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김정현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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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랙 채널을 다 연결해보자!

바이브 코딩으로 무료 슬랙 워크스페이스 간의 특정 채널 쌍방향 미러링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챗지피티의 도움으로 터미널에서 파이썬을 돌려서 했는데 정식 이름이 없는 우회 방식이라 이걸 그냥 <채널 미러 브릿지> 정도로 부르면 어떨까해요. 방법은 챗지피티 우선 공유하고 후에 좀 정돈된 가이드를 쓰려고 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저와 챗지피티의 대화를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lnkd.in/gZ2gKxNx

* g0v 가 각국 다른 슬랙 채널들을 matterbridge 해서 쓰고 있는 방식을 모방하려고 했으나, RTM방식을 슬랙이 더이상 지원하지 않아서 막아서 챗지피티와 힘을 합쳐 우회..
** 유료 슬랙 워크스페이스끼리는 connect 라는 기능을 쓰면 됩니다. 다만 예산의 제약, 여러개의 무료 슬랙 워크스페이스를 연결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채널 미러 브릿지'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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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김정현

UX 디자이너로서 간단히 리스트업 해본 👩‍🏫

실무에서 체감하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툴의 장점 🐎

< 데이터독 Datadog >

1. 정밀 타겟팅*과 비정밀 타겟팅**후 사용자의 UX경험을 분석할 수 있다.

*서비스 DB에서 특정 유저군의 정보를 추출+정의하고 SDK에서 그룹 네이밍을 직접 설정 (지역, 나이, 성별, 특정 상품 구매자 등)

**방문 빈도, 세션수와 체류시간 등의 지표로 데이터독 내 쿼리를 써서 어느정도 크게크게 그룹핑 가능. 누가 대체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인지를 골라낼 수 있다.

2. Frustration 지표를 추적할 수 있다. Rage Click, Dead Click, Error Click, Rapid Navigation, Form Abandonment 의 상세 Frustrarion만 특정 페이지별로, 특정 사용자 그룹의 행동 패턴별로 UXUI의 사용성을 점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획과 디자인 모두 데이터 기반으로 수정가능하다.

3. GA4보다 훨씬 쉽고 직관적으로 퍼널 설계가 가능해서 이를 통해 핵심 행동(예: 주문)의 완수율을 기준으로 UXUI의 사용성을 점검할 수 있으며 이탈율(Drop-off)도 측정 가능하다.

4. GA4의 경우 일일이 수동으로 코드를 지정해서 트래킹해야하는 파트가 많은데, 데이터독은 페이지 이름만 정확히 알면 선택창 리스트에서 간편히 고를 수 있다. 뒤에 따라오는 액션의 이름도 'click on 주문' 식으로, 어떤 버튼을 누르는 것까지를 완수로 볼 것인지를 쉽게 구획할 수 있다.

5. 무엇보다 개발자가 아닌 직군이 개발자 도움없이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게 큰 매력이다. 그것도 별로 어렵지 않은 몇가지 쿼리만으로!

< 뷰저블 Beausable >

1. 재방문 유저 중에서도 빈도를 나눠 세그먼트를 자동으로 그룹화해준다. 그 세그먼트 별로 화면의 힛맵과 패스, 스크롤 영역을 볼 수 있다.

2. 패스 측정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의 유의미한 활동 (conversion)을 자동으로 추출해주며, 이는 데이터독보다 훨씬더 자동화되어 있다. 뜨내기 1회성 방문 유저보다는 서비스에 팬이 될 가능성이 높은 찐 유저의 활동을 따로 필터해서 볼 수 있다.

3. PV 가 지출되는 시간과 리밋을 지정할 수 있어, AB테스트나 사용성 테스트 등 운영에 있어 편리하고 예산 설정을 합리적으로 할 수 있다.

< GA4 >

1. 적정 이벤트 갯수까지는 무료이다

2. GTM 태그매니저를 적절히 활용하면 개발자 아닌 직군도 자유롭게 데이터 리포트 구성 가능

3. 큰 비용을 쓰기 꺼리는 고객사에게 데이터 분석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툴

4. 구글 애즈와 utm링크를 적절히 활용하면 마케팅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좋다.

< 스노우플레이크 Snowflake >

1. 간단한 파이썬과 sql 문법을 알면 데이터 리포트를 작성하기에 좋다.

2. 파이썬은 이미지와 글 작성시, sql은 데이터를 불러올시에 사용.

3. 스트림릿을 통해 원하는 라이브러리를 가져와 데이터 성격에 맞는 시각화 디자인 가능. 이때 파이썬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4. 데이터 리포트의 url을 동적으로 고객에게 전달 가능하다.

5. 구글 루커스튜디오와 연동이 가능하다.

< 루커스튜디오 Looker Studio >

1. 무료이다.

