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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exy Business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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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한 SaaS를 만들고 요가원을 시작한 우피 창업자의 이야기

한국에서 만들어진 노코드 툴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경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주변 에서 우피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우피를 만든 분은 누구일까 궁금했다. 어떤 분들이 만들고 있고, 얼마나 많이 벌고 있을까?


우피는 노션을 더 깔끔하게 디자인된 웹사이트처럼 가공해주는 노코드 도구이다. 클래스 101, 아이디어스가 채용 사이트를 우피로 만들었고, 채널톡과 텀블벅의 사용자 가이드도 우피로 만들어졌다.


우피는 진짜 묘하게 좋다. 우피를 보기 전에는 노션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진짜 필요했다는 걸 느끼는 서비스. 너무 맛있는 초코 케익을 먹고 있는데, 친구가 커피를 사와준 느낌? 케익은 커피와 함께 먹을 때 완벽해지는 것과 비슷하다.

우피를 만든 종욱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사무실은 나무가 많은 마포구 연남동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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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종욱님은 우피 이전에 어떤 일을 하셨나요?

A. 우피를 만들기 직전에는 스타트업에서 CTO로 일했어요. 대학원을 졸업하고 첫 직장으로 삼성전자에서 일하다가 개발자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해서 공부를 해 SK에서 개발자 생활을 했고, 이후에는 서너개의 스타트업에 있었어요. 스타트업에서 일은 꽤 했는데, 진짜로 내가 뭘 만들줄은 아는 사람일까? 생각을 하며 퇴사를 했어요.


Q. 창업 첫 아이템이 우피였던 건가요?

첫 아이템이 우피는 아니었어요.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하기도 전에 접기도 하고 찔끔해보고 접기도 하고 그랬어요. 개발자다 보니까 블로깅을 좋아해요. 블로깅할 수 있는 툴을 여러가지 써봤어요. 노션이 괜찮아서 쓰다가 직접 커스텀을 조금씩 하기 시작한게 우피의 시작이에요. 주변 사람들에게 노션에 레이어를 씌울 수 있는 일부 기능을 개발해서 써보라고 알려주었더니 반응이 괜찮았어요. 그렇게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어요.

초기에 반응이 좋았는데, 실제로 그걸 좋다고 느끼기는 어려웠어요. 사용자가 100명인데, 매월 10%씩 성장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성장률 10%는 매우 높은 수치이지만 초기에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요. 100명에서 110명이 된 거니까요.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더 빠른 시간 안에 큰 성공을 거둘 줄 알았어요. 성장하는 속도가 제가 예상했던 속도랑 달랐던 거죠.

<네이버 트렌드 검색 (우피 검색량) : 초기에는 굴곡도 있고, 성장률이 높지 않아보인다. 그러다 어느순간 쭉쭉 성장하는 구간이 보인다>


Q. 애매하게 성장하고 있던 순간이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A. 힘들었죠. 애매하니까요.


Q. 그 순간에 우피를 접지 않으셨던 이유는 뭐에요?

A. 여기서 접으면, 어떤 배움도 없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프로덕트를 써본 사람들의 반응은 좋고, 초기에 조금씩이라도 계속 성장하고 있어요. 여기서 큰 성장을 못 만들어내고 접고 다른 서비스를 한다고 그 서비스는 크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죠. 그렇게 버티다 보니까 어느순간 사용하는 분들이 유의미하게 많아졌고, 성장률도 높아졌어요.


Q. 지금 우피는 어느 정도 매출을 내고 있나요?

A. 엄청 여유가 있지는 않습니다만 ^^; 굶지 않고 지내면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Q. 어떤 사업을 하셔요?

A. 사무실 책상을 한쪽으로 치우고 요가원을 차렸어요.


Q. 제가 생각하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하는 요가원이요...?

A. 네 맞아요. 공대 출신에 완전 이성적인 사람인데우피로 첫번째 목적했던 것(무엇이든 만들어 팔 능력이 있는지 보자)을 이루다보니 세상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가장 의미있는게 뭘까 생각해보니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거일 것 같더라구요.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 누구일까 생각해보면 4,50대 인 것 같아요. 묘하게 외로운 세대인거죠. 그분들이 덜 외로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분들에 대해서 아는게 많이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40대 이상 여성만 회원으로 들어올 수 있는 요가원을 만들었어요. 물론 요가 선생님은 팀 멤버로 모셨구요. 저도 종종 요가원에 찾아가서 이야기 나누고 해요. 많이 배우고 있어요. 요가원 운영을 통해 목표 고객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들을 확장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요가원 연희동 산책 웹사이트>


우피를 만든 종욱님은 카이스트를 졸업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SaaS로 벤처 투자 없이 성공시킨 뒤 요가원을 시작하는 사람이었다. 예상하지 못해 더 즐거운 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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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정보1) 운영하고 있는 극초기 스타트업 채용공고 조이너리의 MVP 버젼도 우피로 만들었다.

<우피로 만들어진 MVP에 100명 이상이 연락처를 남겨주었다>


추가 정보 2) 해외에도 우피와 비슷한 서비스가 있다.

https://super.so/

<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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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섹시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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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read this week #2 - Unsexy Business

Julian Shapiro

Demand Curve와 Velocity.js를 만든 Julian의 포스팅을 꼼꼼하게 읽은 한 주 였다.

