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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jun 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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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 PlayX4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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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에서 진행하는 PlayX4에 다녀왔다.

이 행사는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말 그대로 '게임'에 관련된 각종 회사를 초청해 사람들이 즐기고, 또 인디개발사에서는 홍보하는 그런 곳이다.

인 줄 알았는데, 코스어가 정말 상당히... 매우 많았다. 거의 1/3은 코스어인 수준...

행사장 내에도 프로(?)코스어와의 싸인회가 진행되는 등의 모습이 보였다.

근데 진짜 잘했다 싶은 코스프레도 있었고, 내가 아는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지나가면 괜스레 반갑기도 했다.

개중에는 건장한 남성분이 육체미를 뽐내는 캐릭터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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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을 한 분도 계셨다. 여러모로 문화충격

그래도 새로운 컬쳐를 접하고, 편견이 있다면 고칠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좋았다.

프로 코스어 분들은 복장이 어마무시했다. 총이나 사신낫, 대검같은 액세서리도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하는게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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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도 어마어마 했다. 대충 둘러보기만 했는데도 거의 3시간 넘게 관람하고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게임사와 유통사도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CDRP, NEO WIZ, 대원미디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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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ll과 산나비라는 내 마음속 GOTY수상작을 제작한 회사로, 게임을 체험해보고 신작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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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는 10주년을 기념해 응원 메시지를 적으면 벽에 붙여주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무려 비매품은 위쳐 키링과 스티커를 나눠줬다. 세상 행복할 따름 ㅎㅎ (사진은 나중에 찍어서 업데이트 해야겠다)

대원 미디어는 구경하느라 바빠 사진도 못찍었는데, 스플래툰 쿠션 하나를 사왔다.

뽑기 룰렛도 시켜줘서 텀블러와 슾툰 예약특전 키링을 한 개 더 받아왔다. 기존에도 슾툰3 예구 특전으로 받은게 하나 있었는데, 그건 쓰기 아까워 보관만 하고 있었다. 이참에 하나는 까서 달고 다녀야겠다.

사람이 진짜 너무 많고, 코스프레가 조금 노출이 많은 경우도 있어 괜히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다.

사진을 더 찍어올걸 아쉽긴 하지만,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정말 많았는데, 작게는 1인부터 많게는 5인까지 정말 소규모의 게임 개발사가 많았다.

이런 분들이 성공해야 우리나라 게임 산업이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다.

NEXON 산하의 MINTROCKET같은 회사도 DAVE THE DIVER 등을 내며 선전하고 있지만, 인디게임 개발사가 더욱 성장하고, 또 많은 사람이 인디게임에 관심을 갖게 되어야한다고 생각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PX4에 참가한 인디게임 개발사 대부분이 유사한 장르를 갖고 있고, 과도한 남성향 또는 여성향의 미연시를 내세운 개발사가 많았다는 것이다. 훌륭한 AAA급 게임은 당연히 대형 게임개발사가 해내는 것이지만, Undertale이나 Hollow Knight같은 게임처럼 훌륭한 역작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정말 마음에 드는 게임이 있었는데, Dead Cells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게임이었다. PC버전만 있고, 스위치로는 개발하고 싶으나 금전적 문제로 불가하다고 했다. 너무 아쉬운 실정이다.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기획자로써의 다양한 시각으로 제품을 바라볼 수 있었고, 그저 순수한 재미로 관람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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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플래닛 커피챗 후기

그동안 커피챗은 주로 1:1 관계로 진행해 왔다. 여기서 1:1이란 단순히 사람 수가 아니라, 멘토와 멘티, 선배와 후배처럼 역할이 명확히 구분된 관계를 의미한다.

이번 오렌지플래닛 커피챗은 색다르게 1:3 구조로 진행되었다. 제한된 60분 안에 각자의 궁금증을 빠르게 묻고, 답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한 가지 질문만 할 수 있었다. “초기 월급은 어떻게 지급하셨나요?” 이에 대한 답변은 “초기에는 지급하지 못해 열정으로 함께했고, 이후에는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생 인턴을 고용했다”는 것이었다.

짧지만 영양가 없는 답은 아니었다. 내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작게나마 길이 보이기도 했다.

다만 함께 자리한 두 분의 질문이 계속 이어졌고, 그중에는 유익한 내용도 있었지만 대부분 내 상황과는 맞지 않아 경청만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커피챗은 여전히 1:1로 진행하는 편이 서로에게 더 효과적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오렌지플래닛과 성실히 응해주신 ㅇㅇ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다만 시간이 조금 더 넉넉했거나, 질문 기회를 균형 있게 나눠주는 방식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사전에 제출한 질문지를 활용하지 않은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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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 with AI: GDG StartUP Lab 참가 후기

창업 준비에 한창이던 어느 날, GDG: Campus Korea에서 흥미로운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신청 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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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19년도부터 GDSC-Songdo 활동을 몇 번 했던 경험이 있다.

이름은 GDG로 바뀌었지만, 개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나누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혼자만 가기 아쉬워서, 함께 창업을 준비 중인 팀원 둘도 꼬셨다.

네 명부터 팀 신청이 가능했기에 우리는 일단 개인으로 등록하고, 현장에서 팀 빌딩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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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소는 코엑스 옆 스타트업 캠퍼스.

