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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우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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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일 클라이언트를 만들며 배운 것 #1 — Google은 왜 Gemini를 메일에 "끼워 팔까"

오랜만에 디스콰이엇에 글을 씁니다. 1년 반 만이네요.

작년 가을 Crypton 다음으로 시작했던 Owlu는 그 사이 노코드 프로토타입에서 풀스택 메일 클라이언트로 진화했습니다. 포지셔닝도 "빠른 메일 경험"에서 "AI 에이전트가 메일을 대신 실행하는 클라이언트"로 바뀌었고, 6월 Product Hunt 정식 런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1년 반 동안 풀어야 했던 첫 번째 질문이 이거였습니다.

메일 클라이언트를 만들면서 먼저 풀어야 했던 질문이 있었습니다.

Google은 왜 Gemini를 Workspace에 번들로 묶었을까. 왜 "Gemini만 따로 월 5달러" 같은 가벼운 옵션을 안 내놨을까.

처음에는 단순히 "아직 안 한 것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024년부터 2026년 초까지 Google의 Workspace 가격·AI 번들 정책을 시간순으로 훑어보니, "안 한 것"이 아니라 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게 보였습니다.

이 한 가지를 이해하니 Owlu가 왜 무료여야 하는지도 자동으로 정해졌습니다.


번들의 수학

Google Workspace의 유료 유저는 수억 명 단위입니다. 이들에게 "AI 기능은 기본 플랜에 포함"이라는 메시지를 주면, Google은 플랜 단가를 자연스럽게 올릴 명분을 얻습니다. 실제로 2024–2025 사이 Workspace 가격은 여러 차례 조정됐고, 그때마다 근거는 "Gemini가 포함된다" 였습니다.

이제 반대 경우를 상상해봅시다. Google이 "Gemini는 AI 전용 애드온, 월 5달러" 옵션을 내놓았다고 칩시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 번들 플랜의 가격 인상 명분이 사라집니다

- 기존 Business Standard 사용자 중 일부는 "AI는 안 쓰겠다"며 다운그레이드합니다

- Google One AI Premium 같은 개별 구독의 가격 포지셔닝이 깨집니다

- 결국 ARPU(유저당 평균 수익)가 무너집니다

ARPU 방어는 incumbent의 제1원칙입니다. 13억 Gmail 사용자를 가진 회사가 AI를 따로 싸게 파는 건, 기업 전체의 수익 구조를 거스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Google은 "Gemini = 번들"이라는 공식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나오면 안 됩니다.


같은 문제, 완전히 다른 인센티브

여기서 두 회사의 의사결정 테이블이 갈라집니다.

Google의 일은 "기존 유저를 더 비싼 플랜으로 upgrade" 입니다. 신규 획득은 이미 포화라, 기존 유저의 LTV 늘리기가 전부입니다.

저희의 일은 "가입 안 한 유저를 0에서 1로 만드는 것" 입니다. 아직 신규 획득이 전부입니다.

이 두 가지는 똑같이 "성장"이라고 불리지만, 실제로는 반대 방향의 행동을 요구합니다.

- Google 입장에서 "AI 기능 무료"는 카니벌라이제이션입니다. ARPU를 스스로 깎는 일이죠.

- 저희 입장에서 "AI 기능 무료"는 acquisition의 유일한 합리적 수단입니다. 유료 장벽은 가입 단계에서 회원가입 3번 중 1번을 떨어뜨립니다.

재미있는 건, 이게 둘 중 하나가 옳고 하나가 틀린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수학적으로 맞는 선택입니다. Google은 번들을 해야 하고, 저희는 무료를 해야 합니다.

시장은 이걸 "기회"라고 부릅니다.


누가 이 틈에 끼어 있나

ARPU 방어에서 가장 먼저 버려지는 세그먼트가 있습니다.

