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드 웨비나 후기] 딱 두 가지만 이야기 할게요 : 좋은 복지, 팀빌딩
일단 이 웨비나에 얼마나 진심 인지부터 좀 어필해야겠네요.
화요일 학교 수업이 저녁 6:00-8:45라서 앞 부분은 듣기 어려웠어요. 강의식 수업도 아니고, 하필 팀 별 발표 준비 회의하라고 해서...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8시 20분, 발표에 대한 기본적인 틀이 잡혔고 교수님도 개별 면담 하시느라 바쁘시길래 저는 팀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한쪽에는 이어폰을 꼈습니다.
교수님이 "이제 가도는 되는데...아직 면담 안 한 친구는..(아직 안 한 1인)" 하시자마자 두 귀에 이어폰을 끼고 후다닥 나왔습니다. 사람들로 꽉 찬 버스 안에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Brian Shin 의 1부 순서와 @Woojin Kim 2부 순서까지만 듣고 글을 씁니다. (Q&A도 들을까 했는데, 할 일도 많고 이미 인사이트와 자극들이 넘쳐 나서 조금 듣다가 빠져나왔습니다. ???: 후회할 텐데...) 다른 분들이 관련 내용 잘 정리해서 공유해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아마 저 보다 글 솜씨도 좋고, 잘 정리해주실 분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인상 깊은 두 가지에 대해서 나누겠습니다.
좋은 복지 : 좋은 팀원, 환경 ok! 자금적으로 윤택한 것..글쎄
물론, 복지 제도가 좋으면 좋죠. 하지만 애초에 그 부분은 대기업과 경쟁 우위를 가지기 어려운 것이 초기 스타트업의 현실 입니다. (팀원들에게 필요한 복지가 가능하다는 것은 장점이겠네요.) 좋은 복지가 좋은 팀원과 환경이 될 수 있지만, 자금적인 윤택함이라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우진 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저는 스타트업 큐레이터 계정을 별도로 운영할 정도로 이 업계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멋진 서비스/프로덕트/툴을 만들고 있는 메이커들에게 빛을 비춰주는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와 별개로, 스타트업은 Risk-taking 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당장의 캐시 버닝을 고민하고, 직면한 Market의 무시 무시함에 나가 떨어지기 쉽습니다. (관련한 웃픈 영상 을 공유해요.) 사람 한명 한 명의 이탈이나 공백도 크게 다가옵니다. 좋은 복지 제도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결국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성장과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업무 환경이 스타트업이 어필 할 수 있는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팀 빌딩 :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라
"여기 들어올 때부터 생각을 했던 건데, '나는 이 회사에서 제일 마지막에 나가고 싶다.' 이게 그냥 '퇴사를 늦게 하겠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 이 회사를 성공시키고 지금 여기 있는 친구들이 다 성공을 해가지고 성장을 해가지고 다 한 명씩 좋은 회사로가든 아니면 자기 사업을 하든 각자 가고 싶었던 길을 가게 한 뒤에 마지막으로 이렇게 나가고 싶다. 이게 제 목표인 것 같아요.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
(출처: 10년 후의 세상을 바꿀, 가장 처음의 이야기 | 타입드 다큐멘터리: T.T.T.(Typing Team Typed) S#2 : https://www.youtube.com/watch?v=e1_d8qrEnU4)
우진님이 팀 빌딩에 대한 생각을 나눌 때, 예전에 봤던 타입드 다큐멘터리의 이 장면이 생각났다. 영상의 마지막 부분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것을 보면 꽤 울림이 있던 부분으로 느껴진 것 같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으면 통상 대규모 채용부터 계획한다. 좋은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곧 사업의 성패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재 영입은 쉽지 않다. 세상 똑똑하고 열정 있는 사람들은 이미 똑똑한 기업들이 눈치 빠르게 채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설득할 것인가?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최근에 한 팀에 설득을 당한 사람이다.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알게 된 프로덕트를 쓰면서 팬이 되었고, 나의 비전과 Fit이 맞는 프로덕트 였다. 하지만, 그것으로 나의 커리어 시작을 다짐 할 수는 없었다. 정확히 말하면 나는 아직 커리어를 시작하기에도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했다. ( @권도언 @박종한 둘을 만나기 이전에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내 사수가 된 Genie의 진심이 담긴 설득에 기어 다니기도 부적절한 역량이지만, 걸음마부터 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런 무리한 시도를 할 수 있던 이유는 적어도 이 사람과 함께 하면 미친 듯이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당신(지원자)은 우리에게 뭘 해줄 수 있나요? 가 일반 기업들의 면접이라면, 스타트업의 인재 채용에서 우리(기업)는 당신을 이 정도로 빠르고 탄탄하게 성장 시킬 수 있어요. 가 어필 되어야 한다. 남들보다 잘나가고자 하는 이기적인 인간에게 가장 매력적인 어필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사실 요기 ^^
우리 팀의 To do의 상단에 있던 항목(Product hunt소개)은 아니지만,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었기에 꿀팁을 아주 감사하게 받았다. 잘 되면, 추후에 한 번 더 샤라웃 하는 걸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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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OOH에 참가하느라 참가하지 못했는데 정리를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시는 종석님 respect 합니다!
강돌님 안녕하세요!! 소중한 저녁시간을 할애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프로덕트헌트 관련 썰은 조만간 블로그 통해 더 풀어보려고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기대 만땅)
글이 읽기 좋게 편집도 잘 되어있고 내용도 유익하네요~ 웃픈영상 너무 잼나요~ 감사합니다!!
일이 많아서, 급하게 쓰다 보니 두서 없이 적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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