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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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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언어로 번역되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다른 언어로 유입이 진짜 있을까요?

두루미스(durumis) 블로그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저희도 가끔 고민했던 부분은 구글 검색에 다양한 언어로 검색이 될까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생성형 AI 를 활용해서 다국어로 번역해서 글을 게시하는 서비스를 하면, 정말로 전세계에서 글을 읽을 수 있을까. 구글에서는 검색에 잘 가져가서 노출이 잘 될까?" 였어요 (물론 그래서 mvp로 서비스를 운영해보기도 했었고요.)

그에 관한 간단한 통계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현재 구글 검색에 노출이 되고 있는 몇개의 글을 샘플로 데이터를 추산해 봤습니다. 샘플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각 블로거들의 동의를 받고 링크 공유드립니다)

위의 5개의 글을 대상으로 통계를 조사했습니다.

공통적으로 모든 글은 원문이 "한국어" 입니다.

언어별 검색 노출 및 클릭수 비율

언어별 검색 노출 및 클릭수 비율

언어별 검색 노출 및 클릭수 비율

위의 표를 보면 전체 구글 검색 ( via. Google Search Console ) 을 통해 데이터를 뽑아서 합계를 낸 결과인데, 한국어는 클릭과 검색 노출이 각각 전체의 13% / 8% 가량인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즉, 한국어로만 노출되는것보다 약 7.6배 / 12.5배 씩 더 많이 클릭이 되고, 노출이 되었습니다.

국가별 검색 노출 및 클릭수 비율

국가별 검색 노출 및 클릭수 비율

다음은 국가별 노출입니다.

전체 글이 대한민국에서 클릭되는 비율과 노출되는 비율은 각각 1.6% , 4% 입니다.

이전의 언어별로 나온것에 비해 한국의 비율이 낮은 이유는 의외로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한국어로만 되어 있더라도, 한국에서만 노출되지 않습니다. ( 저희가 기존에 테스트로 운영하던 MVP 모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었습니다. )

어쨌던 한국은 전체의 불과 2~4% 이내의 트래픽을 만들어주는데 비해, 두루미스에서는 글로벌을 통해 최대 수십배의 트래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직 서비스 초기라, 구글의 사이트 점수가 SEO 상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지는 못하고 있지만, 현재 빠르게 점수가 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검색 등록 시스템을 꾸준히 향상 시켜서 점점 빠르게 검색에 노출되고 있는것을 내부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쓴 글의 원문보다, 다른 나라 언어들의 합계가 훨씬 많이 검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서비스 초창기이기 때문에 그 비율이 다소 낮은 편(50배)인데, 더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덧. 이번에 저희 두루미스에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https://durumis.com/ko/event/challenge

K콘텐츠를 작성하여, 해외에 한국에 대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벤트 혜택도 받아가세요!

※ 글 한번 작성으로 18개 언어로 번역되는 블로그 서비스예요.

※ 관광업계, 해외진출 관심있는 기업 등 관련 제휴 문의도 받고 있어요.

durumis

글을 작성하여 발행하면, 38개 언어로 번역 게시되는 블로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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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정임수

내가 쓴 글을 여러 곳에 단순 복붙하여 퍼다날라도 될까?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긴 한데, 일반적으로는 내가 쓴 글은 한 곳에만 있어야 할꺼 같고, 여기저기 동일한 내용으로 글을 올리면 안될꺼 같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가령, 디스콰이엇에 글을 작성했다면, 이 글은 여기에만 존재해야될꺼 같은 것이죠.

그래서 3가지 방법을 많이 취합니다.

  1. 다른 곳(블로그, 카페, 다른 커뮤니티)에는 원문 글의 링크만 넣기

  2. 다른 곳에는 관심을 끌 앞부분의 글만 넣고, 링크를 넣기

  3. 전체를 복붙하긴 하되, 글의 순서나 내용을 살짝 변경하여 다른 곳에 올리기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구글 검색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서 그렇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마케팅을 좀 아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가령 이런식입니다.