- 1인 변호사

- 프리랜서·컨설턴트

- 1-10인 스타트업

- 행정·특허·세무 사무소

- 인플루언서·개인 브랜드 운영자

이들에게 "월 14달러 × 인원수"는 결정적 부담이 아니라 결정적 포기 지점입니다. "AI 써보고 싶은데 비싸서 포기했다"가 아니라, 애초에 그 옵션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Google 입장에서 이 세그먼트는 ARPU 기여도가 낮아 설계상 잘라내도 되는 꼬리입니다. Workspace의 수학은 중견·대형 팀에 최적화되어 있고, 그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 "꼬리"가 사실 한국 전체 1인 사업자의 압도적 다수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다른 직군 누구보다 메일이 비즈니스의 중심입니다. 변호사의 고객 뉴스레터, 컨설턴트의 인바운드 응답, 특허사무소의 증빙 메일 — 메일이 곧 매출이 되는 구조입니다.

Google의 수학으로 풀리지 않는 세그먼트 + 메일이 가장 중요한 세그먼트가 겹치는 곳. 여기가 AI 네이티브 스탠드얼론 메일 클라이언트의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Owlu는 무료입니다

저희가 처음부터 "무료"를 외치려고 한 게 아닙니다. 가격 정책을 두 번 세 번 돌려보니, 무료 이외의 답이 acquisition 수학으로 성립하지 않았습니다.

- Owlu의 핵심 AI 기능(채팅 워크플로우, 개인화 발송, Human-in-the-loop 검토)은 Free 플랜에 전부 포함됩니다

- 워크플로우 시트 1개 제한이 유일한 제약이고, Pro 플랜은 이 제한을 해제합니다

- Pro 가격은 아직 확정 전입니다 — 가입 유저 규모가 충분히 쌓인 뒤 결정합니다

이건 "우리가 쿨하게 무료로 간다"가 아니라 incumbent의 제약을 본 뒤 남은 논리적 선택지입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신진이 잡을 수 있는 문이기도 합니다.

1년 반 전 "스포츠카처럼 빠른 이메일"로 시작했던 Owlu가 결국 "무료 AI 메일 에이전트"가 된 이유도 같은 논리입니다 — 시장의 수학을 인정하면 답이 좁아지죠.


다음 글에서는

이 시리즈는 Owlu를 만들며 부딪친 판단들을 하나씩 공개하는 포맷으로 갑니다. 다음 글 예고:

- #2: Human-in-the-loop을 왜 "선택"이 아니라 "구조"로 설계했는가 — AI가 엉뚱한 메일을 보낼 수 있다는 공포를 기술로 다루는 법

- #3: 1인 변호사 한 명과의 일주일 — ICP 인터뷰에서 가장 아팠던 질문

- #4: Mailchimp·스티비가 관계 기반 메일에서 실패하는 구조적 이유


한 줄 덧붙이기

2026년 6월 23일(화) Product Hunt에 런칭합니다. 지금은 클로즈드 베타를 돌리고 있고, 1인 변호사·프리랜서·창업자를 중심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댓글이나 DM 주세요. 비슷한 관점을 가진 분들과 얘기하는 게 이 시리즈 쓰는 이유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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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프로덕트를 사랑하게 만드는 방법

우당탕탕 프로덕트를 개발하며 책상 옆의 화분을 보고 든 생각을 적어본 글이 있습니다.
불완전한 상품을 소비하는 고객들은 무슨생각으로 불편함을 감수하시고 사용하실까? 하는 질문에 대해 생각했고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해 팀원들에게 적었던 글이었죠.

우당탕탕 프로덕트를 사랑하게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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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무실 한 켠에 선물받은 화분 하나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저 눈에 밟혔던 화분 이었지만 시간이 지나 죽지않고 조금씩 자란다면 어떨까요?

기특하고 신기해서 시간나면 물이라도 한 번 주고싶을 겁니다.

고객이 저희의 프로덕트를 바라볼 때도 같습니다.

고객의 마음을 구하는 방법 중 하나는 비전이며 비전을 공유하는 방법은 고객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약 화분이 제 매력에만 집중했다면 당신의 마음을 움직였을까요?

아닙니다.

곁에서 악착같이 성장하려고 하는 모습이 당신의 마음을 울렸을 겁니다.

팀 외부에서 우리 팀을 보았을 때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네트워크, 투자사, 사회, 국가 등등의 저희팀을 둘러싼 시스템이 저희의 프로덕트를 사랑하게 만드는 방법 또한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들 또한 눈에 밟히되 끊임없이, 악착같이 성장하는 팀을 못본 척 할 수 없는 까닭입니다.

어쩌면 그들이 찾는 팀이 강력한 비전을 본질로 삼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팀일지도 모르겠죠.

