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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Choi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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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 소개하는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어요, 구독자는 200명!

최근 저희 팀에서는 피봇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일거리를 탐색하는 중입니다. 이전에 했던 프로젝트와 같은 범주에 있는 일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일도 있어요.

저는 지난 달부터 뉴스레터 발행하는 일을 맡아 하고 있어요. 그툴 이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수집한 200개의 이메일 주소로 AI를 비롯한 툴을 소개하는 이메일을 일주일에 한 번 발송합니다.

그툴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툴을 모아두고 소개하는 서비스예요(현재 베타서비스).

SaaS 마켓플레이스를 검색하다가 그툴을 알게 되었고, 인연이 닿아서 함께 하고 있는데요. 수집한 이메일 주소가 유효한지, 실제로 구독자가 어떤 내용에 흥미를 가지는지 알아보고자 6회차까지 뉴스레터를 발송했습니다.

비용을 받는 것도, 광고를 하는 것도 아닌 진짜 툴을 공유하고 소개하는 내용의 뉴스레터라서 디스콰이엇에서 보고 소개한 프로덕트도 있어요.

1회차 [뉴스레터] 내 문제 해결을 도와줄 그툴(geutool), 직접 써보고 추천해드려요🙌
@이우석 어웨이큰을 소개했습니다.

2회차 [뉴스레터] 영어 동영상 → 한글 더빙 무료로 만드는 꿀팁 알려드려요✌

3회차 [뉴스레터] ChatGPT를 더 똑똑하게 써먹을 수 있는 무료 툴이 있다!

4회차 [뉴스레터] 1년=13개월처럼 쓸 수 있는 AI 스케줄러 툴이 있다고요?

5회차 [뉴스레터] 머리 쥐어짜기 그만! 네이밍, 로고 디자인 AI에 맡겨버리기(매우 빠름)

@임용진 브레인딩 무료 사용자 모집을 공유했습니다. 4건의 클릭이 발생했습니다.
@이정열 boildown 클로즈드 베타 유저 모집을 공유했습니다. 3건의 클릭이 발생했습니다. 6회차에 한 번 더 공유했고, 1건 클릭이 발생했습니다.

6회차 [뉴스레터] AI 툴(무료)로 프로필 이미지 만들어본 꿀꿀꿀잼 후기!

@Hayden Ryu DX Hub 웹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2건의 클릭이 발생했습니다.

우선 현재까지 발송한 뉴스레터 모두 오픈율은 30% 이상입니다. 가장 높은 것은 5회차인데 39.8%예요.

클릭률은 가장 낮을 때 1.8%, 가장 높을 때는 5%였습니다.

현재 구독자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끔 어드민 페이지를 만들고 있구요,

앞으로 구독자 수를 늘리는 동시에 소개할만한 해외 프로덕트, 국내 신규 프로덕트 정보를 수집하려고 합니다.

(이제 막 시작... 모든 것이 무료...)

혹시 베타테스터 모집 등 바이럴 필요한 메이커가 계신다면 제게 공유해주세요.

미미하게나마 보탬이 된다면 뉴스레터에 실어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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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의 개발 프로세스는 어떻게 될까? - 라이너로 본 성공사례

라이너 써보셨나요? 저희 팀에서는 모두가 한 번씩 사용해봤고, 다들 그 기능에 상당히 만족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제가 처음 사용했던 당시와는 현재 서비스가 좀 달라졌어요. 저는 웹페이지에서 텍스트를 스크랩하는 기능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잘 썼어요.

올해 초에 EO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너 김진우 대표님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그때 적어뒀던 내용을 오늘 다시 한 번 꺼내 읽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진우 대표님이 '10년 뒤 무엇이 바뀔까가 아닌, 10년 뒤에도 바뀌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발상을 전환해 만든 프로덕트라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그 내용을 알고나서부터 라이너에 더 애정이 생긴 것 같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당시 요약해둔 내용을 적어봅니다.