  • A미디어 회사에서 블로거의 허락을 받고, 글을 99%를 복붙하고, 코멘트를 달거나 출처를 명시합니다.

  • B라는 사람이 X블로그에 썼던 글을 Z블로그로 복붙하여 옮깁니다.

  • C라는 사람이 커뮤니티에도 글을 올리고, 블로그에도 글을 올립니다.

  • D라는 회사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일한 내용의 글을 커뮤니티에도 올리고, 제휴 미디어 회사에도 올립니다.

그림1.png

네. 생각해보니까 매우 많이 발생하는 일이죠? 물론 여러분은 한 곳에서만 글을 읽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을 작성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은 곳에서 노출되고, 많은 사람이 읽길 바라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여러 곳에 올리는 일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그럼 구글의 검색 서비스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동일한 내용의 글이 중복해서 있으니 저품질로 검색 노출에 악영향을 끼칠까요? 아니면 중복된 글들이 모두 노출될까요? 아니면 중복된 글 중에 1개만 노출될까요?

구글의 검색 지원 담당자인 존 뮬러와 인터뷰한 내용(4번 항목)을 일부 가져오면,

57 SEO Insights From Google’s John Mueller

중복 콘텐츠는 부정적인 랭킹 요소가 아닙니다.
중복 콘텐츠는 사이트의 검색 순위에 부정적으로 반영되지 않습니다. Google은 콘텐츠의 한 버전을 표시하고 다른 버전은 무시하는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따라서 여러 페이지에 동일한 콘텐츠가 있는 경우, 모든 페이지를 표시하지 않습니다. 그 중 하나를 선택하여 표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부정적인 신호가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경우, 몇몇 페이지에 걸쳐 일정량의 공유 콘텐츠가 있는 것은 꽤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라고 합니다. 

해석하면, "동일한 내용의 글이 다양한 도메인에 있다고 해서 구글 검색에 부정적인 요소가 아니고, 이런 동일한 내용이 있는 상황들은 매우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여러 개중에 하나만 검색에 노출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그럼 18개 언어로 번역 게시되는 두루미스 블로그는 어떤 식으로 활용하면 좋을까요?

기존에 운영하시던 블로그 글이나 커뮤니티 글은 그냥 그대로 두셔도 됩니다. 그 글을 복사하여 두루미스 블로그에 올려주세요. 그럼 원문이 아닌 번역된 글들만 새롭게 구글 검색에서 노출될 것입니다.

자신의 언어권을 넘어서서 다양한 언어의 진출이 가능합니다.

존 뮬러의 구글 블로그 글도 궁금하다면,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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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정임수

생성형AI로 작성된 컨텐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생성형AI로 작성된 글에 대한 루머가 있어서 바로 잡으려고 합니다.

AI로 작성된 글은 구글 검색에 노출되지 않을 것이다, AI로 제작한 영상은 유튜브 검색에 노출되지 않을 것이라고들 합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콘텐츠의 질이 중요하며, 단순히 생성형AI가 만들어낸 콘텐츠의 복사 붙여넣기 형태는 저품질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떻게 콘텐츠의 질을 높일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가령, 생성해낸 콘텐츠를 잘 다듬고, 개인의 생각을 넣어서 작성하는 방법입니다.

생성형AI로 영상을 만들었다면, 누구나 동일하게 쉽게 만들 것이기에 경쟁자가 증가할 것 입니다. 그럼 결국 노출도는 하락합니다. 따라서 어떤 아이디어와 스토리를 입혀서 고품질로 만드는냐는 글 작성자 혹은 영상 제작자의 능력입니다.

Google의 목표

Google에서의 목표는 사람들의 검색한 질문에 대해 가장 관련성이 높은 답변(결과값)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 목표는 구글에서의 텍스트 검색에 그치지 않고, 이미지, 지도, 영상(유튜브) 등 구글의 모든 서비스를 총망라합니다.

따라서 Google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고품질 컨텐츠를 먼저 노출하는게 맞습니다.

