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준

한원준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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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연합 채용 세미나> 🚀 로켓에 탑승하세요, 곧 출발합니다!

📩 <IT 연합 채용 세미나> 신청하기: https://event-us.kr/cliwant/event/87442
기업당 10분씩! IT 기업 채용 소식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개발자, 마케터, 기획자, 사업 개발, 운영, 데이터 분석가 등 IT 업계 인재라면 모두 환영해요! 7월 25일 저녁, 우리 모두 마루180에서 함께 만나요!

참여 기업

  • 클라이원트 (Cliwant): blog.cliwant.com/careers

    • 200조 원 낙후된 입찰 환경을 혁신하는 RFP 분석 솔루션 (OpenAI 협업 스타트업)

  • 스픽 (Speak): speak.com/ko/careers

    • 당신을 실제로 말하게 하는 AI 영어 학습 솔루션

  • 트래블월렛 (Travel Wallet): travel-wallet.career.greetinghr.com

    • 금융시장의 혁신적인 IT 솔루션, 멀티 커런시 핀테크 기업

  • 라포랩스 (Rapport Labs): rapportlabs.kr

    • X세대가 사랑하는 패션 커머스 퀸잇과 식품 커머스 팔도감의 운영사

  • 버핏서울 (butfitseoul): butfitseoul.career.greetinghr.com

    • No.1 온/오프라인 피트니스 플랫폼 버핏서울

  • 한국딥러닝 (KDL): welcomekdl.oopy.io

    • AI OCR, 3D 스타트업

  • CJ ENM (Mnet Plus): recruit.cj.net/recruit

    • Global, K-POP, Contents Hub 로의 도약을 이끄는 CJ ENM의 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 미리디 (Miridih): miridih.career.greetinghr.com

    •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디자인 올인원 플랫폼

  • 스펙터 (Specter): recruit.specter.co.kr

    • 공정한 채용 문화를 만드는 인재검증 플랫폼

후원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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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연합 채용 세미나에 함께하실 기업을 찾습니다! (시리즈 A 이하)

우리 회사도 똑똑하고 열정 있는 개발자와 디자이너를 채용하고 싶지만, 요즘 채용 플랫폼 광고비가 너무 비싸서 고민이시죠? 그렇다고 자사 링크드인, SNS, 웹사이트만으로는 홍보에 한계가 분명하고요.

저희 클라이원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 9월 법인 설립하고, 본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 받고, 올해 3월에는 OpenAI 협업 스타트업으로 선정되고, 곧 Pre-A 라운드 클로징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팀 빌딩하고 싶은데, HR 전문 인력이 없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래서 채용 니즈가 비슷한 스타트업들과 연합을 꾸려서 서로의 간접 효과를 통해 채용 홍보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기획해본 아이디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연합 기업 수: 최대 5개

- 홍보 방식: 온/오프라인 채용 세미나 -> 풀버전 영상은 각 기업의 SNS 업로드하여 2차 홍보 기대

- 비용 부담: 참여한 기업끼리 분담

클라이원트가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장소와 운영에 신경 써서 준비하겠습니다.

함께 채용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으신 기업은 wonjun.patrick.han@cliwant.com으로 연락주세요. 함께 기획하고 바로 실행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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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두낫띵>의 홍콩 진출기: 한국-홍콩 컨소시엄 입찰 성공 비하인드

이번 달부터 클라이원트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주최합니다. 첫 번째 주제로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IP 캐릭터 '미스터두낫띵'의 심영민 대표와 홍콩의 PR 이벤트 에이전시 'OBC'의 Patrick Cheung King Sau 대표를 모셨습니다. IP 비즈니스와 글로벌 확장에 관심 있으신 분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

앞으로 월간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B2G 사업과 입찰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성공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행사를 통해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사업 파트너를 만나실 수 있으며, 참여자분들끼리 서로의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프라이빗 채널도 운영합니다. 모두 영감을 얻을 준비가 되셨나요?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일정: 2024년 5월 16일 (목) 오후 3:00 → 오후 5:00
📍 장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삼성역)
💌 무료 사전 신청: https://event-us.kr/cliwant/event/83613
🧑‍🎨
'미스터두낫띵': https://www.instagram.com/mr.donothing/
👨‍💼
'OBC': https://www.oasisgroupas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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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0조 원, 미국 900조 원?

각 국가의 공공 입찰 시장 규모를 뜻합니다. 둘 다 엄청난 규모인데, GDP의 17배 차이를 감안하면 한국의 시장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한국의 공공 입찰 규모가 왜 이렇게 클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한국의 경우 개발도상국 시절, 정부 주도의 빠른 성장 전략에 비롯된 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일본의 경우에도 약 790조 원 규모로 엄청난 규모를 보여주고 있죠. 어쩌면 동서양 간 정부 정책 차이를 반영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양에서는 정부가 직접 사업을 주도하는 반면, 서양에서는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큰 시장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공공 입찰은 여전히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입니다. 그동안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최근 경기 침체와 함께 스타트업에서도 B2G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대규모 사업을 대기업에도 개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B2G 사업이나 정부 사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클라이원트의 홈페이지(www.cliwant.com)에서 서비스 데모를 신청해 주세요. 30분간 상담을 통해 입찰 산업 및 저희 AI 분석 솔루션에 대해 상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클라이원트는 모든 입찰 참여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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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에서 유저를 모은 방법 (전략 수립과 실행의 반복)

이전 블로그에서는 '공동육아'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초기 시장을 검증하고, 0에서 유저를 모으기 위해 시도한 마케팅 전략과 그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설명하고자 한다.

커뮤니티 플랫폼을 시작할 때는 초기부터 상당한 수의 유저 풀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충분한 유저가 없을 경우, 사람들이 플랫폼을 사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며, 한번 떠난 유저들을 다시 데려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에 기반하여, 우리의 성장 전략은 다음과 같았다.