2. 스노우플레이크 보고서, GA4를 한 직접 업로드하는 구글 스프레드의 데이터(혹은 csv)와 함께 한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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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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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 메이킹로그 4편> 파일럿 프로젝트 문닫기

4편,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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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크로스펑셔널 스쿼드팀이 일하는 법

2편: DDD 워크샵

3편: PMF 찍먹하기


빵순이는 2024년 11월 13일부터 12월 25일까지 약 한달여간의 크리스마스 기획전 프리퀄 이벤트 운영을 마치고, 파일럿 프로젝트로서 여정을 잠정 종료했습니다.

👇이벤트 페이지 주소

https://pangsuni.com/

가능성과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 2025년 1월경에 프로젝트의 문을 닫게 된 여러가지 이유는 대략 5가지라고 회고합니다.

첫째, 충분한 MVP검증과 고객 세그먼트 실험을 할 수 없는 제약

둘째, 스쿼드 팀의 유한성과 워터폴 업무방식과의 병행

셋째, 명확한 비즈니스모델 설계의 미비

넷째, B2B와 B2C 모델에 대한 내부 합의 부재

다섯째, 전사 KPI 및 OKR과의 불일치

여러 부서에서 기여해준 사람들이 긴 시간동안 애써서 진행하고 있었지만 위의 5가지 문제가 장기적으로 해소되지 않아, 프로젝트를 멈추었습니다. 실무자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막연히 빵순이를 지속시키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어 전사적으로 이렇게 아쉬운 결론이 난 것에 대해서 PO로서 저는 아직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럼에도 빵순이를 통해 저와 함께했던 사람들, 현재의 동료들은 이런것을 성취했고 또 배웠습니다.

첫째, 소상공인 사장님들, 빵에 진심인 사람들과의 공감대 형성

단시간에 저희의 아이디어를 좋게 봐주시고 흔쾌히 크리스마스 기획전에 들어와주신 6곳의 빵집 사장님들이 저희의 든든한 클라이언트였습니다. 또, 기획전 오픈직후 깜짝 소셜링 이벤트를 열었을때 와주신 13명의 빵을 사랑하는 먹잘알 분들도 소중한 첫 손님들이었습니다.

👇소셜링 페이지 주소

https://www.munto.kr/socialing?id=409442

둘째, CRM 마케팅 채널 실험에서의 소소한 성과

당근마켓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각 지역 로컬 빵순이 손님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지역기반 타겟마케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이 마케팅의 방법론을 사장님들께 알려드리고, 데이터로서 결과를 정리함으로서 잠재고객의 성격이 어떠했는지를 시각화할 수 있었습니다.

👇루커 스튜디오로 만든 데이터 보고서

데이터로 보는 크리스마스 기획전(2차)

셋째, 외부 제휴의 기회 확장

기획전이 종료된 이후 모 광고 업체에서 대형 규모의 팝업스토어 제휴제안이 들어오기도했습니다. 시점상 이때는 이미 사내적으로 프로젝트가 정지되고 있던 상태라 실제 참여할수는 없었지만 빵순이의 가능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기분좋은 사건이었습니다.

넷째, 사내 스터디 및 자율적 성장을 지향하는 문화 장려

SI 일, B2B 고객과의 업무는 자칫 수동적이고 딱딱하게 관행화되기 쉬운것이 사실입니다. 빵순이라는 파일럿 제품과의 경험을 계기로 사내에 다른 자체 프로덕트와 가벼운 기획들, 자율성 기반의 스터디 무드가 조금은 확장되지 않았나 긍정적으로 회고합니다.

이 문닫는 글을 쓰는 시점은 이미 한 반년정도가 지난 때라 그런지 만감이 교차합니다 🥲 

현재 저는 다시 UX 디자이너들의 팀 리드로 돌아와, 프랜차이즈업종 모바일 앱빌더 시스템을 만드는 새로운 제품 사업에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건 또 완전히 자동화, 시스템화, 대형 고객 데이터, B2B 클라이언트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영역인데요. 디자이너로서 B2B의 프로덕트와 디자인 시스템을 운용하는 일에 대해서, 그리고 데이터드리븐 디자인 업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있어서의 경험을 또 얘기하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빵순이

전국 빵 맛집, 빵순이가 직접 먹어보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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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김정현

<빵순이 메이킹로그 3편> PMF 찍먹하기

3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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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크로스펑셔널 스쿼드팀이 일하는 법