Grway는 이런 팀이 될겁니다.

경진대회, 지원사업의 타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정성을 완전히 갖춘다면 시대와 세계는 우리 팀에게 기회를 줄겁니다.

3인4각 경기, 남극탐험 등으로 불리는 Owlu 스프린트를 달리는 Jay Lyu님, Joony님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훗날 Grway가 세상을 바꿨을 때 쯤 이 힘들고 뜨거웠던 2024년을 꼰대처럼 읊고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결론


우당탕탕 서비스를 개발하며 느끼는 불완전함이 팀원들에게 충분한 설득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걱정을 했습니다.
우리 서비스의 불완전함을 장점이 되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했었고 그때 내린 결론은 고객과 함께 프로덕트를 빠르게 개선해나감으로써 고객이 우리 프로덕트를 응원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진짜로 고객과 함께 개선해가고 있습니다.

순차적으로 1.0 BETA 버전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스포츠카 처럼 빠른 이메일 경험을 만드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OwlU

스포츠카처럼 빠른 이메일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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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 주의] 지금까지 팀원들에게 썼던 편지 종합 분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차가워질 수 밖에 없는 게 참 마음이 아픈것 같습니다.

완전히 솔직하게 말한다는 것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했습니다.

팀원이 정말 열심히 만들어온 작품에 지적을 얹는다는게 때로는 버거웠죠.

사람은 언제나 눈앞의 말에 휘둘려 큰 의미를 놓칠 때가 있기에 가끔씩 업무가 아닌 마음을 전달하기위해 팀원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었습니다.

아래 편지는 업무 부분 어젠다를 제외한 편지들을 모아봤습니다.

9/21일 : 정말 고생많이 하는 우리 팀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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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개발자임에도 불구하고 살인적인 고객인터뷰 일정을 소화하신 팀원분들에게 쓴 글이었어요. 저 때 말한 최고의 가치는 세상을 바꾸자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것으로 기억하고 지금도 변함없는듯 합니다.

10/1 : 남극탐험대 구인


구인 : 위험한 여정, 적은 임금, 몇달간 지속되는 길고 완전한 어둠, 끊임없는 위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할 수 없음, 성공시 영광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음

  • 어니스트 새클턴, 벌링턴 4번지

여러분은 위대한 여정 (Great Way)에 함께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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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지난 1달간 밤바다의 찬 공기를 맞으며 별자리에 의지해 방향타를 잡았습니다. 지금도 물론 춥지만 앞의 바다는 더 춥습니다.

이제는 남극을 향하여 가장 빠르게 항해하고 있습니다. 남극에는 혹한의 추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극점을 향하여, 가장 큰 임팩트를 향하여 우리 팀은 가고 있습니다.

10월말에 저희는 남극에 발을 딛습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9월 팀 성과 데이터를 공개하며 썼던 글입니다. 지금도 남극탐험대 비유를 자주 합니다.

돌이켜보니 주제를 바꿔도 좋은데 반복만 한 듯 싶습니다.

10/8 : 사악한 당부


이 글이 작성될 무렵까지 프로덕트의 90%를 완성하지 않았다면 이번 스프린트는 완벽하게 실패한걸겁니다.

저희는 이렇게 빨리 달려본 적이 없습니다.

크립톤을 개발 했을 무렵도 이정도 까지 페이스를 맞춰가며 같이 달리지는 않았죠

만약 이 글을 읽고있는 시점에 두서의 말처럼 실패했다면 방금 돌입한 새로운 영역에 민감히 반응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만약 성공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주신 Jay, Joony 형님이 만드신 결과 입니다.+2.

오늘은 다음주의 사악한 스프린트를 준비합니다.

1.0beta릴리즈 스프린트 데드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3일 연장하여 최종 릴리즈 했었습니다.

10/17 : 지수함수적 성장


저희 팀의 시작은 정말 미미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저희팀 처음 기록된 회의 내용입니다.

불과 2달 좀 넘게 지났네요.

여기까지 오는데 여러 벽들을 넘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스타트업 답게 빠르게 성장했고 하나의 벽을 만나고 오르고 또다른 벽을 만날때까지의 시간이 벽을 넘을 때 마다 단축되었습니다.