*블로그 전체 읽기: https://brunch.co.kr/@hiclemi/108

1단계: 유입 - 모집 공고 게시 및 임시 단톡방 운영

앱 개발에 앞서 시장 수요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신혼부부 비율이 높은 강남, 서초, 송파, 양천, 강동, 노원 등 6개 구를 대상으로 당근 광고를 집행해보았다. 광고에서는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앱 개발 중임을 알리며 그 사이 지역별 단톡방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이를 통해 앱이 출시되기 전에도 초기 사용자 모집을 시도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1주일 만에 50명의 지원자를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순히 목표 초과 달성을 넘어서, 지원서에 기재된 상세한 의견과 남편들의 적극적인 참여(예: 독박육아 중인 아내를 대신해 지원한 경우 등)를 통해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2단계: 락인 - 단톡방 내 공동체 의식 구축 및 네트워크 효과 기대

첫 단계에서 시장 수요를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단톡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성적인 사용자(양보다 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맘카페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근거리 육아 모임'을 현실화하려면 (1) 인구 밀도가 높고 (2)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자 모집해야 했다. 예로 들면, 송파 헬리오시티, 위례 중앙, 동탄2 시범단지 등이 해당된다.

첫 모임 이후에도 모임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  운영진으로서 리텐션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을 시도해보았다. 첫 번째로, 각 지역별로 공동 사용할 수 있는 코닥 포토 프린터를 선물로 제공했고, 모임이 잘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는 키즈카페 이용권이나 카페 상품권 같은 이벤트 사은품을 한시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금전적인 혜택으로 인한 체리피킹을 우려하여 가능한 피하려 했으나,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상황에서 초기 모집과 유지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 마케팅 비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포토 프린터는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과 홍보에 활용될 수 있으며, 이벤트 사은품은 오프라인 모임을 유도하고 참여자들이 서로 친해지는 과정에서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락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3단계: 전환 - 충분한 유저 풀 확보 후 앱으로 일괄 이전

3월 초에 MVP를 출시한 후, 기존 단톡방 참여자들로부터 일대일 피드백을 수집할 계획이다. 그 후, 각 지역별로 최소 30명의 사용자가 모일 경우 그 지역에만 앱을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 전략은 초기 페이스북이 하버드 대학생을 대상으로, 당근이 초기에 판교 직장인을 대상으로 오픈했던 전략과 유사합니다.

다시 말해서, 커뮤니티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할 때 출시 초기에 충분한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30명의 사용자 모집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 기준에 도달하면 해당 사용자들을 앱으로 일괄 이전하여 앱의 초기 활성화를 추진하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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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무리 체계적으로 전략을 준비했다 하더라도 실행 단계에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많았다.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기 때문에 각기 다른 성향의 차이가 있었고, 운이 좋다면 리더십 있는 분이 이끌어주실 수도 있지만, 모임을 자생적으로 운영하게 만드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커뮤니티 초기 단계에서는 인지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네트워크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필요하다고 본다. 때로는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성공을 경험할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은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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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제로 투 원 - 하이라이트 요약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를 소개해 봅니다. 0에서 1(0-1)과 1에서 100(1-100)은 분명히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주로 0에서 1은 스타트업을, 1에서 100은 회사나 기업을 뜻합니다. 이는 규모의 차이뿐만 아니라,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생태계나 업계를 창조하는 차원에서도 말합니다. 이에 따라 필요한 핵심 역량 역시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0에서 1로 가는 과정이 1에서 100으로 확장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단순히 업무의 난이도를 뜻하는 게 아닌, 초기 단계에서는 외부적, 내부적 불신으로부터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고, 보통 연봉도 낮기 때문입니다. 즉, 스타트업에 합류한다고 해서 인정을 더 받거나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은 아닙니다. 창업가의 경우 자신의 사업을 하는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면 스톡옵션을 기대할 수 있지만, 일반 직원으로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YC에서 첫 미팅 때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하버드의 입학률을 뛰어넘는 경쟁률을 뚫고 왔지만, 여기에 오는 90%는 실패할 거라고요. 그럼에도 창업가에게는 창업 자체가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직원은 어떨까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크고 유명한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에 비해 현실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을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창업가는 단순히 기존의 것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나의 세계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리더를 만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영향은 더 젊을수록 더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내 실력과 경험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낮은 인지도나 자원 때문에 선택받았다면, 더 큰 행운입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경우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은 창업가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리더를 만나지 못한다면,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언젠가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은 미리 프레임워크를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타트업 경험 후 대기업으로의 이동을 고려한다면, 대리나 과장은 몰라도 분명 CEO는 이 책을 읽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저 역시 최근에 이 책을 꼼꼼히 읽었는데, 새로 출시된 노란색 리커버 에디션으로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 '제로 투 원' 하이라이트 요약: https://brunch.co.kr/@hiclemi/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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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하다 (ep.1)

아직 사업성을 검증하는 과정이지만, 대학교 선배와 함께 작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역시 유저를 직접 모시고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Do things that don’t scale을 하나씩 실천 중)

오늘은 시작한 계기를 풀어보고, 차근차근 그 과정을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창업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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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씩 만나는 대학교 선배가 있다.

서로 워낙 멀리 살기도 하고(위례-여의도), 선배는 2살짜리 아이를 키우느라 육아 때문에 많이 바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오랜만에 만나면 1년 동안의 근황을 털어놓느라 장르를 넘나들며 이것저것 얘기를 많이 나눈다.

참고로 선배는 컴공과를 졸업하고, 현재 IT 기업의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인문학적(?) 생각에 가끔 놀라곤 한다. 몇 년 전에는 본인이 자녀를 낳으면 '심리학'을 공부하라고 말할 것 같다고 했다. 그 이유는, 요즘 딥페이크 기술로 인해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로서 우리 다음 세대는 이로 인한 정서적 스트레스를 크게 느낄 테고 분명 테라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딥페이크 기술이 더 고도화되면 관련 기술을 더 배워야 하지 않을까가 아닌, 반대편의 관점에서 고민하는 방식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선배 같은 경우, 주변에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이 없어 나를 만나면 거의 1년 동안 묵혀둔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나 같은 경우 워낙 이런 주제에 관심이 많다 보니, 만날 때마다 색다른 영감을 받고 오곤 했다.

