gates

빌 게이츠는 화학의 역사가 멘델레예프와 같은 독특한 인물로 가득하다고 말하며 이 책에 수천 년 동안 과학과 인간의 호기심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이 있다고 말했네요.

멘델의꿈.png

궁금한 책이 있으신가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책이어서 그런지 다분히 빌 게이츠의 주관이 느껴지는 도서 리스트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낯선 땅 이방인』과 『권력의 조건』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여러분도 각자의 취향에 맞춰서 빌 게이츠의 선택을 살짝 맛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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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정세현

얼굴 안 볼 사람만 오라는 데이팅앱

외모안봐요.jpg데이팅앱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사진이 잘 보이는 UX 구조? 적은 과금 유도? 다 중요하지만 저는 가장 중요한 건 이 앱에서는 어떤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심리’라고 생각합니다.

틴더가 사용한 기대심리

데이팅앱의 대표격이자 1년에 2조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틴더는 고객들의 기대심리를 잘 활용한 예시입니다. 앱출시 초기부터 대학교 캠퍼스를 발로 뛰며 외모가 뛰어나고 매력적인 사람들을 가입시켰죠. ‘틴더에 가면 이쁘고 잘생긴 사람이 있다!’는 입소문은 순식간에 퍼졌고 앱 출시 1주일 만에 15,000명의 회원을 확보했습니다.

틴더앱.png*데이팅앱 틴더

아만다가 만들어낸 기대심리

지금은 국내에도 수많은 데이팅앱이 있지만 시장 형성 초기에 고객의 기대심리를 가장 잘 이용한 앱은 아만다라고 생각해요. 물론 외모를 평가받는다는 요소가 크게 바이럴 되면서 가입자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아만다에 가면 외모가 평균 점수 이상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고객들의 기대심리를 만든 거죠.

아만다앱.png*데이팅앱 아만다

세분화되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은 기준

오랫동안 데이팅앱 시장의 절대적인 기대심리 기준은 ‘외모’였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대부분의 앱들은 외모라는 요소를 굳건히 세워놓고 이런저런 카테고리를 조합해요. 시니어인데 이쁘고 잘생긴 사람. 전문직인데 이쁘고 잘생긴 사람. LGBTQ인데 이쁘고 잘생긴 사람.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죠.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카테고리는 세분화되었지만 사실 본질적으로 건드리고 있는 기대심리는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실제광고.png*실제 라이브 중인 광고들

본질부터 다르게 만들어 보고 싶어요.

덕분에 고객들은 너도나도 ‘섹스어필’에 몰두하는 데이팅앱들에 높은 피로도를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부터가 그렇고요. 심지어 다양한 데이팅앱에서 같은 사람을 여러 번 만나는 경험도 비일비재합니다. 그만큼 데이팅앱들이 만들어 내는 본질적인 기대심리에 차이가 없어졌다고 느껴요. 그래서 저는 write을 통해서 본질부터 다른 기대심리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외모 안 볼 사람만 모십니다.

외모는 당연히 중요합니다. 저는 세상에 두 부류의 사람만 있다고 생각해요. 외모가 중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과, 자기는 얼굴 안 본다고 거짓말하는 사람입니다. 그럼 write을 왜 만드냐고요? 저는 외모를 아예 보지 말자는 게 아니라 만남의 시작점이 외모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대부분의 자만추가 그렇거든요.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 알아가다 보니 외모의 허들이 낮아지는 경험. 해보신 적 없으신가요? 저는 write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충분히 알고, 매력을 느낀 다음 외모를 확인한다면 더 진중하고 깊이 있는 만남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write에 모든 유형의 사람이 쏟아져 들어오길 바라지 않아요. 그렇게 될 리도 없고요. 저는 외모부터 보지 않고도 관계를 시작해 볼 의지가 있으신 분, 글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할 줄 알고, 그런 상대방을 기대하는 분들을 모시고 싶습니다. 놀랍게도 광고비를 쓰지 않고도 그런 분을 벌써 247명이나 모았어요.

4월에 write을 출시하기 위해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베타테스터 선물은 앱 출시 후에는 사라집니다. 기존의 데이팅앱보다 조금 더 진중하고 서로의 생각에 집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기대심리가 있다면 늦기 전에 write 베타테스터를 신청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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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정세현

소개는 여러명에게 받으세요

이상형짤.jpg

소개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누구라도 가능하다면 자연스럽게 만나서 연애에 이르는 소위 ‘자만추’를 꿈꾸지만 먹고살기가 워낙 바빠서 자연스럽게 이성을 만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그렇다 보니 지인 소개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연애 루트인데요. 일단 소개를 받기로 결심했다면 단 한 명에게만 소개를 받을 필요는 없겠죠. 당연히 만나는 지인마다 누군가를 소개해 달라고 해야 빠르게 연애에 이를 확률이 높아집니다.

문제해결이라는 동일한 본질

T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이성을 만나고 연애에 성공하는 것도 문제해결이라는 본질은 다른 일과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데이팅앱을 쓰는 이유가 뭘까요? 나와 잘 맞는 이성을 만나고 싶어서일 겁니다. 그런데 딱 하나의 데이팅앱만 쓰면서 그런 사람을 만나길 바라는 건 확률적으로 어렵고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죠. 다양한 카테고리와 유형의 데이팅앱을 깔고 동시에 이성을 찾아야 훨씬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요.

