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23] 파키스탄 개발자와 한달만에 앱출시한 ssul
저는요..
안녕하세요. 이번 W23에 참가한 한국어 학습앱 '보카도' 메이커 곽동원입니다. 오랜만에 메이커로그를 남깁니다.
1개월만에 앱출시
오늘은 1개월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앱출시한 경험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사실 예전에 1주일만에 혹은 1일만에 앱출시한 분들의 포스팅을 인상깊게 본터라 1개월만에 출시한건 대단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출시 데드라인을 1개월로 잡고 일정대로 진행했기에 나름의 성취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인데요.(이런걸 자뻑이라고 하죠)
MVP를 플러터플로우라는 노코드툴로 직접 만드는 것도 고려했습니다. 하지만 노코드툴로 실제로 만들어보니 최소 기능을 구현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scalable한 서비스를 만들려면 처음부터 제대로할 개발자를 채용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있던것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에 준비되어 있던 것은 몇 개 없었습니다. 자신감, 아이디어, AI 서비스에 대한 관심, 1명 정도를 간신히 채용할 수 있는 자금(?) 정도였습니다.
없던것
그에 비해 부족한 점은 너무 많았습니다. 개발자도 없고 디자이너도 없고 기획도 없고 팀도 없고(팀은 지금도 없어요ㅎㅎ) 없는 것을 꼽자면 한도 끝도 없겠죠.
왜? 해외 개발자를
이유는 크게 두가지 였습니다. 일단 저의 서비스는 외국인이 대상이고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개발을 맡겨봐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 비용측면에서 현실적인 이슈도 감안해야 했구요. 국내에 중급 이상 개발자를 고용하려면 500만원 이상을 생각해야 했는데, 초기라 비용을 최소화 하는게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슈퍼코더와의 미팅
해외 개발자를 채용하는 플랫폼은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그중에 슈퍼코더를 선택한 이유에는 특별한건 없습니다. 예전에 슈퍼코더의 세미나를 들었었는데 해외개발자와의 협업이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물론 해외개발자를 채용한 지금은 그렇게 생각만큼 저렴하지는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래도 기존 업력이 있는 회사를 최대한 선택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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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do this!
그래도 일단 해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슈퍼코더를 통해 디자인이 가능한 해외 개발자를 외주로 알아보기 시작했고 몇 번의 인터뷰를 거친 끝에 인도개발자와 파키스탄개발자를 저울질하다 최종적으로 파키스탄에서 개발자를 채용하게 되었습니다.(슈퍼코더에 감사^^)
좌충우돌
처음 일을 해보는거라 의사소통의 문제가.. 생각보다 크더군요. 특히 영어로 소통을 해야 하는데 파키스탄 친구도 저도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니다보니 초반에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이 친구가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르게 해놓은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잘해놓은 것도 있어서 의견을 나누는 과정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Fitting..
다만 1주, 2주, 3주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키스탄 친구도 점점 이해하게 되었고 어떤 식으로 피드백을 줘야할지도 감을 잡게 되었습니다. 거의 의사소통은 OK로만 진행되는 수준이었지만 매일 밤 11시가 넘어 줌미팅을 진행하며 서로 프로세스를 확인했어요. 한국이랑 4시간 시간차가 난다고 하네요. 소통은 주로 급한건 whatsapp으로 전체적인 프로젝트 관리는 trello를 사용했습니다.

드디어 출시
처음부터 '무조건 1개월안에 출시가 목표'다라고 데드라인을 정하였고 원하는대로 1개월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MVP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기능은 많지만 하나씩 업데이트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테스트 기간중이라 아직 사용자는 10명이 채되지 않지만 먼저 지인들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어요.(주변에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친구가 있으신 분은 소개 좀..)
이제부터 시작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쪽 앱출시도 해야하고 정식출시 후 마케팅도 진행해야 하니까요. 지금은 MVP를 통해 PMF를 찾아 보는 단계입니다. PMF를 찾는 것은 보물찾기처럼 생각하려구요. 어렵지만 신나게~
다음은
다음번엔 왜 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되었는지도 짧고 굵게 정리해 보려구요. 얼마 전 데모데이 김범수님께서 1분 피치의 중요성도 강조하셨었지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보카도'는 언어학습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flutter)를 모시고 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도 환영해요! 같이 멋진 프로덕트를 만들고 싶으신 분, 커피챗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