시장에 기회가 생기는 순간

  1. 유행하는 문화가 크게 바뀌는 경우 (키토 유행)
  2. 규제가 바뀌는 경우 (대마초 합법)
  3. 기술의 혁신 (훨씬 저렴한 배터리, GPT)
  4. 새로운 유통 채널 (틱톡)


Agency Business

Viral Cuts (link)

숏폼 영상 제작을 대행해주는 신생 에이전시. 랜딩페이지와 가격 정책을 언뜻 보면 SaaS라고 착각하기 쉽다. 본질은 Agency이지만 Product를 판매하는 듯한 느낌이 구매 진입 장벽을 낮추는 느낌이다. 런칭한지 30일만에 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한다.

ViralCuts 창업자가 이야기하는 Agency를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방법

1) 다른 사람이 못하거나, 하기 싫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해라
디자인, 카피라이팅, 세일즈, 코딩, 노코드, 광고 관리 등이 될 수 있다. 너가 잘하는 걸 해라. 카피라이팅이라고 가정하고 이야기 해보겠다.


2) 니치한 영역을 찾아라
너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좁은 영역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피트니스 장비라고 해보자.
A : 나는 좋은 광고 문구를 만들 수 있어요! => 경쟁력 없음
B : 나는 D2C 피트니스 브랜드를 위한 광고 문구를 작성해요 => 경쟁력 있음
가능한 가장 좁은 영역을 찾아라. 예를 들면 "여성 피트니스 장비를 판매하는 초기 DTC 브랜드"


3) 무시하지 못할 가치를 제시해라
초반에 클라이언트 레코드가 없을 때가 제일 힘들다. 그때 무료로 일을 제공하지 말아라. 대신 작업을 통해 발생한 추가 세일즈의 2%를 가져가는 것과 같은 구조를 만들어라.


4) 항상 서비스를 판매할 준비를 해라
노션이나 웹플로우로 가격 페이지를 만들고 판매해라. 나는 6000만원 MRR이 나오는 서비스를 노션 페이지로 만들어서 운영했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파트인데, 매일 100개의 세일즈 메일을 보내야 한다. 처음에는 지인에서 시작해 콜드메일 보내는 것으로. 나는 Apollo를 사용해서 콜드 메일을 보냈다.


5) 집요하게 판매에 성공해라
모든 고객을 너의 유일한 고객인 것처럼 대해라. 자주 커뮤니케이션하고 명료하게 해라.


Data Product

공개된 데이터를 잘 모으거나, 수작업으로 프라이빗 데이터를 모아서 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이터 비즈니스들을 찾아보았다. 한국 서비스로는 대표적으로 호갱노노(공개된 부동산 데이터), 잡플래닛(유저가 작성한 리뷰 데이터), 혁신의숲(공개, 비공개 데이터 취합)이 데이터 프로덕트라고 볼 수 있을 듯하다.


CB Insights

개요 : 테크 기업들의 정량적 데이터 취합, 뉴스 제공

수익 모델 : 구독료 (1년 구독 7,000만원으로 시작)

재밌는 사실 : CB insights 초기에 구독료는 수십만원이었다.

<2010년 CB insights의 초기 버젼>


Levels.fyi

개요 : 테크 기업들의 정량적 데이터 취합, 뉴스 제공

수익 모델 : 광고료 (구인구직 페이지 우선 노출 광고료)

재밌는 사실 : Levels FYI는 블라인드앱을 사용하던 창업자가 니즈를 발견하고 시작했다.

<2017년 levels.fyi 초기 버젼>


G2

개요 : SaaS 프로덕트 리뷰 모음

수익 모델 : 광고료

<2013년 g2.com 초기 버젼>


SaaS

Lemlist (link)

콜드메일 개인화 도구. 단순히 받는 사람의 이름과 직장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도 개인화 시킬 수 있다. 벤처 투자 없이 5년만에 190억원의 ARR을 달성한 서비스.


마케팅 (David Ogilvy, 광고 불변의 법칙)

모든 P&G 광고에는 '증언의 순간'이 있다. 화장지 샤르망 광고에는 한 여자가 그 제품의 부드러움을 증언하기 위해 샤르망을 꽉 눌러본다. 또 어떤 주부는 의류용 세제 에라가 기름 얼룩을 제거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
만일 욕실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광고한다면 실험실이 아닌 욕실에서 제품을 시연해 보여주는 것이다.
대게 그들이 만든 광고는 말이 많다. 어떤 광고는 30초에 100단어 이상을 사용하기도 한다.

20세기에 활용되었던 광고 기법은 매체와 기술만 달라진 상태로 요즘에도 잘 적용되는 것 같다. 블랭크의 마약 베게 광고는 오길비 아저씨가 말한 P&G의 증언식 광고와 비슷하다.


고객에게 약속을 주는 것이 광고의 핵심이다. 소비자에게 어떤 편익도 약속하지 않는 광고는 매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대다수의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는다. 헤드라인에 소비자 편익이 담겨 있는 광고의 열독률은 그렇지 않은 광고보다 평균 4배 정도 높다.