데이팅앱을 여러 개 사용해야 하는 이유

몇 년 지난 자료이긴 하지만 데이팅앱계의 절대 강자인 틴더를 사용하는 남자 중 45%가 넘는 비율은 다른 데이팅앱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사실 이 사용 패턴은 남녀를 떠나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여러 개의 앱에서 하루에 N명씩 소개를 받을 수 있다고 하면, 앱이 많이 깔려 있을수록 하루에 확인할 수 있는 이성은 그만큼 늘어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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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팅앱을 하나만 쓸 때와 4개를 동시 사용할 때의 차이

  • 데이팅앱 A 사용 → 하루에 2명 소개

  • 데이팅앱 A, B, C, D 사용 → 하루에 10명 소개

그런데 이제 다양한 카테고리의 데이팅앱이 필요한 이유

이때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이 모이는 데이팅앱만 여러 개 깔면 이미 소개받았던 이성의 프로필을 마주하는 일이 발생합니다.(실제로 많이 겪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미 시장에 넘쳐나는(사실상 99%인) 외모 카테고리의 데이팅앱이 아닌 텍스트 카테고리의 데이팅앱이 있다면 지금까지 다른 데이팅앱에서 만나보지 못한 진중하고 글쓰기에 진심인 분들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write이 기존 데이팅 업계를 엎어버리고 1위를 차지하긴 어렵습니다. 그런 목적으로 이 앱을 만들고 있지도 않고요. 하지만 분명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다른 데이팅앱과 함께 쓰기엔 매력적인 두 번째, 세 번째 앱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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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정세현

글쓰기가 구원이라고 말하는 정두현 스픽 브랜드 마케터

정두현님.pngwrite이 만난 여섯 번째 writer는 스픽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며 스레드 10만 팔로워를 달성하신, 그리고 휴먼스 오브 서울이라는 단체에서 인터뷰어로 일하며 끊임없이 글쓰기로 자신을 표현하고 계신 정두현 작가님입니다. 두현님이 어떻게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스픽에서 일하며 글쓰기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지 인터뷰에서 확인해 보세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픽에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정두현이라고합니다. 휴먼스 오브 서울(Human of Seoul 이하 HOS)이라는 길거리 인터뷰 팀에서 인터뷰어도 맡고 있어요.

첫 직무를 에디터로 시작하셨어요.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HOS가 시작점이에요.

대학 졸업반 때 동기들과 비슷하게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당시 페이스북을 많이 사용할 때였는데 팔로우하고 있던 HOS 페이지에 인터뷰어를 뽑는다는 공고가 올라온 거죠.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해서 합류하게 되었고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이런류의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업계에서도 디지털을 활용한 소셜 마케팅이나 콘텐츠 에디팅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던 시기였는데, HOS가 대가를 받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기업에서도 이 경험을 가치 있게 봐주셔서 좋은 기회에 에디터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image.png*휴먼스 오브 서울 홈페이지

패스트캠퍼스에서 에디터로 일을 시작하시고 리멤버를 거쳐 스픽까지 오게 되셨는데요. 커리어 과정도 짧게 소개해 주세요.

에디터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업무가 콘텐츠 마케팅으로 확장되더라고요.

그렇게 콘텐츠 마케터로 리멤버에 입사해서 4년 반 정도 다양한 일을 했어요. 콘텐츠와 관련된 일도 했지만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도 했었고요. 이후 스픽에 입사해서도 콘텐츠 마케터로 일하고 있었는데 내부에서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수요가 생겼을 때 그나마 두현님이 가장 비슷한 일을 하고 계시니 브랜드 마케팅을 한 번 해보시면 어떻겠냐. 이렇게 돼서 브랜드 마케터가 되었습니다.(웃음)

저도 콘텐츠 마케팅은 오래 했지만 브랜드 마케팅은 손에 잘 잡히지 않는 기분인데요. 두 직무는 어떻게 다른가요?

브랜드 마케터는 좀 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시각과 생각이 필요한 것 같아요.

콘텐츠 마케터는 사용할 SNS나 콘텐츠 플랫폼을 결정하고 고객들에게 전할 메시지와 콘텐츠를 실제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면, 브랜드 마케터는 브랜드 차원에서 어떤 틀의 메시지를 내보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실무적으로는 브랜드 캠페인을 담당하게 된다는 차이도 있는 것 같고요.

‘천하제일 변명대회’라는 스픽의 브랜드 캠페인이 기억나는데 어떤 배경이 있었는지도 궁금합니다.

4월쯤 되면 연초에 영어 공부를 다짐했던 사람들의 결심이 시들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4월 1일 만우절에 영어 공부를 멈춘 이유를 재미있게 지어내서 말해봐라는 식으로 SNS에 이벤트를 열었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그래서 이 주제로 규모를 키워서 해보면 임팩트 있는 캠페인이 나오겠다는 생각에 ‘천하제일 변명대회’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예상대로 호응이 좋아서 1만 5천 명 정도 참여하셨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최근에 스픽이 내보내고 있는 메시지가 ‘틀려야 트인다’인데요. 같은 맥락에서 당시에도 잠깐 멈춰도 괜찮다. 누구나 영어 공부 멈출 수 있는 사정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천하제일변명대회.png*스픽이 진행했던 '천하제일 변명대회' 캠페인

스픽에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셨잖아요. 글쓰기가 큰 역할을 한 캠페인도 있을까요?

사실 모든 것이 글쓰기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스픽이 어떤 캠페인을 할 때 TV 캠페인이라고 해서 CF 영상 하나만 만들고 라이브 하는 방식이 아니거든요. 그 영상은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존재하는 수많은 마케팅 활동의 일환인 건데, 이 메시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글쓰기가 많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이효리 캠페인을 할 때도 효리님의 개인 SNS 계정에 저희가 댓글을 달면서 시작되었고요. 스픽은 인스타그램에도 해당 SNS의 문법에는 다소 어긋나지만 엄청나게 긴 글을 적어요. 저희는 이걸 소위 ‘뚱글’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뚱글을 계속 쓰면서 스픽의 진정성을 어필해나가는 것 같아요. 스레드나 링크드인 같은 다른 SNS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이효리 캠페인도 어떻게 메이드 된 것인지 개인적으로 궁금했어요. 저도 당시에 개인 브랜드 계정으로 댓글을 달았었거든요.(웃음)

스픽의 진정성이 잘 전달되어서 수월하게 섭외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스픽이 왜 효리님을 모시고 싶은지와 스픽의 방향성을 진심이 느껴지도록 메일에 길게 써서 보냈고 몇 주 뒤에 연락이 와서 진행하게 되었죠. 효리님이 물론 슈퍼스타기도 하지만 매체에 나오실 때 영어는 조금 서툴러도 굉장히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영어를 쓰시는 그런 모습들이 스픽의 결과 맞기 때문에 함께하고 싶다는 늬앙스의 글이었어요.