2편: DDD 워크샵


3편, PMF 찍먹하기

이 세상에 나온 모든 초기 프로덕트는 충분한 PMF(Product Market Fit)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며 때로는 이 프로세스가 매우 고통스러울 수도,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운 2024 한 해 였습니다. 저를 비롯해 대부분의 PO, PL, 프로덕트 메이커들에게는 초기에 자신이 만들게 될 제품의 가능성을 꿈꾸는 허니문(Honeymoon)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열정이 가장 많은 때이기도 하구요. 저 역시 먼저 다른 제품 개발시의 경험을 기반으로 선험적으로 이를 알고 있었고 때문에 더 경계해야 했습니다. 마케터들은 마켓핏, 팔리는 상품에 대한 감각이 훨씬더 예민해서, LENA님의 기여도 이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훌륭한 프로덕트", "좋은 서비스"에 대한 관점은 직군에 따라 무한히 확장하며 그 형태나 기준도 상이한데, 사실 이건 결국 "제품"이므로 시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명제를, 직감과 영감에 취한채 망각해버리면 이로인해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며, 소중한 자원을 모두 소진하고 결국 프로젝트는 실패로 결론지어지기도 합니다. 많은 창업 가이드라인에서 초기에 돈을 조금 들여서라도 MVP를 가지고 PMF를 충분히 찾고, 확신이 생기면 본격적으로 뛰어들라고 권하는 것은 이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빵순이 팀은 프로덕트팀이 아니라 스쿼드 팀이라 많은 제약이 있었음에도, PMF 몇가지를 가까스로 찍먹해볼 수 있었습니다. 'NPS(Net Promotor Score) 순수 추천 고객 지수 설문'에 대한 깔끔한 정답으로 주변에 <빵순이>를 권할 수 있는 정도로 PMF를 완벽히 찾지는 못했지만, 저희가 어디까지 실험을 했고 어떤 결론을 건져냈는지 정도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내이웃의 빵순이들이 진짜 쓸 것 같은 서비스를 만들자

그렇다면 빵순이가 처음으로 찾은 PMF는 무엇이었을까요? 저희는 베이커리/케이크/디저트 고관여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Product-Problem Fit부터 먼저 발견했습니다. 평일 아침이나 낮에 인기 베이커리 맛집 앞을 한번 가보시면 엄청난 대기라인에 깜짝 놀랄 수 있습니다. 이 진성 빵순이&빵돌이들은 평일에 오직 맛있는 빵을 먹기 위해 휴가계까지 내고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섰습니다. 이 정도의 오픈런 없이는 원하는 빵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고, 빵구매에 성공하면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며, 줄이 서도 자신의 앞에서 빵의 재고가 소진되면 빈손으로 돌아갑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참 모자란 것이지요. 저희는 이들의 경험이 궁금해졌고 또 그들이 쓸만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시도했고, 간단한 설문조사도 진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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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5.27 1차 설문)

  1. 메인 타겟은 2030 여성, 서브 타겟은 중장년층 여성

  2. 프리미엄 객단가 올라간 유료 예약서비스 사용 의사 있음

  3. 빵을 구하기 위한 치열한 빵케팅과 줄서기 경쟁에 대한 피로도 확인

🗒️ 요약(6.7 2차 설문)

  1. 총 3번의 B2C 필드 리서치를 나갔고, 현재까지 유료 프리미엄 예약 서비스 쓰겠다는 예비 고객은 129명. (구글설문+메이즈 통합 기준, 총 159명 대상 설문.)

  2. 2030여성 메인 타겟들의 평균 객단가는 2~3만원 -공동구매 이용에 대한 1차 니즈 확인 (37명 중 28명, 약 75%)

  3. 카카오 채널 친구 추가에 대한 수요 확인 (37명중 32명, 약 86%)

  4. 프리미엄 예약서비스에 대한 기대점 확인 ——>인기 디저트/빵을 웨이팅 없이 즐길 수 있음(64%), 거리가 먼 지역의 디저트/빵을 집에서 즐길 수 있음(18.9%), 조금 더 저렴하게 빵을 구입할 수 있음(5%), 비건 디저트/식사 빵을 공동구매하여서 건강을 챙길 수 있음(2%)

저희 빵순이 크루들이 만났던 B2C 예비 유저들은 높은 객단가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로열 높은 소비자들로, 약간의 웃돈을 주고 줄서기 과정 없이 원하는 인기상품을 확실하게 손에 넣고 싶어하는 니즈가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전체 구매액의 10%를 더 낼 생각이 있다는 결론이 나왔는데, 이는 조금 놀라웠습니다. 보통 배달앱 사용시 '배달팁'은 최대한 덜 내려는 게 소비자 심리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의 빵에 대한 사랑과 충성도가 엄청난 경우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아주 인기있는 빵집에서 항상 재고가 남지않고 수요가 더 많은 상품군 한정으로, 픽업시간이 자유로운 조건의 프리미엄 예약 서비스를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예약 프로세스보다 폐쇄적으로 특정 고객들에게만, 한정판 예약을 받는 모양새와 비슷하죠. 놀이공원의 자유이용권처럼 프리패스권에 대한 호감도도 꽤 있는 편이라 이벤트성으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실험도 욕심이 나고 말입니다.

사장님을 도와줄 수 있는 IT 서비스는 무엇일까?

그런데 사장님들의 사정을 들여다보니 조금 다른 문제가 이었습니다.

  • '줄서기'는 B2C 사용자들에게는 되도록 없으면 좋은 '불편함'이었지만 어떤 B2B사장님들에게는 그 자체가 '광고판'

  • 같은 상품을 예약가로 더 비싸게 팔면 손님들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을까 망설이게 되는 문제

  • 한 번 오고 말 뜨내기 손님 유치나 관리에는 큰 관심이 없음. 단골 고객 관리에 대한 니즈가 더 큼

  • 1~2명의 소규모 관리자가 매장을 관리하다보니 현장운영과 예약업무를 동시에 병행하기 어려움

  • 더 많은 손님을 막연히 많이 받아들이는 것은, 수제 제작이라는 베이커리/디저트 업계의 특성상 하루 제작 물량의 한계가 있기때문에 무한히 커질 수 없음.

