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승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 항상 들었던 말씀이 있었다. "매일매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단다!"
"1.01을 365승하면 38배 지만 0.99를 하면 0.03이란다." 이런 말을 들으며 꾸준히 하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들었어요.
100% P 성향인 저는 그것을 새겨듣지 않고 그날그날 제가 생각나는 대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꾸준함이란 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마구잡이로 살았어요.
처음엔 이렇게 사는 것이 즐거웠어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매일 다른 일이 벌어지니까... 근데 이제 슬슬 취업을 준비할 시기가 되었는데 내 손에 보니 남는 것이 없다는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는 1일 1커밋이라고 위에 처럼 하루에 하나의 커밋을 올리는 것을 하여 매일 깃허브에 흔적을 남기는 습관을 쌓는다고 하는데....
제 깃허브를 보시면 아주 시원하게 뻥뻥 뚫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일 개발을 하기도 어렵고, 그때마다 커밋을 채우는 것도 만만치 않다 보니 더 막막해졌습니다.
또한, 그저 빈 커밋만 채우는 것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 했는데, 커밋을 위해 억지로 기록을 남기는 건 제 양심에 찔리더라고요. 매일같이 "아, 지금은 시험기간이니까 개발 안해도 되겠지..," 또는 "오늘은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으니 내일 하자…" 같은 핑계를 대면서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제가 바뀌고 싶어,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 매일 꾸준히 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고, 저에게 맞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글을 통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표 설정하기 : 꾸준히 1일 1커밋과 백준 문제 풀기
제가 설정한 목표는 간단합니다. 매일 1커밋을 유지하고, 백준에서 하루에 문제 하나씩 풀기. 이 목표는 그 자체로 크지 않지만, 중요한 것은 꾸준히 실천하는 것입니다. 백준 허브라는 좋은 도구가 있어 백준 문제를 풀면서 커밋도 함께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분 이하로 정말 쉬운 시스템 만들기 : 브론즈 문제 하나로 시작하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쉬운 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었습니다. 아무리 피곤하고 시간이 없어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제가 정한 시스템은 ‘아무리 힘들어도 백준 브론즈 문제 하나 풀기’입니다. 브론즈 문제는 간단한 문제라면 10분 안에 해결할 수 있어서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날의 목표를 이룬 것 같은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 무언가를 매일 해냈다는 기록도 남길 수 있더라고요.
이제 막 시작한 시스템이지만, 조금씩 매일의 힘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해보는 것이라는 걸 배웠어요. 저처럼 매일의 꾸준함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부담 없는 목표부터 작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완벽하지 않아도,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며 나만의 발자국을 남기는 과정이 될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