저희는 성장했고 분명 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분명 대학생 수준에서는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닙니다.

저는 이번년도 안에 저희 팀을 대학생 이상 정도의 수준까지 성장시키고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스타트업입니다. 우리 모두가 지수함수적 성장을 해야만 곧 Grway도 지수함수적으로 성장할겁니다.

이번 한 주 ORP는 없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낮부끄럽게 처음 만나 사업얘기를 하고 큰 목표를 얘기 했었죠.

저희는 부끄럽지 않게 상상해온 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10월 전반부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드디어 남극에 발을 딛은거 같군요 많이 춥겠지만 서로 의지하며 앞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또한 준비하신 만큼 좋은 결과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저희가 대학생이라 시험기간에 휴가권을 몰아서 쓰기로 했고 그럼에도 일은 해야 하기 때문에 주단위 종합으로 바꾸며 쓴 글입니다. 일단위 싱크가 지금까지 팀의 출력을 올려주었는데 모멘텀이 없어질까 두려운 마음에 썼던 기억이 나네요.


결론


  1. 지금 보니 많이 오글거린다.

  2. 그런대도 계속해서 쓸 것 같다.

  3. 남극탐험대 얘기를 조금 줄이도록 해야겠다.

숫자로 대충 맛보기

총 글 개수 : 3
남극 단어 언급수 : 8
회상하는 문장수 : 9
미래에 대한 문장수 : 13


글을 마치며..

이번에 만든 서비스를 유저와 함께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헤비 유저를 위한 AI 이메일 스포츠카입니다.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OwlU

스포츠카처럼 빠른 이메일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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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역한 대학생이 스타트업 초기 맴버로 합류하고 회사가 망하기까지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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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말년을 보내며 독서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그때 “유난한 도전”, “크래프톤 웨이”, “리스타트” 와 같은 책을 읽으며 한국 스타트업들의 얘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고 세상의 끝 경계에서 발버둥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심장이 뛰는 일을 항상 하고싶었습니다만 이렇게 어려운일을 꿋꿋히 해나가는 사람들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어렵기에 심장이 뛸것 같았고 저도 멋진 사람이 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역하자마자 주변에 스타트업 형태의 기업을 찾기로 합니다.

전역하고 3일 만에 근처에 스마트팜 스타트업을 찾았고 7일 차에 첫 출근을 하게 됩니다.

너 멍청해, 내가 너한테 한 이 말 평생 떠오를거야 아닐것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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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배우며 하루에도 몇번씩 욕을 들으며 버티고 버텼던 시간이었습니다.

완전히 솔직해서 좋았습니다. 거침없이 들려오는 피드백은 저를 성장시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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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이 지나 어느정도 능숙해졌을 때 후임 직원이 두 명 들어왔고 저는 스마트팜 쪽 PM을 맡게 됩니다.

유연근무제였지만 출근하지 않는 날 조차 직원들과 소통하며 업무 내용을 전달하고 피드백을 진행했었습니다.

이 때 팀원들을 어떻게 잘 이끌어 갈지를 많이 고민했던 시간이었던것 같네요.

너 광주쪽 맡아서 해봐 한 만큼은 확실히 인센티브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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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레스토랑, 병원, 식당 등에 납품하고 관리하던 재배대 입니다.

고객이 직접 수확해서 구매할 수도, 아니면 업체가 식자재로 이용할 수도 있게 서비스 하고 있었지요.

대표님 대타로 관리차 방문드리다 보니 대표님은 저에게 광주 지역 20개 정도의 납품처를 맡기셨고 생산관리자 업무에 더해 납품 및 B2B 세일즈, 유지보수등의 업무가 추가 되었지요.

미안해요. 할말이 없네요 어느정도 정리되면 편한자리로 연락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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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속적으로 확장 하려고 했고 제가 바라보는 내부의 시선은 좋지만은 못했습니다

회사의 자금이 말라가고있었고 이를 눈치챈 직원들은 빠르게 도망치고 있었죠.

무리한 확장에 따른 내상이 컸었습니다.

저 또한 이직을 고민했지만 저를 처음 받아준 기업, 그리고 제가 느끼는 오너쉽이 있었기에 위기를 뒤집고 싶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하려 노력했습니다.

업무시간 외에도 시간을 내어 영업을 다녔고 대표님과 연결시켜드렸죠.