<자동차의 조용함을 약속한 롤스로이스 광고>


사람들은 신문에서 무엇을 읽는가? 연재만화? 사설? 날씨? 주식시장? 스포츠 섹션? 칼럼? 갤럽이 이 문제를 조사하기 전까지 신문 편집인들은 누가 무엇을 읽는지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갤럽은 열독률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그는 몇몇 독자들을 샘플로 골라 신문을 쭉 읽게 했고 그들이 무엇을 읽었는지 지적해 보라고 했다. 사설을 읽는 사람보다 만화를 읽는 사람이 더 많고, 기사보다는 사진 아래에 있는 캡션을 더 많이 읽었다.

20세기 유저 리서치 방법. 방식이 조금 투박하지만 21세기 서비스들도 근본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적용 가능한 리서치 방법들이었다.


리더에 대한 마지막 시험은 회사를 마치고 그와 헤어졌을 때 여러분이 갖게 되는 느낌이다. 의기 양양해지고 자신감이 생겼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불안하다. 리더는 불확실한 마음을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SEO

해외 서비스들을 보면 SEO를 통해 성장한 경우가 굉장히 많다. 반면 한국 서비스의 성장 스토리에 SEO가 언급되는 경우가 많이 없다고 생각했다. SEO가 줄 수 있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서 그런가? 관련 인터뷰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테크니컬 SEO의 모든 것 : NNT 조경상 대표 인터뷰 (link)

이: 한국에서 왜 그동안 테크니컬 SEO가 경시됐다고 보세요?
조경상: 한국에서는 네이버 점유율이 높잖아요? 그런데 SEO는 주로 구글에 맞춰 발전했어요.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검색 결과 변동이 최신 콘텐츠에 민감했고 ‘바이럴’이라 불리는 분야가 발전했죠. 그런데 최근 네이버도 검색결과에, 자사 블로그뿐만이 아닌 외부 웹페이지 노출이 늘어나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구글과 마찬가지로 웹 검색결과 SEO가 중요해졌습니다.
이: 그러면 어떤 기업에 테크니컬 SEO가 중요하다 생각하십니까?
조경상: 테크니컬 SEO는 웹사이트 전반적으로 검색엔진에 노출되는 페이지의 숫자와 랭크를 높이는 작업입니다. 예로 테크니컬 SEO를 통해 랭크가 높아졌고 노출 빈도가 기존보다 10% 늘었다고 쳐요. 이때 우리 회사 페이지가 10개다, 이들 10개 페이지가 조금 더 노출된다고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회사 페이지가 10만개다, 이 10만개가 10% 더 노출된다면 엄청난 레버리지 효과를 얻습니다. 커머스 있잖아요. 무신사나 오늘의집 페이지 얼마나 많아요? 아마 백만 단위는 그냥 넘어갈 것 같은데요? 플랫폼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킹닷컴, 야놀자, 여기도 항공, 호텔, 식당, 모텔 하나하나가 다 페이지예요. 이들이 조금씩만 더 노출돼도 엄청난 효과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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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 read this week #1 - Unsexy Business

매주 제가 읽은 자료들을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마지막 뉴스레터를 작성한지 4개월이 넘었더라구요. 꾸준히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요. 디스콰이엇 도언님(@권도언 )이 작성해주시는 뉴스레터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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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Open AI 샘 알트먼의 생산성 높이는 팁

매일, 매달, 매년 To-Do 리스트를 작성하세요. 저는 종이에 적는 목록을 선호해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데 집요한 편인데,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정말 원하고 충분히 열심히 밀고 나간다면 대부분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늘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해요. 우선 순위를 정리하지 않으면 중요하지 않는 일들에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게 됩니다.

방향성을 잘 잡으세요. 어디로 가야하는지 고민하는 건 너무나 중요합니다. 주변에 좋은 친구들을 두세요. 자신이 하려는 것을 무시하지 않는 사람들요. 여러분들의 야망을 꺾지 않고, 똑똑한, 긍정적인 사람들과 어울리세요.

운이 좋게도 공짜로 할 정도로 좋아하는 일을 찾았기 때문에 생산성이 매우 높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배울 수 있고 빨리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몇 번은 이런 일이 기적처럼 느껴지지만 결국에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몸 관리를 하세요. 잠은 가장 중요합니다. 매트리스, 자기 전에 먹는 것, 방의 온도를 정하는 것, 이런 것들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a16z 마크 앤데리슨의 생산성 높이는 팁

자기 전에 내일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3가지를 적으세요.

이메일은 하루에 2번만 보세요. 이메일은 마약입니다. 메일 전송하기 버튼을 누르면 뭔가 일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tiny 앤드류 윌킨슨의 좋은 수면을 위한 팁

암막 커튼, 방은 차갑게 (15도~18도), 발은 따뜻하게 (수면 양말), 잠자기 4시간 전에는 블루 라이트 안경, 아무것도 먹지 않기,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기


스타트업

시장 기회를 찾는 방법 (Paul Graham)

만약 당신이 스타트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원한다면, 할 수 있는 한 가장 가치 있는 것 중 하나는 중간 규모의 비기술 기업을 찾고, 몇 주 동안 그들이 컴퓨터로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는 것이에요. 작은 회사들을 위해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시작하세요. 왜냐하면 그들에게 팔기 쉽기 때문이죠.