2024년 1월에도 어김없이 캐치업을 하기 위해 강남역에서 만났다.

나 같은 경우 '아크'라는 웹 브라우저를 만드는 미국의 테크 스타트업과 마케팅 협업하는 근황을 공유했다. 선배 같은 경우, 요즘 월 100~200 정도의 부수입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꼭 개발과 관련되지 않더라도, 크게 리소스가 들어가지 않은 채 빠르게 시작하고 꾸준히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말이다. 그래서 최근에 본인이 미디어 아트쇼(어두운 공간에 고흐 그림 같은 형상을 레이저로 쏘는 전시 방법)를 보고 왔는데, 인생네컷 같은 스티커 사진관에서 배경을 좀 더 획기적으로 바꾸면 수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다고 했다. 예를 들어서, 코스프레나 애니메이션 덕후를 타겟해서 만화나 캐릭터 이미지를 배경에 띄우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본 인생네컷 사진관에 배경이 대부분 흰색임을 감안하면, 그것만으로 차별화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엄청 스케일업할 수 있는 '사업'이 되긴 어려워도, 작은 공간을 임대해서 기계를 설치하고 무인으로 운영하거나 잠깐씩 가게에 방문한다면 월 100~200 정도는 벌 수 있는 '장사'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주변에 아마존에 다니는 지인도 사이드로 파티룸을 운영하면서 그 정도 수익을 번다는데, 어쩌면 큰 스트레스 없이 (오히려 본업과 달라서 더 리프레시가 될 수도) 편한 마음으로 시작해 볼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고등학생/대학생 사이 바이럴이 되도록,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열심히 해야겠다 정도의 작은 코멘트를 줄 거밖에 없었다.

그 밖에 몇 가지 다른 아이템도 나열했고 (실제로 도전했다가 공모전에서 탈락해서 접기도 했고), 모두 하나씩 참신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실 본인이 진짜 구상 중인 메가 아이템이 있다고 했고, 카페로 자리를 옮겨 자세히 설명해 주겠다고 했다.

"공동육아"가 뭐지?

결혼 4년 차지만 아직 아이가 없기 때문에 육아가 크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선배의 경우 앞서 말했다시피 2살짜리 아이를 키우고 있다. 어느 날 아이를 트림시키기 위해서 등을 토닥거리며 창 밖을 바라보았는데, 7명의 어머니들이 각자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머니들의 표정이 다들 너무 지쳐 보였고, 아이들끼리 서로 같이 놀지 않은 채 독립적으로 노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문뜩 여기서 2명은 집에서 쉬고 나머지 5명의 어머니들이 7명의 아이들을 같이 돌보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여기서 공동육아(혹은 품앗이 육아)에 대한 니즈를 느꼈다고 했다.

육아라는 게 육체적 힘듦도 있지만, 말 못 하는 아이와 하루종일 집에서 독박육아하는 정신적 힒듬이 더 크다고 한다. 따라서, 베이비시터나 보육교사를 매칭해 주는 것도 좋지만, 같은 어려움을 공유할 수 있는 '육아동지'가 있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한다. 마치 군대를 갔을 때 아무리 시설이 좋고 밥이 잘 나와도, 좋은 동기와 동료를 만나는 것이 더 큰 위로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실제로 주변에 우울증 약을 먹는 어머니들이 많다고 한다.

선배 같은 경우 직접 몸소 경험하고 있으니 이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이 있었지만, 나 같은 경우 그렇지 않다 보니 긴가민가 싶었다. 그래서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가설 검증을 해보기로 했다.

가설을 검증하는 방식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이라는 책에서, 우선 서비스가 있다는 가정 하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집되는지를 체크해 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랜딩페이지만 만들어보고 광고를 돌려서 얼마나 클릭되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기껏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전혀 셀링이 안된다면 큰 손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선 공동육아 모집부터 받아보기 시작했다. 다음 편은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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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브라우저] 2막이 올랐습니다. 뭐가 달라졌을까?

드디어, 아크가 돌아왔습니다!

작년 12월에 새로운 제품 출시를 예고한 아크가, 예정된 1월 30일보다 하루 늦은 2월 1일에 새로운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아크 유저를 위한 "오픈채팅방"에 초대합니다!

https://open.kakao.com/o/g7j4cBSf (비번 : arcuser)

이번 영상을 보며 느낀 점을 간단히 요약하면, 아크 팀이 상당한 시간을 들여 고민한 흔적이 보이며, 앞으로의 발전이 매우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아크가 다소 방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느꼈었는데 (1막이 내렸습니다), CEO Josh Miller도 인터넷 사용 방식을 변화시키고자 했으나 너무 웹 브라우저에만 초점을 맞춘 것 같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Josh Miller가 다양한 색깔의 블록을 사용하여 설명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그는 인터넷 세계에는 '웹 브라우저'라는 컨테이너가 있고, 그 안에 정보가 담긴 '웹 페이지'가 있으며, 이들을 찾아주는 '검색 엔진'이 존재한다고 설명합니다. 아크는 이 세 가지 주요 기능을 한 플랫폼 안에 통합했다고 합니다. 아크 브라우저에서의 검색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단순한 리스트 형태로 나열하는 대신, 보다 구조화되고 시각적으로 정리된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새로워진 아크가 마케터로서 저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어떤 인상을 받았는지 상세히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블로그 읽기 👉 https://lnkd.in/g6Wd6Yy8

4가지 주요 업데이트:

1. Instant Links: 사용자가 아크 브라우저를 통해 검색을 하면, 즉시 관련 웹 페이지를 열어줍니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런칭 행사에 대한 검색을 하면 일련의 웹 페이지를 나열하는 대신, 직접 관련 유튜브 영상 두 개를 바로 열어줍니다.

