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EO는 노출되고 Disquiet은 안될까?
최근 "오가닉트래픽"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다가 제가 EO에 기재한 글이 5위에 노출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의문이 들더군요.
해당 글은 EO에도 적고 Disquiet에도 적었지만 왜 Disquiet은 노출이 안되었을까요?
우선 가장 기본적인 해당 글의 색인 현황을 파악해보았습니다.
둘 다 문제 없이 색인이 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디스콰이엇의 robots.txt가 문제가 있을까요?
robots.txt는 문제 없이 설정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Sitemap은 설정이 되어있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이는 다른 url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URL들로는 만들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 EO의 웹사이트가 Disquiet에 비해 SEO 친화적이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H tag 구조나 Canonical 등은 둘다 동일하게 미적용 상태기때문에 EO가 특별한 우위를 점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Disquiet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이는 바로 페이지 표현 형식입니다.
EO의 경우 여타 다른 웹사이트와 같이 새로운 페이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만
Disquiet의 경우 팝업 형태의 페이지가 노출이 됩니다.
Technically, 문제는 없습니다. Disquiet의 페이지 표기 형태는 새로운 URL에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검색봇이 충분히 긁어갈 수 있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실제 검색봇은 Disquiet의 모든 URL을 긁어가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creemingfrog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Disquiet을 크롤링해 보았습니다.
총 3개의 url만 크롤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EO는 어땠을까요?
가지고 있는 모든 url을 크롤링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웹 페이지가 색인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검색봇의 크롤링 여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Disquiet은 아쉽게도 EO에 비해 SEO 친화적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받을 수 있는 오가닉트래픽을 다 못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럴때는 우선적으로 해보는 것은 Sitemap을 만들고 제출하는 것입니다.
이 것만으로도 전체 페이지를 색인시켜준다면 작은 공수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해 볼 만한 일은 전체 웹페이지에서 썸네일에 a tag(a href)를 걸고 이에 링크를 거는 것이다. 검색 엔진은 해당 링크를 이용하여 움직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줘야 한다.
세 번째로 해볼만한것은 메이커 리스트를 스크롤이 아닌 페이지네이션으로 해본다. Disquiet의 웹사이트 url은 메이커 기준으로 생성이 되고 이는 메이커 리스트 페이지에서 a link를 타고 움직일것이다. 이때 스크롤 형식보다는 페이지 네이션(1,2,3,4,,,,)이 더 SEO 친화적이다.
하지만 이 또한 아티클은 다시 a link를 걸어주는 것을 권장한다.
EO의 글이 1,485개 Disquiet의 글이 9,000개를 육박하는 것(추측)으로 예상되는 것에 비해 Disquiet의 자연 유입 트래픽은 EO와 유사하거나 떨어지는 수준으로 보입니다.
해당 수치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수치를 예측하는 방법은 검색 키워드에 우리 웹사이트가 몇위에 노출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보는데
Disquiet은 야망가라는 19금 검색어에 노출이 되고 있기때문에 실제 유입보다는 더 크게 유입 수치가 나올 것입니다 .
Disquiet과 EO의 콘텐츠 결은 확실히 다릅니다.
SEO 관점으로 보았을때 Disquiet의 잠재력은 매우 높습니다.
Disquiet이 Producthunt를 벤치마킹했다라면 충분히 SEO 전략도 벤치마킹하여 성장할 수 있을겁니다.
현재 Disquiet에게 SEO는 1순위 전략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글의 볼륨과 올라오는 프러덕트의 볼륨이 쌓이기 시작한다면 SEO 만큼 강력한 유입을 일으킬 채널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처럼 좋은 전략 하에 멋있는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 믿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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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분석 감사합니다 :) 적용해볼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이 외에 페이지의 title부분을 H1 태그로 설정해주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SEO 적 관점으로는 웹사이트의 사일로를 만들어주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메이커 분들이 만들고 계신 생산성 앱, 노코드 앱만을 따로 묶어서 카테고라이징 하는 형식을 일컫습니다. 이 때의 중요점은 그 키워드를 폭소노미 기준으로 해주시는 것입니다. 벤치 마킹 웹으로는 https://alternativeto.net/이 있습니다.