좋은 동료를 찾는 방법 (Paul Graham)

Animal과 함께 하세요. Animal이란 약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일을 진지하게 하는 사람을 뜻해요. 아니오라는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 세일즈맨, 버그가 있는 코드를 두고 자러 가기보다는 새벽 4시까지 깨어있는 해커, 뉴욕타임즈 기자 휴대전화로 콜드콜하는 PR 담당자, 2mm라도 흐트러지면 육체적 고통을 느끼는 그래픽 디자이너


컨텐츠 비즈니스

공오공 뉴스레터 & 유료 커뮤니티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SaaS 비즈니스들을 재미있게 소개해주셔요. 050님이 가진 확신에 찬 에너지가 글에 활력을 줍니다. 유료 단톡방을 만들어 컨텐츠를 수익화 하는 행보도 응원하고, 기대됩니다.


Sacra : 리서치 구독 비즈니스

CB Insight 의 인디 버젼 느낌. 요즘 테크, 스타트업 회사들에 대한 리서치를 월 구독권으로 판매하고 있어요.


Ali Abadal : 의대생 출신, Productivity Creator. 영국의 20대 팀 페리스

의대생 출신으로 자신의 생산성 팁을 공유하는 것으로 성장한 크리에이터. 기업가들과 인터뷰한 고퀄리티의 팟캐스트를 재밌게 들었어요.


에이전시 비즈니스

Design Joy : 구독하는 디자인 에이전시

1명의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구독형 디자인 에이전시. 월 500$ 결제하면, 반복해서 디자인 요청할 수 있어요. 1명이 운영할 수 있는 이유는 줌미팅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8020 : 웹플로우로 개발해주는 노코드 에이전시

여기서 만든 프로젝트 > https://www.thekingsjester.co/


Demand Curve : 19년 YC 배치에 들어갔던 Growth 에이전시

유저를 획득하기 위한 전략에 대한 컨텐츠를 쌓아가고, 이를 바탕으로 강의 판매, 컨설팅 사업을 진행해요.


Express Writers : 직원 1명 없이 수십억원대에 매각된 카피라이팅 에이전시


SaaS 비즈니스

Score App : 퀴즈형 랜딩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도구

Ali Abadal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된 호스트가 창업한 서비스. 퀴즈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랜딩페이지 빌더에요. Joinery 운영하면서 퀴즈 플로우를 노코드로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서, 반가웠던 서비스에요.


마케팅

David Ogilvy

세계적인 마케팅 대행사 오길비를 창업한 오길비의 책을 읽고 있어요. 그의 유쾌한 문장과 함께 옛날 광고들을 구경하는 일이 꽤 재밌습니다.


Helmut Konre

오길비 시대에 활동하던 아트 디렉터. 그가 만든 이미지 자체가 명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Neville's Copywriting Course

사람들이 클릭하게 만드는 글이란 무엇일까에 대한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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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추천 블로그를 300억에 팔다. 창업 5년 만에. 뉴욕타임즈에게.

최근에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샀습니다. 처음에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일단 유튜브에 들어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추천' 이라고 검색했어요. 수많은 추천 영상들이 있었고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몇개의 영상에서 공통적으로 추천하던 제품을 구매했어요. (이런 경험, 다른 분들도 있으시죠?) 


오늘은 전자제품 추천 블로그로 시작해, 창업 5년 만에 뉴욕 타임즈로부터 300억원에 인수된 Wirecutter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금도 뉴욕 타임즈의 자회사로서 큰 수익을 만들며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에요.


Wirecutter는 Wired와 Gizmodo에서 테크 미디어 기자로 활동하던 Brian Lam이 2011년 시작한 블로그였어요. 꽤 오랜 기간 테크 미디어 씬에서 일하면서 전자 제품에 대한 거짓 조언들이 넘쳐나는 것에 대한 불만을 가졌다고 해요. 수많은 기사들이 광고에 영향을 받아 작성되었죠. 또한 최근에 출시된 기기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려는 미디어의 특성이 정말 좋은 제품을 소개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생각했어요. 브라이언은 광고를 받지 않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 정말 좋은 제품만을 소개하는 미디어를 만들겠다라는 생각으로 Wirecutter를 시작하게 됩니다. 

초기 원칙은 간단해요. "소비재 제품 카테고리 별로 최고의 제품을 소개한다" . 하지만 가장 비싸고 좋은 모델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에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제품을 선정해서 추천하는 것이죠. 가족들, 친구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만 블로그에 올리기로 합니다. 초기에는 한달에 6개에서 12개 정도의 추천 게시글이 작성되었어요.


Wirecutter의 방문자는 굉장히 빠르게 늘었어요. 힘을 얻은 브라이언은 창업 2년 뒤인 2013년에 가정 용품을 추천하는 블로그 The Sweethome을 시작합니다. Wirecutter가 전자제품 추천으로 성공했다면, 같은 성공 방정식을 활용해서 카테고리 확장을 한 것이죠. 그리고 창업 시작 5년 동안 총 1,800억 매출을 달성해요. 광고를 받지 않고 어떻게 매출을 낼 수 있었을까요?


