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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룩, 예복, 행사복 대여점을 마트에

요기 뭔가 쓰면 업보트를 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합니다.

허황된 생각을, 아무나 다 하는 아이디어 수준을, 생각날 때 그냥 쉽게 써도

글 솜씨가 없다, 이상하다 화내시지 않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북유럽에 중고물품팔기용 진열장을 한 두 칸씩 개인에게 대여해주는 곳이 있다고 봤는데, 하객룩 같은 것은 정말 내가 갖고 싶지 않기에 ㅎㅎ

그런 걸 입어보고, 빌려가서 한번 입고, 정말 마음에 들면 사고, 아니면 반납하는, 거의 무인에 가까운 행사장이 마트 같은 접근성 좋고 넓은 곳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한 때 대여나 배달 많이 나오긴 했는데

한복이나 셀프웨딩촬영, 꽃놀이용, 바캉스룩 등도 주변에서 쉽게 빌려입고 나갔다오면 환경에도 좋고 집도 비우고 좋지 않을까 해서요..

(집에 결혼할 때 산 한복이 있는데 외국인이라도 한번 오지 않을까 하고 못 버리고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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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길 묻고 길 안내받기

오늘 어떤 할머니가 내게 길을 묻고 엄청 고마워하셨다. 우리 고모는 네이버 지도를 쓸 줄 모르고, 우리 엄마도 GTX A노선 차 시간표를 못 찾았다. 신랑은 자꾸 식당 주소를 카톡으로 찍어달라고 한다. 왜 구글맵, 네이버지도, 아리(내비게이션)는 나처럼 길을 못 알려주는 걸까? AI의 미래가 아직도 안 오다니 쇼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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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할 가상현실을 꿈꾸며

공상이긴 한데, 스쳤는데 자꾸 머리속에 남는 것에 대해 적어본다.

20~30년 전에 만화에서 잠잘 때 뭘 쓰고 가상현실 게임에 들어가 현실처럼 플레이하는 만화를 보고 이것이 미래다! 하고 기억에 남았었다.

달빛 조각사라는 웹소설을 보고, 그리고 넷플릭스 삼체를 보고, 그래, 메트릭스나 아바타가 결국은 현실이 될거야! 라는 생각을 한다 ㅎ_ㅎ;

삼체에 나오는 헤드기어 같은 걸 쓰고, 완벽하게 현실처럼 느껴지는 가상현실에 들어가 새로운 모험을 펼치는 것이다. 그 모험이 왜 미션을 짊어지고 싸우는 게임형인지는 모르겠지만(아마 현실과 비슷하면 재미없어서?), 해결해야 할 점들이 많겠지만, 내가 병원에 누워있을 나이에는, 헤드기어를 쓰고 가상현실에서 뛰어다닐 거라고 생각해본다 ㅎ_ㅎ;

무거운 3D 안경?을 쓰고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산악등반 3D 촬영을 본 적이 있는데, 안 보이거나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만 해결하면 거의 가능할 것 같았다. 그런 점에서 사람을 3D 스캔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엔씨소프트를, 페이스북 정도가 인수해서 그런 가상현실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페이스북은 그래픽 퀄리티가 너무 구렸기 때문에 ㅎ_ㅎ; 검은사막 캐릭터도 이쁘긴 하지만..

시골의사 박경철님의 'W의 세상이 온다'는 강의가 유명한데, 나도 "모바일에서 이건 안 되는 거죠?" 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당연히 결국 되었지.. 그래서 결국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옳으냐의 문제를 떠나, 좋게 쓸 방향은 많다. 아이들에게 경험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 달빛 조각사에서 주인공은 '현실과 다를 바 없다'라는 말을 하고, 게임 내 스킬이던 조각을 실제 현실에서도 얼음을 멋지게 조각하는데(물론 잘 싸우려고 현실에서 검도 같은 것도 배운다), 인간의 마인드와 관련해 많이들 거부할 수 있지만, 나는 상당히 옳다고 생각한다. 감옥에 갇혀서 상상으로만 골프를 쳤던 사람이 나와서도 그렇게 잘 멋지게 칠 수 있었다는 일화와, 농구 슛 연습을 실제로 한 그룹/상상으로 한 그룹/아예 안 한 그룹을 비교한 실험(상상으로 한 것도 효과가 있다)과 마찬가지로, 가상현실에서 할 수 있었던 경험과 마인드는, 그게 얼마나 실제 내 육체로 훈련되건 간에, 어땠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이면 정말 할 수 있으리라는 점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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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유난한 도전 - 토스

스타트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성공하는지 토스의 사례를 책으로 볼 수 있다.