자동 생성한 글

흔히들 자동 생성한 글에 대해서는 100% 걸러진다고 생각하지만, 영화 순위, 개봉된 영화, 음식점 맛집, 스포츠 경기 결과, 주식 정보 등에 대해서 오랫동안 구글은 자동화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 구글에서 '드라마'로 검색하면 타사의 DB에서 가져옵니다 -

참고로, 영화정보는 한국의 경우 '영화진흥위원회', 날씨는 '기상청' 등등 각각 정보를 자동화하여 가져옵니다.

그러나 자동으로 컨텐츠를 생성하거나 가져오는 것이, 검색결과 순위 조작을 주목적으로 AI 등을 활용하는 자동화는 명백히 구글의 스팸 정책 위반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구글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서 볼 수 있습니다.

Google Search's guidance about AI-generated content | Google Search Central Blog | Google for Developers

위 글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면 "사람들이 항상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 Google의 생각"입니다.

구글 블로그 정책의 요약

위 링크를 클릭하여 꼼꼼히 읽어보셨겠지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글의 검색 기능은 막강하여, 저품질일 경우에는 알아서 노출되지 않는다.

  • 즉, AI가 생성한 글이든 아니든, AI생성 유무와 관계없이 저품질일 경우에는 노출되지 않는다.

  • 우리(구글)은 수년간 이걸 해왔다. AI가 품질 낮은 컨텐츠를 생성한다고 해서 구글에서 새롭게 맞이해야 할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요약을 기준으로 한 유추

그럼 위의 내용들을 기반으로 아래와 같은 생각들을 해볼 수 있습니다.

  • 현재도 생성형AI로 글을 작성해서 올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마도 생성형AI가 작성해준 것을 그냥 복붙해서 넣으면 저품질일꺼 같다.

  • 당연히 생성형AI에게 단순히 부탁해서 복사붙여넣기한 글을 올리고, 다시 그 글을 번역한 글이라면 아마도 원문이 저품질일테니 번역본도 저품질일꺼라 검색에 잘 노출되진 않을 것이다.

  • 생성형AI에게 부탁해서 주제를 잡거나, 소주제들을 잡아서 도움은 받되, 자신이 직접 잘 작성한 글의 경우에는 고품질일 수 있다.

  • 자신이 글을 잘 작성하였는데, 생성형AI에게 번역만 부탁한 경우에는 원본글 자체가 고품질이므로 번역본이라고 저품질이진 않을꺼 같다.

두루미스의 번역 글

두루미스의 글 작성자가 글 작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최선을 다합니다.

구글의 검색에 잘 노출되도록 노력할뿐만 아니라, 번역 글에 대해서도 품질을 검토하고 사람들이 편히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글의 정책에 반하지 않으며, 정책을 준수하여 최대한 검색되어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어떤가요?

네이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생성형AI를 활용해서 글을 단순히 복붙하는 것은 품질이 떨어지니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며,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잘 전달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생성형AI를 활용해도 무방하지만, 퀄리티가 높을 필요는 있다라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네이버 검색의 공식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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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정임수

GenAI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사업의 시작

저는 2015년에 형과 창업해서, 회사 창업때부터 B2B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영업을 어려워하던 찰나에 챗봇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결국 챗봇도 외주로 의뢰 받아서 제작하는 형태로 운영하였어요. 이유는 투자 받기가 생각보다 어려웠죠. 아무런 인맥도 없고, 콜드 메일을 통해서 투자자를 만나는게 전부였는데, 여러분들의 생각대로 역시 어렵습니다. 2021년에는 챗봇 솔루션도 런칭해서 지금은 많이들 써주고 계십니다.


03_durumis_og_category.png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B2B SaaS는 매우 어렵습니다.

  1. 왠만한 협업툴과 솔루션은 (글로벌 & 국내)대기업에서 하고 있습니다.