*이효리와 함께 진행한 스픽의 브랜드 캠페인

그때도 글쓰기가 큰 역할을 한 셈이군요. 최근 스레드에서도 인상적인 행보를 보이고 계신데요. 진짜 대표님 허락 없이 시작한 계정인가요?(웃음)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진짜 허락 없이 스레드 오픈하는 날 시작했습니다.(웃음)

대표님께서 나중에 아시고는 오히려 좋아하셨어요. 일단 어떤 플랫폼이 새롭게 시작될 때 뛰어든 계정들을 플랫폼도 밀어줄 수 있고, 빠르게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대표님도 알고 계시니까 좋아하셨던 것 같아요.

 

대표님이 미국분이셔서 제가 스레드에 쓰는 모든 글을 100% 이해하진 못하실거예요. 그래도 대표님이 저와 저희 팀에 대한 신뢰가 있어요. 스픽의 브랜드 메시지와 어긋나는 글은 쓰지 않을 거라는, 그리고 잘 할 거라는 신뢰가 있어서 가능했고 지금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벌써 팔로워 10만을 돌파했는데요. 이렇게 잘 될 거라고 생각하셨는지. 어떤 전략이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10만 팔로워까지 이렇게 빨리 도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특별히 어떤 전략을 세우고 시작했다고 할 순 없고 날것의 로우한 감성을 보여드리려는 목표는 있었어요. 요즘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 계정들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느끼는데 당시만 해도 기업 계정의 꾸밈없는 모습이 신선하고 특이해서 많이들 좋아해 주셨던 것 같아요.

지금도 마케팅 회의 때마다 스레드는 그냥 두현님이 알아서 하라는 말을 듣는데요.(웃음) 그게 컨셉이기도 하지만 그런 점 때문에 읽는 분들에게 진정성이 잘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스레드스픽한국계정.png*두현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스레드 스픽 한국 계정

그럼 스레드 같은 경우 향후에도 두현님이 직접 운영하시게 될까요?

사실 그 부분은 여전히 숙제인 것 같아요.

제가 오랫동안 휴가를 가거나 자리를 비우게 되면 스레드는 포스팅이 멈추거둔요. 스레드에 한정되어서 만큼은 제 개인적인 아이덴티티가 곧 계정의 아이덴티티가 되어서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는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한편 HOS에 거의 10년 가까이 참여하고 계신데요. 시작하게 된 계기와 아직까지 하고 계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앞에서도 짧게 언급했지만 당시 취업 선택지가 그다지 다양하진 않았어요. 저에게는 그 선택지들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더라고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페이스북에서 인터뷰어 모집 공고를 보고 처음으로 가슴 뛰는 일을 찾았던 거죠.

HOS를 통해서 첫 직장에서 에디터라는 직무를 담당하게 되었고 콘텐츠 마케터로, 지금은 브랜드 마케터까지 이어지게 되었기 때문에 HOS는 지금의 제 모습이 있게 한 고마운 활동이어서 아직까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길거리에 숨겨져 있던 이야기를 글로 꺼내서 표현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아요.

저도 수십 번이 넘는 인터뷰를 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인터뷰 콘텐츠를 잘 쓰는 게 정말 쉽지 않다고 느끼는데요. 두현님도 인터뷰 콘텐츠를 쓰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신가요?

인터뷰 콘텐츠에 있어서 가장 힘든 점은 글을 매력적으로 쓰고 싶다는 욕심과 인터뷰이의 의도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는 의무감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것 같아요.

의도를 조금만 틀면 훨씬 더 매력적인 글이 될 것 같다는 욕심이 생길 때가 있거든요. 저는 말더듬이 있는데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날 인터뷰를 하게 되면 자신감도 떨어져요. 그러면 소위 ‘편집발’을 더 세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럴 때 욕심과 의도의 어긋남이 더 커져서 힘들어요.

이런 어려움은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문제를 깨닫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해요.

매력적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에 빠지면 이런 어긋남이 문제라는 생각도 안 들거든요. 문제라는 걸 깨달은 다음에는 계속 써보면서 실력을 늘려야 하는 것 같아요. 그것 말고는 진정성을 담아서 쓰는 것의 가치를 깨닫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면서 글쓰기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일까요.

본질적으로 브랜드 마케터의 일과 글쓰기의 속성이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글쓰기라는 게 여기저기 숨겨져 있던 이야기들을 잘 모아서 스토리로 풀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브랜드 마케터도 브랜드 안에 숨겨져 있는 이야기들을 잘 수집해서 매력적인 이야기로 내보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하는 내내 글쓰기는 항상 큰 역할을 했고 글쓰기가 없었다면 지금 이 일을 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저에게 핵심적인 도구가 글쓰기입니다.

잘 쓰기 위한 두현님만의 노하우도 공유해 주세요.

모호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 리듬감을 느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쓸 때는 뒤죽박죽이어도 읽을 때 리듬감이 느껴지는 글이 있거든요. 글이 그렇게 될 때까지 계속 다듬을 때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독자가 술술 읽을 수 있고 놓지 못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런 글을 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빼는 작업을 많이 해요.

조사를 빼거나 불필요한 주어를 빼는 거죠. 어미의 디테일을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한데요. 무엇을 ‘했다.’ 혹은 ‘했습니다.’ 식으로 어미도 동어 반복되지 않도록. 문장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이 들도록 배치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글쓰기의 영감을 얻으시는 곳은 어딜까요.

저는 숏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오히려 영화나 소설처럼 완결성 있는 롱폼 콘텐츠를 좋아하는데요. 서사가 쌓이고 끝이 맺어지는 형식의 콘텐츠를 많이 보고 이해해 보려고 노력하면서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저희가 만들고 있는 write이라는 글쓰기 데이팅앱에 대한 생각도 알려주세요.

글쓰기와 글읽기를 좋아하고 그런 경험이 쌓인 사람은 글에서 그 사람이 묻어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 사람이 쓴 글 만으로도 그 사람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당연히 호감도 느낄 수 있고요.