2011년 이승건은 치과의사였는데 군복무 후 아이폰을 보고 앱 하나만 만들어보자 해서 개발자를 고용하려 했다.

이태양은 네이버인턴 마치고 입사결정됐는데, 이승건을 만나 네이버 입사를 포기했다.

오프라인 만남을 기록공유하는 SNS 울라불라를 만들었다가 1년 4개월만에 접고

모바일 투표앱 다보트를 만들었다가(2년간 3차례 다른 버전으로) (8명 2억2천 지출)

박광수(대기업에 다니다 iOS 개발을 맡았던)와 김민주도 합류한 상태로

2013년 10월 뭘 하지? 하고 아이디어 이것저것 모아보는 수집 활동 중 송금/결제도 있었다.

송금에 대해 페이스북 광고 이틀 동안 해보자 6천명에게 노출, 좋아요 35, 클릭 24 정도의 반응을 보았으나

묻혀있다 이승건이 연말에 후원재단이 자동이체 인출하는 방식 CMS를 보고 해결책을 찾았다고 생각하게 됨

먼저 홈페이지에 설명 후 써보려는 사람 신청하라고 하니, 2000명의 전화번호를 받게 되어 빨리 제품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함

2014년초 Closed Beta 서비스로 일부 신청자들이 사용하게 됨

양주영 - 엠파스/네이버 다녔고, 카이스트 선후배들과 메신저서비스 매각 후 토스 알게 되어 합류신청함

2014년 4월 중순까지 5천명이상 가입자가 매주 1400번씩 송금하는데 갑자기 규제로 서비스 중단됨

현대카드 UX 디자이너 남영철이 토스 써보고 너무 좋다고 만나고 싶다고 소개받아 2달 후 합류하게 됨

2014년 5월 투자받으러 벤처캐피털 50곳 만났으나 금융업 투자가 안 된다고 해서 못 받았는데, 퀄컴 스타트업 경진대회 '큐프라이즈'에서 3등한 후 알토스벤처스 한 킴과 연결되어 투자 받음

2014년 9월에 이승건 대표가 5명의 팀원들에게 쓴 메일을 보면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음 (아주 바람직하고 감동적인 메일이라고 생각)

우리 비지니스는 결국 스마트 디바이스로 '지갑'을 대체하겠다는 것입니다. 송금, 결제에서 시작하여 대출, 본인인증 등 은행이 제공하는 모든 금융 서비스를 우리 손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손에 현금과 카드가 담긴 지갑 대신 우리 회사의 서비스를 쓰게 만들겠다는 비전입니다. 상상하면 얼굴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사람들이 커피숍에서, 온라인 쇼핑몰에서 너무가 쉽게 결제하는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사회를 한 단계 진보시켰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이러한 장벽이 있겠지만)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지금껏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것입니다. 예외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예외적인 퍼포먼스, 창의력 그리고 용기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요구되는 헌신과 성장을 뒤처짐없이 꼭 이루어서 다 끝났을 때, 후회없는 한 판이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의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기적을 함께 만들어 봅시다.

2014년 10월에 카카오가 간편송금 서비스 출시한다고 알게 됨.. 포기하자고 생각했으나 여자친구가 "정신 차려. 지금 네가 성공하든 망하든 아무도 몰라. 차라리 카카오랑 맞붙어서 제대로 망해봐. 그러면 팀이 유명해지기라도 하겠다." 이 말에 대응전략 회의 (상대의 전략과 사람들의 반응 시나리오) 후 뱅크월렛이 나오자, 간편하지 않아 망했음 - 서비스 퍼널을 뜯어보니 가입, 등록, 이용까지 전 과정을 통과할 사용자 비율히 현저히 낮으리라 예상됐다고 함

2015년초 서비스가 나오진 않았지만, 바깥 분위기가 점점 달라지고 이승건 대표도 여기저기 유명해져 핀테크 산업 활성화 정부논의자리에도 가게됨. 여기서 3분간 스피치를 참 잘함.