2. Arc Explore: 출시 예정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몇 달 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검색을 할 때, 여러 웹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집하여 정리해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Arc의 강점을 잘 드러내며, ChatGPT나 Perplexity와 같은 텍스트 기반 서비스와 차별화됩니다.

3. Arc Search (with Browse for Me): 현재 아이폰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이 앱은 Arc Explore의 프리뷰 같습니다. 며칠 전 깜짝 공개된 이후, Arc의 방향성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Browse for Me" 기능을 탑재한 이 AI 브라우저는, Perplexity와의 협업을 통해 여러 웹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집해 답변을 제공합니다. 이는 사용자의 검색 경험을 개선하고, 아크 브라우저를 통해 더 많은 쿼리를 수용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Arc + Perplexity 협업


4. Live Folder Beta: 2월 15일에 공개될 예정인 이 기능은 웹 서핑 중 생성되는 다양한 탭을 사용자의 활동 패턴을 분석하여 자동으로 폴더로 정리해 주고 명명해 줍니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웹 탐색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략:

프로모션 영상이 본사가 위치한 뉴욕이나 테크의 심장부인 샌프란시스코가 아닌, LA에서 촬영되었다는 사실이 처음엔 다소 의외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자세히 보면 이러한 선택 또한 아크의 섬세한 전략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웹 브라우저는 단순한 생산성 도구로 인식되곤 합니다. 그러나 아크는 이러한 기본적인 도구를 마치 아이폰과 같은 매력적인 제품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A의 선택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LA는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와 트렌드의 발신지로, 아크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마케터 등 트렌드에 민감한 다양한 타겟층에 브랜드 포지셔닝을 확장하고자 하는 비전을 반영합니다.

이번 프로모션 영상은 일반적인 테크 기업의 런칭 행사 아닌, 지난달 발렌시아가가 LA에서 선보인 하이엔드 패션쇼를 연상시킵니다. 아마도 전통적인 테크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그들의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백드롭에 Palm Tree가 있는 장면이 오묘하네요

향후 계획?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해, 영상에서 왜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지 설명하는데요. 물론 돈 때문이라고 언급합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답변을 하지는 않아요. 과거 Lenny's Podcast에 출연했을 때는 B2B SaaS 모델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겠다고 언급했었지만, 몇 달 후에는 그 방향이 자신들의 목표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재평가했습니다. 부디 아크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를 바라며,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아크의 이사회 멤버로는 인스타그램의 공동 창업자 Mike Krieger가 있으며, 아크 브이로그에서는 그와 다른 공동 창업자가 Artifact라는 뉴스 앱을 만들고 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 1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크가 Product-Market Fit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했었지만, 아크가 점차 방향성을 찾아가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 윈도우 버전과 안드로이드 앱 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70명 규모의 작은 팀이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아크에 대한 팬들의 견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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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웨이즈 "사업은 이렇게 하는거다"

최근에 '올웨이즈'에서 그들의 성장기를 설명하는 온라인 세션(링크, 23.04.28)을 보게 되었다. 이 세션을 통해 "사업은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깨달을 수 있었다. 마치 아마존의 초기 모습을 생생하게 보는 듯했다.


요즘 이커머스를 넘어 스타트업 씬에서 가장 핫한 기업을 꼽자면, 올웨이즈를 개발하는 레브잇(Levit)이 아닐까 싶다. 처음 강재윤 대표님을 알게 된 계기는 EO 인터뷰(23.03.29)였다. 당시 레브잇이라는 기업명이 익숙치 않았는데, 아마존을 뛰어넘는 1,000조 기업을 만들겠다고 하니 너무 어그로를 끄는 멘트가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EO에도 출연하시고, 투자 혹한기에도 총 869억 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유치한 것으로 보아 허울만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다.
- 러시아의 DST 글로벌(페이스북, 트위터, 틱톡, 알리바바 등에 투자)
- 미국의 본드캐피탈(에어비앤비, 우버, 스포티파이 등에 투자)
- 국내에선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그리고 2023년 9월 경에 와이프가 매일 열심히 하는 '올팜'이 올웨이즈 안의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내가 너무 늦게 알았다고 생각했다.

레브잇은 참 독특하다. 개발자, 디자이너와 같은 직무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Problem Solver'라는 타이틀을 달고 A부터 Z까지 처리한다고 한다. 누군가는 주먹구구식이라고 조롱할 수도 있지만, 결국 그들은 엄청난 성과로 보답했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음의 그래프를 살펴보자.

올웨이즈는 2021년 9월에 런칭하여 2023년 6월 기준으로, 1년 9개월 만에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 260만, DAU(일간 활성 사용자 수) 130만, 월 거래액 400억을 달성했다.
- Daily Traffic(분 단위인 것 같은데, 정확한 기준은 잘 모르겠다)은 무려 쿠팡 다음으로 2위이다. 만약 쇼핑으로 같이 묶일 수 있는 당근마켓을 포함시키면 3위가 되지 않을까 추측된다.
- 최근 1년간 DAU 성장 곡선을 보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교과서에만 나오는 완벽한 J 커브다.
올웨이즈에 등록된 상품들은 타 플랫폼 최저가 대비 평균 20% 저렴하다고 한다. 유통 마진을 줄이고, MD가 하는 일을 최대한 자동화하면서 이커머스의 비효율을 최적화했다고 하는데, 발표 시간이 부족해서인지 영업 비밀인지 자세한 노하우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수치가 그 성과를 입증해준다.

결국 모든 비즈니스의 목표는 '사업적 성과'를 내는 것이다. 아무리 신기술을 발견하고 도입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사업적 성과를 내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연구 개발에 그칠 뿐이다. 그것이 레브잇을 보며 '사업은 이렇게 하는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던 지점이었다.

