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중에 제일 시끄러운 사람, 네 저 맞습니다
이디야 아샷추 맛있어요
1박 2일동안 진행되었던 서핑데이도 이제 끝나고, 양덕에 오자마자 씻고 이디야에서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부파트장님 아샷추 맛있네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활동을 하면서도 "아 이건 꼭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서핑데이라 이렇게 메이커로그를 남기게 되었네요! 기억에 남는 활동들을 기준으로 적어보겠습니다!
확실히 달랐던 개발자와 기획자
첫날 저녁 따로 차를 타고가서 조금 늦게 도착해서 했던 첫번째 활동은 숫자 줄세우기 게임이었습니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랜덤으로 숫자가 나오고 그걸 정해진 칸에 나열해서 끊기지 않고 최대한 많이 넣어야 해서 전략이 되게 중요했었는데, 여기서부터 개발자와 기획자들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작게 작게 확실하게 돌아가는 전략으로 고루 점수를 얻으려고 했었고, PM 파트 파디분들은 확실한 한 방을 노리려는 전략이 눈에 띄었습니다. 2판 정도 진행하면서 서로 전략대로 진행했고, 나란히 일등은 못했습니다 :P 그래도 꾸준히 상위권에는 안착했고 또 하면서 서로 다른 전략을 생각하는 이유와 임하는 태도도 들어볼 수 있었고 또 상황이 생각하던것처럼 돌아갔을 때 서로 하이파이브 하는 건 모두 한마음이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참지 못하고 독을 풀어버렸고..
레크레이션 후에 있었던 ONE 프로그램에서는 서로 자리를 옮겨가며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거의 계속 이동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점점 더 깊어지는 주제로 대화하면서 단순히 파트로만 바라보는것이 아니라 한명 한명의 사람들에 대해 세세하게 알아갈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파트는 카드로 된 두 가지 질문지를 주고 토론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우리 테이블에 있던 주제가 다들 의견 통일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약간의 소강상태가 있었다고 생각한 저는 그만 해서는 안 될 주제를 꺼내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고... 새벽까지 온갖 남사스러운 몸짓과 도저히 성인 입에서 나오기는 어려운 논리를 꺼내야만 했습니다 혹시나 야밤에 "왜 저러나..." 싶으셨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신다면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아 근데 그래도 겨물이 맞습니다 솔직하게.
MBTI 많이 기대해주세요
서핑데이의 마지막 활동은 우리가 직접 파드의 활동을 기획,발표하면서 투표로 뽑힌 1등 팀은 실제로 실행할 기회를 받는 파디 프로젝트였습니다. 듣자마자 "아 이거 재밌겠는데?"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기획이라고는 배운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신나서 잔뜩 떠들었는데 다행히도 팀원분들이 호응도 잘 해주시고 다듬어주셔서 무사히 발표 준비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투표로 당첨되어서 롱커톤 기간 중 소중한 시간을 얻어낼 수 있었던 즐거움은 덤이었습니다
마치면서
사실 전날 공프기 과제로 밤도 세우고 파드 과제도 마무리하느라 하루를 꼴딱 새고 가는 입장이 되어버린지라 "졸지만 말고 열심히 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누구보다 즐겁게 서핑데이를 즐기는 걸 넘어 파도 그 자체가 되어버렸고.. 결국 "개발자 중에 시끄러운 사람" 정도의 타이틀도 얻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멸칭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의 파드가 더 기대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일정들도, 아니 당장 다음에 있을 세미나도 기대되는 지금입니다. 이런 서핑데이를 준비해주신 파드 운영진분들과 저와 함께 서핑을 즐겨주신 모든 파디분들, 마지막으로 잘 뭉치고 항상 즐겁게 해주시는 우리 웹 파트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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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물부족국가 NGO할 거 아니면 똥불이 맞긴해요
저는 신세계의 신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재밌는 토론 주제 기대하겠습니다~~!!
이런거라도 괜찮으시다면... 가끔 꺼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개발자 중에 바개발자에게 제일 설명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개발 개념들을 설명하시는 찰떡 같은 비유들...! 정말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ㅎㅎ (그만 해서는 안될 주제가 뭔지 너무 궁금하네요ㅋㅋㅋㅋ)
앞으로도 찰떡같은 사람이 되어 보겠습니다 :D
개발자가 시끄러우면 팀 분위기가 더 좋아지는 거 같아요 ㅎㅎ 숫자 줄 세우기 게임 이름은 스트림스에요!!
스트림스.. 저장해뒀다가 나중에 써먹어야지...
어제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는 더 많이 이야기해요 :)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진짜로 :P
새벽을 뜨겁게 달군 ‘그’ 주제.. 덕분에 더 가까워졌어요 ㅎㅎ
생각해보니 스탠스를 정하시지 않았군요... 조만간에 검증 한번 들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