  • 1년중 물량을 초과해서 대량생산하는 시즌은 크리스마스, 가정의 달 5월 정도로 고정되어 있음

  • 배달을 위한 실시간 재고 관리까지할 현장 여력이 없음.

위의 리스트업해 둔 내용이 저희가 현장에서 발견한 사장님들의 현실적인 면면이었고, '긴 웨이팅'이라는 문제는 '당연시되는 불편함(Hard Fact)' 정도로 일반 소비자만큼이나 당장 해결해야할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 직접적으로 가격을 올려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위 반응을 민감하게 느끼시는 것도 있었어요. 그렇다면 B2B 사장님 고객들에게는 픽업예약의 다른 긍정적인 면을 부각해서 그들이 관심있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장님이 매력을 느낄만한 작은 솔루션, 그들이 당장 해결해야 하는 발등에 불떨어진 문제 (Hair on Fire)는 무엇인지를 다시 주목했습니다.

  •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전화/구두 예약 업무를 할 때 발생하는 실수, 누락건 존재

    • 다음날 처럼 주기가 짧은 예약이랑 한달 후 예약 같은 주기가 긴 예약이 뒤섞이면 구분이 힘들어짐.

  • 매장 운영과 예약 업무 동시 진행이 어려워서, 일주일에 이틀만 예약 받는 식으로 업무를 제약해놓음.

  • 손님들의 유형이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아 기억에 의존해서 단골을 인지하지만, 단골들을 위한 멤버십 혜택을 주고 싶은 니즈가 있음.

  • 매출과 운영에 있어 자동화 백오피스 사용 경험이 적고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편.

<빵순이>를 사장님이 써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면, 단골들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줄 수 있고 예약판매 관리가 편리하다 정도일 것이었어요. 하나의 서비스가 B2C와 B2B사용자들에게 각각 다른 이점을 주는 것이 가능할까, 무엇이 더 우선순위가 높아야 할까라는 새로운 질문이 생겼고, MVP를 통한 검증도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한 시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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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편, 파일럿 프로젝트 문닫기

빵순이

전국 빵 맛집, 빵순이가 직접 먹어보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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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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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순이 메이킹로그 2편> DDD 워크샵

2편 입니다!

지난 1편의 글 <크로스펑셔널 스쿼드팀이 일하는 법>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2편, DDD 워크샵

단어장부터 만들어보자

테크 회사나 스타트업에서 일하시는 분이라면 판교사투리처럼 많은 사람들이 '워터폴', '에자일', '린', 이런 단어를 쓰는 걸 본 적이 있을텐데요! 저도 무의식중에 많이 쓰더라구요.. 저희 빵순이 스쿼드 팀의 고민은 저런 단어 뿐 아니라, 특정 개념에 대해서 빠르게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면서 커뮤니케이션의 공백이나 오류가 생긴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합의하고 넘어가야 할 단어들이 등장할 때마다 그것을 쭉 나열하고, 최대한 의견차이를 좁혀보려고 했어요.

  • 에자일과 린은 무엇이지?

  • 필드리서치와 유저테스트의 차이는?

  • 어디까지가 MVP이고 우리의 타겟은 B2B와 B2C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르지?

위 같은 질문을 해소하려다보니 이 작업을 하게되었습니다. 강력한 기획자가 이 모두를 규정하고 시작된 프로젝트가 아니었고, 저희 팀에 공교롭게도 서비스 기획자 멤버만 없었어요. 그래서 기획이 필요한 것들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코어한 결정은 모두가 같이 내리되 화면 기획은 디자이너들이 겸하고 그것을 다시 개발자들이 리뷰해서 피드백을 반영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디스콰이엇 2편_1.png디스콰이엇 2편_2.png

위 같은 방식은 역동적이고 모험적인 것이습니다. 거의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서로 다른 팀에 있는 기여자들을 모으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서 양해를 구해야 했고, 또 며칠만 불참해도 논의의 진행이 너무 빠르고 진행 방향이 확확 달라져서 팔로우 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멤버들도 있었어요. 이 과정에서 뜻밖에 활약을 크게한 사람도 있고 (숨겨진 기획의 재능 획득..!), 저희 회사의 구조적인 특성상 워터폴과 에자일을 섞어서 반반무마니로 갈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공감대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데일리 스크럼을 직군별로 따로 하지만, 초기인 이때만해도 전 직군이 같이 하다보니 서로간의 기획에 대한 씽크를 맞추는데 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부딪쳐가며 애쓴만큼 가치가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DDD(Domain-Driven Design) 방식 연습하기