레브잇의 성공 비결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1) 가능성 있는 시장을 포착하는 시야 (핀둬둬 벤치마크부터 미국 진출까지)
(2) 사업의 본질에 집중된 서비스 기획
(3) 미친 속도의 가설/검증 테스팅, 팀 내 의사결정(무한한 오너십과 책임), 실행력
일반적인 기업에서 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레브잇이 초기에 빠른 성장을 이룩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세션을 들어보니 우리가 몰랐던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는데, 시장의 의심을 깨고 여기까지 잘 올 수 있었다. 그렇게 쌓인 근육으로 팀 내에 불화가 생기거나 심각한 번아웃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큰 이변 없이 쭉 갈 것 같은 믿음이 생겼다.

그렇다면 레브잇의 중장기적 모습은 어떨까? 이러한 독특한 조직 문화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까? 지금은 의도적으로 인원을 40명 이하로 유지하며 최대한 민첩하게 운영하려는 것 같은데, 쿠팡이나 아마존을 위협할 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언젠가 규모를 더 키워야 할 순간이 올 것 같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관료적이지 않고 지금의 조직 문화를 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쿠팡과 아마존에 근무했던 지인의 말을 들어보면, 아직도 스타트업 DNA(Day 1)가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 많은 스타트업이 낮은 연봉과 인지도를 보완하기 위해 가끔 워라밸을 복지로 제안하는데, 쿠팡과 아마존이 대기업 반열에 오른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이러한 스타트업 DNA를 유지하고 있는 사실이 그들을 더욱 무서운 존재로 만든다고 한다.

레브잇은 독특한 조직 문화를 직접 개발한 것처럼, 스스로 처음부터 이런 부분들을 경계하고 단련해온 것 같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레브잇에 대해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아쉽다고 생각할 뿐이며 (작년 초에만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울러 레브잇의 그로스 세션을 요약 및 정리해보았다.

→ 블로그 읽기: https://brunch.co.kr/@hiclemi/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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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한원준

[아크 브라우저] 기업의 핵심 가치를 찾아서

"Arc"라는 웹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The Browser Company의 기업 문화는 참 독특합니다.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예술성과 낭만이 있는데요. 어떨 때는 감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물론 상업적으로 얼마나 성공할지 지켜봐야겠지만 그들이 남기는 발자취는 꽤 흥미롭고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들이 제시하는 "핵심 가치"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Lenny's Podcast에서 잠깐 언급된 것처럼 그들은 '로드 트립'이라는 메타포를 활용해서 에세이 형식으로 풀었는데요. 내용이 다소 길어서 망설였으나 유익한 내용이 많을 것 같아 한 문장씩 번역해보기로 했습니다.

→ 블로그 원문 읽기 : https://brunch.co.kr/@hiclemi/101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요약해보자면, CEO Josh의 성격과 가치관이 글에 깊게 반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인터뷰에서 Josh가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전에 우선 훌륭한 팀을 구성하는 데 더 큰 관심이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그의 핵심 가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팀 빌딩의 관점에서 볼 때, 그는 열정적이고 팀워크가 뛰어난 팀원들을 선호합니다. 둘째, 감정을 자극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면 결국 오랫동안 남는 것은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은 그들이 무엇을 느꼈는지이기 때문입니다

인상 깊었던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음에서 우러나는 강렬함'은 내재적인 동기 부여의 한 형태입니다. 사람이 동기 부여를 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 아래에 있는 움직임의 원동력이며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매우 강력하여 마치 마법을 부리듯 느껴집니다. 이것은 가르쳐지는 것보다는 본능적입니다. 모든 사람이 가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 본능적인 감각을 부정할 수 없는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중요한 요소는 '당신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추구하고 있는가?'. 일을 하는 데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2. 여행 중이든, 우리의 일상에서든 — 우리는 어떻게 '관광객'이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을까요? 구글 지도를 통한 달리는 고속도로의 무한한 관성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답은 매우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시작하기 전에, 잠시 멈추고 '무엇이 될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매우 전략적인 질문 방식입니다. 어떤 것이 어떻게 있어야 하거나 있지 말아야 한다는 기존의 관념을 깨기 위한 것입니다. 가능한 한 우리 사고에서 가식을 벗겨내는 것이 중요한데, 바로 그때 우리가 가장 창의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도로 위에서' 활기를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는 우리의 업무 맥락에서 생각하면, 새롭고 불확실한 상황, 여러 변수가 있는 큰 문제에 직면했을 때 최상의 상태가 되는 사람들이죠. 그것이 해방감을 주는 부분입니다, 특히 우리의 일과 관련해서는요. 출발점에서 가야 할 정답은 없기 때문에 진짜 예술은 '길을 수정하며 가는 것'입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너무 조심스러울 수 없지만 너무 자신감이 넘치지도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 가지 사이 어딘가에 우리가 추구하는 특정한 호기심이 있습니다. 그 핵심 요소는 겸손입니다. 새로운 장소나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잘 모르겠지만, 함께 해결해보자"라고 하는겁니다. 

4.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작업보다는 집단의 작업에 더 중점을 둔 소유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죠. 개인의 작업에 손상을 입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배를 물결이 높아지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마음가짐으로.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능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의 성장과 성공에 관심이 없다면 여기서 잘 해낼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당신은 어떻게 더 나아졌나요?"가 아니라 "당신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더 나아지게 돕고 있나요?"입니다. 더불어, 당신은 어떻게 커뮤니티나 팀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기여하고 있나요? '팀을 위해 책임지는 것'이 최선이며 서로를 단순한 동료가 아닌 동반자로 인식하고, 필요할 때 그 수준에서 서로를 위해 자신을 책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우리가 여기서 실제로 만들고 있는 제품은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느꼈는지입니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 일출 때 산을 넘어오는 태양을 맞이하지 않으면 그저 또 다른 사막일 뿐입니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그것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을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하루의 끝에는 감정의 교류입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무언가를 느끼게 할 때, '그 모든 것' 사이에 다른 것을 위한 공간을 마련합니다.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처럼 느껴지지 않아도 되는, 덜 딱딱한 모서리가 있는 좀 더 부드러운 공간입니다. 그것은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장난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것 자체로도, 그것이 여러분이 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그것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무언가를 느끼게 하기'는 대부분보다 덜 진지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우리는 그저 모든 것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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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한원준

2023년 회고 & 2024년 목표

2023년은 아쉬움이 많은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아마 가장 큰 이유는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2024년에는 올해보다 더 발전한 한 해를 보내고자 솔직한 마음을 담아 글을 써본다.