등록을 마치자마자 굿즈를 받았다. 그런데 이 굿즈가 좀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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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과 키캡.

수건은 그렇다 쳐도 키캡은 좀 뜬금없었다.

하지만 나중에 좋은 기계식 키보드를 구하면 ‘G’ 자리에 끼워야지 하는 귀여운 상상도 해봤다.

(그 키보드는 아직 없습니다.)

행사 내용


이번 행사는 딱 두 가지 포인트가 달랐다.

  • AI 잼미니를 이용해 페르소나를 제공받고, 가상의 인터뷰 및 설문조사 진행하기

  • 스타트업 Growth Item을 설정해 탐색하고, 가정하기

최근 Orange Planet에서 듣고 있는 Learning Mate 교육이랑 거의 비슷한 방식이었다.

그래서인지 대회라기보단 ‘심화 교육 프로그램’ 같았다.

순위를 매기기보다는 수료 가능성이 기준이었다.

  1. 인터뷰를 통해서 충분히 공감되는 문제를 찾았는가?

  2. 설정한 가설이 충분히 설득력 있는가?

  3. 실행 아이템이 충분히 현실 가능성이 있고 구체적으로 선정되었는가?

대회 주제도 이에 걸맞게 스타트업의 시장 확장을 위한 아이템을 기획하는 것이었다.

여러분의 기존 제품은, 국내 최고의 여성 패션 커머스, GDG Fashion 입니다. 여기에서 남성 대상 신규 아이템을 기획하세요!”

국내 여성 패션 커머스에서 남성을 위한 아이템을 구현하면 됐다.

무엇을 하였는가?


우리 팀은 6명이었는데, 조합이 꽤 컬러풀했다.

기획자 지망인 나, 개발자, 퍼포먼스 마케터, 로보틱스 엔지니어, 삼성전자 현직자, 전기+컴공 대학생.

팀명은 ‘제로콜라’.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그때 제로콜라를 마시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팀도 만만치 않았다. 팀명 떡잎방범대 라던가...(팀빌딩 당시 짱구 스티커를 이용했다...)

대회는 대략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1. 페르소나를 이용해 인터뷰하기

  2. 니즈 파악하기

  3. 심화 인터뷰 진행하기

  4. 가설 설정하고 검토하기

의 단계를 거쳐 최종 산출물을 내놓으면 되는 방식이다.

우리 팀원 구성이 매우 다양하다보니 각자 경험도 다르고, 생각의 흐름도 달라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인터뷰를 위해 설문항목을 만드는 것부터 생각이 모두 달랐다. 이후에도 거의 의견을 정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쓴 것 같다...

AI 잼미니에 페르소나를 등록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이건 진짜 신기했다.

“나중에 실제 창업할 때 이렇게 검증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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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모든 작업은 Google CoLab으로 진행됐다!

코랩으로 자연어처리 모델만 돌려봤던 내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래서 뭘 만들었냐면요


우리 팀은 인터뷰를 진행하며 선호하는 패션 카테고리가 한정되었음을 도출, 남성들의 패션 센스를 지적하였다.

이후 토론을 통해 "남자는 옷고르는 것조차 귀찮아하는데, 옷 쇼핑을 하려고 할까?"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우리 팀은 굳이 어플에서 탐색을 통해 옷을 고르거나 하지 않아도, 알아서 사용자에게 어울릴만한 옷을 골라 장바구니에 넣어주는 서비스를 기획하였다.

솔직히 팔이 안으로 굽는것도 그렇지만, 우리 팀 아이디어가 제일 좋았다.

다른 팀 아이디어 중엔 후킹 메시지를 통해 남자를 자극해 쇼핑을 유도하는 아이디어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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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뇌를 빼고 PPT를 만들었는데, 이것도 반응이 좋았다. 이런건 처음보지? 이게 선린이야.(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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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도 쌈@뽕하게 마무리.

행사 마무리, 사람을 만나는건 정말 좋아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참가한 행사였는데, 만족하고 돌아왔다. 조금 많이 더웠던 것만 빼면.

몸이 좀 안좋아서 힘들긴 했는데, 마지막엔 그것도 잊을 정도로 재미있게 참가했다.

마켓컬리에서 근무중이신 분께서 연사도 해주셨다. 쿠팡에서 통역사를 쓰는걸 알고 계십니까? 저는 이때 처음 알았지 뭡니까...

팀원들과도 많은 인사이트를 공유했고, 행사 이후엔 같이 식사도 하고, 인스타 맞팔에 링크드인 공유도 했다.

신기한 점은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는데, 인스타를 보니 내가 1월에 다녀온 하와이 프로그램에서 친해진 친구(무려 미국인)와 팔로우가 되어있었다...

무려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있던 것이다... 세상 참 좁아 그쵸?

삼성전자에 근무중이신 형님께서 밥도 사주셨다. 너무 감사하게 먹었다.

쭈불앤쭈불 맛있더라.

사람을 만나고, 경험을 공유한다는 것은 참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다.

그래서 기획자를 꿈꾸는 것이기도 하다.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기획을 해나가고 싶다.

참, 전원 수료로 행사는 성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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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한 분은 먼저 가셔서 사진에 없으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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