  2. 당장 매출이 나는 것이 B2B 이긴한데, 큰 기업들은 도입에 대한 고민을 매우 많이 합니다. 도입 절차도 만만치 않고요. 그만큼 쉽게 도입해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작은 기업들은 B2B 서비스가 생각보다 필요없는 경우가 많아요. 입장 바꿔서 내가 스스로 이걸 구매할까? 생각해보시는게 좋아요.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보다 구글 시트에 작성하는게 훨씬 효율적일 수 있거든요.

  4. 돈 벌어주는 것 / 돈을 아끼는 것 / 있으면 편리한 것. 이렇게 세 종류 중에는 역시 돈을 벌어주는 서비스가 되어야 영업이 수월합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템이 흔치는 않죠.

  5. 엄청난 사용자를 확보한 후에 유료화하는 방안도 있겠지만, 그 동안 버티기 위해 투자를 잘 받아야 한다는 난관이 있습니다.


저희 챗봇 솔루션은 그 동안 무엇으로 서비스 사용자를 확보했을까요? 크게 2가지예요.

  • 블로그 글을 꾸준히 작성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챗봇 관련된 블로그 작성 활동하고 있진 않지만, 초기에는 블로그 글을 꾸준히 작성했습니다. 아는 대표님도 그러셨어요. 블로그 활동으로 누적 5천만원 이상은 벌었다고요. 결국은 블로그 글을 검색하고, 노출되고 이를 통해서 문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검색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B2B는 타겟팅이 어렵습니다. ㅠ_ㅠ 역시 검색광고만한게 없죠. 네이버 검색광고에서 최초로 ‘챗봇’ 키워드로 광고를 해본 것도 저희였습니다. 근데 … 아시잖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자는 늘어나고, 클릭 단가는 점점 올라갑니다. ㅠㅠ

O2O가 유행할 때 B2B를 하고, B2B가 유행하는 지금 B2C로 전향하다

좋은 아이템을 찾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 다음으로 어려운 건 그 좋은 아이템을 실현시킬 수 있는 개발자를 찾는 일이고요.

CTO와 함께 거의 매일 아침 8개월 정도 고민했던 거 같네요. GPT가 출시하고 그 활용도를 두고 고민할 때도 끊임없이 고민했어요. B2B에 국한되지 말고, B2C까지 포함해서 완전 백지 상태에서 서비스를 고민해보자고 했지만… 잘 되진 않았어요.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CTO : “GPT를 활용한 근태 관리 솔루션 어때?”

저 : “이미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회사가 GPT를 추가 도입하면 어떻게 하려고?”

CTO : “빠르게 개발해서 런칭하고 앞서가면 되지”

저 : “영업은 어떻게 하게?”

CTO : “안되겠네”

결국 이런 시간들을 보내다가 우연히, “블로그 글을 생성AI로 번역해서 글을 게시하면 어떠냐”는 얘기가 나왔고, 두근두근한 마음이 생겼었네요.

결국 생성형AI를 활용하여, 한 번의 글 작성으로 38개 언어로 번역하여 게시하는 블로그 플랫폼을 만들었어요.

글 작성자는 글 작성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전 세계 독자를 확보함으로서 광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고려했죠.
다행인건, 이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CTO가 있다는 것이였어요.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대한 경험도 있고, 블로그 개발 운영 경험도 있다보니, 결국 아이디어들을 실현할 수 있었어요.

왜 지금인지

새로운 서비스를 고민했던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기존 챗봇 서비스로 경쟁사 분석을 해봤어요. 생성형AI를 활용한 해외의 챗봇을 사용해보면, 홈페이지는 영어로 되어 있지만, 챗봇에게 한글로 물어보면 한글로 답변해줍니다. 그만큼 생성형AI는 언어의 경계를 없애고, 시장의 크기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어요.

PDF 문서를 하나 업로드하면, 그 문서를 기반으로 챗봇을 뚝딱 만들어주는 세상이 왔으니, 한국에서 1~2위를 하는 것보다, 해외에서 10위를 하는게 더 좋겠다 싶었죠.