올해 초, 10개월 간의 세계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넓어진 시야와 단단해진 내면으로 세상을 다시 마주할 용기와 지혜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되돌아보니, 조급함과 열정을 앞세워 큰 계획과 목표 없이 살았던 것 같다. 나름대로 유연함과 오픈마인드라는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 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환경에 맞추려다 보니 역효과가 나타난 것 같다.

긴 공백기를 통해 자기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했으나, 아직 탐구해야 할 영역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다. 이 기회에 평소 접근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누구나 그렇듯 사회생활을 하면서 각자의 고유한 '캐릭터성'이 마모된다. 그러면서 눈치와 대인 관계를 잘 이끄는 역량을 배우기도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강점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물론 균형을 맞추며 성장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AI 시대가 도래하며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다른 사람과 뚜렷이 구분되는 나만의 강점을 개발하는 것이 인생의 성공 확률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건조하게 표현해 본다면 '퍼스널 브랜딩' 혹은 '핵개인의 시대'라고 부를 수 있다. 과거를 돌아보니, 나는 이러한 것들을 꽤 즐기며 잘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많은 고민을 하던 중,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선후배와 친구들과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만난 시기는 각기 달랐지만, 모두가 "원준아, 넌 분명 잘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의아했다. 나는 지금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마음인데 도대체 어떤 점을 보고 그런 말을 해주는지 궁금했다. 그들이 기억하는 나는 대학 시절 영상/음악 동아리를 창립하고, 미국의 광고 대행사에서 인턴을 했던 나의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모습이었다. 지금은 그랬던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어색한 과거이지만, 그래도 나의 긍정적인 면을 상기시켜 주고 끄집어낸 것에 대해 고마웠다.

물론 학창 시절과 사회생활은 엄연히 다르다. 나이에 따라 사회에서 요구하고 기대하는 것들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것들을 무시하고 독고다이로 사는 것은 그리 현명한 방식이 아닐 테다. 하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나의 강점을 최대한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이유도 모른 채 어떨 때는 환희를 느끼고 어떨 때는 실망하는 어둠 속에서 쳇바퀴를 도는 느낌이 연속될 것 같다.

그래서 내년에는 나의 주체성을 강화하고 퍼스널 브랜딩을 발전시키기 위해 몇 가지 계획을 세웠다. (1) 더 활발히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것, (2) SNS를 통해 전략적으로 팔로워를 모아볼 것, (3) 작더라도 내가 직접 시작하는 작은 사업을 구상해 볼 계획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자녀 계획도 있는데, 많은 이들이 말하듯 그 시기가 정신없고 힘들 수 있지만 결국 삶에 더 큰 목표와 의미를 가져다주었다고 했다.

올해는 좀 더 명확하게 목표를 세운 만큼, 내년에는 모두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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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한원준

[아크 브라우저]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가요?

기업으로서 The Browser Company(Arc 개발사)의 가장 큰 매력을 회사의 상황과 비전을 솔직담백하게 소통한다는 것인데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할 것은 웹 브라우저로 어떻게 돈을 벌지 일 겁니다.

이 질문에 대해 CEO Josh Miller가 유튜브(2022년 12월 촬영)를 통해 생각을 전하는데, 그 밖에도 흥미로운 매우 얘기가 많습니다. 다 떠나서 Josh의 유쾌하면서 논리정연한 전달 방식이 어려운 내용을 배로 더 재밌게 만드는 것 같네요 :)

👉 블로그 원문 읽기 : https://brunch.co.kr/@hiclemi/91


1. What's the plan for Arc Mobile? (모바일 진출?)

아크 모바일 버전은 2023년 초반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 모두 그동안 가장 원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인터넷 컴퍼니를 만든다는 것은 디바이스를 초월해서 가장 seamless 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는 거였거든요.

2. The Biggest Struggle Right Now? (현재 최대 고민?)

최소 영상을 올리는 당시만 해도 (2022년 12월) 아크의 유저 수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 인위적으로 그래프를 그린 것처럼 매우 이상적인 모습이죠. 하지만 요즘 S&P 500 혹은 빅테크 기업의 주가를 보면 상황이 정반대입니다.

이렇게 상반되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떻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지가 고민입니다. 내부 상황에 의하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고용하고 마케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외부 상황에 의하면 모든 비용을 최소화하고 무조건 살아남는 데에만 집중해야 할 것 같죠. 이는 모든 것을 tricky 하게 만들었고 누구를 고용하고, 무엇을 우선순위하고, 심지어 어떤 지표가 가장 중요한지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부) 아크 유저 수 성장세

*(외부) 테크 업계 성장세

그리고 저희는 현재 5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웹 브라우저를 만든다는 꽤 많은 리소스가 필요합니다. 모든 것이 중요해 보일 때, 무엇을 어떻게 우선순위해야 할지도 큰 고민이죠.

*The Browser Company 구성원

3. Plan for 2023? (2023년 계획?, 영상은 2022년 12월 당시)

1. Sculpt ARC (아크의 밑바닥까지 파보기)

먼저 우리는 아크를 훨씬 더 단순화시킬 겁니다. 애플 iOS 부사장 '스콧 포스톨'이 이렇게 조언을 주셨는데요.