발트루스트는 기존에 SI 업무시 템플릿 기반으로 코드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온 회사입니다. 때문에 주요 기능인 '주문(오더)'과 '멤버십(쿠폰, 스탬프, 등급)', '시즌성 이벤트(출석체크 등)' 말고는 개발적으로 몇가지 루틴안에서만 움직이는 특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빵순이에 기여하고자 들어온 개발자들에게는 코드 스펙 상향과 새로운 이벤트에 대한 챌린지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었어요. 저는 베이스가 디자인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이벤트'나 '도메인', 'DDD' 같은 개념이 생소하긴 했는데, 다른 테크 회사들에서는 이미 잘 쓰고 있는 개념이더라구요! 특히 저는 배달의 민족의 유튜브 컨텐츠를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형식을 최대한 배민이 했듯이 맞춰서 해보고 싶었는데, 저희가 가진 시간의 제약으로 그렇게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채팅>이라는 도메인을 잡고 개발자들이 개발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었어요. 다만 추후에 '공동구매'나 '다이나믹 가격정책(생산자가 최종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이라는 새로운 도메인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좀더 깊게 DDD 워크샵을 통해서 개발친화적인 기획을 하고 싶더라구요. 아무래도 저를 비롯해서 디자이너들이 하는 기획은 백오피스나 운영적인, 눈에 보이지 않는 기획의 내용으로 깊게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앞으로도 DDD 워크샵을 필요할때 재개최해서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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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운영적으로도 주어진 일정 안에서 어디까지를 끊고, 나머지는 추후로 넘겨야 하는지, 현장에서 어떤 유저테스트를 하고 돌아와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것도 제게는 챌린지였습니다. 엔지니어들 입장에서는 방향이 너무 큰 폭으로 자주 바뀌면 혼란에 빠지고, 영업과 리서치를 하는 입장에서는 현장에서는 필요없는 서비스를 만들게 둘 수는 없다는 딜레마가 있었어요. 균형을 잃지 않고, 조금씩 가능한 일을 하면서 서비스와 서비스 이용자간에 갭을 줄여가는 것도 큰 숙제였습니다. 다음에는 시장과 필드에 대한 얘기를 좀더 해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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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편, PMF(Product Market Fit) 찍먹하기

  • 4편, 파일럿 프로젝트 문닫기

빵순이

전국 빵 맛집, 빵순이가 직접 먹어보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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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김정현

SI 가 메인이던 회사에서 자체 프로덕트를 만들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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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빵순이 서비스의 PO를 맡아 기획과 디자인 파트를 집중적으로 리딩중인 김정현입니다. 빵순이는 발트루스트(WALDLUST)의 두번째 자체 서비스이고, 제게는 첫번째로 오너십을 가지고 애정을 쏟았던 초기 프로덕트에요. 저는 정량/정성적 데이터 기반 디자인 작업을 하고 싶은 UXUI 디자이너로서 발트에 들어왔다가 어쩌다 보니 뜻과 마음이 맞는 다양한 직군의 동료들과 빵순이를 인큐베이팅하게 되었어요. 지난 가을부터 열었던 크리스마스 기획전 (https://pangsuni.com/) 프리퀄 이벤트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 곧 Beta 앱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모든 여정에 저는 약 20명의 기여자들과 1년여의 시간을 숨가쁘게 보냈어요-: 오늘부터는 주에 한편씩 그 얘기를 해볼까합니다.

1편, 크로스펑셔널 스쿼드팀이 일하는 법

발트루스트는 <메가커피> 같은 중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모바일 앱빌딩부터 운영 전반을 수주하며 성장해온 IT 회사에요. <반얀트리> 호텔의 테이블오더나 키오스크, 근래에는 포스기 같은 하드웨어 솔루션과 함께 신사업을 확장하면서 커피 이외의 F&B 시장도 문턱을 넘기 위해 다양한 스터디가 병행되고 TF 식 업무들이 생겨나는 특유의 문화가 있습니다. 이러한 유동성을 배경으로 빵순이도 나올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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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저 아이디어나 가능성에 불과했고, ‘빵순이’라는 이름도 커피말고 베이커리 시장쪽에서도 뭔가 해볼만한게 없는지 고민하던 LENA님이 빵을 실제로 엄청 좋아하다보니 (저도 그렇고..) 제가 지나가는 말로 “아니 이거 어쩐지 다 빵순이들이네~”라고 했던게 시초였다가, 제품 이름으로까지 굳어지게 됬어요.

당시 저는 그냥 이것저것 일벌리기 좋아하는 디자이너였고, LENA님은 회사에 온보딩된지 얼마 안된 마케터였어요. 둘다 스타트업 경험은 있었지만 같은 소속의 팀도 아니었고, 저희는 당시 다른 제안서 제작 업무의 한 프로젝트랑 PMPO스터디, 그로스마케팅 & 데이터드리븐 디자인 스터디를 공유하고 있었을 뿐이었어요. (물론 고생은 매우 같이함..) 저희는 아주많은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조금씩 조금씩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끌어들이기 시작했습니다 \ ^ㅇ^ /

팀 구성에 대해서도 LENA님은 매우 혁신적이고 유연한 사고 방식을 갖고 있어서, 점점 그렇게 스쿼드팀처럼 여러 부서를 가로 지르면서 자신의 업무적 성장을 갈망하는 사람들의 기여가 붙었어요. PRD 문서와 타겟 페르소나 설정이 빵순이의 최초 기획 작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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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루스트의 기획자들, PM들,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 개발자, 이렇게 직군을 가리지 않고 처음에는 사내 스터디나 사이드 프로젝트처럼 생각했고, 자신들이 메인 업무에서 여러 이유로 발휘를 못하고 있었던 역량이라던지, 다양한 시도를 빵순이에 적용해보고 싶어하는 기류가 있었어요.