하지만 문제는 스케일업 하는 과정에서 어디 하나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한 탓이 컸기에 제가 제 파트를 정상화 해도 무너져가는 회사를 일으킬 순 없었습니다.

의사결정의 주체는 대표님이셨기 때문이죠.

가지를 쳐내는 결정을 대표님께선 쉽게 하지 못하셨고 여러번 말씀드려도 의견을 굽히지 않으셨죠.

결국 저는 임금체불 1달만에 일을 그만두고 이직했습니다.

대표님의 마지막은 정말 마음이 아플정도로 좋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회사는 폐업했죠

그 이후로 회사를 나와 팀빌딩을 통해 6개의 아이템을 출시했고 뼈아프게 실패했습니다.

그와중에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글을마치며...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부탁드리겠습니다.

말도안되게 빠른 이메일 경험을 제공합니다.

감사합니다.

OwlU

스포츠카처럼 빠른 이메일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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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스프린트하며 깨달은, 기획과 개발사이 “바벨탑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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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동안 Owlu 개발 스프린트를 진행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하며 한 주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는 업무 문화 구성, 고객 인터뷰, 데이터 뽑기, 기획안 발표 정도만 해왔지만

갑자기 피그마로 디자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팀원들도 마찬가지였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존의 특허및 Crypton 보안 구성을 개발했을때는 이렇게 빠르게 만들지는 않았고 코드 개발이라 나름 능숙하게 해왔지만..

갑자기 새로 쓰는 노코드 툴인 버블로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답답했겠죠.

팀 전체가 아예 새로운 영역에서 계획도 없이 고군분투했습니다.

디자인도 수십번 바뀌고 웹구성도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해서 바뀌어갔습니다.

하루단위 업무 정량화에 실패하다


저희의 업무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졌고 실시간으로 해야할 일들이 계속해서 생겨났기 때문에

전날 계획한 업무를 100%의 확률로 달성하지 못했고 완전히 새로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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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량화를 하지 않고 흐름에 맡기는게 오히려 더 나은 실정이었습니다.

하루에 한번 모여 회의하는 업무 단위인 ORP가 없다면 팀 결속력과 정량화를 놓치게 되니 난처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리얼타임 세션을 하나 둘씩 잡아 같이 실시간으로 작업하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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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최종 결과물과 투입한 시간, 구현 여부를 OX로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전처럼 명확한 목표와 달성을 반영하지 못하기에

월말 지표를 신뢰도 있게 뽑을 때 팀에서 느끼는 인사이트를 포기하는 순간이 오는건가 하며 걱정을 많이 했어요.

동상이몽 : 바벨탑의 저주


심지어 서로 전보다 10배 더 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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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을 보고 결정해야 하는 부분들이 늘어났고 피드백과 구현사이에 시간이 길었기에 실시간으로 페이스타임을 키고 개선해나가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드백 내용을 서로 잘못 이해하기도 했고, 세션 약속도 서로 잘못 이해 하는 경우들이 발생했습니다.

이 버튼을 바꿔야하는데 다른 버튼을 바꾸고 다시 얘기해서 "내가 말한건 이 버튼이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늘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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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 체계는 명료했지만 반대로 전달하고 서로를 이해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곧 행사 일정이 하나 있어 네트워킹하며 경험많은 개발자 분의 의견을 들을 수 있길 바랐습니다.

결론 : 10일간 삽질의 결과


1박 2일 예비창업패키지 사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이 곳에서 7년 경력의 풀스택 개발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니 곧 좋은 인사이트를 공유해주셨습니다.

  1. 기능명세서 기반 성과 정량화

  2. 작업 몰입을 위한 버전관리

  3. 실시간 업데이트를 공유하기 위한 로그

  1. 처음 기획단계에 조금 더 시간을 써서 치밀하게 기능명세서를 작성하고 개발리드가 기능 개발에 사용할 방법 기간을 픽스해주면 쿠션기간을 포함하여 최종 데드를 설정해 출발하는 방법을 소개해주셨습니다.

  2. 버전별로 핵심 기능을 정하고 만들다가 추가할 부분을 버전2에 기록해두는 방식으로 핵심기능에 집중하며 개발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3. 실시간 작업 변동사항은 로그를 통해 간단히 공유하며 진행하면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알려주셨습니다.

