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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진
하영진 ·

메이커스 타운 후기 - 북클럽 만들기


(자연 채광이 너무 좋았던 통영 로컬스티치 공간 with 디어먼데이 with 디스콰이엇..☀️ 👍)


1월 26일 (목) ~ 1월 28 일 (토) 2박3일 동안 디스콰이엇 커뮤니티 멤버들과 메이커스 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워케이션이었고,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이다보니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집중도 있게 일하고 사람들과의 이야기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밸런스가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디스콰이엇 팀 도언님과 종한님, 그리고 다양한 창업가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서로 응원! 하면서 에너지 충만한 시간이기도 했어요.

헤어지고 나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 모임은 오랜만이었던 것 같고, 최근 읽고 있는 "모임을 예술로 만드는 법" 이라는 책에서 이야기 하는 모임이 이런 것인가 싶은 예술 같은 모임이었습니다.

다른 분들께 다음에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타운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 메이커 타운에서 얻어가려 했던 것

제가 만든 퍼플클립이라는 프러덕트는

  • "지역"기반의 "책" 취향 플랫폼이며,
  • 서로 책을 빌려 읽고
  • 만나서 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프러덕트 입니다.


처음 시장진입을 위해 "지역에 밀도있는 독서 커뮤니티"가 필요한데,

  • 끈끈해서 서로 책을 빌려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유대감이 있어야하고
  • 지역적으로 가까이 있어서 쉽게 만나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있는

커뮤니티어야 했습니다.


문토나 소모임, 당근 번개를 이용해서 모임을 만들어도 보고, 참여도 해보면서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려고 했으나, 어떻게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할지 방향성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디스콰이엇을 알게되었고, 오자마자 열려 있던 메이커타운 이벤트가 "커뮤니티로 GTM 하려는 초기 프러덕트" 를 위한 세미나가 있는 "워케이션" 이었어서, 뭐지 이건?! 나를위한 선물세트인가..? 운명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 "커뮤니티"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디스콰이엇 팀에게 좋은 조언을 얻을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게 아니더라도 그냥 디스콰이엇 팀의 고민과 철학이 담긴 글을 읽으면서 너무 공감이 되어,인간적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오히러 더 컸던 것도 같습니다.

그렇게 저의 질척거리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2/ 메이커타운 공간, 로컬스티치 통영..!

저는 로컬(지방) 공간에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로컬스티치 통영의 공간이 사실 아주 기대가 됐습니다. 가보기 전에도 방안에 높이조절책상, 오래 일할 수있는 좋은 의자, 듀얼모니터가 있다는 점이 "정말 일할 수있는 공간" 을 만들어 놨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워케이션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많은 공간이 정말 오래 잘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곳은 잘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 공간은 찐이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독립 공간에 개인화장실과 완벽한 작업공간이 아주 쾌적했고 침구도 너무 푹신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물컵과 함께 준비되어있던 물통은 정말 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배려한 디테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Wall View" 였는데, 이것도 나름 숙면과 집중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방을 나가면 아주 환한 공간이 있으니까요.

바닥 보일러가 돌아가는 것 같은데 입식인 점은 처음엔 좀 아쉽다 싶었는데, 자주 왔다갔다 하다보니 오히려 훨씬 편하다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 구조중에 정말 좋았던것. 방을 나오면 바로 함께 일하는 공간이 있고, 그 위를 자연광이 비춥니다. 하루는 거의 저기 큰 테이블에서 일했어요.




그리고 밤이되면 분위기는 이렇게 바뀝니다.. 👍



3/ 얻어간 것들

3-1/ 에너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무조건 잘 될 것이다" 라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을 유지하려고해도 가끔은 반복되는 지루한 작업과 정체되어있는 프러덕트 상황 같은 것으로 자신감이 떨어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에너지와 함께요.

사실 제가 살짝 그런 상태였어요. 배포는 했고 이제 마케팅을 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피드백을 받으며 고쳐가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여러 정부지원 사업 지원에 대한 고민, 멤버를 구하는 것에 대한 고민으로 머릿속은 산만했고 도대체 커뮤니티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헤메고 있었습니다. 모임에 나가서 퍼플클립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니 영업이었고, 책을 빌려읽는 문화를 만들어 보려고해도 기존의 모임들은 너무 단발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메이커타운은 엄청난 응원의 장이었어요. 서로 프러덕트를 진심으로 봐주고 응원하는 느낌에 살짝 울컥할 정도였습니다. 거기에 종한님과 도언님의 열성적인 인터뷰는 다시 한번 제가 어떤 일을 하고싶었는지 정리해보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2박 3일동안 완전히 충전 되었어요. 🔋


3-2/ 커뮤니티 빌딩 방향성

세미나에서 진행된 MVC 프레임 워크를 따라서 제가 만들 커뮤니티 클럽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한번에 생각하기 힘든 부분들을 하나씩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생각했던 것 보다 디스콰이엇 커뮤니티 클럽을 만들었을때 재밌는 부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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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플레이북 목차 & 링크 | Disquiet*

Section 1: 커뮤니티 시작하기Chapter 1: 커뮤니티 GTM 소개Chapter 2: 커뮤니티의 비전과 목표 정의하기Chapter 3: 타겟 커뮤니티 멤버 정의하기Chapter 4: 커뮤니티를 시작하는 방법과 유용한 툴Chapter 5: 커뮤니티 멤버와 소통하기Chapter 6: 커뮤니티의 성공 측정하기Chapt...

https://disquiet.io/@kwondoeon/makerlog/5658


결론은 디스콰이엇 클럽 기능을 이용해 북클럽을 만들 것 같습니다.