발트루스트가 구글(Google) 같은 국제적인 큰 기업은 아니지만, 하루의 20퍼센트를 자신이 원하는 업무에 써도되는 바텀업 문화 비슷한 분위기가 용인되었기 때문에 빵순이는 무사히 출항할 수 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지금도 그래서 프로덕트팀이 아닌 스쿼드팀으로 빵순이는 여전히 발트루스트 내부에서 좋은 토양과 에너지를 만들며, 훌륭하게 작동하고 있답니다. 다음 편에서는 저희가 처음에 시도했던 DDD워크샵 얘기를 해볼게요!

빵순이 목업 모음.png

Coming on Next >

  • 2편, DDD 워크샵

  • 3편, PMF(Product Market Fit) 찍먹하기

  • 4편, 파일럿 프로젝트 문닫기

빵순이

전국 빵 맛집, 빵순이가 직접 먹어보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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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김정현

아시아 시빅해커들과 네트워킹 하기: Facing to Ocean in Jeju 2023

소셜섹터와 비영리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번 6월에 제주도에서 재밌는 국제 해커톤에 참여해보는 건 어떠세요?

오픈 API와 위치정보 등 공공에서 구할 수 있는 DB를 활용해서 빌드업하는 재밌는 오픈 소스 프로젝트, 시빅해킹 프로젝트를 해보실 수 있습니다. 저도 다른 커뮤니티에 있다가 이번에 코드포코리아에서 운영위를 모집하는걸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상세 정보는 하단에 첨부합니다! 많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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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ing the Ocean 2023 - 제주 신청폼이 열렸습니다 ]


한국, 대만, 일본, 홍콩의 시빅해커들이 함께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해킹도 하는 Facing the Ocean, 2023년엔 제주에서 열립니다.

코드포코리아, 거브제로, 코드포저팬이 함께 준비하는 행사로서 이 행사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 경쟁 없음, 멘토 없음, 상 없음, 우승자 없음, 패배자 없음, 테마 없음, 걱정도 없음.

● 무엇이든 해도 상관없음

● CoC를 어겨서는 안됩니다 (https://g0v.hackmd.io/COC)


숙소와 식사가 제공되는 행사로서 인원 제한이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 기간: 6/9-11

⏩ 장소: 제주 서귀포 NIA 글로벌 센터

⏩ 신청폼: https://forms.gle/XbiRm2hRnYmnNezLA


FTO와 관련한 정보나 지난 이벤트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다음 링크를 확인하세요! https://g0v.hackmd.io/@ft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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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포코리아

공식 홈 > https://www.codefor.kr/

슬랙 링크 > https://join.slack.com/t/code-for-korea/shared_invite/zt-1rfkq49cl-kYh5~iK0BI~GP8FGTBYNXw

🔗 gov

https://g0v.tw/

🔗 코드포재팬

https://www.code4japan.or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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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김정현

플로깅 앱, 유니플로거(beta)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이 합쳐 나온 단어라고 해요. 쉽게 말해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죠. 한국에서는 '줍다'와 조깅을 합쳐 '줍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조깅을 꼭 해야지만 플로깅이다! 라고 볼 필요는 없어요. (...)
유니플로거는 플로깅을 이제 막 시작하는 입문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모두 쓸 수 있는 플로깅 전용 앱인데요. 플로깅을 일상 혹은 운동 루틴으로 만들고 싶다거나, 동기부여를 받고 싶을 때 쓰기 좋더라고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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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플로깅 앱 써봤어? | 유니플로거 : EFG 이엪지

