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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김기은 ·

노션, 슬랙, 지라.. 거기는 뭐 써요?

스타트업끼리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나 툴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으레 나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거기는 뭐 쓰냐'고요.

보통 저희는 일단 좋은건 전부 다 쓰고본다 쪽인 편이었기 때문에 노션, 지라, 깃헙, 슬랙, 구글스위트, 드롭박스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저희는 지라라는 툴을 한달에 걸쳐 아주 조심스럽게 전사도입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폐지하기로 결정하게되었습니다.

툴 자체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그러나 도입 직후 폐지하게 된 경위는 도입목적과 실제 사용방식이 다르고,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너무많아 오히려 전체 팀원간 의사소통에 저해가 된다는 판단에서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툴로 충분히 목표하는 바를 수행할 수 있다는 내부 의견도 있었습니다.)

정답인지, 잘 한 결정인지는 지나봐야 알겠지만 '저 스타트업은 저런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 메이커께서는 각자 뭐 쓰고 계신지, 혹시 폐지하신 툴이 있다면 왜 안쓰기로 결정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저희도 또 몰랐던 장점을 알게되어 다시 지라를 쓰게될지도 모르니까요 ㅎㅎ

여러 커뮤니케이션 툴 중 1. 어떤것 쓰시는지, 2.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3. 장단점이 뭔지 공유해주시면 서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참고로 아래내용은 지라 도입목적 달성여부 재고부터 폐지까지 저희 팀의 회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것인데요, 이전 포스팅에도 이 내용은 올린적 있지만 툴 도입/폐지에 관련된 내용이니 특정 툴을 고민하고 계신분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재공유합니다!

요청

커뮤니케이션 툴 별 목적성 달성여부 재평가 및 유지/폐지여부 정하기

요청사항의 히스토리 / 목적정의

  • 각 팀간/팀내 커뮤니케이션 시 기획 및 개발에 있어 전달 왜곡, 누락 혹은 병목구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전체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지라로 트래킹하여 관리이슈를 보완하고자 하였음

  • 지라도입 이후 개발팀 내 코드 및 일정은 어느정도 트래킹되는 형태이나 트래킹된 일정 및 내용을 총괄하는 관리자는 아직 부재함

  • 지라도입 이후에도 팀 간 관리이슈는 여전히 트래킹되지 않으며 개발팀 외 다른팀원들은 사용하지 않고 있음

안건(Agenda)

  1. 현황 파악 : 팀내, 팀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사전에 파악하여 공유드리겠습니다.

  2. 문제정의 : 상기 파악된 내용에 대한 의견을 각 팀원별로 준비해주세요

  3. 보완책 리스트업, 필요시 R&R수립 : 회의때 논의드리겠습니다.

  4. R&R 분배 : 회의때 논의드리겠습니다.

  5. 도입시기 및 회고주기 (재평가날짜) 설정 : 회의때 논의드리겠습니다.

기대효과

커뮤니케이션 단절이 반복되는 구간 발견 및 원인파악, 보완책 협의 및 재발방지

1.안건별 내용

  1. 현황파악:

  2. 당사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미팅 및 커뮤니케이션 툴을 사용하고 있음. 미팅: 대면/비대면 미팅 커뮤니케이션 툴: 드롭박스, 노션, 지라, 슬랙, 깃헙 참고로, 각 아이템의 팀별 용도는 아래와 같음

드롭박스: 버전별 아카이빙이 중요한 문서(ex- 계약서 스캔본)를 위주로 사용 (기획팀)

노션: 문서화 및 해당 문서에 공동작업이 필요한 모든 경우 사용(기획팀, 개발팀) 슬랙: 업무용 단발성 커뮤니케이션(ex-카톡) (기획팀, 개발팀)

지라: 개발팀 내 커뮤니케이션 및 QA관련티켓관리 (개발팀)

  1. 문제정의:

  2. 커뮤니케이션 단절은 3군데서 일어나는 것으로 보임

  3. 미팅 이후 R&R이 커뮤니케이션 툴로 기록되어야 하는데 티켓발행 혹은 R&R에 대한 분배내용이 누락될 때가 있음

  4.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이슈레이징이 된 경우 followup 하는 사람이 없을때가 있음

  5. 커뮤니케이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이슈가 해결되었으나 결과에 대한 내용이 누락될 때가 있음

  6. 상기 a,b,c,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관리툴인 지라를 도입했으나 개발팀 내 코드관리 용도로 사용되고 있음

  7. 보완책 리스트업:

팀 간 커뮤니케이션을 트래킹하기 위해서는 각 팀의 관리자 및 총괄책임자가 진행상황 및 향후일정에 대한 업데이트사항을 실시간으로 공유해야 함

공유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트래킹가능한 형태로 기록을 남기는 것이 필요함.