일례로 이제는 생성형AI를 활용한 해외 서비스들의 국내 진출이 많아졌어요. 텍스트만 입력하면 PPT를 만들어주는 서비스의 경우에도 한국 이용자가 많아서 추가한게 대표적이겠죠.

Gamma AI : https://gamma.app/?lng=ko

더 이상은 국내 시장만을 고려해선 안되는 시점이예요. 해외 서비스가 국내에 진출하듯이, 국내 서비스들도 해외로 진출해야 하는 상황이죠.

어떤 생성형AI를 활용했는가

생성형AI를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겠죠.

  1. 대기업에서 만들어놓은 생성AI를 가져다가 API로 연동하여 활용하는 것

  2. 메타에서 만든 라마2 버전을 파인튜닝하는 것

저희는 첫번째 방법을 활용하였어요. 2번의 경우에는 나중에라도 가능한 것이니,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사의 이점을 이용하여 최대한 빠르게 세상에 내놓자고 했죠.

운 좋게도 삼성에서 갤럭시S24의 실시간 통화 번역때 Google Gemini Nano를 활용하는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한 덕분에, Gemini Pro를 사용하는 저희 서비스의 번역품질 논란은 많이 사그라들었죠 :)

중간의 고비들

저희의 목표는 빠른 런칭이였어요. 전 세계에 없는 서비스이고, 생성AI를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로 활용하는 서비스이다보니 먼저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거든요. 물론 그게 서비스 완성도를 고려했을 때 좋은 선택이였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빠른 런칭을 위해서 [글 읽기] 부분과 [글 작성] 부분을 분리해서, [글 작성]에 관해서는 외주를 맡깁니다. 그 동안 모든 서비스는 내재화해서 직접 만든다가 원칙이였는데, 한번 맡겨보자 싶었거든요. 결과적으로 실패하게 됩니다. 그래서 계획했던 런칭 일정을 못 맞추고 4주 가량 미뤄지게 됩니다. 

다음 계획들

구글 검색에 노출되려면 초기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보니 빠른 런칭이 최우선 목표였다면, 이제는 소통을 할 수 있는 여러 기능들이 필요하죠.

가장 급한 기능들은 댓글/좋아요/구독/글 저장 & 저장한 글 보기 예요. 나중에는 App 서비스도 만들어서 App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려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 SaaS 서비스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수월할 수 있도록 팀블로그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어요. 현재도 블로그 작성자 이름과 블로그 이름을 각각 작성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초기 설계부터 팀블로그를 고려했거든요.

나중에 팀블로그 기능을 런칭하면, 개인의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들을 팀블로그로 옮겨주는 작업을 별도로 접수 받을 예정이예요. 지금부터 저희 서비스를 활용해서 전 세계에 국내 SaaS 서비스들을 알려주시면 좋을꺼 같아요^^ 감사합니다.

durum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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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임수

정임수

생성형AI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의 아이디어부터 런칭까지

안녕하세요, durumis 팀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우리의 블로그 서비스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떻게 글로벌 서비스로 런칭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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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durumis 블로그 플랫폼은 생성형AI를 활용하여, 한번 글을 작성해서 발행하면, 38개 언어로 번역하여 게시되는 서비스입니다. 당연히 구글 검색에서 모든 언어로 검색하면 노출이 되고, 누구나 무료로 가입하고, 누구나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시작 전 배경

2015년에 창업해서 16년부터 여태까지 챗봇 개발을 해왔습니다. 21년에 클라우드튜링이라는 챗봇 빌더도 만들었죠.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를 맵핑한 툴로써, 예상 발화도 넣고, 답변도 넣고, 인텐트와 엔터티를 관리하는 꽤 괜찮은 툴입니다. (매우 기능이 많은 복잡한 툴이라서 공수가 많이 들었습니다 ㅠ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챗봇이 아닌, B2B 사업으로 챗봇만 230여개 만든거 같네요.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을 레퍼런스로 가지고 있으니 외부에서 봤을때는 괜찮을까 싶은데 그것도 아닙니다. 툴이 있어도 툴이 없는듯 SI사업 같이 돌아가거든요. 매출은 나더라도 들쭉 날쭉 합니다. (물론 매월 솔루션비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매우 많지만, 매우 긴 이야기라서 다른 기회에 해보겠습니다.