  4. 새로운 요구사항은 기능명세서를 수정하며 명확히 해두고 로그와 함께 하면 성과를 측정할 수 있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배운점


  1. 어떤 순간에도 데이터를 뽑아 정량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2. 충분한 온보딩 과정을 거쳐 스프린트를 시작해야 중간에 탈이 안난다.

  3. 의사합일을 하는 프레임워크는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저희 팀이 만드는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포츠카처럼 빠른 이메일 경험을 제공합니다.


빠르게 개선하고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w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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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준비한 서비스를 버리면 팀에 일어나는 일

24.08.21 완전히 모멘텀을 잃어버리다.


이때는 저희가 개발을 딜레이 해두고 경진대회에 집중하고 있었던 때입니다.

개인 업무가 분담 되어있었고 이 날은 최종 IR자료가 완성될 날이었죠.

그러나 저는 아산 두어스 합숙 교육 일정이 겹쳐 ORP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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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바빴는지, 저를 지나치게 신뢰했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구도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비로소 정신을 차렸을 때는 2일 동안 회의는 진행되지 않았고 톡방에는 침묵 뿐 이었습니다.

발표심사는 1일 남았고 IR자료는 미완이었습니다.

“리더라는 놈이 이렇게 책임감 없는게 맞나?” 라는 생각이 머리를 채웠습니다.

자책감보단 수습이 더 우선이었습니다.

바로 팀원에게 전화걸어 사정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리더로써 책임감 없는 모습 보여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사과드려도 의심은 지워지지 않는 다는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 대안이 있습니다”

전에 만들어둔 자료를 약간 수정해서 발표자료를 완성했고,

경진대회 측에 늦게라도 자료 제출이 가능한지에 대한 메일을 썼습니다.

팀원분은 묵묵히 도와주었고 발표심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잠을 청하러 친구의 빈 자취방으로 향했습니다.

생각이 복잡한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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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 발표장에 도착했고 경진대회는 무사히 마무리 되는듯 했어요.

경진대회 결과는 좋지 않았고, 참여한 아산 두어스 2기도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문득 너무 지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실패한 이유를 찾아내어 성장으로 바꿔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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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 6개월간 준비한 서비스를 버릴 결정을 하다


런칭을 앞둔 Crypton은 8월 31일 저녁 23시 59분 까지 완성되어야 했습니다.

납기일이 9월 1일 이었거든요.

그런데 개발쪽에서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Crypton을 개발 하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1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저는 어렵다는 말에 이럴거면 창업을 왜하냐고 따져 물었고 개발을 하던 동업자는 기분 나빠하며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개발을 담당하시던 다른 동업자 형님은 이 불편한 공간에 묵묵히 함께 하셨죠.

살벌한 분위기로 계속 싸우다가 동업자가 먼저 손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도움 안되는데 싸가지 있는 사람이 있고, 도움 되지만 싸가지 없는 사람이 있다. 나는 두번째 사람이랑 일할거야. 그래서 너 계획이 뭐냐?”

“처음으로 돌아가자” 라고 답했어요.

결국 모든 납품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해야 했기 때문에 이왕 가는 김에 제대로 가고 싶었어요.

저는 팀원을 설득하기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했고 저희 팀의 첫번째 비전 공유회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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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장표로 컴팩트하게 준비했고 실패한 이유와 솔루션을 제안했습니다

원래 준비하던 Crypton은 B2C로 설계되어있었고 시장 반응은 B2B에서 나왔습니다.

기존의 아이디어도 두 방향성에 맞게 다시 설계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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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도식은 저희 전략의 전부였어요.

저는 문제정의 프로젝트를 노션에 추가했고 파란 영역의 내용을 달성 할 수 있게 task들을 생성했습니다.

  1. 핵심가설 100개 세우기

  2. 가설 고도화 I (고객 인터뷰)

  3. 가설 고도화 II (경쟁사 리뷰 분석)

  4. 가설 고도화 III (IR자료 제작)

저는 팀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는 것에도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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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업무를 리뷰하고 내일 업무를 계획하는 1일 1회의 폼에서 기존의 여러 단점들을 보완하여 전체적인 업무시스템을 통칭하는 용어로 변화되었어요.