Wirecutter의 비즈니스 모델은 제휴 링크(Affiliate link)를 활용하는 것이에요. Wirecutter에서 소개하는 추천글 하단에는 구매 링크가 함께 작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구매 링크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구매가의 일부가 Wirecutter에게 전달되는 방식이죠. 아마존은 제휴 링크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었어요. 현재 쿠팡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제휴 링크를 통해 Wirecutter는 광고에 좌우되지 않고, 진심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제품을 알리며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이죠.



Wirecutter의 스토리를 보고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3가지에요.

1.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는 다른 사람이 원할 확률이 높다.

2. 정말 좋은 정보를 제공하면, 방문자는 자연스럽게 많아질 것이다.

3. 컨텐츠 비즈니스에서 광고를 팔거나, 구독 모델을 파는 것 외에도 돈을 버는 방법이 있다.

 Wirecutter를 시작하고 창업자 브라이언이 About 페이지에 남겨두었던 쿨한 메시지와 함께 글을 마무리 할게요.

"글이 많이 올라오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정말 좋은 정보만 올라올 겁니다"

* Wirecutter : https://www.nytimes.com/wirecu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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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한번 이상 화려하지 않은 비즈니스들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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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정보를 정리해서 연간 15억을 버는 웹사이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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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타민 드시면서, 어떤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건지, 이것들이 내게 어떤 도움을 주는 건지 궁금해 해보신 적 있나요? 영양제 정보를 잘 정리하여 연간 15억원을 벌고 있는 웹사이트에 대한 소개를 드리려고 합니다.

Examine의 창업자 Sol은 어렸을 때부터 쿠키와 젤라또를 좋아하던 통통한 아이였다고 해요. 성인이 된 이후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여러가지 영양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자연스럽게 영양제 커뮤니티에도 드나들게 되었어요. 레딧의 fitness 게시판에 자주 방문했다고 해요. 하지만 커뮤니티 특성상 똑같은 질문이 자주 올라오고는 했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엉망인 경우가 많았어요.

Sol은 편향되지 않고, 과학적인 증거에 기반한 영양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실행 전략은 아주 단순했어요.

1) 영양제 성분 리서치에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과 파트너십을 맺자.

2) 리서처가 정확한 정보를 조사하는 동안 나는 마케팅을 비롯한 다른 모든 파트를 커버한다.

직접 PHP로 간단한 웹사이트를 구현하고, 아주 필수적인 지식만 넣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영양제와 비슷한 건 무엇인지, 얼마나 많이 먹어야 하는지, 무엇과 함께 먹으면 좋고, 무엇과 함께 먹으면 안 좋은지와 같은 정보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해요.

3월에 리서처 Kurtis를 찾았고, 6월에 웹사이트를 오픈합니다. 

자주 방문했던 레딧을 통해 초기 고객을 유입시켜요. 레딧 커뮤니티에서 느낀 문제점을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창업자들과 같은 니즈를 가지고 있었을 레딧 커뮤니티 유저들을 불러 들이는 건 쉬운 일이었어요.

그다음 SEO에 집중합니다. 런칭 초기, 하루 평균 200명 정도가 웹사이트를 방문했었는데, 어느날 방문자가 1,600명으로 치솟아요. 한 유명한 의사가 미디어에서 특정 영양제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그 영양제의 검색 결과 상단에 Examine이 걸린 덕분이었어요. Sol은 이때의 경험이 사업을 계속해도 되겠구나라는 희망을 넣어준 날이었다고 회상합니다.

Examine은 한달에 17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웹사이트로 성장했어요. 월 1억 5천만원 이상의 수입을 만들어내고 있고요. 프리미엄 영양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구독권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어요.

Examine의 스토리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건 2가지에요.

1) 커뮤니티에서 사업이 시작되었기에 초기 유저를 커뮤니티에서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

2) 혼자 정보를 리서치하지 않고, 리서치에 집중할 코파언더를 빠르게 영입해 역할을 분산하여 속도를 냈던 것


Examine이 해결하고 있는 문제를 단 한줄로 요약한 Sol의 이야기로 글을 마무리 할게요.

"우리는 고객이 20개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영양제 정보를 찾는 수고를 하지 않도록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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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시간 TikTok에서 Excel을 가르치고 연 20억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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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틱톡에서 액셀을 가르쳐 수많은 청중을 모은 뒤, 이를 기반으로 액셀 코스를 판매하여 연 20억원을 벌고 있는 Kat Norton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컨설턴트였던 Kar Norton은 엑셀을 잘 다룰 수 있었다고 해요. 컨설턴트들 사이에서는 마우스가 없애도 엑셀 시트를 완성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밈이 있을 정도니까요.