창업가들이 책을 기반으로 온 오프라인 공간에서 모여서 찐 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커뮤니티

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트레바리 디스콰이엇 버전 같은 느낌이 될 것 같기도하고, 조금 끈끈하고 재미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커뮤니티 룰과 장치들을 만들면 좋을지,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지 조금 더 자세히 고민한 뒤에 다시 메이커로그로 공유 하려고 합니다!


3-3/ 사람

역시 사람이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밤 늦도록 이야기하면서 링코를 만드는 이유에 솔직한 비전을 조금 부끄럽게 이야기하시던 링코니ㅁ.. 아니 @David 님 😊

밤이 깊어 조금 졸리신가 싶었는데 생산성 이야기가 나오자 세상의 모든 생산성 툴들을 소개해주시던 @권도언 님

인터뷰 때부터 에너지와 진정성이 느껴져서 호감이었는데, 타운에 온 사람들을 누구보다 멋있게 만들어 주시려고 인터뷰와 사진에 영혼을 담으시던 @박종한 님

정말 가볍지만 매력적인 앱을 만들고 타우너들 한명한명을 정말 열심히 인터뷰하시며 피드백을 받으시던 @임종혁 님

8년의 기자생활을 마무리하고 창업도 놀라운데, 이태원에서 DJ 를 하시고 마지막에 버스를 같이 타고오면서 "버스타니까 좋네요" 라고 공감 해주셨던 @석대건 님

뭔가 왠지 모르게 따뜻한 응원을 엄청나게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주셨던 @신숙영 님 ( 울컥.. 🥲 )

되게 편안하게 말 걸어주시고 "인생은 고독 아니면 괴로움이다".. ㅋㅋ 의미심장한 말을 주셨던 @Mati 님


어쩌다 보니 주절주절 꽤 많이 적었네요..

모든 분들과 많은 이야기는 못했지만

2박 3일동안 이정도로 많은 분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은 새삼 정말 놀랍습니다. ( 일도 했는데..! )

다들 다음에 꼭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북클럽 환영! )


메이커스 타운!

정말 디스콰이엇 커뮤니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


( 근처 맥주 맛집 릴리봉봉 )

퍼플클립

동네에 내 책방을 만들고 주변사람들과 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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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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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ang
David Bang

ㅋㅋ 영진님 덕분에 전 새로운 별명 얻었네요 ㅋㅋ 뜻밖의 엄청난 수확!! 서비스와 일체감 나쁜건 아닌거 같아요 ㅋㅋ 서비스를 위해서라도 더 나은 인간이 되어야겠군요 ㅋㅋ 메이커타운.. 이런 벌써 그립네요 ㅋㅋㅋ

하영진
하영진

ㅋㅋ 이게 바로 일과 삶의 일치인가요..ㅋㅋㅋ

Yujin Kwon
Yujin Kwon

안녕하세요! 저희 디어먼데이 통영 공간에서 에너지를 얻으셨다니 너무 기쁘네요ㅠ 저희 팀이 바라던 대로 좋은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케이션하고, 에너지를 얻고, 그 와중에 또 새로운 영감을 찾아낼 수 있는 곳으로 역할한 것 같아 기쁩니다. 저희 공간에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신 디스콰이엇 팀도 감사드려요!

하영진
하영진

네! 여러모로 디테일이 느껴지는 좋은공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번창하셔서 이런공간 많아지면 좋겠네요 ㅎㅎㅎ 화이팅이에요!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저는 영진님께 질척거리고 싶어졌습니다 ㅎㅎ 통영에 머무른게 너무 짧아서 아쉽네요 ㅠ

하영진
하영진

흐흐.. 얼마든지요 ㅎㅎ 그러게요 이박삼일이 너무 금방이었어요 ㅠ

Mati
Mati

맥주 한잔더 하시죵 ㅎㅎ

하영진
하영진

ㅎㅎㅎ 좋습니다 ㅎㅎ

석대건
석대건

크흐 릴리봉봉~!!!

하영진
하영진

ㅎㅎㅎ 맥주 맛집이여써요

서지우
서지우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못 간 *_* 하지만 갔다 온 것만 같은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_* 언젠간 꼭 만나서 이야기 나눌 수 있음 좋겠어요!!!

하영진
하영진

아쉽네요!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ㅎㅎ ( 북클럽 열면.. 함께하시죠!! ㅎㅎㅎ )

서지우
서지우

좋습니다! 알려주세요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