완전한 업무 자율성과, 그에 걸맞는 확실한 권한, 책임을 부여했습니다.

민주주의적 의사결정은 결정권자의 결정을 전달받고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모두의 의견이 반영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우리팀이 그 사람의 전문성을 신뢰한다면 빠른 결정을 위해 의견을 말하되 독립적인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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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팀 안의 문제들을 영리하게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했어요.

그 과정에서 팀의 유대감은 더 강해졌습니다.

때때로는 서로를 반박하기 위해 PPT를 만들어와 ORP 때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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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팀의 직설적이고 완전히 솔직한 문화를 “사악하다”, “야비하다” 등으로 부르곤 했어요.

이렇게 9월을 시작했습니다.

저희는 이제 가설을 세우러 출발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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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우

위관우

스타트업 초짜 대학생 3명이 6개월간 싸우면 일어나는 일

24.03.06 Team Grway의 시작

스타트업 초짜 세 명이 시작한 팀이였죠.

그때는 스타트업이 뭔지도 몰랐고 그저 하고싶다 라는 생각만 하고 실행하기 바빴습니다.

저희 둘이서 느낀 문제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해보려고 했습니다.

❗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대학 전공책이 너무 비싸다.

그때는 문제를 명확하게 정의하는데 집중하지 않았어요.

그저 우리의 실행의 재료가 필요했을 뿐이었죠.

그래서 우리 팀은 책 공유경제 플랫폼을 솔루션으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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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솔루션은 대학 교재계의 지쿠터 였습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초짜들은 여기서 시장조사와 고객 인터뷰를 시도합니다.


3개의 대학교의 교재 대여 시스템을 분석하고 3명의 선배들에게 저희의 솔루션을 피드백 받았습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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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시장에 들어갈 때 대체제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 때 저희 팀원 중 한 명이 나갔고 두 명이서 반드시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첫 피벗, 문제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보다.

저희 두명이서 문제를 좀 더 세심하게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이때는 문제를 딥다이브 한다기 보단 그저 학생과, 교재, 창작자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과정이었어요.

조사는 친구들을 인터뷰하며 어떤 방식으로 대학 교재를 얻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물어봤어요.

❗ 다시 정의한 문제: 호환성과 보안성 동시에 충족한 교재 유통 형식이 없기 때문에 비용은 학생이, 저작권 유출 리스크는 판권자가 부담해야 했다.

책이 비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깊게 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때의 저희 팀의 솔루션은 정말 복잡했어요. 저희가 할 수 있을지도 몰랐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실물컨텐츠 제공 ESG 플랫폼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안과 종이를 대체하겠다는 비전으로 ESG를 붙였어요.

그때 당시 저희 두명은 이 문제를 해결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겠다는 강력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해서 많은사람들과 함께 저희 팀을 바라보기로 했습니다.


24.03.29 Grway의 첫 공개와 실패

호남권 창업 네트워크 행사에 참여해서 30명에게 엘리베이터 피치를 하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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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좋았습니다.

  1. 협업을 제안한 분

  2.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싶다고 하신 분

  3. 변리사를 추천해주신 분

….

이날 저는 네트워킹 행사중 동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흥분되는 마음으로 뭘 해야 할 지 구구절절 얘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네트워킹 행사를 마치고 저희 팀이 해야할 일이 뭔지 알게 되었죠.

💡 Milestone 1 : 우리가 하려는 사업의 핵심 기능을 특허로 출원하자.

바로 실행했습니다.

그러나 생각처럼 쉽지 않았았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겉핥기 식으로 이해하고 있었던 저희 팀은 특허 명세서를 작성하며 또다시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 블록체인은 검증은 가능하지만 복제는 막을 수 없다.

이 사실을 늦게 알게 되었고 처음에 생각했던 모든 내용을 전부 뒤집어야 했어요.

팀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바람에 떠밀려 어디론가 가고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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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가장 두려움을 느낄 때는 뭘 해야 할 지 모를 때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팀은 전면수정 하면 되니 상관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함께한 동업자와 어떻게 그렇게 무덤덤할 수 있었는지 참 궁금하긴 합니다.

💡 중앙서버 제어 방식으로 PDF파일 그대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

저희는 열심히 싸워서 낸 결론인 중앙서버 제어방식으로 갈아탔고 명세서 작성에 돌입했습니다.

