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 학생 창업가인 내가 Y-Ventures를 만들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 Y-VENTURES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박선우라고 합니다
오늘은 연세대 창업팀 대상 엑셀러레이터인 Y-VENTURES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창업: 희망편
고등학교 2학년 쯤, 어떠한 계기로 돈을 많이 벌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우연히 스티브 잡스 일대기를 담은 영상을 접하며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려면 사업을 해야겠구나, 그럼 나도 창업해서 부자가 되어야겠다!'라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창업 지원을 많이 해주는 학교를 목표로 안하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창업: 절망편
대학교 입학 후, 바로 창업을 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학교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창업팀 팀원 모집공고에 지원해 일기 앱을 개발하는 팀에 합류했고, 초기 창업팀이 느끼는 어려움과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웠습니다.
팀장이 되어봐야 창업이 무엇인지 더 빠르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이후 PD/촬영/컨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분들 14명을 모아 입시 컨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정확한 비즈니스 모델도 없었고 차별성도 없는 아이템이었습니다. 모아둔 현금이 순식간에 없어지며 함께해준 고마운 분들을 떠나보내고, 첫 사업을 접었습니다.
이후에 장기체류 외국인대상 정보 플랫폼, 입시정보거래 서비스, 위치 기반 SNS 를 비롯해 여러가지 아이템을 테스트해보며 제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이면서 시장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증했던 아이템은, 납골당에서 사용 가능한 고인기록 서비스였습니다. 전국에 있는 모든 추모공원에 서비스 소개서를 보냈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추모공원에 찾아가 납골당 앞에서 세일즈를 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추모공원과 PoC를 진행하던 중 건강상의 문제와 확장성에 대한 고민으로 마지막 사업도 접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접는 마지막까지도 제가 의사결정을 잘 한것이 맞았는지 혼란스러웠습니다.
VC에서 시각 넓히기
혼자 맨땅에 헤딩하며, '내가 큰 배움 없이 헤딩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그럼 VC에 가서 다른 창업자들은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고, 어떻게 해결하려 하며, 어떤 실패를 하고, 그 실패를 통해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며 사업을 함에 있어서 '좋은 결정'이 무엇인지 배우겠다는 목표로 500Global이라는 벤처캐피탈에서 인턴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학회활동과 인턴쉽을 병행하며 여러 창업자들을 만났고, 그들의 실패와 성공을 옆에서 지켜보며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성장시키는 방법에 대한 저만의 기준을 세우는 귀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달리 스타트업 창업이 많은 돈을 '빨리' 버는 '확실한'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본인만의 관점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양식을 바꾸는 스타트업이 낭만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처음에 가졌던 목표와 별개로, 스타트업을 하는 낭만 있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졌습니다.
Y-VENTURES
창업을 하며, 길이 보이지 않아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미숙한 창업자였던 제가 겪었던 굳이 겪지 않아도 될 시행착오들을 피해 창업팀이 다음 단계로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 Y-Ventures를 창립했습니다. 직접 초기창업자의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못해도, 그들이 느끼는 고민에 깊이 공감하고, 고민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을 연결시켜주는 방식으로 그들의 문제 해결을 돕고 싶습니다.
초기 창업팀을 돕고 싶습니다. 앞으로 Y-Ventures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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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님 Y-Ventures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도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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