  • ‘하이라이트 기반 정보 큐레이션 플랫폼 라이너’로 소개 사용자 95% 해외, 최대 1000만 명 사용 중 하이라이팅>큐레이션, 텍스트>영상

  • 아이노갤러리(2년), 아무도 쓰지 않음 꿈이 크고 열심히 하는 것으로 안됨, 실제로 쓸만한 것을 찾아서 글로벌 시장으로 가야 한다 생각 프로덕트 만드는데 6개월, 3개월... 반복하다보니 2년 훌쩍, 사람들이 실제로 쓸만한 것을 빨리 찾아내야겠다 생각

  • 무조건 빠른 검증을 해야겠다. 주 단위로 제품을 만들겠다. 브레인스토밍 아이디어 150> 시장조사 해볼만한 것 30> 만들어 볼만한 것 8개 일주일에 하나씩 만들어서 두 달 정도면 찾을 수 있겠다.

  • 티키타카(칭찬 플랫폼), 아이샌드(파일 공유) 라이너-하이라이팅 기능만 구현, 튕기는 현상이 있었지만 무시하고 일단 출시, 하루 수백 명 유입 바인더 다섯 번 째꺼 출시하려 할 때 라이너가 계속 잘 되고 있어 선택하고 집중 크롬 익스텐션 개발 - 데일리 리텐션이 80% 이상 내가 무언가를 엄청나게 완성도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가장 중요한 거 하나를 잘 구현하는 게 핵심

  • 발상의 전환) 10년 뒤 무엇이 바뀔까가 아닌, 10년 뒤에도 바뀌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 플랫폼은 바뀌어도 양질의 정보를 찾고자 하는 욕구는 변하지 않을 것

  • 실제로 쓰이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절박

  • 야후>구글>(역사의 순환에 의해 필요한 서비스)라이너 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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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리빈의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방법: 2week+2week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PMF, MVP 관련한 국내외 자료를 참 많이 찾아봤는데요. 문득 필 리빈의 2week+2week이 생각나서 공유해봐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당시에 굉장히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불과 몇 달 사이 잊었던 것 같아 다시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방법: 2week+2week

첫 번째 2weeks) 매일 하는 일을 세세하게 기록하고 빈번하게 하는 일을 목록화 함, 이 중에 하기 싫은 일을 선별

그 다음 2weeks) 지난 2주간 했던 것처럼 주변 사람들을 관찰, 이렇게 해서 수집된 문제 중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하나를 사업화

에버노트 창업자 필 리빈의 생각

  • 모두를 위한 제품은 없다. 모두를 바꿀 필요가 없고, 우리 제품을 원하는 일정 규모의 사용자가 있으면 됨.

  • 에버노트 철학) 돈은 기업이 지불하지만, 사용자는 일하는 사람들이므로 항상 그들의 편에 선다.

  • 자신 또는 자신이 잘 아는 커뮤니티를 위해 제품을 만들 것

Follow this 2-week plan to build a great businessㅣPhil Libin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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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콰에서 활동 중이신 '커뮤니티 매니저' 계신가요?

세상에 직업이 4만 개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또는 이름만이라도 들어본 직업 수를 다 합쳐도 천 개가 안 되지 싶어요.
최근에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상당히 흥미를 느끼게 되었는데 몇 가지 생각과 궁금증을 적어봅니다.

커뮤니티의 영향력과 그 가치는 계속해 높이 평가 받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저는 단편적으로 생각했을 때,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커뮤니티가 아니더라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일방향의 소통채널이 워낙 많으니까요. 그런데 요 며칠 사이에 같은 공통분모와 유대감, 상호작용의 기능을 가진 집단이 더욱 필요한 시대가 바로 지금, 디지털 시대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 몇 가지는
-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업이 있더라구요. 저만 몰랐나봐요. 저는 얼마 전에 알게 된 단어인데 검색해보니 2011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키워드가 사용되고 있었어요. 채용 사이트에 들어가 검색해봤는데 구인 공고가 상당히 많이 있었는데, 공유오피스 관리자 또는 마케팅 그룹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관리 담당자를 뽑는다는 내용이었어요.
- 제 경우만 살펴봐도 디스콰이엇뿐 아니라 여러 개의 오픈채팅방에 속해 있어요. 적극적으로 활동하진 않지만 계속해 그 그룹에 들어가 있고자 하는 것을 보면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커뮤니티에 일부분 의존하고 있다고 깨달았습니다.
- 직접 대면하지 않고서야 유대가 돈독할 수 있나?라는 생각은 라떼시절의 사고방식이라는 것을... 미처... 생각 못했어요. 매일같이 디스콰이엇에 들어오면서도 말이죠.