처음은 특허 출원일 선점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저희 생각을 raw하게 반영한 특허를 출원하였습니다.

학교 측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해주셔서 감사하게도 0원이 소모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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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특허를 획득하기 위해 기술을 구체화하고 적용범위를 세심하게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추천받은 변리사 분과 같이 진행하였고 출원 절차를 마쳤죠. 이때 비용은 적잖히 들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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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을 마치고 달력을 보니 6월 20일이였습니다.

다음 마일스톤은 무조건 MVP개발이였습니다.

💡 Milestone 2 : MVP개발

우선 개발 전에 네트워킹을 통해 제가 어디까지 성장했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또 참여했어요.

호남권 창업 네트워크 행사.

저번에 친해지신 몇 분에게 특허들고 다음 네트워킹 때 뵙겠다고 약속했거든요.

당당하게 특허를 들고 찾아갔죠 ㅎㅎ

너무 정신없어 사진은 남기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어요.

이날 전 투자사 3분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A: 필드 테스트 결과를 가져오면 투심위 올려보겠다.

B: 프로토타입이 완성되면 투심위 올려보겠다.

C: 지속적인 관계를 가지자, 밥먹을래?

투자사 분들은 문제는 매력적이지만 너무 어려워 이게 가능한지에 대해 더 궁금해 보이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파일럿 프로그램 계획을 짜고 프로토타입이 완성되면 사용할 업체를 찾았어요.

개발을 함께할 분을 모셔 3명이서 열심히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개발이 거의 완료된 시점에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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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다 생각했을 때 서울권 네트워킹 행사가 있어 참석했습니다.

그렇게 50장의 명함을 드렸고 50번 이상의 엘리베이터 피치를 했어요 20명과 명함을 교환했고 10명과 연락처를 교환했어요.

다양한 분야의 창업자를 만나며 미래에 결국 보게 될 누군가의 명함을 수집한 느낌을 받았어요.

다시 복귀하여 저희 팀은 이제 서비스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최종 완성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정말 좋은 기회를 잡았습니다!


24.07.24 Grway가 개발 지원 혜택을 수혜하다.

동업자와 같이 준비한 블레이버스 성과공유회에서 1등을 한것인데요!

향후 열리는 해커톤이 저희 창업팀의 아이템을 구현하는 것으로 저희 팀 입장에서는 보안기술 외의 영역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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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커져 사람이 많아진다면 어떻게 함께 일해야하는지 몸소 배운 경험이였습니다.

처음 팀 매칭 때 저희 팀의 아이디어를 고르게끔하는 전략이 실패했고

구현할 부분을 설명드리는 과정 또한 원만하지 않았죠.

10일동안 3개의 조직을 하나처럼 움직이기란 무척 버거웠어요.

1개의 팀이 사라졌고, 한 팀은 팀 내의 불화가 일어났습니다.


Powered by ORP⚡️

저희 팀은 블레이버스 해커톤으로 정말 바빠질 때 ORP라는 업무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 One day Review & Plan

하루에 한 번 오늘 한 내용을 리뷰하고 내일 할 일을 계획하는 단순한 규칙이였죠.

느렸던 팀이 빨라지고 더 긴밀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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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핵심은 계획 세울 때 항상 숫자로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이를 토대로 저희 팀이 Data Driven 하게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숫자로 보니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팀의 출력이 나빠지는 곳을 면밀히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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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P 지옥에 익숙해 질 때쯤 찾아온 유의미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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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은 보안기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나머지 부분은 개발 지원 혜택으로 빠르게 마무리 할수있었어요.

저희의 런치는 2학기의 시작인 9월로 계획했습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전남대학교 내부에 제공할 예정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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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Grway는 계속달립니다.

3월의 꽃샘 추위속에 뭣모르고 시작했던 볼빨간 2명의 철부지가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3명의 장난꾸러기가 되었습니다. 후덥지근한 여름을 버티고 낙엽 지는 가을을 향하여 우당탕탕 스타트업 Grway는 계속 요란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숫자로 보는 Grway의 6개월

겪은 피벗 : 4

참여 행사 수 : 10

관련 하여 만난 사람 수 :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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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n

호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잡은 디지털 도큐먼트 보안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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