고민의 시작

ChatGPT가 22년 12월에 런칭했죠. 다행인건 임원진이 ChatGPT가 런칭하기 전부터 챗봇은 언젠가는 더 뛰어난 기술이 나타날 것이고, 이 기술 장벽이 생기면 사업에 영향이 있으니 다른 서비스를 찾아보자는 얘기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SI사업이 아닌, SaaS가 됐든, B2C가 됐든 서비스를 하자고 했고요. 물론 다른 서비스를 시도하기도 했었어요. (오늘의업무라는 근태관리 솔루션이였죠)

생성형AI를 다뤄보다

구글에서 Vertex AI라는 것을 발표합니다. 그 당시 GPT를 사용해볼려면 API에 대한 신청을 하고 계속 기다려야 했던 상황인데, 직접 구글의 AI를 돌려보면서 신세계라는 것을 느끼게 되죠. 더더욱 생성형AI를 이용한 서비스를 해보자는 토론과 의견 나누기를 계속 했습니다. 거의 2달간 얘기 나눈거 같네요. 오랜기간 회의를 하고 의견을 나눴으나, 생성형AI라는 것은 크게 3가지 사업만 존재한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1. 회사 내부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역할 (직원의 업무를 줄이고, 비용을 아끼거나, 자동화하는 것)

  2. 회사에서 고객을 응대함에 있어서 비용을 줄이거나 자동화 하는 역할 (챗봇 상담이나 자동화 처리와 같은 것)

  3. 고객이 특정 사이트에 가서 콘텐츠를 받아내는 일 (글 작성을 돕거나,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하거나, 동영상을 손쉽게 생성하는 것)

네..... 저희 두루미스 서비스는 위에 언급한 3가지에 해당하지 않아요. 결국 그 당시에는 생성형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ㅠ_ㅠ
실패했다고 언급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1. B2B라는 것은 결국 영업력이 중요한데, 내부 인원 구성을 봤을때 영업력이 떨어진다

  2. 생성형AI는 기존 B2B 서비스 강자가 더 강화하기 위한 곳에 많이 활용된다

  3. 콘텐츠 생성을 돕는 일은 많은 고도화 작업이 필요하다 (데이터가 필요하다)

  4. 콘텐츠 생성을 도울려면 많은 홍보가 필요할 것이다

  5. 콘텐츠 생성을 돕는건 대기업(openAI, Google 등)이 직접 뛰어들 수 있다

그러나 어느날 문득!!

아이디어의 시작#1

회사는 항상 돈을 벌어야죠. 잘 안 벌리면 사이드머니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앞서 언급했던 ‘오늘의업무’라는 홈페이지에 회사에서 직접 만든 블로그가 붙어있어요. 블로그 글이 총 26개에 한달에 1만2700명 정도의 클릭이 발생하고 있어요. 블로그 글은 작성 안한지 현재 6개월 정도 되었네요^^;; 구글 검색에서 겨우 이 정도의 글에 1만이 넘는 클릭이면, 꾸준히 블로그 글을 작성하면 푼돈이라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죠.

아이디어의 시작#2

그런데! 원래는 ‘오늘의업무’를 가지고 해외 진출할 생각이였어요. 슬랙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다보니, 해외 진출을 하면 먹힐꺼 같았거든요. 해외 진출을 하시려고 열심히 해외를 왔다갔다 하시는 한 대표님을 만나뵙게 되었는데, 듣고보니 생각보다 해외진출이 쉽지 않았어요. B2B 시장을 뚫으려면 현지 시장을 잘 아는 분이나 소개를 통해서 진출하는데,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 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B2B 사업이란 기업에서 활용하는 것이니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결정되는데까지 오래 걸리니 그럴꺼 같기도 했고요. 이러한 좌절을 맛보면서, 우리 블로그는 유저 유입이 잘되는데… 그럼 영어나 일어로 번역해서 블로그 글을 올리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느날 CTO에게 물어봅니다.