"여러분은 자기 자신과 맺은 약속이 있나요?"플로깅 앱을 소개하는 글인데 뜬금없이 왜 이런 질문을 하냐고요? 사실 환경보호라는 게 그렇잖아요. 귀찮아도, 불편해도 해야지~하면서 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라는 거요. 페트병에 붙은 라벨을 떼는 것, 종이박스에 붙은 테이프를 떼는 것,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것. 귀찮아도 전부 지구를 위해서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거잖아요.저는 사회문제에 조금씩 관심이 생기면서, '익숙해지지 말자', '편해지지 말자', '호기심을 잃지 말자'는 저 자신과의 약속을 맺었어요. 익숙함에 안주하면 새로운 것에 거부감이 생기고, 편함을 좇으면 불편을 못 견디게 되고, 호기심을 잃으면 배움이 어려워지더라고요.그런데 그거 아세요? 귀찮아도 해야지, 하며 지켜온 자기 자신과의 약속들이 나중에는 외려 나를 지키곤 해요. 예전에는 환경 보호를 위해 텀블러를 챙기고 쓰레기를 줍는 일이, 어쩐지 나만 하는 것 같아 손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조금씩 쌓아온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그래도 세상에 쓸모없는 일은 없구나'하고 다시금 힘을 내게 되더라고요.플로깅도 사실 혼자서 하기엔 어려운 일이에요. 덥거나 추운 날씨엔 도무지 엄두가 안 나고, 미세먼지가 심하면 외출 자체가 어려우니까요. 나가는 것부터 힘든 집순이에겐, 어쩌면 분리배출보다 더 큰 도전이겠죠. 그래서 플로깅은 더더욱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 필요하고, 여럿이 함께할 수 있을 때 지속 가능해요. 그런 점에서 오늘은 꾸준히, 쉽고 재미있게 플로깅을 하도록 도와주는 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그나저나 플로깅이 대체 뭐냐고요? 플로깅은 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이 합쳐 나온 단어라고 해요. 쉽게 말해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위죠. 한국에서는 '줍다'와 조깅을 합쳐 '줍깅'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조깅을 꼭 해야지만 플로깅이다! 라고 볼 필요는 없어요.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사람도 있고, 등산하다가 쓰레기를 줍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건강과 환경보호가 목적인 만큼, 조건이 까다롭진 않습니다.플로깅을 하려면 우선 종량제 봉투나 플로깅백, 그리고 장갑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최근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플로깅 앱 '유니플로거'를 쓰면서 쓰줍깅을 해봤어요. 유니플로거는 플로깅을 이제 막 시작하는 입문자부터 전문 러너까지, 모두 쓸 수 있는 플로깅 전용 앱인데요. 플로깅을 일상 혹은 운동 루틴으로 만들고 싶다거나, 동기부여를 받고 싶을 때 쓰기 좋더라고요. (아쉽게도 현재 유니플로거는 앱 스토어에서만 다운받을 수 있어요)회원가입을 끝낸 상태에서 앱을 켜면, 첫 화면으로 자신의 위치와 함께 '플로깅 시작하기' 버튼이 뜨는데요. 저는 유니플로거의 첫인상이 달리기 앱 같아서 좋았어요. 쓰레기를 줍고 인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깅 앱인 만큼 시간이나 거리 같은 기록도 볼 수 있으면 했거든요. 실제로 유니플로거에는 '조깅'과 '쓰레기 줍기' 모두를 도와주는 색다른 기능들이 많아요.1. 서서히 '플'며드게 하는 퀘스트 기능! 첫 번째는 플로깅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플로깅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퀘스트' 기능이에요. 퀘스트는 학습 퀘스트와 목표 달성형 퀘스트 2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플로깅을 이제 막 시작하는 입문자는 단계별로 미션을 수행하는 학습 퀘스트를, 플로깅이 익숙한 분들은 목표 달성형 퀘스트를 추천하고 있어요.하단 메뉴 중 가장 왼쪽에 있는 퀘스트 버튼을 누르면, 학습 퀘스트인 빨간 동그라미와 목표 달성형 퀘스트인 파란 동그라미가 리스트로 나오는데요. 저는 플로깅 초보라 학습 퀘스트 1단계를 클릭했어요. 1km 혹은 15분 이상 러닝을 하고 쓰레기 종류 1개 이상 주우면 미션 클리어!준비에서는 '씨앗'이었던 퀘스트가 진행으로 가면 '싹'이 되는 디테일, 혹시 눈치채셨나요? 씨앗에서 싹이 된 퀘스트들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괜스레 뿌듯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단, '플로깅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퀘스트를 먼저 시작 및 진행하고 있어야 퀘스트를 깰 수 있다는 점 유의해 주세요!2. 여럿이 할 때 더 재미있는 '챌린지' 기능!유니플로거나 빅워크 같은 걷기/달리기 앱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내가 오늘 걷고 달린 기록이 랭킹에 즉시 반영된다는 점이었어요. 사실 운동이라는 게 경쟁을 안 하고 싶어도 동기부여는 꾸준히 받아야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챌린지' 기능은 내 기록이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다른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점수는 횟수와 거리, 그리고 시간으로 계산하는데요. 횟수는 1회당 1000점, 거리는 0.01km당 1점, 시간은 1분에 1점씩이에요. 딱 한 번만 시도해도 1,000점이나 들어가니 시도해볼 만 하죠? 오늘 저는 1시간 동안 2.8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주웠는데요. 인증을 끝내자마자 5월 6주 차 1위를 차지했답니다(?). 이런 건 치열해야 제맛인데 말이죠. 얼른 유저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또 챌린지는 플로깅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서 볼 수 있다면, '로그'는 내 플로깅 경험을 꾸준히 기록하도록 도와주는 기능이에요. 자신의 플로깅 레벨과 주간 및 월간 통계를 볼 수도 있는데요. 한 번만 해도 상위 100%에서 11%로 수직 상승하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어요. 통계 아래는 플로깅 인증 사진들인데요. 클릭하면 날짜와 그날 뛴 거리, 시간을 볼 수 있어요.한 가지 불편한 점은, 플로깅을 사진으로 인증할 때 앨범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점이었어요. 저는 앨범에서 사진을 선택할 수 있을 줄 알고 미리 사진을 찍어놨는데, 나중에 인증할 때 카메라만 활성화되더라고요. 정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인증하는 사용자를 고려해 막아 놓은 걸까요? 입맛대로 꾸며서 인증하길 좋아하는 제겐 다소 아쉬운 기능이었습니다. 다른 달리기 앱처럼, 유니플로거도 인증할 때 앨범에서 사진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3. 어디다 버려야 할지 모르겠을 땐 '쓰레기통' 기능!쓰레기가 나왔는데 막상 쓰레기통이 어딨는지 몰라서 난감했던 순간, 한 번씩은 있으시죠? 특히 쓰레기통은 플로깅을 시도하기 전에는 잘 캐치하지 못하는 부분이에요. 플로깅을 하려고 해도 쓰레기를 어디서 버려야 할지 몰라 포기하는 분들도 분명 있을 거예요. 유니플로거가 나왔을 때 제가 환호했던 이유도 바로 쓰레기통을 알려주는 기능 때문이었죠.하단 메뉴 중 '플로깅'을 누르면 플로깅 시작하기 버튼이 나오는데요. 버튼 위에 현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가 나와서 근처에 쓰레기통이 있는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만약 길을 걷다 쓰레기통을 발견하면 바로 추가할 수 있도록  앱 자체에서 쓰레기통 추가 기능을 지원하고 있죠. 쓰레기통이 있다고 떠서 갔는데 막상 가보니 없다면? 쓰레기통 아이콘을 길게 눌러 직접 없앨 수도 있어요.환경보호, 환경운동이라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일까요? 예전에 저는 시위에 나간다거나, 관련 단체에 들어가서 활동하는 게 환경운동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플로깅을 해보니, 꼭 거창해야지만 환경보호인 건 아니더라고요. 쓰레기를 주우며 걷고 달리는 제 사소한 행동이 확산될 때, 해결의 가능성이 커진다는 걸 느꼈거든요.오늘 저는 집 앞 유치원 하교 시간에 맞춰 나가 쓰레기를 줍고 다녔어요. 저를 보는 아이와 부모들의 시선이 느껴졌죠. 플로깅이 끝나고는 제 개인 SNS 계정에 인증 사진을 올렸어요. 2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했지만, 박수를 보내는 인친 분들 덕분에 힘이 났죠. 제가 한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영향을 미친 거에요.그런 점에서 유니플로거는 단순히 '쓰레기 줍는 달리기 앱'에 그치지 않아요. 우리가 쓰레기를 줍고, 인증 사진을 찍고, 앱을 통해 다른 누군가를 만나는 모든 과정 자체가 영향력을 갖고 있으니까요. 지속가능한 플로깅이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일 때 가능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환경운동은, 자신과의 약속을 묵묵히 지키는 서로를 알아 차려주고, 독려하는 것 아닐까요?