(R&R 1번) 기존의 팀 간 (기획팀-디자인팀-개발팀) & 팀 내 커뮤니케이션 단절이 반복되던 구간을 발견하여 진단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필요함

개발팀 내 관리를 위한 목적만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지라는 노션으로 전환하는 방법 검토필요함

(R&R 2번) 그렇다 하더라도 개발팀 내 각 일정 및 트래킹되는 내용을 관리하는 관리자는 별도로 필요함

4.결정사항, Action Items 및 책임자

  1. (결정사항) 지라는 개발팀에서만 사용

  2. (R&R 1번) 팀간 Daily Scrum 진행 (진행 방식 논의 필요)

  3. 책임 조직도 작성 및 공유 (00님)

  4. 유저 스토리 구체화 및 문서화 (00님)

  5. (R&R 2번) 개발팀장 직무대행 (00님)

  • 기획 회의 참여

  • 일정 관리

확인사항

  • 0월 00일까지의 배포 일정 준비시부터 적용

  • 상기내용 도입방식 및 KPI 정의 추가로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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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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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경
하도경

저희는 현재 노션, 슬랙, 깃헙, 리니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채널이 많아지는 것이 꼭 좋지는 않고, 많은 채널을 활요하려 해도 많은 에너지가 들더라구요.. 그래서 깃헙, 리니어는 이슈트래킹을 위해, 노션은 협업 문서를 위해 사용하고 대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은 슬랙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도경
하도경

저희는 원격 근무를 하고 팀원이 적은 특수한 케이스라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저희의 경우 방식보다는 태도와 문화가 더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우선 슬랙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채널을 정비하고, 최대한 슬랙에서 모든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즉각적이지는 않아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리액션 하는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야 회의로 보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더라구요. 데일리 스크럼은 간단하게 어제와 오늘의 업무를 공유하는 정도에서 끝내고 있습니다.

윤종윤
윤종윤

저희는 전사적으로 업무 관리를 지라로 진행 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발부서 외에도 비즈니스 파트 (마케팅, 영업, 고객관리, 기획, 디자인팀) 모두 각 부서별 Jira 프로젝트를 생성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노션 쓰다가 Jira 로 변경 하면서 Jira 를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현재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나름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 1. 워크 플로우 설정을 입맛대로 설정 할 수 있는 점. 관리자가 이슈카드 칸반 이동의 워크 플로우를 원하는데로 설정할 수 있고, 크루들은 설정된 플로우 내에서만 카드 이동이 가능하다는점. 마케팅 업무 프로세스, 영업 퍼널관리, 고객 Activation 관리 프로세스, 기획 프로세스 등 각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에 맞게 워크 플로우 설정해서, 각 과업이 어떤 단계에 머물러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2. 모든 이력은 Jira 의 코멘트로 기록한다. 각 과업의 이슈는 Jira 로 항상 기록 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간이 조금 지났거나 담당자가 변경되는 등의 사항이 있어도 Jira 에 등록된 코멘트만 보고 이력을 파악 할 수 있다는 점이 편했어요. 3. Jira 필터를 활용한 대쉬보드로 과업 관리 업무관리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기한 관리라고 생각 되는데, 과업의 기한 자체가 없는것은 말도 안되며, 기한이 지나도록 방치되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봐요. 그래서 Jira 의 기한을 항상 입력하고, 필터 설정을 통해서 각 크루들의 업무 리스트와 각 업무의 기한을 한눈에 보도록 대쉬보드 설정하여 데일리로 체크 하고 있습니다. 4. 자동화 설정의 자율성 부서간 업무 협업시 정보가 중간이 누락되거나, 각 과업의 연결이 잘 안되면 업무 관리가 어렵죠 ㅠ Jira 에서 자동화 설정을 하면, 특정 조건에 담당자 지정을 자동으로 하거나, 특정 칸반 이동시 Slack으로 알람을 보내주거나 특정 조건에 Jira 이슈를 복제하여 다른 부서의 프로젝트로 자동 생성 시키거나 이런 자동화 설정이 가능해서 전체적인 부서 업무 관리가 조금 더 편해졌던것 같아요. ex1) 영업 퍼널 관리 중 계약 클로징이 되면 고객관리팀으로 자동 이슈 등록하여 관리 할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흘리게 해두었습니다. ex2) 고객이 디자인 관련 요청이 들어올 경우 디자인팀에 자동 이슈 등록하여 담당자 배정하도록 설정 되어있습니다. 아직 지라 너무 어려운데 익숙해질수록 편한것 같긴 해요 ㅎㅎ

최재준
최재준

안녕하세요 기은님, [주간회의 기반 상시 동기부여 시스템 : 티키타카]를 만들고 있는 리버스마운틴의 최재준이라고 합니다. 커뮤니티 채널에 대한 고민이 담긴 메이커로그를 정말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기은님과 부동부동분들께 먼저 소개를 해드리고 싶어, 공식 메일로 소개 및 제안 내용을 전송드렸습니다. 바쁘신 와중이실테지만 확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