저희는 지급결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등장한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간편송금 최초의 도전자에 가까운데, 저희 팀의 성공 여부가 국내에서 핀테크 스타트업이 가능한지 아닌지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 같아서, 모두가 애국심을 가지고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나온 것처럼 올해가 굉장히 중요한 골든타임인데, 은행 등 금융기관이 매우 보수적이다, 핀테크업체와 금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 혁신은 불가능하다. 1)보안사고에 대해 해외 금융 선진국이 하는 것처럼 리스크 매니지먼트 정책으로 가자, 2)해외 핀테크 산업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루어진 만큼(6억명 이상 사용하는 알리페이) 정부 의지가 필요하다

젊은이의 기상 혹은 간절함이 전달되기만을 바라며, '안 될 거야'라는 시선에서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바꾸고 싶었습니다. (이 때 다들 웃었으며 박근혜 대통령도 바꾸겠다고 화답했다고 함) 이번에 바꾸지 않으면 금융 산업에 미래가 없다는 위기감, 절박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도록 금융위가 앞장서서 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금융위에서 토스서비스를 사실상 허용하는 유권해석을 내렸고, 참석했던 기업은행장이 토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펌뱅킹을 열어줘 드디어 2015년 2월 토스 서비스가 정식출시. 처음엔 기업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계좌가 있어야 토스송금 가능했음. 2015년 2월말 870명, 3월말 5110명, 4월말 12924명, 5월말 46158명, 6월말 75445명, 7월말 90297명, 8월말 99620명으로 어느 시점에서 증가가 느려 매주 모여 AARRR을 분석함. (획득-활성화-유지-수익-추천 과정)

유입 10명 중 2명밖에 계좌를 등록하지 않아서, 이용가능 은행을 늘리는 영업에 치중했다고. (다행히 활성화 이후 유지율 리텐션은 70%로 매우 높았다고) 큰 은행들은 안 될 거다 정신 차려라 식이어서, 작은 은행부터, 전북은행, 우체국, 광주은행, 새마을금고, MH농협은행, 신협, SC제일은행, DGB대구은행, 산업은행 순으로 2015년말까지 연동. 5대 은행 중에서는 농협이 먼저 열어주었고, 국민/신한/하나/우리가 움직이지 않아 신규사용자 유입 이벤트에 치중했는데, 그 중 하나가 경남은행으로 등록금을 받는 유니스트 학생들에게 오프라인 치킨 이벤트였고 하루에 천건 앱 다운로드가 이루어져서 환호성을 질렀다는 (역시 배달의 민족도 처음에 길거리 전단지 주워 DB등록하는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작은 성공의 과정이 소중한 것 같아요)

모두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투자받은 돈으로 마케팅회사를 인수하기도 하다 떠난 사람 남은 사람이 있고, 남은 사람은 이 좋은 서비스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최소비용으로 최대 앱다운로드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들 온갖 것들을 시도했는데, 직접 녹음한 남매대화편이 떠서 기존가입자 숫자만큼(조회수 270만에 30만명 신규다운로드) 터져서 2015년 12월 37만에서 2016년 1월 69만, 2월 92만 가입자가 됨~ 페이스북 광고 집행하는 법인카드 한도가 낮아서 광고가 끊기면, 직원들이 자기 개인카드로 결제하고 나중에 돌려받아도 광고 끊기지 않게 큰 돈들 결제했다고 +ㅁ+

