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Peter Shin
Peter Shin ·

사람들이 진짜 궁금해 하는것.

사람들은 옳은 답을 듣는것을 원하는게 아니다. 사람들은 팩트에 관심있는게 아니라, 그 팩트를 설명하는 사람의 생각에 궁금해 한다. 내가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궁금해하는게 사람들의 본심이다.

그러나 컨텐츠를 만드는 우리는 잘 정리되고 정제된 글을 올리는 것, 높은 가치가 있는, 희귀한 정보를 주는것이 컨텐츠의 본질이라 생각한다.

이는 틀렸다.

시각적으로 설명하면, 사람들은 우리 뇌 안에 있는 기억세포들에 저장된 정적인 정보보다는 그 기억세포까지 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라는 사람의 철학, 신념 그리고 결정들 - 즉 특정 팩트를 얘기하게 되는 동적인 과정에 관심이 있는것에 더 가깝다.

결국 ‘무엇’보다는 ‘왜’, ‘어떻게’를 알고 싶어 한다. 이는 인류가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를 더 좋아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좀더 나아가 모두는 어느정도 변태이기 때문에 그 결론까지 도달하게 된 내 생각의 작동원리를 이해시키는데에는 반드시 디테일이 필요하다.

그래서 글을 쓰거나, 무엇을 발표하거나 설명할 땐 디테일이 필요한것이라 설명할수도 있다.

위는 스타트업 파운더가 고객을 설득하고 투자자를 설득할때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투자자는 파운더가 무엇을 만드느냐 보다는 왜 만드느냐, 어떻게 만들고 있는냐가 더 궁금하다.

고객은 파운더가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가(what) 보다는 왜 내가 이 솔루션을 써야 하는지(why), 그래서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줄지(how)에 대해 궁금해 한다.

Focus on customers and investors that look for your why and how.

DSC07530_둘3 (1) (1).jpg


__

Kudo’s to EO STUDIO for the amazing session last week!

Fast-Track Application 그룹의 글
11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윤종윤
윤종윤

공감 됩니다! 특히 회사를 운영하게 되면서 어떤 기능을 더 만들까? 에 대한 고민보다, 왜 이거 해야 할까? 금전적 보상을 넘어선 이유가 무엇일까 철학적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된거 같아요! 그 고민의 결과를 잘 전달하고 공감을 얻고 싶은 마음에 더 정제하고 더 좋은 내용을 끼워넣고 싶어지면서 콘텐츠 생성하는 것이 어려워 지는거 같아요 ㅎㅎ 조금더 편한마음으로 내 관점에서의 생각과 그 이유를 담백하게 소통 해봐야겠네요! ㅎㅎ

장영운
장영운

동의합니다. 컨텐츠에서 사업, 투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컨텐츠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면... 독자가 정돈된 팩트나 정답을 원했다면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의 인터뷰나 책을 찾아볼거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한(저 같은) 사람들은 누구나 전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서 재공유 하기 보다, 본인의 경험, 견해, 혹은 편견이 섞인 컨텐츠를 만드는 편이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는데에도 효과적이고 컨텐츠를 만드는것도 더 즐거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