덕분에 대부분의 데이팅앱들이 외모나 직업 같은 표면적인 요소로 상대방을 파악하는 것과 달리 write은 또 다른 차원의 어쩌면 훨씬 더 깊은 것들을 먼저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한 사람의 깊은 것들을 먼저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글쓰기가 두현님께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저는 항상 말더듬이 있어왔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저의 취향이나 가치관을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웠어요. 하지만 글을 쓸 때는 말더듬이 문제가 되지 않고 틀려도 다시 쓰면 되니까 저에게 글쓰기는 구원자 같은 존재예요.

저를 세상에 표현하는 게 어려웠는데 글쓰기를 만나면서 막혀있던 벽에 통로가 하나 뚫린 것 같은 느낌이죠. 그래서 글쓰기는 저에게 너무 소중하고 앞으로도 저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가 없었다면 지금 제가 무슨 일을 하고 있었을지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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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정세현

J.K. 롤링의 글쓰기 습관들

jk롤링.png해리포터 시리즈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팬을 자처할 정도는 아니어도 한 번쯤 들어보신 적은 있을 겁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 80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5억 부 이상 팔린 세기의 베스트셀러인데요. 시리즈의 집필가인 J.K. 롤링은 이 시리즈를 통해 작가로서는 세계 최초로 억만장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이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J.K. 롤링이 어떤 글쓰기 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1. 집보다는 카페에서 작성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위치한 ‘엘리펀트 하우스’라는 카페는 J.K. 롤링이 해리포터 초안을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은 해리포터 팬들에게 일종의 성지로 불리는 곳인데요. 그 외에도 주변에 위치한 니컬슨 카페에서도 해리포터를 작성하며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J.K. 롤링은 본인의 단골카페에서 글 쓰는 시간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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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글은 언제 어디서든 적을 수 있습니다. 내가 집중할 수 있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글쓰기 공간이 있나요? 없다면 이번 기회에 발굴해 보세요!

*카페 엘리펀트 하우스

2. 초고는 손글씨로 작성

영국국립도서관 특별 전시에는 J.K. 롤링이 자필로 적은 다양한 해리포터 관련 원고와 메모들이 공개되었습니다. J.K. 롤링은 컴퓨터보다 펜과 종이를 선호한다고 하며 특히 초고를 적을 때는 노트에 손으로 적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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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요즘은 손글씨를 적을 일이 잘 없는데요. 글을 위한 시놉시스나 초고를 쓸 때라도 노트에 손글씨로 내용을 적어보면 어떨까요? 조금 생소하지만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을 거예요.

image.png*J.K. 롤링이 작성한 해리포터 초고들

3. 스토리에 대한 영감은 주변에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인 헤르미온느의 성격은 J.K. 롤링 본인의 어린 시절 성격이 모델이었다고 해요. 더불어 주인공인 해리포터의 성은 어렸을 적 친구인 이안포터에게서 따왔고, 호그와트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의 모티브는 J.K. 롤링이 다녔던 와이딘 학교에서 만난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해리포터에 대한 첫 번째 아이디어는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떠오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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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우리는 항상 ‘영감’을 갈구하지만 사실 글쓰기의 주제는 그렇게 멀리 있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내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혹은 사람들을 잘 관찰해 보세요!

런던 킹스크로스역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런던 킹스크로스역

나만의 글쓰기 습관이 있나요?

해리포터라는 역대 최고의 소설 시리즈 작가이지만 J.K. 롤링의 글쓰기 습관들은 그렇게 거창하지도, 실행이 어렵지도 않은 것들인데요. 내가 집중할 수 있는 공간에서 글을 쓰고, 초고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스토리에 대한 영감을 주변에서 발견하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일 겁니다. 오늘부터 여러분도 나만의 글쓰기 습관을 하나씩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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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정세현

타임레프트 나가본 후기

타임레프트.png조쉬님이 올려주신 타임레프트에 관한 글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어요. 글쓰기라는 주제로 데이팅앱을 만들고 있는 입장인 만큼 또 다른 형태의 소셜 서비스를 써보는 건 의미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앱을 다운로드 받고 바로 모임을 신청해서 나가본 내돈내산 타임레프트 후기를 들려드립니다.

직관적이고 단순한 앱

타임레프트 앱은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했습니다. 가입해서 간단한 성향 테스트를 하고 나열되어 있는 날짜 중에 저녁식사가 가능한 날짜와 위치를 정하면 끝입니다. 여기까지 진행하면 만남 당일이 되기 전까지는 딱히 앱에 접속할 일이 없어요. 누가 참여하는지도 알 수 없고 심지어 식당이 어디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모임 당일 오전이 되면 앱에서 모임이 진행될 식당을 알려주고 간단한 질문지를 제공해 줍니다. 일종의 아이스브레이킹용 질문인데 아주 가벼운 것부터 생각보다 깊은 질문까지 다양했어요. 저희 모임에서는 딱히 질문지를 활용하진 않았네요.

image.png*직관적인 앱 디자인

통제되지 않는 요소들

타임레프트가 핫한 이유인 동시에 개인적으로는 맞지 않는다고 여겼던 것은 너무 많은 요소들이 통제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소위 ‘복불복’인 요소가 너무 많았어요.

만남 장소

만남 장소인 식당은 상, 중, 하의 식비 기준에 맞춰 내가 선택한 금액대에 랜덤으로 배정됩니다. 제가 방문했던 식당은 적당히 힙한 캐주얼 음식점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약속을 잡는다면 굳이 찾아갈 것 같진 않았어요. 음식이나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럽지도 않았습니다.

인원 구성

인원 구성 역시 당연하게도 랜덤입니다. 성비는 물론이고 각자의 직무나 성향이 완전히 랜덤이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잘 맞는 사람들이 모일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닌 경우도 다반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앱에 가입할 때 했던 성향테스트는 매우 간단했을 뿐 아니라 개수도 많지 않아서 케미가 맞는 사람들을 모으기엔 충분하지 않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모임은 성비가 한쪽으로 쏠려있었고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많진 않아서 이 시간 자체가 아주 유익하거나 즐거웠다는 기분이 들진 않았어요.