커뮤니티 매니저의 고충, 이건 진짜 적성에 안 맞으면 못할 일 같아요...

우연히 학원 수강생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적성이 안 맞으면 도저히 못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경우에 따라 피로도가 상당하겠더라구요. 우선 그분은 커뮤니티 관리를 통해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몇 가지 있었는데요
1) 기수제로 운영되는만큼, 해당 기수 전원이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독려 :중도 포기하는 수강생이 있으면 매출에 영향이 큼
2) 같은 기수 안에서 시너지가 일어나 취업, 창업 등의 성공사례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모티베이션과 정보 제공
3) 인간적인 갈등과 분쟁 조정
이 커뮤니티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소통이 이루어지는데, 특성상 24시간 운영되는 꼴이다보니 그 점에서 우선 다소 봉사정신이 필요했고 공감능력과 목표달성을 위한 꾸준한 매니징이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커뮤니티에 들어오는 개개인의 성향과 생각이 다 다르다보니까, 이에 알맞은 관리를 하는 게 정말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온라인 커뮤니티 매니저가 겪는 어려움은 어떤 게 있을까요?
래치드 커뮤니티 빌더 리포트
매우 흥미롭게 읽었어요. 담당자 1인이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커뮤니티가 많고, 40%가량이 카카오톡 채팅방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루에 한 시간 이내의 시간을 커뮤니티 운영에 사용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적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게 핵심 업무가 아닌 인력이 담당하고 있는 경우(마케팅, PR 부서 직원이 타 업무와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테니까요) 시간이 이보다 길면 곤란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커뮤니티 운영 면에서 카카오톡만큼 접근성이 뛰어난 플랫폼은 없는 것인가 궁금했어요.

온라인 커뮤니티 매니저가 계신다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온라인 커뮤니티 매니저로 채용되신 분 또는 활동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주로 어떤 태스크를 매일같이 처리하고 계시는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 온라인 기반인만큼, 단일 기능의 플러그인 정도의 기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점이 있을지 궁금해서요. 혹시 사용하고 계신 툴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도 여쭤보고 싶습니다.

관련해 공유해주실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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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툴로 영어→한국어 더빙 동영상 만들어본 후기

제가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지 못하다보니, 영어로 된 자료를 보는데 항상 어려움을 느꼈어요. 특히 유튜브 영상을 볼 땐 유튜브에서 지원하는 한국어 자막 기능에 상당히 의존했는데요. 인공지능으로 한국어 더빙을 해주는 툴 DubSy - Instant Video Dubbing이 있더라구요. 손쉽게 더빙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한 번 사용해봤어요! 무료로 테스트 해볼 수 있더라구요. 재미있어서 공유해봅니다.

  • 크롬 익스텐션(다운로드)으로 간단한 설치, 가입, 무료 사용(2회) 가능

  •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는 25분 이내의 영어 동영상을 대상으로 지원

  • 한국어를 비롯한 78개 언어로 더빙 가능

  • 크롬 익스텐션 설치→유튜브에서 원하는 영상 선택 후 더빙 요청→가입 시 입력한 이메일로 더빙 영상 재생 URL 수신(제 경우엔 요청부터 메일 수신까지 20분 정도 걸렸어요)

더빙 영상 한 번 보세요ㅋㅋㅋ

원본 동영상) Silicon Valley's Cargo Culting Problem

인공지능 더빙 툴 DubSy가 더빙한 동영상(일부)

통번역 전문가가 작업한 것처럼 매끄럽지는 않지만 클릭 몇 번으로 더빙 영상을 받을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흥미로웠어요. 아마 조금 더 고도화 되면 더 자연스러운 더빙 영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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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데이터 분석 툴 만들다가 트위터 성장툴 만들고 있어요?!

전에 쓴 메이커로그에서 저희 팀이 세 차례 피봇을 했고, 이전에는 아마존 데이터 분석 툴을 만들다가 지금은 트위터 관련 크롬 익스텐션을 만들고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두 개의 서비스가 그다지 개연성이 없어 보이는데 어쩌다 새로운 인더스트리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는지 적어보려고 해요.