하지만 광고로 일시적 성장이 아닐까 하는 공포감,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위기의식 + 동접 늘어 서버부하, 앱 느려 상담도 어려워지는 일이 생겼는데 때마침 CTO 이형석이란 분이 합류해 시스템 보수증축. 사모펀드 투자자가 성장 보다는 비싸게 되팔려는 조항에 투자받지 않고 견디는 기간이 있었고, 초창기에 그랬던 것처럼 펌뱅킹망을 평일에만 제공하는 은행 때문에 주말엔 토스돈으로 먼저 송금 후, 월요일에 받아야 하는데 운영자금이 모자라는 사태가 일어남. 게다가 네이버까지 간편송금하겠다는 상황에서 베끼기 의혹 기사가 나자 한발 물러서는 등 토스팀의 위기의식, 불안감이 계속됐다고. 참고로 최초 5명일 때 선릉역 오피스텔 8평에서 시작해, 중간에 회의실 2개 있는 소리빌딩 이후, 인원 20명쯤 돼서 역삼역 1분거리 낡은 현익빌딩 100평짜리 한 층 쓰게 됐다고..(화장실이 구렸다고 ㅠㅠ)

2015년 8월 토스결제 기능이 나왔고, 10월 (미국서온) 송호진이 토스에 합류하고 싶다고 와서 결제가맹점 유치에 힘썼는데 3달후 재무추정을 해봐도 되겠냐고 한 후 엑셀로 한번 송금할 때 토스가 은행에 지불하는 수수료는 400~500원인데, 사용자 1명이 토스에 가져다주는 손익은 매달 -2700원이고, 100만명 사용자면 매달 27억원 손해가 된다. 온라인쇼핑몰 평균결제금액 35000원에서 수수료 1.2~2% 먹으면 최대 700원인데, 다들 페이 서비스 내놓는 중이라 가맹점에서 토스결제 쓰게 하려면 오히려 돈이 든다고 분석결과를 가져옴, 이에 결제는 일단 접어두고 다른 기회를 찾아보기로 함 - 피봇

이 때 어떤 사모펀드 회사 대표가 한 말이 떠올랐다고

"산업은 늘 같은 방향으로 진화한다. 어떤 산업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 제품이나 서비스를 아무나 만들지 못하므로 생산업자, 즉 공급자가 힘을 쥔다. 점차 시간이 흐르면 고객과의 접점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유통업자에게로 힘이 옮겨간다. 일례로 게임 산업이 그랬다. 처음에는 게임을 만드는 스튜디오의 힘이 쎘다. 그러다 게임운영과 마케팅 등을 대행하는 퍼블리셔에게 힘이 옮겨갔다. 이제는 퍼블리셔가 게임 창작자인 스튜디오에 창작 의도나 게임스토리를 수정하라고 요구하는 일이 자연스럽다. 게이머들이 퍼블리셔의 게임플랫폼에 모이기 때문에 퍼블리셔의 힘이 커진 것이다."

역시 음원 유통되는 것처럼! '그렇다면 우리나라 금융 산업에서 고객 접점을 절대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건 누구지?'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제조와 판매를 하는 공급자는 많고, 상품도 차별점이 없어 플레이어가 골고루 나눠져있는데, 마케팅/광고는 오프라인(대출/카드/보험 모집인)에 치중되어 있네? 토스가 금융의 디지털 유통 창구가 된다면? '플랫폼'이 된다면? - 사람들의 머리속에 금융이나 은행 관련해 뭔가 하려고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로서, 기존 금융과 다르게 심플하고 스트레스없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긍정적 기대감을 주는 서비스가 되자! (역시 방향성과 비전을 제대로 제시! 매주 중요하다고 생각)

이젠 조직문화 관련 내용인데 팀원이 30명이 넘어가며 조직을 애자일하게 분리하고자, 송금 사일로, 애셋 사일로, 이후 + 매출 사일로. 다른 사일로에 속했더라도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는 챕터라는 느슨한 조직으로 묶어 고민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길드도 만들었다 해체될 수 있고, 기본 보안/법무/재무/인사/홍보/마케팅/사업개발/고객상담은 비 애자일조직. 중요한 것은 모든 구성원을 뛰어난 역량과 높은 책임의식을 가진 어른으로 대우한다는 기본 전제 (현재는 직원이 2000명) 모든 팀원에게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자율성을 부여, 신뢰할 수 없음이 전제되는 보고와 결재 등의 프로세스는 없애고, 했지만 문제가 있을 때, 전체 팀원이 모이는 위클리 미팅에서 질문에 답변 설명하고자 함.