규칙 부재

이것도 일종의 통제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느꼈는데요. 기본적으로 현장에서 모임을 진행하는 사람이 부재하고 불참자에 대한 불이익이 없다 보니 참여하는 사람들의 성향과 스타일에 너무 많은 것들이 좌우된다고 느꼈습니다. 실제 제가 참여했던 모임에도 별도의 언급 없이 불참자가 있었고요. 타임레프트를 통해 오프라인 모임을 경험하지만 정작 타임레프트는 ‘모아는 줄 테니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고 외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이해 부족

현재 타임레프트 서울 모임지는 강남/성수, 홍대/합정, 종로/종각, 여의도/영등포, 용산/이태원에 있는데, 7시에 각 스팟에서 저녁식사 모임이 끝나면 8시부터 그날 서울 각지에서 타임레프트를 통해 만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얘기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마련됩니다. 저는 모임 장소가 잡히는 걸 보고 타임레프트가 서울이라는 도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식사 자리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케미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이 마지막 타임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나름의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8시가 되어서 모임 장소를 확인해 보니 역삼 딱 한 곳에 장소가 잡혀있더라고요. 그나마도 선착순 10명에게만 무료 드링크가 제공된다고 써있었어요.

종각이나 합정에서 평일 8시에 저녁식사를 마치고 내일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할 직장인들이 역삼까지 이동한다? 저는 타임레프트의 운영진들이 서울에서 일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런 식으로 동선과 장소를 선택했을 리가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조금 과하게는 ‘선착순’ 10명에게 주어지는 무료 드링크가 일종의 기만처럼 느껴지기까지 했어요.

image.png*평일 저녁 8시에 한강 건널 결심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효용감

결론적으로 타임레프트는 사용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효용감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팅 서비스의 대체제로서 타임레프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효용감을 느끼기 쉽지 않을 겁니다. 만나는 사람의 성별과 성향이 너무 랜덤하고 오프라인 공간에 나가서 돈과 시간을 쓰는 행위를 수차례 반복해야 하니까요.

반면 정말 순수하게 내가 평소에 만나기 힘든 낯선 사람들과 짧게나마 대화하고 교류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타임레프트는 충분히 매력적인 서비스입니다. 물론 8시에 시작되는 모임에 참여하려면 누군가는 엄청난 결심을 해야 한다는 것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실사용 Tip

모임이 끝나면 앱에서 오늘 만났던 사람 중에 다시 만나고 싶은 의향이 있는 사람을 선택하게 합니다. 모임에 나가시면 꼭 앱에 등록해둔 닉네임으로 소개를 진행하세요. 아니면 누가 누구였는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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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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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대를 살아내기 위한 책 5권

트럼프추천책.png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한번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에 26건의 행정명령을 쏟아 내며 본격적인 트럼프 시대의 복귀를 알렸는데요. 1기 때도 만만치 않았지만 특히 이번 트럼프 2기는 전세계 정치, 경제, 사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먼 나라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오늘은 이런 트럼프 시대를 살아내기 위해 읽어두면 도움이 될 5권의 책을 추천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를 이해하자, 『거래의 기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옛말도 있죠. 도대체 도널드 트럼프라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먼저 알아야 그다음을 준비할 수 있을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자서전이자 비즈니스 가이드라고 할 수 있는 『거래의 기술』에는 그의 사업 철학과 성공 사례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공동저자인 토니 슈워츠가 사실상 책의 대부분을 작성했고 많은 사례가 미화되거나 과장되어 있다는 비판이 있지만 그것조차도 우리가 잘 아는 트럼프의 방식인 만큼 그를 이해하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거래의기술.png

과거를 되짚어보자, 『화염과 분노』

2017년 전세계는 이미 트럼프를 겪었습니다. 물론 2025년이 그때와 같지 않겠지만 우리는 과거에서 많은 것들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 울프라는 저널리스트가 트럼프 1기 집권 1년간 백악관 내부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내부자들의 인터뷰로 만든 『화염과 분노』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며 1주일 만에 140만 부 넘게 팔렸습니다.

 

물론 내용의 일부 출처는 명확하지 않으며 트럼프와 백악관 측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책의 내용을 부정했으므로 책에서 폭로된 내용을 100% 신뢰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트럼프가 백악관에서 어떤 식으로 일했고 어떤 문제와 혼란이 있었는지 참고하기에는 충분할 겁니다.

화염과분노.png

사회적 분위기를 알아보자, 『힐빌리의 노래』

역대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 소위 ‘흙수저’라고 불리는 J.D. 밴스의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는 현재 미국의 상황과 트럼프가 당선된 이유를 엿볼 수 있는 책으로 여겨집니다. 미국 중남부와 러스트벨트의 제조업이 몰락하면서 발생한 수많은 문제와 저소득 백인 계층의 분노와 좌절을 확인할 수 있죠.

 

자서전이라는 책의 특성상 대부분의 내용이 개인의 경험에 의지하고 있기에 사회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이 한 권의 책에서 온전히 확인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트럼프가 J.D. 밴스를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이유와 트럼프가 당선된 사회적 분위기를 참고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힐빌리의노래.png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는 힘을 키우자, 『팩트풀니스』

트럼프 그 자체, 그의 과거, 사회적 분위기까지 알아봤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트럼프는 과장해서 말하고, 남들이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기행도 서슴지 않는 사람입니다. 상대방은 이런 트럼프의 방식에 휘둘리기 마련이죠. 정확한 현실과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의사이자 세계적인 보건 전문가인 한스 로슬링이 쓴 『팩트풀니스』를 추천드립니다. 빌 게이츠가 추천한 것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데이터에 기반해서 두려움과 편견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데이터는 중립적이며 전지전능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고 판단하는데 데이터만큼 도움이 되는 것도 없습니다.

팩트풀니스.png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고민하자,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의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일을 배경으로 작성된 실화 바탕의 책입니다. 2022년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으며 킬리언 머피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이 왜 이 리스트에 포함되냐고요?

 

사회가 어수선하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지 혼란스러울수록 가까운 사람들을 챙기고 우리 삶의 작은 결정들이 모여서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바로 그 지점에서 작지만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기에 추천합니다.

이처럼사소한것들.png

각자의 자리에서 잘 이겨내 봐요!