"당신의 팀은 색소폰을 만들었고, 많은 뮤지션들은 색소폰을 연주하길 좋아합니다. 하지만 색소폰을 마스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크를 그랜드 피아노처럼 만들어야 합니다. 건반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모르지만 하나씩 누르다 보면, 충분한 노력 끝에 누구나 모차르트가 될 수 있는 것처럼요. 심플한 인터페이스는 복잡성을 가려줄 것입니다."

*스콧 포스톨

*현재 (색소폰) → 미래 (그랜드 피아노)

2. New Platforms (새로운 플랫폼에 진출)

모바일 버전 이후 윈도우 버전도 곧 출시할 계획입니다. 아크는 개발자 도구이기도 하기에 더 많은 유저에게 노출될 수 있다면 가능성이 더 무궁무진해지겠죠.

3. People Centric (인간 중심적)

요즘 많은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의 손에 거치면서 스스로 개선되고 발전하고 있는데요. 왜 아직도 웹 브라우저는 그렇지 못했을까요? 아크가 사이드 프로젝트, 협업툴 등 어떠한 목적과 상황에서도 최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4. How will Arc Monetize (수익화 방법?)

확실한 것은 우리는 여러분의 데이터로 광고 수익을 벌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건 우리가 이 회사를 차린 동기이기도 하고요. 우리는 전혀 웹 브라우저 시장을 독점할 생각이 없으며, 오히려 지금처럼 크롬이 모든 사람들을 감시하면서 광고주에게 데이터를 파는 형태를 원치 않습니다. 더 이상 구글의 황금 아치 아래 살고 싶지 않다는 것이 The Browser Company를 창업한 이유이기도 했거든요.

*구글의 황금 아치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1. Arc for Teams

피그마, 노션, 에어테이블, 깃헙, 슬랙처럼 B2B SaaS 형태로 수익화하는 방법이 있겠죠. 만약 회사에서 업무 협업툴처럼 사용하고 싶다면 그들을 상대로 돈을 벌고, 개인한테는 지금처럼 무료로 배포하는 거죠.

2. Boosts

제 생각에 Boosts가 꽤 크게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여러분에게 레고 조각을 드리면 각자가 원하는 작품으로 커스터마이즈를 해보고, 그걸 맘에 들어하는 사람에게 파는 거죠. 커뮤니티 스토어나 마켓 플레이스 같은 개념으로요. 아직 이 기능이 얼마나 커질진 모르겠지만, 이를 위한 기반을 열심히 닦아보려고 합니다. 다시 강조하자면 우리는 여러분의 데이터를 절대 팔지 않을 겁니다.

*Boosts 기능 예시

*Boosts 기능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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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한원준

[아크 브라우저] 주요 기능 소개 Ep.1 이젤

아크 브라우저의 UI는 예쁘고 멋져보이는데 어떻게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아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각 기능에 대한 튜토리얼 영상이 올라와 있는데, 첫 기능으로 '이젤(Easel)'에 대해 배워봅니다.

👉 블로그 원문 읽기 : https://brunch.co.kr/@hiclemi/89

이젤(Easel)은 노트를 좀 더 확장한 화이트보드 기능입니다. 텍스트, 이미지, 도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두고 그림판처럼 자유롭게 메모할 수 있어 특히 프레젠테이션에 유용하죠.

단순 이미지 캡처가 아닌 웹사이트와 연동되어 있어, 영상이 움직이고, 대시보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eather.com에서 날씨 정보를 이젤에 끌어오면 실시간으로 날씨 현황을 확인할 수 있죠.

또한 이젤을 구글 문서처럼 Private, View Only, Edit 방식으로 공유할 수 있어 협업툴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다양한 웹사이트의 정보를 비교 분석하는 데 유용하며, 예를 들어 Pinterest, Instagram, Airbnb에 있는 여러 이미지를 한 곳에 모아두고 손쉽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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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한원준

[아크 브라우저] 1막이 내렸습니다.

"We’re not building a web browser | 01.30.24"

회사 이름이 "The Browser Company"인데 더 이상 웹 브라우저를 만들지 않는다니요? 

며칠 전, 신생 웹 브라우저 "아크"를 개발하는 The Browser Company에서 유튜브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서비스를 개발하고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되어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 블로그 원문 읽기 : https://brunch.co.kr/@hiclemi/97


CEO 조쉬가 4년 전에 The Browser Company를 설립하고, 내부적으로 몇 차례 피봇을 거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예전보다 더 큰 피봇을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예전에 조쉬가 유튜브에서 빅테크 주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아크의 유저 수는 여전히 우상향 하고 있어 KPI를 잘못 잡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아크가 초반부터 잘 된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결국 그게 PMF가 잘 맞아서였을까요? 아니면 조쉬의 말빨과 인맥, 멋진 브랜딩 때문이었을까요? (오히려 너무 빠른 초기 성공이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알다시피 아크는 시장 데이터보다는 조쉬의 직감에서 시작된 서비스입니다. 다행히도 그 직감에 많은 투자자, 직원, 유저들이 공감하고 응원해 주었고요. 하지만 본질은 제품이기에, 지금 다시 본질을 다잡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용 회계사가 언제 유튱업계에 대해 설명하면서, 코스트코가 잘되는 이유는 초기에 양재 지점 때 블로그가 활성화되면서 좋은 브랜딩이 된 것도 맞지만, 결국 최저가를 잘 유지하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결국 유통에서 본질은 무엇보다 가격이라는 것이죠.


주변에 아크 브라우저를 소개할 때, 힙한 UI와 편리한 UX 등을 언급하곤 합니다.

하지만 브라우저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아이폰이 휴대폰을 혁신한 것처럼, 아크는 인터넷을 혁신하겠다는 큰 비전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아크가 그 방향으로 잘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업계 추종자들끼리만 서로 박수치고 있는 것일까요? 아마 조쉬가 요즘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이러한 피봇이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해결하려는 문제가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제품인지,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 등 빠를수록 사업의 본질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하죠.