이후 매일 AMPU (Average Margin Per User) 들여다보고 있는데, 여전히 -2000원대였지만, 유일하게 돈을 버는 것이 문화상품권 판매 AMPU가 플러스였다고(청소년 게임결제용). 이런 거 40개 있으면 되겠다 - 그런 비지니스 모델 찾기 - 모두 다 빠르게 실험해보기로 하고 1년동안 41개 서비스 론칭(그 중 26개 접음) 여기에 초창기에 광고마케팅하던 안지영이 와서, 비대면 CMA계좌개설로 대박(3개월간 21만개 계좌 개설 - 직전 1년간 오프라인에서 생긴 15만개보다 40% 많은 수치) - 이미 가지고 있던 토스 주계좌에 증권사 계좌를 연동시켜 토스머니에 2.1% 이자를 붙여주는 것 (1년내 57만개, 이 시점 토스 유저 300만)

+ 투자 서비스 결합: 2017년말 소액펀드투자, 2018년 4월 해외주식 직접투자 (30대 이상 사용자 견인) (토스는 가입, 매매, 조회 등을 고치자고 하는데 증권사가 빨리 고치는 걸 힘들어해 직접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됨)

+ 대출대부업 이미지로 접고 대출비교는 일사전속주의 규제로 안 됐을 때, 배너 광고 장사 고고? 노노? 빠르게 실험해보기로 하여 대출맞춤추천 서비스 출시 2019년말 월매출 30억원 달성, 이후 내게 맞는 대출 찾기 서비스 오픈(비교가 가능해지면서 대출시장의 주도권이 상품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이동하기 시작)

PON 리스트 - 언젠가는 풀어야 할 문제(Problem), 해외사례 등 시장에 존재하는 기회(Opportunity), 사용자 목소리에서 발견한 필요(Needs) 김유리님 여기서 뭐 할지 한번 찾아보세요 - 무료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 해볼까요? 신용등급 조회 서비스를 잘 보이는 메인에 배치하고, 제일 알고 싶은 내 신용점수를 크게 보여주도록 하자 6개월만에 300만명 조회, 리텐션 플래토 40%, 이용자의 63%가 30대 이상, 신용도가 다들 올라가는 현상 발생 (PON 리스트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후 카카오페이 송금 등 6년이 되었는데도 고난과 위기가 계속되는 토스의 여정, 토스뱅크를 만들고 증권을 만든 이야기 등을 책 '유난한 도전'에서 생생하게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잃을 것 없는 젊은이들이 도전하는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계속했던 여정이 초창기 부르짖었던 비전을 실현시킨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감동하고 박수치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선구적 역할로 금융플랫폼이라는 개념이 오만데 다 깔렸죠. 대출/카드/보험/계좌 온통 네이버포인트나 페이코포인트, 카카오포인트 받고 가입하지 않으면 바보인 세상이 되었고, 수수료 내고 송금/인출하는 세상을 무너뜨려줘서 고맙습니다. 은행 비밀번호도 모르겠는데, 계좌관리 한방에 볼 수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어요. 코로나 이후 한국의 금융문맹이 퇴치되고 부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에서 한국이 더 잘 살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퇴직연금 대세 시대가 돼서 앞으로도 한국금융이 발전할 길은 많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이런 글을 보면,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해내겠다는 마음이 얼마나 치열하고 흥분되는 경험인지 하는 뜨거운 마음과 동시에, 6년 후에 이태양님이 퇴사하게 되는데(재합류도 하셨다지만) 개인의 인생에서 가보지 못한 길(네이버)에서의 성장과 비교하면 어떻게 좋은 길일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동시에 듭니다.

그래서 혹시 말씀드리는데, 뭐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시면 공짜로(여유시간에) 도와드릴게요. 잡다한 정리나 대화나 다 좋아요, 일단 오픈채팅방 만들어봤는데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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