트럼프 시대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마 힘겹고 어려운 순간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언제는 그렇지 않았던가요? 읽고 쓰고 일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어떤 상황과 환경의 변화도 이겨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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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가들이 추천하는 책 32권

썸_작가책추천.png

글쓰기와 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글을 열심히 쓰다 보면 책을 출간하게 되니까요. 오늘은 특별히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작가들이 추천하거나 크게 영감받았던 책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32권 중 한 권도 빠짐없이 예스24 상세페이지 링크를 걸어놨어요. 혹시 바로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책 이름을 클릭하세요. 저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너무 많아서 안 그래도 두둑한 장바구니가 더 무거워질 것 같아요.

한강 작가 추천 도서 5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님이 네이버 TV, ‘지금의 나를 만든 서재’라는 영상에서 인생의 책으로 꼽은 책들입니다. 한강 작가님의 책들을 읽는 것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한강 작가님이 ‘인생책’으로 꼽은 책들을 둘러보는 것도 글쓰기에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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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 추천 도서 18권

『여행의 이유』, 『살인자의 기억법』 등 다양한 책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김영하 작가는 직접 운영하는 북클럽이 있습니다. 북클럽에서는 한 달에 한 권씩 김영하 작가가 책을 추천하고 라이브 방송에 작가를 초대하기도 하는데요. 이 북클럽에서 추천했던 책 18권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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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추천 도서 3권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이지만 유독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인 『개미』, 『뇌』, 『신』, 『나무』는 각각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밀리언셀러이고 그의 작품들을 전부 합치면 국내에서만 1,2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이런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터뷰에서 ‘창의적인 세계와 상상력이 담긴 책’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요. 그가 영감을 받았던 책 3권을 소개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추천 도서 6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못지않게 국내에서 사랑받는 해외 작가라면 무라카미 하루키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노르웨이의 숲』, 『상실의 시대』,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등 소설부터 에세이까지 출간한 작품의 카테고리도 다양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중요한, 혹은 영감을 받았던 책 6권을 소개합니다.

나만의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오늘 소개한 책 중에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이 있지 않나요?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추천한 책들을 정리해서 나만의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꽤 긴 시간 동안 읽어야 할 책이 떨어질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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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업아이템으로 데이팅앱을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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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생 웹 기반의 마케팅을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커리어 초기에 앱기획을 해볼 기회는 있었지만 그건 벌써 9년도 더 된 이야기고요. 7번이 넘는 이직을 했지만 데이팅앱 비슷한 서비스를 가진 회사조차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데이팅앱을 사업아이템으로 잡았는지 많은 분들이 물어보셔서 오늘은 그 답을 가볍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서

저는 2008년부터 90번이 넘는 소개팅을 주선했습니다. 결혼커플도 두 번이나 만들었습니다. 뚜쟁이 4명이서 그룹을 결성하고 분기별로 소개팅을 해줄 만큼 진심이었습니다. 커플이 성사되면 상당한 리워드를 받았냐고요? 아니요 완전히 무료였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까지 열심이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좋은 사람 두 명을 연결해서 그들이 행복하게 사는 걸 보는 게 순수하게 너무 좋았습니다. 심지어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사는 커플을 볼 때는 이것만 한 구독형 즐거움이 없었죠. 데이팅 시장에 뛰어드는 건 어쩌면 저에겐 숙명 같은 일이었습니다. 혹시 write이 잘 안되어도 저는 계속 다른 방법으로 어디선가 누군가를 연결해 주고 있을 겁니다.

나는솔로 4기' 영철, "왜 다들 날 그렇게 미워하지?" 속내 토로 - 유혜지 기자 - 톱스타뉴스운명.. 찾아드립니다.

데이팅앱 시장의 특이성

물론 좋아서 하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심지어 그 아이템이 사업이 되는 건 완전히 다른 일이죠. 그럼에도 데이팅앱을 사업아이템으로 선정한 이유에는 데이팅앱 시장의 특이성이 한몫했습니다. 데이팅앱 사용자의 40%는 복수의 데이팅앱을 동시에 사용합니다. 여러 개의 앱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다가 만남이 성사되면 동시에 모든 앱을 삭제하는 흐름이 일반적입니다.

이 말은 데이팅앱 시장은 1위만 살아남는 시장이 아니라 특색 있는 니치앱도 얼마든지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방증하듯 데이팅앱 시장에는 연령대부터 지역, 종교, 심지어 성적 취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앱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글쓰기’라는 지금까지 이 시장에 존재하지 않았던 특색을 앱의 정체성으로 내세운다면 시장에서 1위는 할 수 없을지라도 충분히 고객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타지오 소프트, 사주궁합 소개팅 앱 '궁합팅' 출시사주로 매칭해주는 서비스도 있는 데이팅앱 시장

빠른 매출 발생 가능성

앞선 두 가지도 중요한 이유였지만 데이팅앱을 첫 번째 사업아이템으로 잡은 가장 중요한 이유는 데이팅앱이 어떤 앱보다 빠르게 매출을 발생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저는 최대한 빠르게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만들고 투자금 없이 고객들의 자발적인 결제를 통해 매월 아주 조금씩이라도 매출에 기반해서 성장하는 사업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데이팅앱은 정확히 이런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런칭 당일날, 사용자만 존재한다면 결제는 바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신 앱의 PMF(Product Market Fit)가 맞지 않다면 사용자를 많이 모아도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이죠. 덕분에 빠르면 몇 주 만에도 이 앱이 성장 포텐이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전자라면 빠르게 매출이 발생하고 늘어날 수 있으니 당연히 좋은 일이고. 후자라면 미련 없이 아이템을 피벗 하거나 포기할 수 있으니 이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Pin page해보면 바로 알게 됩니다.

이런 이유들로 저는 첫 번째 사업아이템으로 데이팅앱을 선택했고 이제 오픈까지 2개월여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을 더 확고하게 해주는 베타테스터는 벌써 200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심지어 남녀 성비도 여전히 5:5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고요. 늦기 전에 이 흥미로운 서비스의 베타테스터를 신청하시고 런칭 상품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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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자유로움이라고 말하는 채소라 작가님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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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거진 맥스무비에서 선배들이 녹음해온 인터뷰 하나씩 받아 적던 인간 클로바 시절을 보내시고 시계 매거진 크로노스를 지나 지금도 끊임없이 쓰고 계신 채소라 작가님을 만났습니다.