https://efgvillage.com/original/?q=YToy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zOjQ6InBhZ2UiO2k6Mjt9&bmode=view&idx=6839351&t=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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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김정현

오픈 AI사의 CTO, 미라 무라티와 챗 GPT

비영리 연구소인 오픈AI의 재무 구조를 바꾸는 과정도 무라티가 주도했습니다. 무라티는 2018년 오픈AI에 합류한 뒤 기존의 투자금만으로는 범용 인공지능 개발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픈AI의 AI들은 방대한 데이터 중에서 정제된 데이터를 골라 학습한 뒤 다시 사람의 피드백을 받는 식으로 개발됩니다.
고도화 될수록 막대한 인력과 컴퓨팅 파워가 필요합니다. 무라티와 CEO인 알트먼은 일부 투자를 선별적으로 받고, 투자금에 대한 수익을 제한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비영리라는 창립 정신을 지키면서 현실적인 문제도 해결한 것이죠. 
(...) 무라티는 기업 자체의 성장보다는 AI의 영향력을 우려하는 독특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챗GPT는 거짓말을 할 수 있고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라티는 지난달 미국 타임지 인터뷰에서도 “AI는 오용되거나 나쁜 행위자가 악용할 수 있다”면서 “지금 AI를 규제하는 것이 결코 이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자식이 제대로 크기를 바라는 부모 같은 심정일까요.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749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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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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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김정현

2.28 슬리드(Slid) 커피챗 후기

사이드 프로젝트 ‘제로독스(🔗링크)’를 바탕으로, 슬리드(Slid)의 박정현 PO님과 문제해결력 점검 커피챗 시간을 가졌습니다. 관련해서 작성한 후기글(🔗링크) 과 프로젝트 노트를 공유해요 🙋‍♀️✨



  • 제로독스의 솔루션 개선을 찾아서 👉 링크 (*커피챗 전후로 페인포인트가 어떻게 변모했는지 살펴보실 수 있어요-:)
  • 커피챗 참여자 모집 포스트 👉 링크
  • 제로독스 관련 문의 ✉️ kjh.app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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