필자 : “구글 번역기처럼, 생성형AI를 활용해서 블로그 글을 작성하면 영어, 일어,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되어서 게시되게 할 수 있나요? 구글에서 검색해서 들어오니까 한국 시장에서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니까, 혹시 이렇게 안될까요? 요즘 N잡러들도 유튜브 영상 만드는거 힘들어서 블로그 작성으로 넘어온다고 하던데요.”

CTO : “어? 가능하죠. 그거 괜찮은데요?!”

durumis 소개서 타겟시장.jpg

이렇게해서 아이데이션을 시작합니다.

  • 생성형AI를 활용해서 번역을 할 것

  • 숏컨텐츠가 유행하기도 하고, 요즘은 긴 글을 싫어하므로 3줄 요약을 해줄 것

  • 숏컨텐츠를 고려하여 4,000글자의 제한을 둘 것

  • 구글 검색에 잘 노출되도록, 설명글도 AI로 생성할 것

  • 구글 검색에 잘 노출되도록, URL도 영문 제목으로 AI가 번역할 것

  • 페이지 로딩이 빨라야 검색에 더 잘 노출이 되므로 멀티 리전을 둘 것

  • 글 작성자에게 수익이 돌아가야 하므로 광고비를 꼭 벌 수 있도록 해줄 것


durumis 서비스모델 231212.jpg

시장 조사

전 세계의 인터넷 문서는 어떤 언어가 가장 많을까요? 예측이 되죠. 그럼 2위는 누구이고, 2위의 언어는 전체 문서의 몇%일까요?


1위는 영어 61% / 2위는 중국어 19% 입니다. 한글은 11위로 0.7% 입니다.

영어권에서는 영어를 아는 것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다른 언어를 배우거나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반대로 한국의 경우에는 영어를 모르면 원하는 문서를 찾기 어려운 경우들이 많죠. 언어 자체에서도 양극화가 있는 것이죠.

인터넷문서 점유율.jpg

당연히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블로그 서비스가 없습니다. 영어권에서는 굳이 상상할 필요가 없는 서비스이기 때문이죠. (덕분에 특허출원도 했네요.)


기대하는 효과

엘빈 토플러는 “다가올 21세기는 커다란 2가지 변화가 온다. 하나는 세계화이고, 또 하나는 정보화”라고 했습니다. 21세기(2000년~2099년)는 아직 24%만 지나왔습니다. 세계화와 정보화는 현재도 진행중이죠.

세계화

해외 여행이 보편화 되었지만, 보다 사람들의 소통이 수월해지길 기대합니다.

소외된 지역의 뉴스나 진중한 이야기가 지구 반대편에서도 들려지길 기대하고요.

정보화

인터넷상의 문서들은 영어의 비율이 61%입니다. 논문과 같은 문서들은 영문 문서로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언어 문서가 부족합니다. 이러한 정보의 양극화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길 희망합니다.


블로그계의 Youtube

유튜브는 전 세계 유저들이 영상을 찍고, 공유하고, 함께 보는데에 많은 기여를 하였죠. 다만, 영상 제작의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신의 진중한 생각을 공유하고, 정보를 알리는데는 텍스트로 작성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어떠한가요? 과거의 유행과 최신 기술의 만남. 

런칭한지 이제 2주가 지났는데, 어느덧 글이 4,300여개가 게시되었고, 방문자 5천여명에 80개국에서 접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벌써 매출이 나고 있습니다!


끝으로.

세계가 전쟁으로 시끄러운 요즘에 서로가 반목하지 않고, 언어의 장벽을 허무고 좀 더 잘 소통하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

두루미스 링크

durumis

글을 작성하여 발행하면, 38개 언어로 번역 게시되는 블로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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