피봇을 결정하고, 어떤 걸 해야 할지 찾기 시작했어요.
피봇을 피할 수는 없었어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땐 누구나 쓰겠다고 했지만,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했을 땐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답하는 사용자가 대부분이었거든요. 팀을 지속하고 싶은 팀원들이 힘을 모아서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로 결의를 다졌어요!
아마존 판매, 컨설팅, 관련 소프트웨어 사업까지 해보았기 때문에 오히려 아마존 밖 시장에 눈을 돌려보기로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존 데이터 분석 툴의 유료 고객을 못 만났기 때문에, 아마존 시장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던 마음에서 좀 멀어지고 싶었던 것 같아요. 시장 범주에 제한을 두지 말자는데 모두 동의했어요.


스타트업 씬의 화두를 알고 싶어서, 공부하려고 팀원들 다 같이 트위터를 시작했어요.
다른 사람들은 뭘 하는지 궁금했어요. 유니콘은 뭘로 유니콘이 됐는지, VC들 사이에서 핫한 건 뭔지. 국내외 스타트업 트렌드도 알고 싶었고요. 정말 이것저것 많이 검색하고 보고 보고 또 봤어요.
덧붙여서 저희 팀은 공부가 좀 필요했어요. 공동 창업자 두 사람을 빼면 스타트업이 아닌 기업에서 일했던 팀원들, 직장 생활이 처음인 팀원들이었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언어와 사고를 익히는 과정을-늦었지만................... 거쳐야 했습니다. 이때 린스타트업부터 공부를 했어요.
처음엔 구글,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많이 봤는데 스타트업, 인디해커, SaaS와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보다 보니 나중엔 트위터, PH에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보게 되었어요. 결국은 팀원 모두가 트위터와 PH 활동에 가치가 있다고 느끼게 되어 다 같이 가입하고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buildinpublic 효과
저에게 트위터란 SNS 조상님, 그게 다였어요. 그런데 국내외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이나 개발자 사이에선 트위터가 시장 반응을 살펴보고 초기 유저를 모으는 플랫폼으로 사용되고 있더라구요. 이런 목적으로 트위터를 시작하는 뉴비들도 상당하구요.
트위터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안에서 문제를 경험하게 되었어요. 계정을 성장 시키는, 그러니까 티키타카 할 수 있는 트친을 만드는 게 진짜 어려운 거였어요. 먼저, 트위터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른 사람의 계정 정보-팔로워 수, 나와 맞팔하고 있는 관계인지 등을 보려면 클릭해 그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호버링 해서 확인하는데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build in public을 목적으로 하는 인디해커가 상당수 있고, 이런 행동을 빈번하게 하는 사람들의 트위터 활동에 편의를 제공하는 툴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지금의 Hummin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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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min은 조금씩 조금씩 기능을 추가해 나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클릭, 호버링 하는 시간을 줄이도록 트위터 페이지 내에 사용자 인포박스를 넣는 기능 하나만 가지고 시작했어요. 지금은 내가 하루에 몇 개의 트윗을, 리플라이를 작성했는지 카운팅 해주는 기능 등 몇 가지의 기능이 더 추가되어 베타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개발 중인 기능도 또 있구요.

아무튼 이런 과정을 거쳐... 이제 저희 팀은 Hummin을 만듭니다.

트위터 하시나요? 관심 있으시다면 저희 프로덕트 한 번 써봐 주시길 부탁드려요. 가감 없는 피드백 환영입니다. 유저 인터뷰 요청할 수도 있어요......................

Hummin 허밍

트위터 운영을 더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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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의 피봇팅, 팀 장수 멤버로 자리 지키기(창업자 아님)

저는 스타트업 창업을 한 건 아니구요, 팀에 고용된 멤버로 곧 3년 만근을 앞두고 있어요. 저희 팀이 2018년에 창업했고 제가 2020년에 입사했는데 어쩌다보니 공동창업자 두 분을 제외하면 제가 최고 장수 팀원이네요.

디스콰이엇에서 글을 읽다보면 대부분은 창업자 또는 공동창업자분들이신 것 같은데 팀에 고용된 팀원으로서의 기록을 남겨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적어봅니다.


