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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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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quiet이 너무 무거워졌다.
하루에도 10번 넘게 접속하는데...
접속은 하지만 글을 읽지 않는다....글 읽는 비율이 현저히 적어졌다.
글을 읽지만 예전처럼 upvote 나 표정을 추가하지는 않는다.
글을 쓸 것처럼 창은 열었지만....몇 줄 쓰다가 그냥 임시저장만 한다.
그냥.....예전보다 뭔지 모르게 Disquiet이 너무 무거워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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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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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끼리 연결의 느낌보다 뉴스 채널의 느낌이 된걸까요?
무겁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딱 하나만 꼽자면.....익명이 아닌 실명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부 유명하신 분들은 프사와 대화명만 봐도 누군지 알게 되죠. 괜히 말 잘못 꺼냈다가 큰일 날 수도 있고...괜히 이상한 글에 upvote 눌렀다가 남들이 체크할 수도 있고... 남들 다 좋은 이야기에 성공한 이야기에 잘 나가는 이야기하는데, 괜히 우리 회사의 안 좋은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등 잘못 올렸다가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고....아...저 회사가 요즘 안 좋구나. 뭐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요. 규모 작은 데야 덜 상관하겠지만, 커뮤니티 활동을 하려는 순간 이런 것들이 언제부터인가 마음에 걸리게 되네요. 뭔가 마음속에 "사전검열"을 하게 되네요 ㅠㅠ
공감합니다. 문득 리멤버 앱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리멤버도 커뮤니티쪽은 익명으로 활동하는걸로 바뀌어있네요. 이미 오래전부터 그랬던것도 같지만. ㅎㅎ 정확히는 “닉네임으로 등록“ 옵션이 기본으로 켜있고 이 체크를 끄면 여전히 실명 등록 가능하긴 하네요. 근데 뭔가 다들 실명 굳이 안쓰는 분위기가 정착된듯.
@김학범 @이홍열Tomi @정태환 디스콰이엇이 점점 커뮤니티, 소셜 네트워크에서 소셜 '미디어'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저도 하고 있어요. 저희가 바라는 방향은 커뮤니티, 네트워크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중이에요. 태환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네트워킹과 콘텐츠 채널을 구분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고요. 비슷한 관점에서 Substack을 참고해보고도 있어요. Reddit도 들여다보는 중이고, 국내 타 커뮤니티들도 공부해보는 중이에요.
저도 피드형 정보 공유 서비스를 만들다보니 '커뮤니티' 서비스도 많이 참고하고 있는데요. 디스콰이엇이 점차 규모가 커지고 다양한 분들이 들어오고 계시기 때문에 메인피드로 (혹은 전체가 하나의 통일된 커뮤니티로서) 모두의 기대치를 일치시키기 점점 어려워 지고 있는 것 같아요. 커져가는 시점에서 통일성을 유지하면 전체 성장 속도는 늦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커져가야 하는 시점이니 만큼 개별 '클럽' 활성화가 잘 되고 각자가 최애 혹은 컴포트 존이라고 생각하는 클럽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한거 같네요 네트워크와 미디어의 차이. 컨텐츠가 좋아질 수록 Medium, Brunch 되어가는 느낌. 언더독 느낌이 더 살았으면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기능과 UI가 많이 복잡해졌어요... 로그인 꼭 해야만 하는 경우도 늘어나서... 초기 "심플/바로사용" > 메이커로그 + 인재검색 + 커피챗 > 요렇게 중점이 더 드러나면 참 좋겠어요~
UX 개선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의견 감사해요 나무영님!
