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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EP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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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I-ing] 짧은 만남, 아쉬운 거절

열정 가득한 사람을 만나서 함께 일할 생각을 하는 것만큼 기대되고 설레는 경험이 또 있을까? 다만, 나이를 먹으면 연애도, 결혼도 점점 힘들어지는데... 팀원 구하는 과정도 비슷한 것 같다.


최근, '선물 큐레이팅 서비스' CELI의 해외 MVP 검증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행하고자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해외 콘텐츠 마케팅 담당자를 모집하였다.


모집 과정에서 운이 좋아서 좋은 분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소중한 포트폴리오 검토, 몇 번의 티키타카, 주말 Zoom 미팅까지... 그러나 소기의 목적이 분명한 자리인 만큼 아쉽지만, 여전히 공석으로 비워둔 채 모두 거절하게 되었다. 예전 같았다면, 신나서 일단 같이 시작했을 텐데. 뭐가 그렇게 복잡해진 건지...


몇 번의 실패한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은 팀원과의 이별이 떠올라서 그런지, 새로운 분을 모시고 함께하는 과정이 점점 더 무겁게 느껴진다. (마치, 30대 연애처럼. 아니면, 그냥 간을 보는 인간이 되어가는 것인가...? 그런거면, self 빠따 맞아야지.)


아무튼, 아쉬운 거절만 남긴 좋은 분들을 모시고 함께 North Star💫를 바라보며 나아가는 날이 금방 오기를 고대하며. 오늘도 나아가보자! (감사함을 잊지 않고자 메시지 중 하나만 익명으로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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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선물 고민은 이제 그만! 선물 큐레이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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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EP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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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CELI?] 타깃, 그리고 본질.

오늘은 ⟪앞으로의 교양⟫이란 책 속에 담긴 '후카사와 나오토'의 철학을 통해 얻은 배움에 대한 기록이다. (책을 짧게 설명하면, 미디어부터 디자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대담을 기록한 책이다.)


최근 CELI의 타깃 사용자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긴 호흡으로 나아가기 전, 방향에 대한 고민이랄까? 그러던 중, 이 책에서 읽은 몇 가지 구절 덕분에 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


  1. 디자인이란, 디자이너의 욕구에서 비롯되는게 아니라 의무로서의 일이다.
  2. 좋은 디자인을 하려면 디테일에 집요해져야 한다.
  3. 세상이 특정 방향으로만 흐를 때, 디자이너는 '다른 것도 있어요'하고 세상의 주류와 차별화된 걸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다.


위 3가지 구절을 통해 배운 것은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 내 마음대로 정하는 타깃은 쓸모없다. 매번 하는 '실수'지만, '타깃'을 정하는 과정에서 내 욕망, 내 프레임 안에서 '답정너'인 경우가 많다. 총인지 화살인지 스스로 도구부터 과녁과 그 위치까지 정하고 나아간다는 것이다. 근데, 이것은 내 욕구에 대한 대변일뿐 누구도 원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


두 번째, 타깃 설정보다 중요한 것은 '왜' 우리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다. 단지 트랜드 기류에 맞는 '좋은 것'은 그 의미가 적다. 그런 서비스라면 짧은 사이클 속 잠시 소비되고 휘발될 뿐. 우리의 본질적인 물음과 답을 바탕으로 우리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책을 읽다가 찌릿한 소름이 돋아 잠시 덮어두고 기록한 글인만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다른 메이커에게도 조금이나마 좋은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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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선물 고민은 이제 그만! 선물 큐레이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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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른 가설 검증은? 일단 시도

서비스의 실패를 회고하면서 배운 점도 많지만, 새롭게 체화한 '습관'이 있다. 내 머리에만 있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 무엇이든 일단 꺼내고, 전달하는 것이 답이다. 다만, 그 전달 과정에서 내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내 생각과 사용자의 인식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CELI를 시작한지 약 2달. 지금 중요한 것은 나와 사용자의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Controlled Environment에서 빠르게 우리의 가설 검증해야 하는데, 그 과정을 앞으로 기록하며 어떻게 CELI가 성장했는지 남겨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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