글쓰기와 관련된 팁부터 영감을 얻으시는 방법, 6년 넘게 계속 쓰실 수 있는 원동력까지 평생의 글쓰기 노하우를 4,900자에 눌러 담았어요.

*인터뷰 전문 링크는 하단에 첨부해 두었습니다.

맥스무비에서 글쓰기를 배운 방법

소라님이 맥스무비에서 아직 연차가 낮던 시절 매일 자기가 생각하는 좋은 기사를 3개를 뽑아오라는 미션을 받으신 적이 있다고 해요. 너무 힘들었지만 이때 글쓰기가 많이 늘었다고 말하씀하신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결국 많이 보고 많이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6년 넘게 꾸준히 쓸 수 있는 이유

대학교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쓰실 수 있는 원동력을 여쭤봤을 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씀하신 부분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 부분이 결국 소라님이 생각하시는 결론, 쓰고 싶은 것을 쓴다면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생각과 맞닿아 있는 것 같았어요. 더불어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그것을 꾸준히 써낼 수 있다는 점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소라 작가님의 글쓰기 노하우와 영감을 얻는 방법

그 외에도 소라 작가님이 글쓰기에 있어서 어떤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지, 어떻게 영감을 얻으시는지. 그리고 맥스무비와 크로노스에서 어떤 일을 하셨는지는 모두 인터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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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디벨로퍼스 운영 정책 4조 4항

운영정책.png

쉽고 빠른 회원가입

2024년 초 write을 기획하면서 가장 먼저 결정했던 것 중에 하나는 사용자들의 회원가입/로그인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많은 데이팅앱들이 사용하는 핸드폰번호 인증이나 메일인증이 굉장히 번거롭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write의 사용자들은 카카오싱크로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심지어 런칭 버전에서는 다른 가입 선택지 자체를 주지 않도록 설계했어요. 회원가입과 로그인 방법을 카카오싱크 하나로 통일하고 2.0버전에서 다른 선택지를 추가하는 것이 처음 기획이었습니다.

평화로운 개발과정

기획 단계에서 이 결정은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모든 앱 페이지 기획이 끝났고 디자인을 넘어 개발까지 진행되었어요. 그리고 카카오 디벨로퍼스에 비즈니스 정보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하나하나 밟아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평화롭기까지 했죠.

벼락같은 비즈니스 정보 심사 반려

그리고 며칠 뒤, 비즈니스 정보 심사가 승인된 것을 확인하려고 사용자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이게 웬걸? 비즈니스 정보 심사 신청이 반려되어 있었습니다. 링크를 눌러 심사가 반려된 이유를 확인해 보니 카카오 디벨로퍼스 운영 정책 4조 4항을 어겼기 때문에 카카오싱크를 사용할 수 없다고 나와있더군요.

image.png

카카오 디벨로퍼스 운영 정책 4조는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를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이 어떤 것을 포함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규칙이었습니다. 그리고 4항의 내용은 아래와 같았죠.

청소년 보호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청소년에게 금지되는 콘텐츠 (성인방송, 성인커뮤니티, 성인용품, 만남주선 등. 단, 서비스가 카카오 인증서를 통한 나이 및 본인 여부 확인을 거쳐 제공되는 경우 카카오의 별도 검토를 통해 예외적 사용 가능)

기획부터 개발까지 재작업

처음에는 데이팅앱의 만남주선 콘텐츠가 성인방송, 성인커뮤니티와 동일선상에 있을 서비스인가 싶어서 화가 났습니다. 두 번째는 이걸 미리 확인하지 못한 저에게 화가 났어요. 시간이 조금 흐르면서 이미 벌어진 현실을 직시했습니다. 카카오싱크를 사용할 수 없으면 다른 방법을 쓰는 수밖에요. 결국 일반적인 앱들과 유사한 형태로 핸드폰인증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기획을 수정했고 이에 맞춰서 디자인과 개발이 다시 작업되었습니다.

비싼 교훈을 얻… 음?

그렇게 회원가입 방식은 물론 회원가입 방식과 엮여있던 몇 장의 추가 페이지까지 재작업을 거치며 비싼 교훈을 얻고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레퍼런스로 사용하기 위해 다운 받은 데이팅앱에 떡하니 카카오싱크가 들어가 있는 것 아니겠어요? 앱 경험이 풍부하신 개발자님께 물어봤더니 카카오 디벨로퍼스 규정이 조금씩 변하기 때문에 아마도 데이팅앱에 사용이 금지되기 전에 들어간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제대로 기삼을 해야 한다.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죠. 세상 모든 일이 운기 7이요, 노력이 3이라는 말입니다. 별로 좋아하는 말은 아니지만 7개의 회사를 다니고 창업도 해보니 무시할 수 있는 말도 아니었습니다. 이번에도 어쩌면 운칠기삼이라는 말로 갈음해 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을 것 같아요. 개발 타이밍이 달랐다면 카카오싱크도 넣고 추가 작업도 없을 수 있었겠죠.

하지만 이런 조항이 있다는 걸 미리 확인하지 못한 건 제 잘못이고 3의 노력을 제대로 쏟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비슷한 일, 혹은 더 큰 비용이 나가야 하는 일이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더 제대로 기삼을 해보려 합니다. 운칠은 제가 화내거나 슬퍼한다고 바뀌지 않는 영역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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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정세현

Speak의 스레드 성공 전략

스픽의글쓰기.png

스레드에 진심인 회사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지만 2023년 매출의 90%를 한국에서 벌어들인 AI 교육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한국, 대만, 홍콩에서 동시에 구글 ‘2024 올해의 베스트 앱’을 수상한 스픽입니다. 말하기 가르치는 앱에서 무슨 글쓰기 얘기를 하냐고요? 그런데 이 서비스, 이상할 정도로 스레드에 진심입니다. 이미 팔로워는 10만 명을 코앞에 두고 있죠. 그래서 오늘은 스픽이 스레드에서 무슨 글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한 번 뜯어봤습니다.