하지만 아크가 늘 너무 투명하게 소통하는 탓에, 이러한 중대 발표가 팬들에게 신뢰를 꺾는 부분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쉬가 Lenny's Podcast에서 이사회 현장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린 것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의도는 맞지만, 또 너무 선을 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아크는 팬들과의 솔직한 소통이 큰 경쟁력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의심 속에서도 아이폰과 같은 게임 체인저 제품을 출시해 줄 것을 진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2024, Act I is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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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한원준

[아크 브라우저] Slush 컨퍼런스 요약

The Browser Company의 CEO, Josh Miller가 Slush라는 핀란드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브라우저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약 25분간 대담을 나눴고, Q&A 내용을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 블로그 전체 읽기 : https://brunch.co.kr/@hiclemi/93

1. VC에서 일했을 때, 당시 가장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데스크톱 웹 앱'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노션, 피그마, 깃헙 같은 회사들이요. 그 순간 저는 플랫폼 시장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며, 그것은 웹 브라우저라는 걸요.

2. 결국 우리는 제품을 만드는 시장에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방법은 고객에게 어떤 감성을 느끼게 해 주고, 브랜드와 개인적인 관계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마치 제가 신고 있는 나이키 신발이나 듣고 있는 에어팟처럼요. 그들은 무언가를 대변하고 있고, 무언가를 느끼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3. AI를 활용한 '5-second preview'라는 기능이 요즘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념은 매우 간단합니다. 구글 검색을 하고 링크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려두면, 불릿 포인트 형식으로 내용을 요약해 주는 거죠. 예를 들어 레스토랑 리뷰를 찾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 여러 리뷰를 빠르게 훑어볼 수 있죠. 이렇게 작은 기능 하나가 그동안 변하지 않았던 인터넷의 사용 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4.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빅테크 회사와 경쟁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목적은 '드림팀'을 만드는 거였어요. 과거에 우리가 에너지를 받았던 순간을 기억해 보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할 때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똑똑하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은 다음 세대 아이폰과 같은 야망적이고 용기 있는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경쟁이 두렵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로 인해 지금과 같은 도전적인 '드림팀'과 열성적인 '유저'들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5. 빅테크 회사들이 우리를 그냥 카피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돈 때문에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검색 광고로 돈을 벌며, 그래서 여러분들이 최대한 많은 검색을 하길 원합니다. 16년간 크롬에서 일한 직원이 우리 회사에 합류했는데, 구글은 검색 광고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 스스로도 알고 있기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 마다 검색량, 즉 매출이 줄어들 것을 알고 있습니다.

6. 예전에 제 멘토가 한 번 말씀해 주셨죠. 작은 아이디어를 성공시키는 것은 큰 아이디어를 성공시키는 것만큼 어렵다고요. 그러니까 "그냥 해보라"는 겁니다. 제가 특별히 리더십이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음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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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한원준

[아크 브라우저] Lenny's Podcast 번역

아크는 크롬이 장악하는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혁신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탄생하였습니다. 배경에는 프린스턴 출신의 Facebook 엑싯 경험이 있는 Josh Miller와 그가 설립한 뉴욕 기반의 테크 스타트업 The Browser Company가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가 얼마나 혁신적일 수 있을까요? 우선 아크의 목표는 '사용자가 탭의 홍수에서 허우적대지 않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구글 크롬 사용하다 보면 새로운 탭이 무한정 생기면서 컴퓨터가 느려지고 화면이 복잡해지는 경험이 누구나 있잖아요. 아크에서는 고정형 바 형태로 탭을 관리하고, 폴더를 만들어 묶고, 드래그 앤 드롭으로 손쉽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마치 노션이나 슬랙 같은 깔끔한 UIUX가 특징이죠. 하지만 이건 써보기 전에 알 수 없습니다. 크롬이 그동안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불편했는지요.

50만 구독자를 가진 Lenny's Newsletter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CEO Josh가 출연했습니다. 회사의 독특한 문화부터 웹 브라우저의 미래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 블로그 읽기 : https://brunch.co.kr/@hiclemi/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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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준

한원준

혹시 '아크 브라우저' 사용하시는 분 계시나요?

아크는 크롬이 장악한 브라우저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탄생하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프린스턴 출신의 메타 엑싯 경험이 있는 조쉬 밀러와 그가 설립한 뉴욕 기반의 테크 스타트업 The Browser Company가 있습니다.

웹 브라우저가 얼마나 혁신적일 수 있을까요? 우선 Arc의 목표는 ’사용자가 탭의 홍수에서 허우적대지 않는 환경‘이라고 힙니다. 구글 크롬 사용하다보면 새로운 탭이 무한정 생기면서 컴퓨터가 느려지고 화면이 복잡해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잖아요.

아크에서는 고정형 바 형태로 탭을 관리하고, 폴더를 만들어 묶고, 드래그 앤 드롭으로 손쉽게 편집이 가능합니다. 마치 노션이나 슬랙같은 깔끔한 UIUX가 특징이죠. 이건 써보기 전에 알 수 없습니다. 크롬이 그동안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불편했는지요.

아크는 유튜브를 잘 활용하는 걸로도 유명합니다. 실시간으로 서비스 업데이트 현황을 공유하기도 하고, 회사 워크샵을 브이로그로 담기도 하고, AI 봇으로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빌게이츠를 소환해서 브라우저 티어를 매기기도 하죠. 이렇게 힙하고 유머러스한 브라우저가 또 있나요? 🤣

아쉽게도 국내에 아크를 제대로 담은 블로그나 유튜브가 거의 없는데, 최근에 국내 유저가 엄청 늘었다고 CEO가 직접 유튜브에 올리고 한글로 트윗을 달았습니다. 언젠가 조쉬가 한국에 오는 날이 올까요? 우리 모두 열심히 한국 커뮤니티를 성장시켜 그날을 고대해 봅시다.

아크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모두를 오픈채팅방으로 환영합니다! (비번 : arc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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