제가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 막 첫 번째 피봇을 실행한 때였어요.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서 아마존 판매 에이전시로 사업 분야를 전환한 때였는데, 제가 입사할 당시 제게 주어진 미션이 매우 명료했습니다. SEO에서 블록체인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아마존 판매 컨설팅 등 새 사업 관련 콘텐츠를 노출시키는 일이었어요. 저는 홍보대행사 출신인데, 저희 팀에서는 같은 경험을 해본 팀원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이 미션을 도맡아 했고 즐거운 작업이었습니다. 또 팀이 아마존 코리아, 정부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면서 모든 일이 굉장히 순조로웠어요. 이때 팀원 수도 많았고, 빠르게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저만의 생각인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피봇을 하게 됐어요.

팀이 피봇을 결정한 이유는 상당히 설득력이 있었고 저 또한 깊게 공감했습니다. 아마존 에이전시 역할을 지속하는 것 보다는, 관련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배포하는 것이 시장성과 수익성 면에서 월등할 것이라는 것이었는데요.

이때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아마존 컨설팅을 하는 동시에 아마존 셀러가 자사 판매 데이터를 관리, 분석할 수 있는 툴을 개발했어요. 팀에 아마존 셀링을 해본 팀원, 데이터 분석 경력이 있는 팀원, 개발 가능한 팀원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 기사도 내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즐겁게 일하던 때였어요.


유료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이 없어서 세 번째 피봇을 합니다.

사실 아마존 데이터 분석 툴을 홍보할 때 너무나 확신에 차 있었어요. 저는 아마존 셀링 경험이 없는데, 이 툴이 아마존 셀러의 매출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가설을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마존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셀러라면 당연히, 누구라도 이 툴을 써야 한다고 믿고 그대로 홍보를 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았던 거예요. 변명 같지만 이유를 대자면

1) 아마존 셀링 경험이 있는 팀원의 견해를 '아마존 셀러 모두의 견해'로 인식한 점-나조차도 이 툴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함

2) CBT유저(대부분 정부기관 협력으로 컨설팅하고 있던 국내외 중소기업의 아마존 담당자들)의 듣기 좋은 피드백만을 수집-당시에는 사용자 피드백 중요성을 간과한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MVP없이 바로 사이즈가 큰 소프트웨어를 만든 것 역시 피봇을 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많은 기능을 갖추고 그럴싸하게 만들어놔야 모객이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여하튼 CBT로써 저희 툴을 사용하는 고객사 수는 제법 있었지만, 정작 매출이 발생해야 할 시점에는 비용을 지불하고 저희 툴을 쓰겠다는 사용자를 찾지 못했어요. 이렇게 표현하자면 마음이 아프지만 없으면 안되는 툴이 아니라, 있으면 좋은 툴이었나봐요.


그리하여 지금 저희 팀은 크롬 익스텐션도 만들고 동시에 다른 아이템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베타 테스트 하고 있는 툴, 트위터 인게이지먼트에 사용하는 크롬 익스텐션 Hummin 입니다.(왜 트위터인가, 어떻게 하다가 아마존에서 트위터로 갔는지 다음에 적어볼게요!)

블록체인-아마존 컨설팅-아마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트위터 관련 크롬 익스텐션까지, 몇 년 사이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피봇팅이네요.


사실 홍보 담당자로 입사해서 내내 그 일만 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홍보 대행사에서 줄곧 그런 경험을 쌓아 왔고, 고객사로 만나는 기업들 대부분이 업력이 오래 되어서 마케팅이나 홍보 메시지에 큰 변화가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에 합류하고 보니 전같이 일해서는 안되더라구요. 피봇을 몇 번 거치다보니 제 경우는 더욱이 그렇습니다. 저희 팀원 중 한 분이 '스타트업 팀원은 여러 개의 모자를 쓸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를 전해준 적이 있는데 피봇을 거듭하며 나는 여러 개의 모자를 잘 쓰고 있나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은 홍보의 역할보다는, 팀의 성장 과정에 있어서 다른 일들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시기니까요.


평생직업은 있어도 평생직장은 없다는 말을 한 10년 전에 들은 것 같아요. 그런데 스타트업에 있으면서 평생직업도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트렌드에 맞게, 내 역량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떤 것이든 내 일이 될 수 있도록 내공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공감하는 분들도 계실까요?


이렇게 적다보니 저 나름대로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가짐을 다시 점검할 수 있어 좋네요. 자주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Hummin 허밍

트위터 운영을 더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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