*스픽의 스레드 계정

최근 스레드 포스팅 10개 분석

스픽은 2023년 7월 6일부터 스레드에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1년이 넘게 스레드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 포스팅 10개를 기준으로 현재 스픽이 스레드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분석해 봤습니다. 포스팅의 대략적인 내용과 주제, 포스팅 날짜, 포함된 미디어, 작성된 글자수, 조회수, 좋아요 등 기본적인 데이터는 아래 표만 보셔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_

*2024년 12월 3일 기준입니다.

순서

내용

날짜

미디어

글자수

조회수

좋아요

1

눈이 와서 구성원과 눈사람 만들기(일상)

11월 27일

사진 3장

66

5,805

98

2

사무실에 방문한 강아지(일상)

11월 27일

사진 1장

38

5,988

215

3

1월 광고 준비하는 담당자(회사)

11월 26일

유튜브 링크 1개

99

3,593

29

4

담당자를 쳐다보고 있는 대표님들 등신대(일상)

11월 25일

사진 1장

12

5,049

76

5

2024 구글 베스트앱 축하 파티(일상)

11월 22일

사진 1장

58

5,083

56

6

올해의 베스트 앱 선정 소식(홍보)

11월 19일

뉴스 링크 1개

171

3,359

116

7

목표와 내년 준비에 대한 결심(개인)

11월 18일

없음

486

6,275

68

8

가을 단풍에 감상(일상)

11월 17일

사진 6장

54

2,967

38

9

담당자 개인 계정 눈팅(개인)

11월 16일

없음

147

25,000

322

10

1월 캠페인 준비(회사)

11월 15일

없음

98

7,785

97

1. 무슬 글을 어떻게 쓰고 있지?

  • 포스팅의 절반은 일상 공유

데이터만 봐도 알 수 있듯 스픽은 서비스를 홍보하는 글을 거의 쓰지 않아요. 10편의 포스팅 중 절반은 일상과 관련된 포스팅이고 2편은 스레드 담당자의 개인적인 생각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7편을 제외한 나머지 3편 중에서도 서비스에 대한 홍보 성향을 띠는 글은 올해 베스트 앱 선정 소식 정도죠.

무엇보다 스픽의 스레드 말투에서는 담당자의 정체성이 짙게 느껴집니다. 그것이 의도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기업 계정들이 철저히 개인성을 배제하고 말 그대로 ‘회사 계정’이라고 느껴지는 말투를 사용하는 것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조회수 6.1천회의 일상 글

2. 얼마나 자주 쓰지?

  • 1.5일에 1포스팅

2025년 캠페인을 준비하기 위해서인지 12월이 된 후에는 스레드 글이 뜸해졌지만 최근 포스팅 10건을 기준으로 한다면 포스팅 주기는 1.5일이 안됩니다. 3일씩 건너뛴 두 번의 포스팅을 제외하면 사실상 ‘1일 1포스팅’을 유지했다고 볼 수 있어요.

3. 수치적 성과는 어떻지?

  • 평균 조회수 7,090회

  • 평균 좋아요 111개

먼저 알고리즘이 글을 얼마나 밀어주고 있는지를 볼 수 있는 조회수 수치는 평균 7,090회입니다. 11월 16일 포스팅 된 조회수 25,000회짜리 글을 제외한다면 5,100회로 대략 쓰는 글마다 5,000회 정도의 조회수를 달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레드 담당자가 개인 계정으로 스픽의 활동을 돌아봤다는 내용의 포스팅이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했고 가장 낮은 조회수는 가을 풍경 사진이 담긴 포스팅이었습니다.

좋아요의 경우 평균 111개를 받고 있는데요. 가장 많은 좋아요와 적은 좋아요를 받은 글이 조회수 순위와 동일하고, 평균적으로 조회수가 높은 글들이 좋아요 또한 많이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조회수와 좋아요가 가장 많은 글

4. 누가 쓰고 있지?

  • 스픽 브랜드 마케터 정두현님

과거에는 스픽의 스레드를 누가 작성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계정에서 밝히지 않았는데요. 11월부터는 스픽의 브랜드 마케터이신 정두현님이 스레드 운영자라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덕분에 앞으로는 더 진하게 작성자의 아이덴티티가 계정에 녹아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현님이 직접 출연하신 유튜브 콘텐츠

5. 잘 되는 이유가 뭘까?

‘잘 된다’는 것에 대한 정의는 사람마다 다를 겁니다. 다만 누구라도 1차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팔로워 수만 가지고 본다면 기업 계정 중에 스픽만큼 잘 되고 있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소위 네카라쿠배당토로 시작하는 체급 있는 스타트업들도 찾아보고 대기업들도 많이 찾아봤는데 제가 찾은 곳 중에서는 스타벅스 코리아 정도를 제외하면 스픽의 스레드 계정 팔로워가 가장 많았습니다.

  1. 제가 생각했을 때 스픽의 스레드 계정이 잘 되는 이유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냉정하게 첫 번째 이유를 분석한다면 출발선이 유리했습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되는 SNS이고 특히 처음에는 인스타그램 유저들이 스레드 계정으로 넘어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때 스픽이 가지고 있던 52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큰 도움이 되었을거에요.

  2. 다음으로는 어느 계정이라도 따라 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은 꾸준함입니다. 저도 개인계정과 write 계정에서 1일 1포스팅을 시도 중인데 생각보다 버겁습니다. 물론 텍스트 SNS이기에 비교적 인풋이 적게 들지만 다른 일까지 하면서 1일 1포스팅을 놓치지 않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3. 마지막은 대부분의 기업 계정들이 ‘공식’계정의 톤 앤 매너로 스레드를 또 하나의 공지 채널로 쓰는 것에 비해 스픽은 처음부터 한 명의 담당자가 아이덴티티를 충분히 반영해서 운영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세 번째 요소가 스픽의 스레드 계정이 꾸준히 잘 되고 있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스레드의 알고리즘과 사용자들이 가장 호응할 만한 방식이었다고 생각해요.

📌 내가 생각하는 스픽의 스레드 계정이 잘 된 이유 3가지

1. 기존에 스픽 인스타그램이 가지고 있던 팔로워 52만 명
2. 1일 1포스팅에 가까운 꾸준함
3. 기업 계정의 톤 앤 매너가 아닌 담당자의 고민이 녹아있는 운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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