헉... 야망가가 19금... 단어이군요......?? 왜지 ㅠㅠㅠㅠ
'야 + 망가'로 인식한 것 아닐까요...🫣
Steven Jang 님 말씀대로 야망가를 야한 망가로 인지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아쉽게도 구글은 고객들이 해당 키워드를 입력하고 자주 클릭하는 URL의 내용을 토대로 노출을 시켜줍니다.
일반적인 게시판 형태가 아니라 카드 형태의 미리보기가 제시되고, 카드를 클릭하면 전체 내용이 호버 형태로 노출되는 방식이라서 본문 크롤링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a link를 걸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스콰이엇과 프로덕트헌트의 코드를 비교해보니 프로덕트 헌트에는 제품을 표시하는 영역에 a link가 들어가 있네요.
말씀해주신대로 호버 형태라 크롤링 이슈가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가능하다면 호버 형태가 아닌 페이지로 넘어가는 형태가 SEO 적으로는 친화적이긴 합니다만 브랜드 및 UX관점에서 호버 형태를 취한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 다른 해결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프로덕트헌트에서도 동일하게 호버 방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검색은 잘 잡히는걸 보니 호버방식이 근본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구글 크롤러 입장에서는 호버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고, 페이지끼리 잘 연결되어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크롤러의 눈으로 보면 디스콰이엇 메인 페이지는 여러 글이 연달아서 작성되어 있지만 클릭할수는 없는 하나의 상세 페이지 일 것 같습니다. 메이커 로그는 전체 피드에서 호버 형식으로 볼 수도 있고, 주소를 입력해서 전체 화면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a link 태그가 없어서 크롤링이 안 된거라고 생각됩니다.
SEO 준비중인 입장에서 너무 좋은 글이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와! 진짜 세세하게 뜯어봐주셨네요..! 혹시 색인 현황에서 보여주는 DR/UR, AR, RP, RD, ST, KW 같은 건 어떤 걸 비교하는 수치인지 궁금하네요!
DR/UR, AR, RP, RD : 해당 지표는 링크 빌딩에 대한 지표입니다. 구글의 초기 가설이 "좋은 정보는 다른 정보가 참조하고 있다." 였고 이를 기반으로 랭킹팩터를 만들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위 노출에 백링크의 양을 강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그 중요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만 , 이에 많은 SEO업체들이 링크 빌딩(백링크 등)을 많이 강조하고 DR/UR, AR, RP, RD는 링크 빌딩에 따른 수치화입니다. ST, KW : 해당 지표는 예상 유입과 100위 내 노출 키워드입니다. SEO 관련 툴들의 로직은 해당 도메인이 몇개의 키워드에 노출이 되는가, 그리고 몇 위에 노출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봅니다. SEO CTR Benchmark를 하고 이에 각 키워드의 검색량 * 노출 순위당 CTR을 계산하여 예상치를 나타냅니다.
크롬 익스텐션 같은데 어떤 툴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꼼꼼한 분석글 너무 좋네요. 배우고 갑니다
와.. 저희도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컨텐츠 게시글의 SEO를 어떻게 하면 잘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정말 도움되었습니다..!!
오오 똑소리 나게 잘 정리해서 공유해주셨네요 저희도 참고해서 반영하겠습니다
SEO 정말 재밌고 필요한 주제죠! 개발업무에 치중하다가도 SEO에 몰입해본 경험이 기억나네요 👏 반복적인 키워드 삽입과 효과적인 백링크, SSR과 CSR을 혼합하는 형태로 개선되면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 ☺️
이렇게도 분석할수 있군요... 이런 좋은 분석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런 좋은 글들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