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준비중인데 개발을 배워야 할까요?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끔 물어보시는 질문입니다.
저도 최근까지 이런 고민을 했었는데요,
제 대답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아니오'입니다.
아주 초기에 개발자를 구하기 힘들어서 직접개발하려고요?
그러면 너무 느려집니다.
어떻게든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개발자를 구하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소모가 덜합니다.
개발자가 하는 말을 못알아들을까봐라서라면,
알아듣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개발자 팀원을 찾는 것이 낫습니다.
어차피 성장하면 비개발자 팀원들이 있을텐데
나만 알아듣는다고 될 일이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개발자가 하는 말(일정/난이도 등)을 못 믿어서라면,
개발언어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 대답은 '아니오'가 나옵니다.
저도 아직까지 개발을 몰라서
위에서 말한 수많은 애로사항을 겪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가장 필요한 자질은
'개발'실력이나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아니더라고요.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상대가 개발자냐 아니냐는 상관이 없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얻지 않으면 상호간에 신뢰가 끊어집니다.
신뢰가 없는 커뮤니케이션은 끊임없는 의심과 검증으로만 점철되고,
그야말로 서로 '짜치게 그런검증/ 그런 말까지 해야하'는 상황으로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개발언어를 배우기보다는,
사람의 언어와 사람의 마음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개발자와의 소통을 연결해주는 좋은 분들을 인바이트하고,
그분들이 계속해서 우리 회사의 비전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돕고,
개발/비개발자 구분없이 훌륭한 팀원들의 마음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P.S.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되나라는 생각마시고,
도를 닦는다고 생각하시면 훨씬 마음이 편해집니다.)
빅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부동산 처방전 부동부동에서 기획자와 PM, 백엔드 테크리드를 찾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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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배워 갑니다.
동감입니다. 애초에 노코드 툴도 많은 현 시장에서 개발자가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만들어야겠다면, 기술 베이스가 전혀 없는 창업자가 해서는 안될 창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최대한 개발자 없이 할 수 있는 방향을 알아보고, 그 다음에 개발자를 구해도 늦지 않을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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