제가 주변 친구들한테 디스콰이엇을 추천했을 때도 여러 친구들이 UI가 복잡하다고 이야기했었어요. 저도 디스콰이엇 처음 했을 때 그런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이건 제 주변분들이 대부분 개발자라서 듣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글을 쓸 때 그 애매모호만 마크다운이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편하게 메이커로그를 남겨도 편하게 덧글 달아주시고 저도 편하게 덧글을 남기고 열심히 활동했었는데요, 네임드 분들이 최근 대거 유입되시고 한 메이커로그당 글의 퀄리티가 상당히 올라가고, 자극적인 내용(성과들)이 많아지면서 개인적으로는 개발 일지보다는 겪고 성공하거나 실패한 후일담들을 더 많이 찾으시고 주목하고 있으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홍열님과 동일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발일지 따위 사람들이 안봐주겠지..하는 생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
저희도 최근에 팀 내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디스콰이엇이 추구하는 모습은 제품 만드는 과정을 공유하는 공간인데 정작 이런 내용이 플랫폼 내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프로덕트 차원에서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중이에요.
커뮤니티에 다양한 사람들이 생기면서 다들 각자의 방식대로 기여하고 가져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콘텐츠를 만들어주시는 분들, 성공한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 실패에 대한 이야기, 혹은 그냥 하루하루 만들어가는 과정에대해 이야기해 주시는 분들이 모두 디콰에 소속감을 느끼고 편하게 글을 쓰고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즘 계속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인데 이렇게 글 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홍열님! 곧 여러가지 시도들 해보겠습니다!
이달의 메이커가 매월 큰 변화 없이 슈퍼스타 분들이 노출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일 것 같습니다.
콘텐츠 정렬을 추천순/인기순 > “랜덤 선택”요런 실험도 한번 해봐주세요~ 우리의 인생은 늘 인기순과 계획과 선호도 대로만 정렬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ㅋㅋ)
원래도 5성급 호텔이었는데 외부에서 유명한 분들이 더욱 유입되면서 6성급, 7성급 호텔이 된 것 같아요. 물론 글의 질이 높아지긴 했지만 옛날처럼 댓글을 막 달기가 힘들어진 것 같아요.
디스콰이엇이라는 커뮤니티가 겪어야 할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시점에서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주신 것이 이런 커뮤니티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목보고 저는,, 느려졌다는 이야기일줄.. 너무 개발자 마인드였던걸까요? ^^;
Following한 사람의 글만 볼 수 있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쓴 글이 모든 사람에게 뜨는게 허들인 것 같아요
제가 디스콰이엇 팀원은 아니지만, 말씀해주신 내용이 이 커뮤니티가 레딧 또는 ph 에서 더 진보된 네트워킹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 커뮤니티 참여자로서 고민했던 내용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렇게'만' 하면 초기에 글을 쓴 사람들이 유명세가 없이는 소외되는 장소가 될 것 같은 지점도 있습니다. 추천순보다는 전체 글 그리고 클럽이나 팔로잉을 기준으로 필터링된 글을 비춰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커뮤니티는 좋은 글을 작성해주는 소수가 없다면 또 무너지기도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인플루언서-팬, 뉴스레터 발행인-독자의 개념을 보았을 때 모수가 큰 부분은 후자이고, 전자를 육성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그런 분들의 활동을 독려할 장치도 계속해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트위터처럼 for you 페이지와 following 페이지 두개를 한 스크린에 두개 탭으로 나누고 서로 전환이 쉽게 만들어도ㅜ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메인 피드에서 두개 탭 전환을 매우 잘 사용하고 있기도 해요
저도 공감이 되어요. 그런데 저는 무거움을 옛날부터 느꼈다는 게 좀 다르네요ㅎㅎㅎ 좀 더 가시적인 성과나 유의미한 일들이 생기면 글을 올릴 용기가 날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막쓰면 안될것같은 느낌? 다들 성과관련글이라 조잡한 제 글을 올리는게 맞나 싶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글의 질이 오르고 제목과 내용을보면 워낙 잘쓰는분이 많아서 글쓰기 무거운 환경이 된것같아요 옛날에는 데일리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일기처럼 썼던것같았는데 이젠 아닌것같아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저도 최근에는 디스콰이엇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떤게 가장 큰 요인일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영운님은 상당히 초기 유저셨던 걸로 기억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