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구성원을 선발하기 위한 마법의 질문이 있을까요?
좋은 조직을 운영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수한 멤버를 선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직들은 개개인의 역량과 경험을 파악하기 위한 다양한 평가 기준을 활용하여 자기소개서와 면접,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방법들로 후보자들을 평가합니다. 이렇게 정교한 기준들을 바탕으로 좋은 멤버를 찾으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실제로 우수한 멤버를 선발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죠.
특히나 기업이 아니라 동아리와 같은 학생 단체의 경우 그 기준이 모호하고 평가 방식이 전문성을 갖기 어렵습니다. 모두 HR전문가도 아닐 뿐더러, 면접이나 이력서를 검토하는 평가자로서의 경험도 부족하기 때문이죠.
저 또한 평가자로서 학생자치단체, 1000여명 이상 참여하는 프로그램 기획운영 팀 등 많은 면접을 봐왔지만, 솔직히 마지막엔 결국 저의 직관으로 선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근 들어 Fit을 검토하는 면접을 더 많이 진행했어요.)
면접자 분께서 해오신 경험 중 가장 ~, 이런 일이 있으면 이럴 때 어떻게하시나요?
나름 그래도 철저하게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이 사람을 잘 선발하기 위한 질문들을 구성해보았지만, 막상 선발 이후 위 대답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정말 깊게 고민하고 나름 체계적으로 내부에서 공부도 진행하며 평가 방법들을 만들기도 했어요. 뽑아야 할 사람과 뽑지 말아야 할 사람은 어느 정도 명확히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준에 따라 선발 과정에서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후보자들도 있습니다. 특히 평가 기준 상 중간 지점에 위치한 후보자들에 대한 판단이 더 어려워지는데,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우수한 후보자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하던 중 지난달 파드 팀은 포항시, UNAI 코리아, 한동대학교에서 주최한 ‘0110000(영일만) 스타트업 데이'의 행사 운영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0110000 STARTUP DAY - 이벤터스
0110000 STARTUP DAY 는 포항시, UNAI KOREA, 한동대학교가 함께 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입니다. 일반적인 포럼이나 컨퍼런스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경험과 고충을 공유하는 양방향의 깊은 교류의 자리입니다. 또한 국내 외 (이스라엘,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창업가 및 투자자들과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영감을 얻고, 질문하고, 직접적으로 문제와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https://event-us.kr/0110000/event/63218
이날 네트워킹 행사에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인 아워크라우드 아시아 지부 대표님, 히브리대학교 MBA TIP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디렉터, 실리콘벨리 한인 스타트업 대표님, 싱가포르 임팩트 VC, 트리플래닛 대표님 등 국내 다양한 스타트업 대표님들까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행사 후기는 다음 메이커로그에서 남겨볼게요!)
사진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이 행사는 캠핑장을 통채로 빌리고, 다 함께 불멍을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이 때 다양한 분들을 만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대표님께선 지원자를 선발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마법의 질문이 있으실까요?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서 지원자와 회사(조직)과의 Fit을 알 수 있지만, 필살기처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들었을 때 판단이 조금 더 선명해지는 마법의 질문을 여쭈어보았습니다.
이 중 인상깊었던 질문을 몇 가지 공유합니다.
- 당신이 이제까지 이룬 것이 운이라고 생각하는가, 실력이라고 생각하는가
- 죽을 때 어떤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은가
-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 했는가
-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게 당신을 움직이는 사물은 무엇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위 질문들을 통해 대표님들께선 후보자들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들이 조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파악했다고 하셨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의 평가 방식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웠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후보자들 사이에서도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뿐더러, 우리 조직에 꼭 뽑아야 하는 핵심 인재를 찾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들도 마법의 질문을 갖고 계신가요? 있다면 어떤 질문이고, 각 대답에 따라 어떤 판단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Pay it forward를 실천하는 대학생 IT협업 동아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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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보다는 경험의 원천을 묻는 질문들이 흥미롭네요. 채용에도 하브루타가 쓰일 줄이야! 🤔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질문을 더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좋은 질문들이네요. 저희도 뽑을 일이 생길 것 같은데 참고해봐야겠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MR #212에 선정되었습니다 :) https://stib.ee/OE3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