틱톡에 엑셀 영상을 올리기 전까지 그녀는 틱톡 사용자가 아니였어요. 2020년 당시 그녀의 친구들 중에서도 틱톡을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그녀도 이성적으로는 틱톡에 영상을 올리는 것이 프로페셔널한 컨설턴트로서 어색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럼에도 직감을 따라 그녀는 액셀 숏컷에 대한 영상을 찍기 시작해요. 영상 편집도 처음이였기에 구글링을 통해 겨우 겨우 짧은 영상을 만들죠.

그런데, 그녀의 네번째 영상은 틱톡에서 바이럴이 됩니다. 영상 1개의 조회수가 10만회를 넘어가요. 그리고 그녀의 미스엑셀 인생이 시작되었어요. 누가 틱톡에서 엑셀 강의 보는 것을 상상했겠어요? 해보지 않고서는 몰랐을 거에요.

처음에는 수익 모델에 대한 생각도 없었다고 해요. 오히려 여러 미디어들의 취재 요청이 그녀에게 수익화를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틱톡 영상이 워낙 유명해지다보니 수많은 취재가 있었고, 그들은 그녀의 비즈니스 모델을 물어본 거죠.

그렇게 첫번째 틱톡 영상을 올린 뒤 6개월이 지나 유료 엑셀 강의를 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녀가 만들고 있는 대부분의 수익은 유료 강의와 웨비나로 만들어지고 있어요. 엑셀로 시작했던 강의는 파워포인트, 글쓰기 등으로 다양해 졌구요.

미스 액셀의 스토리를 보면서 Creator Business의 구조에 대해서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 자신이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컨텐츠를 만들어요.

2) 자신의 컨텐츠가 많이 생산된 적 없던 플랫폼을 찾아요. Miss Excel에게는 Tiktok이었습니다.

3) 1번과 2번을 바탕으로 팔로워를 모아요. 팔로워가 팬이 될 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4) 컨텐츠를 통해 모은 팬들에게 판매를 시작합니다. Miss Excel에게 판매 상품은 강의였어요.

모든 도전이 시작되기 전에 했던 그녀의 고민과 함께 글을 마칠게요.

"2020년 당시 틱톡에는 엑셀 교육 영상이 하나도 없었어요. 틱톡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엑셀에 관심이 없는 걸까? 아니면 아무도 시도를 하지 않았던 건가? 고민 했지만, 아무도 모르니 일단 올려보자고 생각했어요."

* Miss Excel 온라인 코스 : https://www.miss-excel.com/collections

* Miss Excel 틱톡 : https://www.tiktok.com/@miss.exc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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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디자인 템플릿을 제작하는 회사를 만들어, 350억원에 매각했다.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몰 솔루션은 Shopify 입니다. 2022년 Shopify를 사용하는 비즈니스 유저가 175만명이 넘는다니, 굉장한 숫자이죠.


오늘은 Shopify 디자인 템플릿을 제작해서 판매하는 회사 Archetype Themes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2017년에 시작한 Archetype은 5년만인 2021년에 약 350억원에 매각되었어요. 그들은 어떤 걸 만들었을까요?

Archetype은 Shopify에서 처음 템플릿 부서를 만들었던 프론트엔드 개발자 Carson과 디자이너 Paul 퇴사하고 만든 서비스에요. 그들은 Shopify에 재직하면서 훌륭한 무료 디자인 템플릿들을 여럿 만들었어요. 더 아름다운 디자인에 집중한 프리미엄 템플릿을 판매하는 서비스를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Shopify를 퇴사하고 Archetype을 만들었죠.


Archetype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Impulses 템플릿은 350$ 에 판매되고 있어요. 높은 가격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좋은 디자인의 쇼핑몰을 외주로 제작하는 것과 비교해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무료 템플릿 디자인의 아쉬움과 디자인 외주 사이에서 간지러운 부분을 잘 찾아낸 것 같아요.

Archetype은 창업 시기의 타이밍이 좋았다고 말해요. 2017년은 Shopify Template 시장에 들어온 프리미엄 템플릿 업체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때 Shopify에서 직접 템플릿을 만들었던 직원들이 나와 아름답고, 빠르게 동작하고, 모바일에 특화된 템플릿을 만들었으니 상대적인 우위를 가져갈 수 밖에 없었던 거죠.


Archetype의 스토리를 보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환경에 본인을 노출시키는 것이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새삼 생각하게 되었어요. Shopify가 미친듯이 빠르게 성장한 덕분에 내부 직원이었던 그들이 제작한 템플릿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폭발할 수 있었어요. 그들은 Shopify 직원이었기에 Shopify 기술과 디자인 이해도 관점에서 비교 우위를 가져갈 수 있었구요.


  • Archetype 홈페이지 : https://archetypethemes.co/
  • Archetype은 WeCommerce에 인수되었어요.
  • WeCommerce는 쇼핑몰 운영자를 위한 수많은 서비스를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는 상장사에요. 커머스에 특화된 디자인 템플릿 제작사, 에이전시, 앱 서비스 등을 소유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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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비즈니스들의 시행착오를 기록한 블로그. 1년 매출 6억 5천만원.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된 저는 큰 금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로 삼기에 가장 멋진 일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수백억원의 스타트업의 투자 소식이 뉴스를 장식하고, 창업자들이 영웅담이 온갖 매체를 통해 전달되었기 때문이었을 거에요. 로켓 스타트업을 꿈꾸는 동료들은 많았지만, 적당한 매출을 만들어내는 자영업자가 되고자 하는 친구들은 거의 없었어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죠.


오늘은 로켓 스타트업이 아닌 작은 비즈니스 창업자들을 인터뷰한 블로그로 1년 매출 6억 5천만원을 만들어내고 있는 Starter Story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Starter Story는 Pat Walls가 혼자 운영하는 블로그로 1달 평균 방문자가 14만명, 누적 매출 13억원을 달성했어요. Pat은 포브스에 나오는 기업 소식들을 보면서 그들은 '진짜'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들이 얼마나 큰 금액의 투자 금액을 유치했는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 그들이 어떤 시행착오를 거쳐 얼만큼의 돈을 버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Pat은 작은 사업으로 자신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보기로 합니다. Pat이 그러했던 것처럼 오늘 컨텐츠는 그가 어떻게 블로그를 키워왔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다뤄볼게요.


<시작>

Pat은 코딩을 할 수 있었기에 React로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들었어요. 블로그를 시작한 시점에는 성공한 기업가들의 네트워크풀에 들어가 있지 않았죠. 대학교 친구를 첫번째 인터뷰 대상으로 삼았죠. 그렇게 힘겹게 친구들을 인터뷰해서 3개의 인터뷰 컨텐츠를 작성한 뒤에 홈페이지를 배포합니다.

<마케팅>

커뮤니티 홍보 : 프로덕트 헌트, 레딧, 해커뉴스 등의 프로덕트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고 해요. 특히 레딧이 가장 효과가 좋았는데, 인터뷰 컨텐츠 본문을 그대로 작성한 뒤 마지막에 블로그 링크를 붙여두었던 것이 초기 유입에 큰 힘이 되었다고 해요.


SEO : 그의 블로그가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핵심 도구는 SEO였다고 해요. 초기에 그의 인터뷰 컨텐츠는 구글 검색에 잘 걸리지 않았어요. 여러가지 맥락의 이야기를 길게 이야기하는 인터뷰 컨텐츠의 속성 때문이었죠. 그는 검색 쿼리에 직접적으로 대응될 수 있는 랜딩 페이지 제작을 시작합니다. "지붕 수리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방법" 과 같은 타이틀의 페이지를 말이죠. 검색어를 입력하는 사람들이 인터뷰 전문을 읽을 필요 없이 바로 원하는 답을 찾아갈 수 있는 페이지를 구성해요. 이 SEO 전략은 워킹했고, 1달에 10만명의 방문자가 구글 검색을 통해 홈페이지로 유입되기 시작했어요.

<유료 전환>

이메일 구독 : 그는 Starter Story의 일부 게시글을 요약해서 구독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줍니다. 구독자들은 전문을 읽고 싶으면 유료 구독을 해야 하죠. 현재 대부분의 매출은 이메일을 통한 구독자 전환을 통해 발생한다고 해요.


작은 비즈니스들을 일궈낸 수 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한 블로그로 자신의 작은 비즈니스를 성공시킨 Pat walls의 Starter Story. 그의 이야기와 함께 글을 마칠게요.


"100명에게 이메일을 보내면 많아야 5명이 답장을 해줄 거에요. 그것도 엄청나게 높은 비율이죠. 자존심을 버리고, 거절을 환영하는 태도가 필요해요. 이건 숫자 게임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이 비즈니스를 통해 1억명의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작은 비즈니스를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 Starter Story 블로그 : https://www.starter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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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받은 회사들을 잘 정리해서, 혼자 한달에 3억을 번다.

작년에 100억 이상을 투자 받은 한국 기업이 170여개나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지난 몇년 동안 수십억원, 수백억원을 투자 받은 회사들의 소식이 쏟아져 나왔던 것 같아요.


오늘은 스타트업 투자 호황기를 영리하게 이용하여 한달에 3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1인 기업 Cyber Leads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Cyber Leads의 사업 모델은 아주 간단해요. 1달에 한번 구독자들에게 큰 규모의 투자를 받은 회사들의 리스트를 보내주는 것이에요. 타겟은 Agency들입니다.


Agency들은 영업을 통해 계약을 따 내는 것이 중요해요. 계약 성사율이 높은 회사에 먼저 콜드 메일을 보내 우리와 함께 하는 건 어떤지 물어보는 것이 주요한 고객 유치 전략이죠.


큰 금액의 투자를 많이 받은 회사들은 빠르게 회사를 키우고 싶어해요. 자금은 충분하기 때문에 외주를 주어서라도 단기간에 목표를 달성하고 싶어하죠. Agency를 고용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즉, Agency들은 자신들을 너그럽게 고용할 확률이 높은 갓 투자 받은 회사들을 찾고 싶어해요. Cyber Leads는 이 부분을 건들였어요. Agency가 하나 하나 스타트업을 검색하는 노고를 덜어주고 구독료를 받습니다.


Cyber Leads가 제공하는 리스트에는 최근에 투자 받은 회사의 펀딩 금액, 특징, 외주를 줄 확률이 높은 부문, CEO의 연락처가 적혀 있습니다. Agency 입장에서는 훨씬 편해지는 거죠.

Cyber Leads는 한달에 한번 리스트를 제공하는 대가로 매월 25만원의 구독료를 받습니다.

복잡한 기술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지만, 타겟의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상 깊은 서비스 였어요.


그가 공유한 Cyber Leads의 기술스택을 공유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Stripe : 결제
Ruby on Rails app hosted on Heroku : 웹사이트 및 자동화
Twitter, Linkedin, SEO : 마케팅
Gmail : 뉴스레터
Zoom : 영업 전화
"부끄러울 정도로 간단합니다. 하지만 효과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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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에 인수한 강아지 경사로 사업. 2년 반만에 400억 매출.

작년에 크게 바이럴 된 트윗이 하나 있어요.

Ramon이라는 남자가 35억에 인수한 '강아지 경사로' 회사로 2년 반만에 400억 매출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도대체 왜 "강아지 경사로" 가 무엇이고, 왜 하필 그 사업을 인수한 것이었을까요?

Ramon은 강아지 경사로가 아주 명확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라고 판단했어요. 소파나 침대에서 점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작은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은 확실히 반응하는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작은 강아지들이 소파에서 점프하는 건 다리에 엄청난 무리를 주기 때문이죠.

Ramon은 자신이 왜 강아지 경사로 사업을 인수했는지 설명해요.

  1. 타겟 유저층의 명확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구이기 때문이였어요.
  2. 사업을 운영하는 오너가 페이스북 광고를 일절 하지 않고 있었죠.
  3. 오너는 이메일 마케팅을 비롯해 리텐션을 높일 수 있는 액션도 하지 않았고요.
  4. 웹사이트가 굉장히 올드했고, 결제로 넘어가는 전환 UX가 매우 불편했어요.
  5. SNS 팔로워가 많지만, 구매 전환에 이용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다음 친절하게 인수 후에 어떻게 사업을 키웠는지도 설명합니다.

  1. 웹사이트를 Shopify로 전환해요. 모든 이미지, 비디오, 워딩을 재정비합니다.
  2. 경사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영상을 찍어서 광고로 만들었어요.
  3. 제작한 동영상 광고를 가지고 FB와 Instagram에서 페이드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4. Klaviyo를 사용해서 이메일 마케팅도 시작했죠.


그가 사업을 구매하고 키워간 과정이 굉장히 깔끔하지 않나요?

눈치채신 분이 있을 수 있지만, Ramon은 이전 글에서 공유드린 Soap Opera 블로그를 만들어서 100억에 판매한 사람과 동일 인물이에요. Soap Opera 블로그 판매 이후 새로 시작한 사업이 강아지 경사로 사업이었던 거죠.


스타트업 씬에서 공유되는 성공담의 대부분이 0에서 1을 만든 케이스였던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1에서 10을 만든 그의 성공 케이스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그의 비유와 함께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이건 부동산 사업과 비슷하다. 나는 뜰 가능성이 높은 동네를 찾아서, 리모델링 하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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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드라마 블로그를 100억원에 팔았다. 드라마 한편 보지 않고.

스타트업씬에서 자신의 열정을 따라가라는 이야기는 진리처럼 여겨집니다.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 열정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오늘은 일일 드라마 한편을 보지 않고, 드라마 블로그를 만들어 100억원에 판매한 Ramon Van Meer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Ramon은 2016년 여러 주제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Soap Opera(일일 드라마) 카테고리의 인게이지먼트가 매우 높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Soap Opera와 관련한 블로그를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보러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죠.


우선 워드 프레스로 2시간 만에 못생긴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UpWork를 통해서 프리랜서 작가를 구했죠. 그리고 매일 1개씩 일일 드라마 컨텐츠를 작성해달라고 작가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는 Fancy한 웹사이트를 직접 개발하려고 하지 않았고, 본인이 직접 컨텐츠를 작성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보다 더 저렴하고 빠른 방법으로 사업을 테스트 해보는 것이 계획이었죠.


그렇게 3개월간 블로그를 운영했어요. 광고 수입은 하루에 3$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역시 인게이지먼트가 높다는 것이 데이터로 보였죠. 그래서 계속 가기로 합니다. 초기에는 페이스북을 이용한 마케팅에 의존했지만, 유저의 이메일을 모아서 푸시 알림도 보내고, 페이스북 페이지도 만들면서 유저가 유입되는 소스를 다각화 하면서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그의 가설이 들어 맞었습니다. Soap Hub에 일일 드라마 스포일러를 보고 싶은 사람들로 트래픽이 치솟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2018년, 블로그 오픈 3년 만에 그는 100억원에 매각에 성공합니다.


저는 무엇보다 그가 직접 작가가 되려하지 않고, 프리랜서 작가를 빠르게 고용한 것이 인상적이였어요.


그가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공유드리면서 글을 마칠게요.

"일일 드라마에 열정이 있었냐고요? 전혀요. 나는 5센트에 물건을 사서 7센트에 파는 것에 열정이 있어요"


  • Ramon의 Soap Opera Blog 링크 : https://soaphub.com/
  • Unsexy Business는 화려하지 않은 세상의 비즈니스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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